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spatiality of social move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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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운동의 공간성: 사회운동연구에 있어서 지리학적 기여에 대한 탐색 (Towards the Spatiality of Social Movements: Exploring Geographical Contributions to the Study of Social Movements)

  • 정현주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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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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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0-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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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본 논문은 현대 사회운동 연구의 대표적인 접근법인 자원동원이론, 프레임이론, 신사회운동이론을 비판적인 관점에서 비교 고찰하며 이들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사회운동의 공간성에 대한 고찰을 통해 제시하고 있다. 현대 사회운동 연구의 주류 패러다임을 형성해 온 자원동원이론과 프레임 이론은 최근 논쟁정치 연구로 통합되고 있는데 이들은 사회운동의 동원과 전략, 정치적 과정에 초점을 맞추어 사회운동의 원리와 일반적인 법칙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사회운동의 전략적인 측면에 치우쳐 사회운동의 동인을 분석할 수 있는 틀을 개발하지 못하였고 이는 사회운동의 과정과 맥락에 대한 인식부족을 가져왔다. 신사회운동 이론은 새로운 사회운동의 발발을 거시적이고 구조적 관점에서 설명하고 있으나 추상적이고 대상지역이 한정되어 있다는 한계를 노 정해 왔다. 사회운동의 공간성에 대한 연구는 사회운동의 지역적 차이에 대한 심층적 이해를 도모하며 사회운동을 촉발시킨 갈등구조가 형성되고 집단행동이 조직되는 국지적 맥락에 대한 풍부한 통찰력을 제공해 준다. 또한 공간의 물리적 구조와 상징성은 운동의 규모와 방법을 제한하며 사회운동에 의해 활용되기도 하는 전략적 매개체이다. 사회운동의 공간성은 사회운동의 다양성과 역동성을 설명해주는 유용한 개념이 될 수 있다.

현대 패션에 나타난 러시아 구성주의의 조형성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Formativeness of Russian Constructivism in Modern Fashion)

  • 손호영;간호섭
    • 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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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1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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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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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Constructivism is an avant-garde movement that began in 20th-century Russia, which rapidly turned into an industrial society. This was one of the most experimental art movements, that wanted to be at the center of social and political-ideological change as it pursued a unique style, which portrayed the true essence of art and humanity. Russian constructivism greatly influenced modern fashion and suggested a new artistic standard. First, the artistic elements of Russian constructivism include photo montages, geometrical structures, color abstraction, and an asymmetrical order, through which the ideals of the Russian Revolution were substantiated, idealized, and materialized into an artistic form. Second, the different forms of Russian constructivism have various artistic characteristics such as popularity, spatiality, structuralism, decorativeness, and mobility, which were then expressed in modern fashion elaborated below. This study intends to reconstruct the meaning of Russian formalism and reflect it on fashion; thereby reconsidering the characteristics and the meaning of Russian constructivism in the context of today's fashion. This will broaden the meaning of constructivism and suggest a new direction for modern fashion.

페미니스트 공간연구에 다중스케일적 접근 접목하기: 여성운동연구를 중심으로 (Bringing the Multiscalar Approach into Feminist Spatial Studies: On the Study of Women's Movement)

  • 황진태;정현주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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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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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3-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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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는 서구 여성주의 지리학을 비롯한 일군의 비판지리학자들을 중심으로 발달해 온 스케일(scale) 논의를 재검토함으로써 기존 국내 여성운동 연구에서 나타나는 공간성에 대한 인식과 방법론적 한계를 보완하는 논의의 장을 마련해 보고자 한다. 구체적인 연구목표는 다음과 같다. 첫째, 여성운동 연구에 있어서 스케일 개념의 필요성을 환기시킨다. 페미니즘 연구에서 종종 무분별하게 양산되는 공간 메타포는 사회운동의 공간성에 대한 이해를 확장시키는 데 오히려 걸림돌이 되기도 한다. 메타포로서의 공간에 그치지 않고 사회운동에서 실제로 중요한 인식론적, 실천적 도구가 되는 공간에 대한 탐색을 심화시키기 위해 본 연구는 마스턴과 브레너를 중심으로 제기된 2000년대 이후 스케일 논의의 주요 쟁점을 수용하여 이러한 논의가 여성운동 연구에 주는 시사점을 도출해 보고자 한다. 둘째, 상대적으로 덜 연구된 미시 스케일의 역할을 조명함으로써 미시와 거시가 연결된 다중스케일적 접근을 옹호하고자 한다. 여성주의의 오랜 투쟁의 대상이었던 공적/사적 분리는 위계화된 스케일 인식, 즉 거시 스케일이 더 영향력 있고 중요하다는 인식과 종종 맞닿아 있다. 그러나 여성의 영역이라고 인식되는 재생산 영역은 거시 스케일상의 생산과 정치경제와 불가분의 관련성을 지닌다. 본 연구는 공적/사적 분리와 위계화된 스케일 인식을 단번에 허무는 지점, 즉 사적인 것이 곧 공적인 것이 되고 지구적인 것이 곧 로컬한 것이 되는 지점을 파헤친다. 이를 위해 한미 FTA 반대운동에서 등장했던 유모차 부대의 사례를 간략히 소개함으로써 다중스케일적 접근이 한국 여성운동에 어떻게 접목될 수 있는 지를 탐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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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일의 정치: 한국 주택 정치에서의 지리적 스케일의 사회적.정치적 구성 (The Politics of Scale: The Social and Political Construction of Geographical Scale in Korean Housing Politics)

  • 류연택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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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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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9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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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본 연구는 한국 주택정치에서의 '지리적 스케일의 사회적 정치적 구성(social and political construction of geographical scale)'을 분석하였다. 최근 미국 및 유럽에서 도시지리학을 포함한 인문지리학 분야에서 관심을 끌고 있는 주제 중 하나는 '지리적 스케일의 사회적 정치적 구성(또는 생산)'이다. 이에 관한 논의의 출발점은 바로 공간적 스케일은 존재론적으로 미리 주어지거나 고정되어 있다기 보다는 사회적으로 구성되며, 정치적인 경쟁의 대상물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이다. 'tm케일의 정치(politics of scale)' 또는 '지리적(공간적) 스케일의 사회적 정치적 구성(생산)'에 관한 기존의 연구들은 사회운동(social movement)에서 서로 다른 공간적 스케일이 어떻게 활용되었으며 접목되었는지에 연구의 초점을 두었다. '스케일의 정치' 관련 논문들은 사회운동에서의 스케일의 역할을 '스케일 상승(up-scaling)' 또는 '정치적 행동의 스케일(scales of activism)' 위주로 논의하였다. 반면에 풀뿌리 시민사회운동에서의 스케일의 역할 연구라는 특성으로 인해 '스케일 하강(down-scaling)' 또는 '규제의 스케일(scales of regulation)' 논의는 미약하다. 한편, '스케일의 정치' 논의는 스케일의 이용을 통한 소수정치세력 및 사회소외층의 정치적 사회적 '임파워먼트(empowerment)' 과정에 연구의 초점을 두었다. 하지만, 기존의 '스케일의 정치'와 관련해서 어떻게 스케일이(특히 '스케일 하강'이) 무특권 사회집단을 소외하고 배제시키는지에 사용될 수 있는지, 그리고 공간의 생산 및 재생산을 조절할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는 미비하다. 한국 정부는 주택시장 관리 체제 및 제도 하에서 '스케일 도약(jumping scales)' 구체적으로 '스케일 하강'을 통해 여러 지리적 스케일에서의 주택 공간 생산 및 재생산에 대한 헤게모니를 가지게 되었다. 한국 정부는 주택 개발에 대한 다스케일적(multiscalar) 정책을 사용함과 동시에 중앙 정부, 지방 자치단체, 정부 산하 주택 관련 기관, 그리고 한국 다국적 기업(재벌) 간의 다양한 스케일에서의 제도적 네트워킹을 통해 '스케일 도약' 능력을 점점 더 획득하게 되었다. 전통적으로 지리적 스케일은 분석의 공간 단위 또는 범주로 인식되어 왔다. 하지만, 지리적 스케일은 사회적 내포(social inclusion), 사회적 배제(social exclusion), 정당화(legitimation)의 수단이 될 수 있다. 사회적으로 그리고 정치적으로 연대할 또는 배제할 기관 또는 조직을 선택하는 것 자체가 조직 네트워킹시의 공간적 스케일의 선택과 범위의 결정을 수반하며, 이는 '정치의 스케일 공간성(scale spatiality politics)'과 밀접히 연관되어 있다. 다양한 형태의 '규제의 스케일'을 전개해 온 한국 정부는 정부의 주택 개발 논리의 정당화를 위해 재벌, 고소득층, 중산층을 의사결정 과정에 포함시켰으나, 국지적 스케일에서의 서민 조직들과 사회소외계층을 의사결정 과정으로부터 제외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