• 제목/요약/키워드: urban fore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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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수호소 유역 수변의 생태적 특성과 관리방안 연구 - 사천시 두량저수지를 사례로 - (Ecological Characteristics Analysis and Management Plan of Freshwater Lake Basin - A Case Study on Duryang Reservoir at Sacheon -)

  • 이수동;김상범
    • 한국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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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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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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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도시 근교에 입지한 담수호소는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생물다양성의 보고이나, 무계획적인 이용의 증가로 수질오염과 식생훼손의 위험에 직면해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사천시 두량저수지를 대상으로 담수호소의 생물다양성 유지와 이용의 조화를 추구하기 위한 관리방안을 제안하고자 동 식물 생태계의 정밀한 조사 분석 자료에 근거한 관리지역 설정 과정을 거쳐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생태적인 관리방안을 제안하였다. 생태계 조사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비오톱 유형 평가, 야생동물 서식처 평가, 보호종 출현 유무를 종합한 결과, 생태계 보전지역으로 설정된 지역은 층위 구조가 형성된 자연림과 생물서식의 기반을 제공하는 수면 및 습지, 서식처 다양성이 높은 주연부 지역이 보전가치가 있었다. 관리지역은 식생이 교란된 지역, 오염강도가 높은 상업지, 공업지 등과 낚시로 인해 훼손된 수변지역으로, 식생천이 유도, 관목식재 등의 식생관리와 오염물질관리 체계 구축을 통한 적극적인 관리가 시도되어야 할 것이다. 담수호소에 있어 수변식생과 산림식생 훼손은 생물다양성 및 수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보존지역과 이용지역을 명확하게 구분하고 이용지역 이외에는 엄정하게 복원 관리하여야 할 것이다.

금호강 수계 난분해성 유기오염물질에 대한 시·공간적 특성 분석 (Temporal and Spatial Analysis of Non-biodegradable Organic Pollutants in the Geumho River System)

  • 정강영;안정민;이경락;이인정;유재정;천세억;김교식;한건연
    • 한국환경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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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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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43-1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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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As a result of analysis based on the observed data for BOD, COD and TOC in order to manage non-biodegradable organics in the Geumho River, COD/BOD ratio was analyzed as the occupying predominance proportion. In this study, the classification(changes in water quality measurement : increase, equal, decrease) and measurement of BOD and COD were analyzed for trends over the past 10 years from 2005 to 2014 in the Geumho River. The Geumho River is expected to need non-biodegradable organics management because BOD was found to be reduced 61.1% and COD was found to be increased 50%. As a result of the analysis of land use, the Geumho-A is a unit watershed area of $921.13km^2$, which is the most common area that is occupied by forests. The Geumho-B is a unit watershed area of $436.8km^2$, which is the area that is highest occupied by agriculture and grass of 24.84%. The Geumho-C is a unit watershed area of $704.56km^2$ accounted for 40.29% of the entire watershed, which is the area that is occupied by urban of 15.12%. Load of non-biodegradable organics, which is not easy biodegradable according to the discharge, appeared to be increased because flow coefficient of COD and TOC at the Geumho-B were estimated larger than 1 value. The management of non-point sources of agricultural land is required because the Geumho-B watershed area occupied by the high proportion of agriculture and field. In this segment it showed to increase the organics that biodegradation is difficult because the ratio of BOD and TOC was decreased rapidly from GR7 to GR8. Thus, countermeasures will be required for this.

고해상도 SAR 위성영상의 스페클 divergence와 객체기반 영상분류를 이용한 주거지역 추출 (Detection of Settlement Areas from Object-Oriented Classification using Speckle Divergence of High-Resolution SAR Image)

  • 송영선
    • 지적과 국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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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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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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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도시지역은 지구상에서 가장 변화가 활발히 일어나는 지역 중의 하나로써, 우리나라에서도 산림지나 녹지, 농경지가 주거지역, 공업지역 등의 주거지역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빠른 토지이용의 변화를 모니터링하기 위해서는 신속한 데이터의 취득을 필요로 하게 되고, 위성영상은 이러한 요구의 대안이 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SAR 위성은 능동적 탐측체계로 영상을 취득하기 때문에 지표면의 거칠기에 따라 영상의 밝기값이 결정되며, 대표적으로 수계영역은 반사강도가 낮아 어둡게 나타나고, 인공구조물이 분포하고 있는 주거지역의 경우 반사강도가 높아 타 지역에 비해 밝기값이 높게 나타난다. 이러한 SAR 영상의 특성을 이용하면 주거지역을 효과적으로 추출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고해상도 X-band SAR 위성인 독일의 TerraSAR-X, 우리나라의 KOMPSAT-5를 이용하여 주거지역의 추출을 수행하였으며, 추출을 위해서 영상분할기법을 통한 객체기반 영상분류를 적용하였다. 영상분할의 정확도를 향상시키기 위해서 스페클 divergence를 먼저 계산하여 주거지역의 반사강도를 조정하였다. 두 위성영상의 정확도 평가를 위해서 추가로 픽셀기반의 K-means 영상분류법을 적용하여 주거지역을 분류하였다. 연구의 결과로써 TerraSAR-X의 객체기반 영상분류법은 약 88.5%, 픽셀기반영상분류법은 75.9%, KOMPSAT-5는 약 87.3%와 74.4%의 overall accuracy를 보였다.

야영객(野營客)의 삼림자원(森林資源)에 대한 심리자세(心理姿勢)와 자아실현(自我實現) (The Understanding of the Forest Campers' Attitudes and Their Self-Actualization in Relation to Quality of Forest Resources)

  • 신원섭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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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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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7-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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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3
  • 본(本) 연구(硏究)는 삼림(森林) 야영객(野營客)의 자아실현(自我實現)과 자연(自然)에 대(對)한 심리태도(心理態度)가 그들이 야영(野營)했던 삼림(森林)의 질(質)과 어떠한 연관(聯關)이 있는가를 조사(調査)하였다. 야영객(野營客)의 자아실현(自我實現) 수준(水準)과 그들이 가진 자연(自然)에 대(對)한 심리태도(心理態度)의 연관(聯關)도 조사(調査)되었다. 자료(資料)는 1988년 9월부터 1989년 8월까지 3개의 온타리오 주립공원 야영객(野營客)을 상대(相對)로 수집(蒐集)되었다. 138,317명의 야영객(野營客)중 540명을 무작위(無作爲) 추출(抽出)하여 우편(郵便)을 통(通)한 설문조사를 실시(實施)하였다. 응답자(應答者)의 연령(年齡)은 15세에서 75세 까지였고 평균(平均) 약 37세였다. 그들은 고학력자(高學歷者)들이었고 도시(都市) 거주자(居住者)들이었다. 응답자(應答者)들의 자아실현(自我實現) 수준(水準)과 자연(自然)에 대한 심리태도(心理態度)는 그들이 야영(野營)한 지역(地域)의 삼림(森林)의 질(質)과 상관관계(相關關係)가 있었다. 그들의 자아실현(自我實現) 수준(水準)과 자연(自然)에 대한 심리태도(心理態度)도 역시(亦是) 긍정적(肯定的)인 관계(關係)가 있었다. 그러나 응답자(應答者)들의 자아실현(自我實現), 자연(自然)에 대(對)한 심리자세(心理姿勢) 그리고 삼림(森林)의 질(質)에 대한 상관관계(相關關係)를 동시(同時)에 처리(處理)한 결과(結果) 아무런 유의성(有意性)이 발견(發見)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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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피복도 분류체계와 연계한 모기 서식지와 적용가능 방제법 검토 (The suggestion for mosquito control methods on mosquito habitat by land cover map classification)

  • 김정은;이황구;김동건
    • 환경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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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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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9-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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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모기는 감염병을 매개하는 생물종으로서 인간생활에 불편을 야기하며, 교통 및 운송수단 등의 발달로 인해 새로운 질병 도입 및 질병 매개체의 확산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환경부 토지피복지도 분류체계와 연계하여 모기가 발생 가능한 서식지 유형을 파악하고, 각각의 서식지 유형 특성에 따라 출현 가능한 모기 종류를 함께 구분하였다. 또한 모기의 생태적 특성을 고려하여, 서식지 유형별로 최적의 방제 방법을 제시하였다. 도심지역은 위생 해충의 발생원이 다양한 서식지가 분포하는 지역으로, 최소 환경 조건만 갖춰진다면 모기가 대량 발생하기 적합한 환경일 것으로 보인다. 발생원이 광범위하기 때문에 유충과 성충 방제를 같이 수행하며, 시민들을 대상으로 방제 교육이나 홍보물을 배부하여 적극적인 방제의식을 함양시키는 것이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농업지역의 경우, 저수지나 늪지, 논 등의 정수역에서 모기 유충의 서식밀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어 천적생물을 이용한 생물학적 방제를 이용하면 개체수를 조절하는 데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산림지역은 흰줄숲모기(Aedes albopictus)의 주요 서식지로서 무분별한 산림벌채를 최소화하고 인근 거주민을 대상으로 물리적 방제를 실시해야 할 것으로 판단되며, 기타지역은 수생태계를 중심으로 발생 가능한 모기 유충을 방제하기 위해 생물학적 방제와 Bti를 이용한 화학적 방제가 병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는 서식지를 크게 4가지(도심지역, 농업지역, 산림지역, 기타지역)로 분류하여 모기에게 적합한 서식지를 고찰하였으며, 모기 서식지별로 적합한 방제법을 제시하였다. 모기의 개체수를 보다 효율적으로 조절하고, 하절기 시민들의 불편과 피해를 감소시킬 수 있는 기초자료로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규칙적 또는 불규칙적 구조를 가지는 빌딩벽면에서의 전자파 산란 특성 (Scattering Characteristic from Building Walls with Periodic and Random Surface)

  • 윤광렬
    • 한국전자파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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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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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28-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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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최근 이동단말기의 급속한 보급과 발전에 의하여, 통상의 시가지에서의 전자파전파의 특성을 해명해야할 뿐만 아니라, 시가지, 산림, 계곡 등의 외부 공간과 실내 공간 등의 종래에는 전파불감지대로 불려오던 공간에 있어서도 안정적으로 통신을 이용할 수 있는 무선통신환경 개선의 중요성이 높게 요구되고 있다. 더욱이, 이동통신의 디지털화와 더불어 건물 등에 의한 반사에 의해서 생기는 멀티패스에 기인하는 수신펄스의 시간지연이 고속디지털통신의 장해가 되고 있다. 이러한 도심 시가지에 대한 전자파전파의 특성을 보다 정도 높게 추정하기 위해서는 건물 벽면의 구조 및 간판 등의 영향도 고려 대상으로 포함시킬 필요성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먼저 무선통신환경에서의 시가지, 산림, 해면, 빌딩 벽면 등의 문제를 규칙적 및 불규칙조면(random rough surface)에 의한 산란문제로 취급하여 그 특성을 상세히 파악하고자 한다. 실제 문제에 있어서도 간판과 같은 빌딩의 부착물, 창, 테라스 등과 같은 규칙적 벽면 구조 또는 불규칙적 벽면 구조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일반화되어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FVTD(finite volume time domain)법을 적용하여 기초적인 자료 보완을 위하여 3분류에 의한, 즉 주기적 구조에 의한 산란 특성, 불규칙적 구조에 의한 산란 특성, 주기적 및 불규칙의 복합형구조에 의한 2차원 전파환경 모델들에 대한 산란 특성을 조사하였다. 특히 주기적 벽면구조에 대한 Bragg reflection의 영향을 조사하였다.

산림 내 호수 주변에서의 산책과 경관감상이 인체에 미치는 생리적, 심리적 영향 (Physiological and Psychological Effects of Walking Around and Viewing a Lake in a Forest Environment)

  • 송초롱;이주영;;;;박범진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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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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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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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는 산림 내 호수 주변에서의 산책과 경관감상이 인체에 미치는 생리적, 심리적 영향을 과학적으로 밝혀내고자 수행되었다. 실험지는 일본 아오모리현에 위치한 주니코(十二湖)주변의 산림으로 하였으며, 대조실험은 역 주변의 도시부에서 실시하였다. 실험 대상은 일본인 남자 대학생 11명($22.0{\pm}1.2$세)으로 하였다. 생리평가의 측정지표로 심박변이도, 심장박동수, 혈압, 맥박수 및 타액 중 코티솔 농도를 사용하였으며, 심리평가의 측정지표로 간이형 SD법, 스트레스-리프레쉬감 조사, POMS 및 STAI 상태불안을 사용하였다. 피험자는 산림과 도시에서 각각 1회씩 15분 동안 보행 및 경관감상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산림 내 호수 주변에서의 보행 및 경관감상은 도시와 비교하여, 부교감신경활동의 활성, 교감신경활동의 억제, 심장박동수, 혈압, 맥박수의 저하, 타액 중 코티솔 농도의 저하를 유발시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심리평가 결과, 쾌적감, 진정감, 자연감 및 리프레쉬감의 상승, 기분상태의 개선, 그리고 불안감의 저하를 보였다. 결론적으로, 산림 내 호수 주변에서의 산책 및 경관감상은 생리적, 심리적 안정 효과를 유발시킨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침엽수림과 활엽수림에 서식하는 양서류와 파충류 개체군 특성 (Characteristics of Amphibian and Reptile Populations in a Coniferous Plantation and a Deciduous Forest)

  • 박창득;손승훈;황현수;이우신;이은재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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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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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7-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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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는 침엽수림과 활엽수림에서 양서류와 파충류의 개체군 특성 차이를 파악하기 위해 2013년 7월부터 9월까지 강원도 홍천군 일대의 국유림에서 실시되었다. 임상별 산림의 수직구조를 파악한 결과, 관목층(1~2 m)과 아교목층(2~8 m), 수관층(20~30 m)의 엽층별 피도량은 침엽수림이 활엽수림에 비해 더 크게 나타났으나, 흉고직경분포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침엽수림과 활엽수림에 각각 2개 조사구, 총 4개 조사구 내에서 월별 1회씩 총 12번의 선형횡단조사를 통해 양서류는 4종 52개체, 파충류는 3종 11개체가 확인되었다. 임상에 따른 양서류와 파충류의 평균 종수와 개체수, 평균 종다양도 차이를 파악한 결과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임상별 각 종의 평균관찰 개체수를 파악한 결과, 청개구리는 침엽수림에서만 관찰되었고 도롱뇽과 아무르장지뱀, 대륙유혈목이는 활엽수림에서만 서식이 확인되었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향후 임상에 따른 양서류와 파충류의 개체군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보다 장기적이고 정밀한 모니터링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산림(山林) 벌채적지(伐採跡地)의 6년간 식생구조(植生構造) 변화(變化) (I) - 광양시(光陽市) 백운산(白雲山) 연습임지역(演習林地域)을 중심(中心)으로 - (Change of Vegetation Structure for 6 years (1994-1999) at the Harvested Forest Area (I) - A Case of (Mt.) Baegwoonsan Research Forest at Kwangyang City -)

  • 지용기;오구균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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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0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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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73-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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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낙엽활엽수림 개벌 후 벌채지에서 식생구조 발달과정과 변화를 관찰하기 위하여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부속 남부연습림인 백운산의 벌채지를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1994년에 2개의 모니터링 조사구를 설치하였고, 1997년과 1999년에 식생조사를 하였다. 벌채후 6년간 벌채지의 산림식생변화는 다음과 같다. 벌채지 산림내부에서 벌채후 1년째에는 잔존 수목인 쪽동백나무, 때죽나무 및 비목나무가 우세하게 나타났으며, 벌채후 6년째에는 근주맹아목인 때죽나무와 비목나무, 실생목인 두릅나무가 우세하게 나타났다. 벌채지 산림내부의 종다양도지수는 남서사면에서는 낮아졌으며 북동사면에서는 높아졌다. 벌채지 내부의 흉고직경급(DBH) 분석에서 비목나무와 두릅나무의 개체수 출현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졸참나무, 다릅나무, 때죽나무, 조록싸리, 생강나무, 고추나무, 누리장나무, 병꽃나무의 개체수 출현율이 높았다. 벌채지 내부에서 흉고직경급별 개체수 분포패턴은 비목나무가 역 J자형 분포곡선을 나타내고 있어 비목나무의 세력이 확장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며 천이초기 선구수종언 두릅나무는 J자형 분포를 나타내어 그 세력이 쇠퇴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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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특별천연기념물 녹나무군락의 특성 분석 (The Characteristics of Cinnamomum japonicum Community in Japan's Special Natural Monument Area)

  • 심항용;박석곤;최송현;이상철;유찬열;성찬용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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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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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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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일본 특별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후쿠오카현(福岡?) 카스야군(粕屋郡) 다치바나산(立花山) 일원의 녹나무군락지를 대상으로 식생구조 특성을 분석했다. 본 조사지의 녹나무는 교목층(수고 약 30m, 평균흉고직경 92.79cm)에서 우세했으나, 아교목층과 관목층에서는 출현하지 않았다. 아교목층과 관목층에는 녹나무의 경쟁종이자 난온대 천이 후기종인 구실잣밤나무 후박나무 참식나무 생달나무 등이 주로 분포했다. 또한 이곳은 종다양성이 전반적으로 낮아, 전형적인 상록활엽수림과 다른 식생구조를 보였다. 이는 과거 귀한 가치가 있던 장뇌(樟腦)를 생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녹나무를 조림하여 보호 육성했기 때문으로 짐작된다. 이곳은 장뇌 원료를 채취하지 않으면서 90년 동안 인위적 관리가 없었는데도 독특하게 식생천이가 진행되지 않았다. 이는 녹나무가 수관층을 압도적으로 우점하여 숲틈이 발생되지 않아 식물종의 유입이 제한되고, 녹나무의 타감효과로 인해 치수 발아가 방해된 것이 원인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