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tiger[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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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蘇軾)의 용호연홍설(龍虎鉛汞說)을 통한 단계호잠환(丹溪虎潛丸) 해석 (A Study on the Danxihuqianwan(丹溪虎潛丸) analyzed by the dragon-tiger and lead-mercury theory(龍虎鉛汞說) of Su Shi(蘇軾))

  • 은석민
    • 대한한의학원전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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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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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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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Objective : This study will analyze the constitution of Danxihuqianwan(丹溪虎潛丸) with the dragon-tiger and lead-mercury theory of Su Shi(蘇軾). It would help understand more the usage of Danxihuqianwan over the scope of Sa-nam and bo-buk(瀉南補北) theory that has been well known until now. Methods : This study tried to analyze the explanation about Danxihuqianwan in Yixuerumen(醫學入門) that had used the dragon-tiger and lead-mercury concept with the theory of this kind that appears in Sushenliangfang(蘇沈良方). Results & Conclusion: Based on the internal alchemy theory, Su Shi proclaimed that dragon[龍] corresponds to mercury[汞] Jeong(精) Hyul(血), and tiger[虎] corresponds to lead[鉛] Qi(氣). It is said to be in good position that dragon appears from fire and tiger is hidden in water. Su Shi also expalined the relation between dragon and tiger as the relation of water[水] and fire[火] between heart and kidney. As Li Yan(李梴) did, the dragon-tiger theory could be applied to the analysis about Danxihuqianwan, and it explains well the effect of this prescription that makes tiger hidden in water and thus help cure the diseases such as atrophy syndrome.

환경사 관점에서 본 조선시대 궁궐에 범과 표범의 출몰 (An Emergence of Tigers and Leopards in the Palace During the Joseon Period from the Environmental Historical Perspective)

  • 홍형순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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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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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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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의 목적은 조선시대 한양 궁궐에 범과 표범 출몰에 대해 환경사적 관점에서의 고찰을 통해 궁궐 실체의 한 단면을 규명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실록" 등 사서에 실린 범과 표범 출몰 기록을 토대로 환경사의 세 가지 관심 즉, '환경', '환경에 미친 인간의 영향', '환경에 대한 인간의 의식과 태도'를 주제로 고찰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조선시대에 궁궐은 물론 한양 도성 내외에도 수시로 범과 표범이 출몰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심지어는 후원에서 호랑이가 먹이 활동을 하거나 번식도 했으며 사람을 해치기도 했다. 둘째, 이러한 상황은 한양 궁궐의 우수한 입지 특성, 조영철학과 기법 등 태생적 요인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 궁궐이 입지한 '좋은 터'는 인간에게만 유용했던 것이 아니라 범과 표범의 활동에도 유리하게 작용했음을 알 수 있었다. 셋째, 우수한 입지 환경에 더해 궁궐과 도성 주변에 대한 산림 정책은 범과 표범의 출몰을 촉진했을 수도 있다. 즉 금송과 금장, 금산, 봉산 등의 관리 정책은 산과 산이 이어진 지형에 숲을 우거지게 했고 이는 범과 표범의 은신처이자 이동 통로의 역할을 한 것으로 판단된다. 넷째, 궁궐을 비롯해 한양 도성 내외에 범이 출몰하는 것에 대한 대처 방식은 역대 왕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중에서 특히 정조는 궁궐에 출몰하는 범과 표범에 대한 실제적인 현상 파악과 현실적인 대처 방법을 강구했다는 점이 두드러진다. 다섯째, 이들을 종합해볼 때, 궁궐과 도성에 범과 표범의 빈번한 출몰은 역설적이지만, 피상적으로 언급되어온 조선 궁궐의 '친자연성' 혹은 '친환경성'을 보여주는 실증적 증거의 하나로 볼 수도 있다. 추후 연구 과제로 궁궐의 문화사와 생태사 등의 관련 학제간 연구도 필요할 것이다. 또 조선시대의 생태 변화 추이와 관련된 보다 과학적이고 심화된 후속 연구도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