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이르러 평균수명의 증가로 인한 독거 노인층이 점점 증가하고 있으며, 독거노인은 외부의 침입이나 갑작스런 건강상의 문제로 위험에 처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따라서 독거노인의 의료 복지에 대한 관심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인터넷 기반시설이 취약한 환경에서도 독거노인의 의료 복지에 용이하게 적용할 수 있는 활동량 및 생체신호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하였다. 이 시스템은 저 전력으로 동작하는 ZigBee 무선센서 네트워크와 PSTN(Public Switched Telephone Network) 전화망의 결합 시스템으로 구성되었으며, 일상생활 속에서 무구속적인 U-헬스케어 개념으로 활동량과 혈압 등의 생존 정보를 병원 및 보호자에게 전송할 수 있다. 또한 본 연구 결과는 미래의 독거노인 원격진료 시스템으로 확장하여 적용 될 수 있다.
본 연구는 고령화연구 패널조사(KLoSA)자료를 활용하여 중 노년층의 근로자의 재취업 의지와 재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한 것이다. 분석은 독립변수를 개인적, 경제적 요인, 일자리의 세부분으로 나누어 로지스틱회귀분석에 의하였다. 분석결과 재취업의지는 대졸자보다는 고졸자가 더 높은데 비해 재취업 가능성은 더 낮게 나타났다. 이는 다른 연구와는 상반된 결과인데 고학력의 베이비부머가 대거 은퇴한 영향으로 보인다. 연령에서도 50대가 60대보다 재취업의지가 낮았다. 배우자 취업, 주택보유는 취업의지를 약화시키고, 일자리의 경우 근무기간과 사업장의 규모는 긍정적 영향을 미치나 산업의 종류나, 근로유형, 직종 등은 별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 노년층의 재취업 유도를 위해서는 자영업진출 억제, 변화된 고령자 노동시장에 적합한 일자리 창출, 비정규직 제도 개선, 최저임금제 현실화, 맞춤형 고용서비스 등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Background: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lucidate the context of medical experience and the perception of unmet healthcare of elderly people with chronic diseases based on in-depth interview data. Methods: We carried out in-depth interviews with 10 elderly people with chronic diseases using semi-structured questionnaires based on literature review. The in-depth interview data were analyzed using thematic analysis; one qualitative research methodology, three core meaning categories, and four attributes associated with unmet healthcare were ultimately derived. Results: The context of the medical experience were based on the following three categories: (1) discomfort due to diseases and high medical needs, (2) the poor community medical environment and difficulties in accessing to metropolitan medical institutions, and (3) inconvenience caused by long waiting time and side effects of medicine. In addition, the elderly with chronic disease realized the unmet healthcare as (1) the availability related to the desired medical institutions at the right time, (2) the affordability related to their economic capacity, (3) the effectiveness of the medical services they experienced, and (4) the appropriateness related to receiving medical services in a pleasant environment. Conclusion: The perception of unmet healthcare among the elderly with chronic disease is the result of interaction of multi-level and multi-dimensional factors related with their medical experience.
본 연구는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노인의 자살생각 영향요인을 수면과 우울을 중심으로 분석하고자 실시하였다. 수도권 도시거주 노인 210명을 대상으로 자살생각, 수면양상(수면시간, 수면의 질), 우울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자료를 수집하여 분석한 결과, 자살생각을 많이 하는 노인은 14.3%, 수면시간이 5시간 이하인 노인은 23.3%, 수면의 질이 나쁜 노인은 17.6%, 우울한 노인은 33.3% 이었다. 다중 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 최종적으로 자살생각 수준에 영향을 미친 요인은 우울(OR=6.889, 95%CI=2.679-17.712), 수면의 질(OR=3.770, 95%CI=1.469-9.679), 성별(OR=3.080, 95%CI=1.266-7.491)로 확인되었고, 이 세 가지가 자살생각 변인의 31.6%를 설명하였다. 본 연구 결과를 토대로 지역사회 거주 노인의 자살생각 경감을 위해서는 성별을 고려한 우울 감소와 수면의 질 개선이 필수적인 전략이며 이러한 전략을 반영한 자살예방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정책 방안 마련을 제언한다.
Background Elderly patients often have complications of blepharoptosis surgery that can result in the appearance or exacerbation of superficial punctate keratopathy (SPK). However, postoperative changes to SPK status have not been previously reported. We used subjective assessment of symptoms and measurement of SPK scale classification to investigate the safety and efficacy of blepharoptosis surgery in elderly patients. Methods Included in this prospective study were 22 patients (44 eyes) with bilateral blepharoptosis that underwent surgery. Patients comprised 8 males and 14 females with a mean (±standard deviation) age of 75.7 ± 8.2 years (range: 61-89). Blepharoptosis surgery consisted of transcutaneous levator advancement and blepharoplasty including resection of soft tissue (skin, subcutaneous tissue, and the orbicularis oculi muscle). Margin reflex distance-1 (MRD-1) measurement, a questionnaire survey of symptoms and SPK scale classification, was administered preoperatively and 3 months postoperatively for evaluation. Results The median MRD-1 was 1 mm preoperatively and 2.5 mm postoperatively, representing a significant postoperative improvement. SPK area and density scores were found to increase when the MRD-1 increase was more than 2.5 mm with surgery. All 10 items on the questionnaire tended have increased scores after surgery, and significant differences were observed in 7 items (poor visibility, ocular fatigue, heavy eyelid, foreign body sensation, difficulty in focusing, headaches, and stiff shoulders). Conclusion Blepharoptosis surgery was found to be a safe and effective way to maintain the increase in MRD-1 within 2.0 mm. Despite the benefits, surgeons must nonetheless be aware that blepharoptosis surgery is a delicate procedure in elderly people.
Driving performance is characterized by many things such as driver's experience period, age, ability of information processing and reaction time of control devices and so forth. However, each factor of driving performance is needed to help and screen a poor driver for safe driving. In this paper, driving performance was estimated by reaction of manipulating brake, accelerator, steering wheel and speed. Subjects were grouped by experience of accident and age. Combinations of every group were analysed. For all the dependent variables, only steering wheel and speed were shown to have significant difference, which could be regarded as visual information of speed and direction were the important factors to drive safely. Especially for tile elderly, it is needed to enhance their ability of visual information processing that is to be decreased with aging. Therefore driving simulator to train and screen the poor driver should be studied.
본 연구는 기존에 제기된 고령남성의 경제활동참가를 설명하는 이론(가설)이 우리나라 고령남성의 경제활동참가를 설명하기에는 부족하다는 판단아래, 노후빈곤노동가설과 숙련편향기술진보설을 적용하여 분석하였다. 자료는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총괄($1965{\sim}2007$), 추계인구($1965{\sim}2007$), 임금구조기본통계($1993{\sim}2005$), 노동패널 $1{\sim}9$차 원 자료, 2005년 가계조사이며, 회귀분석은 로지스틱 분석을 활용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우리나라 고령남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산업화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진 1965년 이후 증가추세를 이어가고 있어, 선진국의 감소추세와는 다르다. 둘째, $1998{\sim}2005$년까지 빈곤 고령남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이 비빈곤 고령남성의 경제활동참가율보다 평균 5.2% 높았다. 셋째, 점점 상위 직종(고위직 및 전문가)은 비고령 계층이 차지하고, 하위 직종(단순노무직)은 고령계층이 주를 이루어가고 있었다. 넷째, 고학력자의 노동공급이 증가한 것보다 그들에 대한 노동수요는 더 크게 증가한 반면, 저학력자의 노동공급은 줄었는데, 이들에 대한 노동수요는 더 큰 폭으로 감소하였다. 그 결과 대학프리미엄이 139%(1993년)에서 157.8%(2005년)로 높아졌다. 다섯째, 고령자의 경제활동 참가율을 설명하는 이론(가설)으로서, 산업화 근대화 가설은 최근 우리나라 상황에도 적용된다. 그러나 노후풍요가설은 고령자의 경제활동참가에 영향을 미치지만, 영향력은 미약하였다. 특히 노후빈곤이 노후경제활동의 주된 메커니즘으로 나타나, 본 연구에서 주장한 노후빈곤노동가설이 지지되었다. 숙련편향기술진보설은 우리나라 고령남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을 부분적으로 설명하지만, 그 외에도 인적자본 특히 고학력보다는 고졸이면서 상대적으로 숙련편향정도가 낮은 직종의 기술 혹은 노후빈곤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목적 : 본 연구는 노인의 주관적 건강과 연관된 요인들을 살펴보고 이러한 것들이 청장년층 들과는 어떻게 다른지를 규명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방법 : 본 조사대상은 원주시에 거주하는 노인으로 하여, 65세 이상 노인들의 주관적 건강 결정요인과 $19{\sim}64$세 인구집단의 주관적 건강 결정요인을 분석하고 두 집단에 대하여 각각 회귀분석을 이용하여 이들을 비교하였다. 응답자는 청장년층이 1,685명, 노인이 188명 이다. 주관적 건강은 0에서부터 100까지 10점 단위로 표시하여, 11개의 카테고리로 나뉘어진자 모양의 그림을 제시하여 자신의 건강에 대하여 점수를 표시할 수 있도록 하여 측정하였다. 결과 : 원주시 노인들의 주관적 건강은 '가구소득', '교육', '배우자 유무', '적절한 취침', '불건강에 영향을 받는 일상생활 및 사회생활', '이동능력', '불안', '우울'과 관련이 있었다. 노인들에게서 유의한 변수는 '가구소득', '적절한 취침', '사회활동 참여'였고, 반면, 청장년층의 주관적 건강은 '농촌거주', '규칙적인 운동', '혼자거주', '아침식사 결식'과 같은 요소들이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아침식사 결식'은 노인의 주관적 건강에 유의하지 않았다. 결론 : 원주시 노인들의 건강을 향상시키기 위하여는 노인들의 특별한 요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개발하여야 하곤 이를 위해 사회적 자본의 강화와 같은 프로그램들을 건강도시사업에 도입 운영하여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이천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의 인구를 대상으로, 우울증의 유병률과 자살경향성, 우울증과 자살경향성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요인을 살펴본 연구이다. 전체적으로 우울증의 유병률은 28% 정도로 파악되어 실제로 65세 이상의 연령대에서 상당수의 노인들이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우울증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또한 자살경향성은 전체 조사대상자의 약 20%에서 자살생각, 자살의도, 자살계획, 자해의도, 자살시도 중 한 가지 이상을 지난 한 달 동안 경험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거주 형태별로 구분하여 비교 분석한 결과, 혼자 생활하거나 시설에서 생활하는 노인들에서 동거가족이 있는 노인들보다 우울증의 유병률이 높고, 증상도 심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에게서 자살경향성 역시 높은 것으로 파악되어 이들 고위험군에 대한 보다 집중적인 우울증의 조기 발견 및 자살예방사업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위험요인 분석에서는 고령, 시설거주, 낮은 사회적 지지 수준은 우울증의 위험요인으로, 독거생활, 시설거주, 낮은 사회적 지지 수준, 두통의 기왕력은 자살경향성의 위험요인인 것으로 파악되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노인의 심리적 특성을 파악하고 이러한 심리적 특성들 중 노인들의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의 탐색에 있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자존감, 소외감, 상실감, 우울감 등의 심리적 특성을 선정하였으며,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총 218부를 회수하여 부실한 응답을 제외한 203부를 분석대상으로 하였다. 연구문제에 대한 연구결과를 얻기 위해 설문지를 통한 양적분석 방법을 택하였으며, SPSSWIN 21.0 통계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방법으로는 빈도, 비율분석, 기술적 통계분석, 이변량 상관관계 분석, 선형회귀분석 등을 활용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노인들의 심리적 특성들 간의 관계에 있어서 노인들의 자존감, 소외감, 상실감, 우울감, 삶의 만족 등은 서로 유의미한 상관성을 보여주었다. 둘째, 노인들에게 있어서 소외감과 우울감은 삶의 만족에 부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자존감은 삶의 만족도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상실감은 삶의 만족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못하였다. 이러한 내용들을 종합해 볼 때, 노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자존감 향상, 그리고 소외감과 우울감 감소를 위한 정책과 프로그램들을 개발해 운영할 필요성을 시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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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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