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에로부터 추출한 실크 세리신 추출물이 streptozotocin(STZ 55 mg/kg B.W., I.P. injection)으로 유도된 당뇨성 Sprague Dawley계 수컷 흰쥐에 있어서, 혈당 및 혈청 지질 농도 개선 효과와 당질대사 이상 등에 관여하는 효소의 활성 변동을 생리생화학적 측면에서 검토하기 위하여 본 실험을 수행하였다. 대조군인 CG군을 비롯한 STZ 당뇨 유발군(BSW군), 당뇨 유발에 실크 세리신을 급여시킨 군(ESS군)을 5주간 실험 사육한 결과, 혈당 농도는 당뇨 유발군에 실크 세리신을 섭취함으로써 유의적인 감소 효과를 보였다. 또한, 혈청 총 콜레스테롤, 동맥경화지수, LDL, LDL-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및 인지질 농도, 유리 콜레스테롤, 콜레스테롤 에스테르 비 등은 실크 세리신을 섭취시킨 군(ESS군)에서 농도가 저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HDL-콜레스테롤 및 총 콜레스테롤에 대한 HDL-콜레스테롤 비 등은 실크 세리신 섭취에 의해서 증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혈청 중 alkaline phosphatase(ALP) 및 aminotransferase(AST, ALT)의 활성은 당뇨를 유도시킨 후 실크 세리신을 섭취시킴으로써 저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본 실험 결과, 실크 세리신 추출물이 STZ으로 유발된 당뇨성 흰쥐의 혈당 조절 기능 및 지질대사 이상 등에서 오는 당뇨성 질환의 예방 및 개선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내분비계장애물질과 같은 유기화합물에 의한 수계의 오염은 지구적인 양서류 감소의 원인으로 의심되고 있다. 양서류는 수정 후 변태에 이르는 생활사를 수중에서 진행하므로 수환경 오염물질에 의한 독성효과를 연구하기에 적합한 모델이다. 또한 양서류는 인간을 비롯한 육상척추동물과 발생학적으로 많은 공통점을 가지므로 공중보건학적 관점에서도 수환경 오염물질의 위해성 평가에 적항한 모델생물이다. 특정 화학물질이나 환경매체의 안전관리 기준을 설정하고 수환경의 독성물질 관리를 위해서는 다양한 독성종말점에서 독성정보가 필요하다. 알킬페놀류 화합물은 농업, 공업, 가정활동에 사용되고 있으며, 수환경 내에 잔류하여 다양한 수생동물에서 내분비계장애효과를 갖는다. 본 소고에서는 양서류의 배아, 유생을 대상으로 알킬페놀류 화합물의 종류별, 노출경로 및 농도, 노출 시기에 따른 발생장애와 발생기형 유발효과와 그 기작에 관한 국내외 자료를 정리하였다. 육수환경 잔류 오염물질의 중장기 노출독성 평가모델로서 양서류배아 발생독성평가법의 유용성을 제안하였다.
Kim, Tae-Woon;Rhee, Bo-Wook;Song, Jin-Ho;Kim, Sung-Il;Ha, Kwang-Soon
Journal of Radiation Protection and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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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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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114-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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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Background: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confirm the event timings and the magnitude of fission product aerosol release from the Fukushima accident. Over a few hundreds of technical papers have been published on the environmental impact of Fukushima Daiichi accident since the accident occurred on March 11, 2011. However, most of the research used reverse or inverse method based on the monitoring of activities in the remote places and only few papers attempted to estimate the release of fission products from individual reactor core or from individual spent fuel pool. Severe accident analysis code can be used to estimate the radioactive release from which reactor core and from which radionuclide the peaks in monitoring points can be generated. Materials and Methods: The basic material used for this study are the initial core inventory obtained from the report JAEA-Data/Code 2012-018 and the given accident scenarios provided by Japanese Government or Tokyo Electric Power Company (TEPCO) in official reports. In this research a forward method using severe accident progression code is used as it might be useful for justifying the results of reverse or inverse method or vice versa. Results and Discussion: The release timing and amounts to the environment are estimated for volatile radioactive fission products such as noble gases, cesium, iodine, and tellurium up to 184 hours (about 7.7 days) after earthquake occurs. The in-plant fission product behaviors and release characteristics to environment are estimated using the severe accident progression analysis code, MELCOR, for Fukushima Daiichi accident. These results are compared with other research results which are summarized in UNSCEAR 2013 Report and other technical papers. Also it may provide the physically based arguments for justifying or suspecting the rationale for the scenarios provided in open literature. Conclusion: The estimated results by MELCOR code simulation of this study indicate that the release amount of volatile fission products to environment from Units 1, 2, and 3 cores is well within the range estimated by the reverse or inverse method, which are summarized in UNSCEAR 2013 report. But this does not necessarily mean that these two approaches are consistent.
본 논문은 외환위기 이후 빠르게 진전되어 온 금융 대형화, 그룹화 현상이 개별 금융기관과 시장 전반의 시스템 리스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분석하였다. 실증분석 결과에 따르면, 위기 이후 독립 금융기관과 비교하여 금융그룹 소속 금융기관의 도산위험이 대체로 낮은 것으로 나타나며, 겸업화 효과보다는 대형화에 의한 수익성 및 수익변동성 개선효과가 유의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따라서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 고위험 추구를 통한 대형 금융그룹의 위험상승 현상은 관측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대형 은행그룹 간 직간접적 상호의존도가 높아짐에 따라 시스템 위험의 발생 가능성이 증대되고, 겸업화로 비은행부문 및 자본시장으로부터의 위험전이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어 이에 대한 정책대응이 요구된다. 특히 금융그룹을 하나의 동일체로 인식하고 그룹단위로 건전성 규제 등을 실시하는 위험 중심의 연결감독체제가 확립될 필요가 있으며, 겸업화로 인한 공적 안전망의 확대를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감독장치도 마련될 필요가 있다. 아울러 금융그룹의 내부통제 및 위험관리체제를 강화하고, 경영투명성의 제고를 통해 금융그룹에 대한 시장의 모니터링 기능도 확충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기능성이 강화된 배추김치 개발을 위하여 발아현미 농축액(A)과 발아현미 추출물 분말(B)이 첨가된 김치와 시판김치 4종의 품질특성을 비교하였다. 그 결과, pH와 총산은 시료들 간에 비슷한 수치를 나타내었다. (A)와 (B)의 배추김치 총당은 각각 29.86과 40.99 mg/g, 환원당은 각각 21.45와 22.88 mg/g으로 시판배추김치 4종의 총당과 환원당 함량에 비해 상당히 높은 함량을 나타내었다. L 및 b값은 시료들 간에 비슷한 수치를 나타내었고, a값은 (A)와 (B)의 배추김치가시판배추김치보다 조금 낮게 나타났다. 총 아미노산과 필수아미노산 함량은 (A)와 (B)의 배추김치가 시판배추김치에 비해 높은 함량을 나타내었으나 발아현미의 주요 기능성분으로 알려진 GABA는 (A)와 (B)의 배추김치가 시판배추김치와 비교했을 때 비슷하거나 오히려 낮은 함량을 나타내었다. 총 페놀성 화합물과 기타활성은 (A)와 (B)의 배추김치가 시판배추김치보다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 발아현미 농축액과 추출물 분말이 첨가된 김치는 시판김치와 발효가 비슷하게 진행되었으며 항산화능 및 혈전용해능 등의 기능적인 면에서는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 품질이 향상된 배추김치의 제조가 가능 할 것으로 나타났다.
명란젓갈은 한국 전통 발효 식품중 하나로, 본 연구에서는 명란젓갈의 유통기한 연장방안으로 감마선 조사를 적용하여 미생물학적, 관능적 품질 실험을 행하였다. 명란젓갈과 고춧가루, 생강, 마늘, 복합시즈닝 믹스 등의 부재료에 각각 0, 0.5, 1.0, 2.0 및 5.0 kGy의 선량으로 감마선 조사를 하여 $4^{\circ}C$에서 4주간 저장하며 관찰하였고, 이들의 수분활성도는 각각 0.89, 0.56, 0.98, 0.99 및 0.07 이었다. 명란젓갈의 초기 호기성 세균, 효모 및 곰팡이, 대장균군의 수는 각각 6.7, 4.3, 3.6 log CFU/g 이였으며, 2 kGy 의 감마선 조사 직후 호기성 세균은 4 log cycle, 효모 및 곰팡이와 대장균군은 3 log cycle의 유의적인 감소 경향을 보였다(P<0.05). 5 kGy 감마선 조사시 효모 및 곰팡이와 대장균군은 검출한계($10^1$ CFU/g) 이하 수준으로 감소하였다. 부재료 중 고춧가루에서 5 kGy 감마선 조사 후 일반 호기성 미생물의 경우 5 log cycle 정도 감소하였다. 관능적 품질의 경우 감마선 조사 후에도 종합적 기호도에 있어서 유의적인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따라서 감마선 조사는 명란젓갈의 미생물 제어에 효과적이고 관능적 품질을 유지하며 유통 안정성을 개선시킬 수 있으리라 사료된다.
신선편이 감자제품의 최소가공 공정에서 열처리와 갈변억제제처리를 적용하여 저장 중 갈변 억제와 유통기한 연장에 따라 품질을 증진시키고자 본 연구를 실시하였다. 저장 기간 동안 감자의 표면색을 측정한 결과 L값은 AA 처리구가 가장 높은 값을 나타내었고 ${\Delta}L$값과 ${\Delta}E$값은 HA 처리구가 저장기간 동안 가장 낮은 변화폭을 나타내었다. PPO 활성 변화는 HA 처리구가 저장기간 동안 다른 처리구에 비해 완만한 증가를 나타내며 효소 활성이 억제됨을 보였고 PAL 활성 역시 PPO 활성과 같은 경향을 나타내었다. 경도는 저장기간이 지남에 따라 처리구별 큰 차이를 나타내지 않으며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였고 중량 감소율은 저장기간이 지날수록 다소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내었지만 저장 10일째 1.0% 미만으로 품질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가용성 고형분 함량과 수분함량 역시 경도와 마찬가지로 저장기간 동안 처리구별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관능평가 결과 향과 조직감은 처리구간에 유의적인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지만 표면색과 종합적 기호도에서 HA 처리구가 저장 10일째 3점을 나타내며 다른 처리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저장 중 감자 외관을 관찰한 결과 모든 처리구의 갈변현상이 육안으로 확인되지 않았고 저장 6일까지도 표면에 수분이 유지되었다. ascorbic acid와 열을 병용처리한 신선편이 감자는 10일의 저장기간 동안 상품성을 잃지 않아 저장 중 갈변을 억제하고 고유의 품질특성을 유지하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생각된다.
안전성이 확보되고 amo 유전자가 있는 토종미생물 Bacillus subtilis SRCM 101269는 전통발효식품으로부터 분리하였으며, cellulase, xylanase 생성능, 동정, 악취저감화능 등을 조사하여 우분 적용을 위한 특성 연구를 진행하였다. 가축분뇨 악취제어 관련 우분 적용 결과, 발효 6일 경과 후 대조구에 비해 2배 이상 암모니아 가스가 감소하였고 9일 경과 후 10 ppm 미만으로 농도가 감소하였다. 우분에 계분과 기타 목질성분이 첨가된 혼합분의 경우 발효 3일 후부터 일정 농도로 암모니아 가스가 유지되는데 반해, B. subtilis SRCM 101269를 접종한 시료에서만 발효시간의 경과에 따라 암모니아 가스가 감소하였으며, 황화수소의 농도 또한 9일이 경과한 시료에서 65 ppm으로 감소됨이 확인되었다. 발효 경과에 따른 아질산염과 황산염의 시료 내 변화량을 측정한 결과 우분에서의 아질산염은 변화가 없었으나, 혼합분에서는 대조구에 비교하여 증가하였다. 황산염의 경우 우분에서는 발효초기보다 감소하였으나 대조구와 비교하여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고, 혼합분에서는 변화가 없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최종적으로 앞선 연구들을 토대로 B. subtilis SRCM 101269 균주의 우분퇴비 생산의 산업적 활용이 가능함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소방관들이 화재현장에서 복귀 후 소방청사 내에서 2차적으로 노출된 화학적 유해물질의 실내공기질을 평가하였다. 서울시에 소재한 4개 소방서를 선정하였고, 그 중 2개 소방서는 실제 화재현장에서 소방활동 종료 귀소 후에, 다른 2개 소방서는 대조군으로 설정하여 출동과 상관없이 평소 수준의 실내공기질을 측정하였다. 소방안전지도 전산시스템을 이용하여 서울시에서 발생하는 모든 화재사고에 대하여 24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하였고 중급규모 이상의 사고에서 실험군이 출동하게 되는 경우 귀소 후 바로 실내공기질을 측정하였다. 11개 유해물질 항목(미세먼지, 포름알데히드, 휘발성유기화합물, PAH, VCM, 산류, 석면, CO, CO2, NO2, O3)을 공정시험법에 따라 측정하였다. 유해물질 11종 중 3종이 국내·외 기준을 초과하였고 1종은 국외기준에 육박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특히 총휘발성 유기화합물, 이산화탄소, 황산은 각 2.5배, 2.2배, 1.1배가 환경부 및 고용노동부 기준보다 높았다. 또한, 포름알데히드와 황산의 경우, 실험군보다 대조군에서 더 높게 측정되었다. 본 연구결과는 서울특별시 소방청사 내 실내공기질 개선 정책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건설프로젝트에서는 다양한 참여자들이 제한된 공간에서 각자의 작업공간을 차지하며 작업을 수행한다. 작업공간에 대한 부적절한 계획은 건설프로젝트의 생산성 감소, 작업 위험 증가 및 품질 저하 등의 문제로 이어지기 때문에 작업공간은 건설프로젝트에서 고려하여야 할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그러나 기존의 건설프로젝트 공사 계획 수립을 위한 방법들은 건설프로젝트에서의 작업공간을 고려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체계적이지 못한 작업공간 계획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작업공간 간섭 문제를 예방하기 위하여 4D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 기반의 작업공간 계획 프로세스를 제안한다. 제안된 프로세스는 각 작업공간의 특성과 공사수행계획을 반영하여 각 액티비티의 작업공간 점유상태를 표현하고 이를 바탕으로 발생 가능한 작업공간 간섭을 발견한다. 또한 각 액티비티와 작업공간의 특성 그리고 공사수행계획 등을 고려하여 발견된 작업공간 간섭에 대한 해결책을 도출한다.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프로젝트 관리자는 본 공사 수행 이전에 공사에 필요한 작업공간을 미리 계획함으로써 서로 다른 액티비티 작업공간 사이의 간섭을 예방하고 건설프로젝트에서의 불필요한 손실을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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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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