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topony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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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 활용을 위한 지명 DB와 수치지도 DB의 연계 방안 연구 (Linking Toponym Database with Digital Map Database)

  • 최진무;김민준;최돈곤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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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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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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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에서는 지명 DB와 수치지도 DB를 효율적으로 연계하여 지명을 지도제작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우선 지명의 시간에 따른 변화를 관리할 수 있도록 지명 DB의 이력관리 부분을 수정하였다. 또한 지도제작에 지명을 활용하기 위해 지명 DB에 지도연계 테이블을 추가하여 수치지도 DB와 연계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수치지도 DB와 지명 DB의 통합운용을 위해 데이터 이질성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는 약결합 방식을 제안하였고, 법정동코드와 지명을 조합하여 ID로 두 DB를 연결하는 방법을 제시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제시한 방법을 통해 지명 DB의 지명을 지도제작에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지명DB의 개선을 통해 향후 지도제작 등 지명 DB의 원활한 활용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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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모系 古地名의 起源 (The Origin of the Ancient Place Name, Dumo)

  • 남영우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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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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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9-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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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본 연구는 두모계의 古地名이 언제부터 한민족과 함께하기 시작했으며, 그것이 지니는 어원적 의미에 관하여 고찰한 것이다. 두모계의 屬地名과 種地名을 분석한 결과, 고대 사회에서는 地名과 人名간에 交界領域이 있었으며, 고구려와 백제의 시조인 주몽과 그의 아들비류와 온조는 본래 人名이 아니라 地名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주몽은 두모계 지명에서 비롯된 人名으로 간주되며, 온조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도읍지를 두머에 천도한 것으로 생각된다. 두모는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하천이 흐르는 온화한 주거 공간을 의미하며, 이같은 한민족 특유의 立地術은 고대에 이른바 東夷文化圈에 전파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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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관리를 위한 지명(地名)의 가치와 활용 방안 (Toponymic Practices for Creating and Governing of Cultural Heritage)

  • 김순배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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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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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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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지명은 인간의 인식 작용이 환경과 만나는 지점 위에 존재하고 있으며, 많은 문화유산의 명칭들은 그 자체가 하나의 지명이거나 지명을 그 이름 속에 포함하고 있다. 따라서 지명유산 속에는 인간 집단과 공동체가 추구하는 정체성과 이데올로기, 그들이 만들어온 총체적 생활 양식, 나아가 소속감과 장소감에 이르는 모든 문화적 상징과 질서들이 내장되어 있으며, 인류 공동체가 소유한 문화와 자연을 외부에 지시하고 상징하고 통합하여 대표한다. 지명유산에 대한 인식을 토대로, 본 연구의 목적은 무형문화유산으로서의 지명의 가치를 정리하고 유형문화유산 관리를 위한 지명 기능의 활용 방안을 제시하는 데 있다. 첫째, 무형문화유산으로서의 지명의 의미를 다룬 장에서는 먼저 문화와 문화 경관 개념에 담긴 중층성과 다양성, 그리고 경관현상학적 비재현성을 살펴본 후 지명 문화유산에 대한 국내외 논의를 제시하였다. 2003년 유네스코가 채택한 '무형문화유산 보호협약'과 연계하여 원주민과 소수민족 등이 소유한 '문화, 유산, 정체성으로서의 지명' 논의를 지명 연구 분야의 선행 연구와 유엔지명표준화회의의 결의안을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이를 기초로 지명이 지니고 있는 문화유산적 특성과 선정 기준을 문화성, 공간성, 역사성, 사회·경제성, 그리고 언어성으로 나누어 사례 지명과 함께 제시하였다. 둘째, 유형문화유산 관리를 위한 지명 실천이란 장에서는 먼저 지명의 지시 기능을 중심으로 문화유산의 합리적인 관리 방안을 제시하였다. 특히 우리나라의 공식 문화재 명칭을 분석하여 명칭의 구성 및 관리에 있어 체계적이고 통일된 원칙이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마지막으로 지명 스케일과 다중-지명영역을 활용하여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을 설정하는 방안을 시론적으로 논의하였다. 최근 유산 연구 분야에서 강조되고 있는 공간적 전환과 참여적 전환, 그리고 문화유산을 바라보는 다중적 관점의 필요성을 고려하여 특정 지명 스케일과 다중-지명영역의 선택을 통한 문화재 보호구역 및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이 결정되어야 함을 제안하였다.

SILLA THE FOUNDER OR SILLA THE KINGDOM: ACCORDING TO KUŠ-NĀMEHAND SELECTED ARABO-PERSIAN TEXTS

  • AKBARZADEH, DARYOOSH
    • Acta Via Ser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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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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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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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Iran's relations with the Far East date back to the Parthian Period. Despite this, the collapse of the Sasanian Empire and the escape of Yazdgird's survivors is currently being re-evaluated as the beginning of a new chapter in bilateral ties, especially between Iran and China and Iran and Silla. In a chapter of $Ku{\check{s}}-n{\bar{a}}meh$ (KN), the text describes Silla (an individual's name) as the father of the people of Silla (toponym). In this paper, I have tried to give a reasonable interpretation for this narration by KN. Also I have frequently referred to other texts to present a comparative study that supports my claim.

조선시대 설악산 자연지명의 역사지리적 분석 (A Historical Geographical Analysis on the Physical Place Name of Mt. Seoraksan in Joseon Period)

  • 최원석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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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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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7-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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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조선시대 설악산(백두대간 권역)의 역사지리적 정보를 담고 있는 주요 자료로서 지리지 고지도 유산기를 통해 설악산의 공간 인지 범위, 자연지명의 분포 특성, 유람 경로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오늘날의 설악산과 조선시대의 설악산은 공간적인 범위 및 지명 영역이 달랐다. 지역적으로 설악산권역과 한계산권역으로 나뉘어 인지되었음도 알 수 있었다. 조선시대에는 현재의 대청봉을 중심으로 설악산이라고 했고, 울산바위는 천후산(혹은 이산), 한계령 북쪽의 산은 한계산이라고 구별해 불렀다. 조선후기에 와서야 일부 문헌에서 설악산이라는 이름이 한계산, 천후산을 포함한 대표 지명으로 나타났다. 지리지 고지도 유산기에 수록된 산지, 고개, 하천 유형의 자연지명 중에서 산지 지명은 가장 많은 빈도수를 보였다. 오늘날 한계령에 해당하는 오색령은 대부분의 고지도에 일반적으로 표기되어 있어서 대표적인 명칭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조선시대 선비들의 설악산 유산기에 나타나는 가장 일반적인 유람 행로는 백담사$\rightarrow$오세암$\rightarrow$신흥사 코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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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지명관리 정책과 연구 동향 분석 (Progress of Management Policy and Research of Place Names in North Korea)

  • 김기혁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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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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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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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1945년 분단 이후 북한은 지명을 사회주의 혁명의 도구로서 이용하였고, 언어 정책의 일환으로 이를 관리하였다. 1952년 행정구역 개편과정에서 시 군 리 지명을 언어 관리 차원에서 바꾸었고, 1966년 지명조사 사업의 완료 이후 주체사상을 반영하면서 지명을 관리하였다. 지명의 전부 요소에 고유어와 인명을 이용한 지명이 적지 않게 등장하였고, 후부 요소도 남한과는 다른 용어를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지명 관리의 일환으로 사전을 적극적으로 편찬하였다. 지명 연구는 사회성과 역사성을 반영한 논문들이 발표되고 있다. 연구 주제는 1990년대 이전에는 사회주의 지명을 찬양하는 글들이 많아 발표되나 2000년대 이후에는 지역 내에서 지명 특성을 소개하는 글들의 비중이 높아졌다. 이 시기에는 지명으로 학위를 취득한 학자들이 증가하면서 이전의 연구 내용과 차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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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주소 체계 도로명의 지리적 유형 분류에 관한 연구 - 청주시를 사례로 - (A Study on Geographical Category Classification of Road Names of New Address System : in the Case of Cheongju City)

  • 홍선일;김영훈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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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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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53-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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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는 청주시를 사례로 새주소 체계의 도로명에 대해 지리적 특성을 중심으로 유형을 분류하고, 각 유형별 공간적 특성을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청주시에 도로에 부여된 183개의 도로명에 부여된 사유를 대상으로 도로명의 지리적 특성을 바탕으로 대분류와 세분류 유형으로 나누고 각 분류별 유형의 지리적 특성과 공간적 관련성을 분석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서 새주소체계의 도로명은 지역과의 밀접한 관련속에서 정해져야 하는 중요한 지리적 실체이며, 지역의 지리적 특성을 반영하고 있는 하나의 지명인 동시에 지역적 특성의 공간 분포와 패턴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중요한 기본적인 지리정보임을 제시하였다. 따라서 앞으로 도로명 주소 사용의 확산과 안정적 사용을 위해 지리적 특성이 충분히 반영된 도로명 사용이 필요하며 도로명 변경 및 제정 과정에서도 지리적 특성을 반영하는 노력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새주소 체계에서의 도로명은 지명으로서의 가치뿐만 아니라 공간분석까지 다양한 지리적 연구에 기여할 수 있는 지리적 실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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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도르노프 작품 속에 나라난 러시아 유머의 의미군조 (The semantic structure of the Russian humor in the works of Michael Zadornov)

  • 안병팔
    • 인문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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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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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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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In this article the structure of modern Russian humor is analyzed on the basis of some theories: bi-sociation theory (Koestler 1964), semantic script theory of verbal humor, using the concept of semantic presupposition, pragmatic felicity condition (Searle 1969; Levinson 1983) and grammatical rules (Chomsky 1965). Up to now the listed former theories were not examined and less analyzed by the semantic structure in the study of the structure of Russian humor(HcaeBa 1969; 3 $a_{OPHOB}$ 1991; 1992). Kreps (1981), who analyzed the works of Zoschenko, presented 21 types of humor, using the term 'humoreme'(Kpenc 1981, 36-37). These types are the list of the available means of humor that work not in the base of semantic criteria, but in the base of means of literary rhetoric. Kreps presented types of humor means, such as contradiction, antonymic substitution, macaronic speech and correlation of humoremes in the various types of humor. Apart from Kreps, Manakov (MaHaKOB 1986, 61-79) also studied these problems. He also set the system of the basic types of humor. Manakov introduced the linguistic means of humor of some Russian writers: Gogol, Tchechov. The means that Manakov showed with detailed examples, are trope, epithet, comic comparison, comic metaphor, comic periphrasis, euphemism, pun, zeugma, comic toponym, comic onomatopoeia, mania of foreign vocabulary, folk etymology, dialect etc. But these studies don't explain why these means make the works humorous. An, B.p tried to answer this question (안병팔 1997 a; b). An B.p. explains contexts of humor through the Release theory, the Superiority theory and the Incongruity theory. An, B.p. explained the process of deviation from the grammatical norms through morpho-syntactic and lexical means. But in these studies the humor was not analyzed by the semantic criteria. In order to linguistically evaluate various means of humor formation, it is necessary to elicit its deep structure, which makes it possible to research the formation and interpretation of humor. For this purpose this article, being based on the Incongruity theory, defined the structure of humor as negation of presupposition. Of course the former traditional studies also well shared the concept of 'contradiction' and 'contrast' of humor structure, but they didn't explain the structure by semantic differential features. This study, analyzing the works of' Zadornov, M., tried to note that through the negation of semantic presupposition the structure of contradiction is formed with semantic differential features on the semantic, syntactic or lexical dimens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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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분일지형도(五萬分一地形圖)"에 나타난 20세기 초 한반도의 지명 분포와 특성 (The Distribution and Characteristics of Geographical Names on 1:50,000 Topographic Map of the Korean Peninsula in the Early 20th Century)

  • 김선희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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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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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7-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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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지명은 생활환경에 대한 인간의 인지적 표현이자 시 공간적으로 변화하는 역사, 문화적 산물로서 지역의 역사성과 지역성을 이해하는 유용한 기초자료이다. 본 연구는 일제시기 대축척 지도에 수록된 지명의 유형별, 지역별 분포와 빈도를 파악하고 이를 전자문화지도로 구현함으로써 시대적, 지역적 특성을 읽어보고자 하였다. 연구결과, 20세기 초 한반도의 지명분포 양상은 지형과 지세, 인구와 경지, 군현 수, 행정 및 군사 기능 등 국토의 자연 및 인문 환경의 보편적 특성을 반영하고 있다. 또한 지명의 양태별 비중과 빈도를 통해 우리 고유지명의 변화는 물론 자원수탈, 철도부설, 국경관리, 만주경영 의욕 등 한반도 식민경영을 위한 일제의 정책적 수요와 필요에 따른 시대적 변화상을 읽을 수 있었다. 나아가 '치(峙)' '령(嶺)' '덕(德)' '항(項)' '평(坪)' '곡(谷)' 등과 같은 자연 및 인문지명어의 빈도와 분포 특성을 비교하여 당대 사람들의 환경인식과 선호경향, 지명의 명명기반과 형태 등의 지역적 차이를 확인하였는데 이는 서로 다른 지리환경적 특성에 가장 크게 영향을 받은 것으로 설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