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pitfall tr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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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유수지에 서식하는 맹꽁이 Kaloula borealis 개체군 크기 추정 (Population Size Estimation of the Kaloula borealis in the Daemyung Retarding Basin)

  • 최서영;노백호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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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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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84-6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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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낙동강과 금호강 합류부에 인접한 대명유수지는 멸종위기종인 맹꽁이의 집단 산란처로 생물서식공간의 보전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으나, 맹꽁이 개체군에 대한 과학적인 조사가 미흡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포획-재포획방법에 의해 대명유수지에 서식하는 맹꽁이 개체수를 추정하며, 미지형과 식생분포를 토대로 분류한 서식처별 방형구 배치를 통해 맹꽁이의 공간분포 특성을 살펴보았다. 2013년부터 2년간 진행된 조사에서 맹꽁이는 5월초 출현하여 7월과 8월에 활동이 증가하고, 10월말에 동면에 들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체군 크기 추정을 위해 실시된 2014년 1차 조사에 98개체를 포획하여 표식 후 방사하였으며, 2차 조사에서는 표지된 5개체를 포함한 68개체를 재포획하여 대명유수지에 서식하는 맹꽁이는 대략 535-2,131개체로 추정하였다. 또한 대명유수지의 맹꽁이 개체군 공간분포를 파악하기 위해 평지 식생군락, 사면부, 저습지 등의 서식처에 57개 함정트랩을 배치하여, 맹꽁이의 이동이 활발한 장마철 전후를 대상으로 현지조사를 실시한 결과, 맹꽁이는 대명천과 인접한 사면부에서 출현밀도가 높고, 저지대는 출현밀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저지대의 맹꽁이 출현밀도는 산란철에 상대적으로 높으나 산란 이후에는 급격히 감소하였는데, 이는 산란 이후 은신처, 월동지로 이동하는 맹꽁이의 행동습성과 더불어 저지대가 지하수위 상승으로 대부분 침수되면서 서식환경이 악화되어 주변 경사지와 평지 식생군락으로 이동하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잣나무림조림지에서 간벌이 절지동물 풍부도와 군집구조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Thinning on Abundance and Community Structure of Arthropods in a Pinus koraiensis Plantation)

  • 권태성;양희문;신준환;김석권;이훈복
    • 한국응용곤충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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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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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7-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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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간벌 후 하층식생과 낙엽층에 큰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에 이로 인한 식식성 절지동물이나 부식성 절지동물의 변화가 예상된다. 1998~2000년(과거 간벌)과 2007년(최근 간벌)에 간벌이 실시된 춘천의 30~50년생 잣나무 조림지를 대상으로 함정트랩법으로 2006년과 2008년에 조사를 실시하였다. 절지동물의 밀도와 군집구조의 변화를 분석한 결과 과거 간벌의 영향은 나타났으나 최근 간벌의 영향은 발견되지 않았다. 간벌로 인한 영향이 부식성 절지동물에서 가장 높은 빈도로 나타났고 그 다음으로는 식식성 절지동물이 높았으며, 포식성 절지동물에서 가장 낮았다. 부식성 절지동물의 다양한 변화는 확인이 되었으나, 식식성 절지동물의 증가는 일부 분류군(식식성 메뚜기목)에서만 발견되었고, 감소한 식식성 절지동물(바구미과)도 있었다. 간벌로 인해 밀도가 증가하는 분류군과 감소하는 분류군의 상쇄효과로 인해 절지동물의 전체 밀도는 변화가 없었다. 군집구조의 경우 연도에 의해 가장 큰 영향을 받았고, 과거 간벌의 영향이 다음으로 강했으나 최근 간벌의 영향은 나타나지 않았다.

도시 근교 조림지인 리기다소나무림과 이차림인 신갈나무림에서 곤충 군집 구조 비교 (Comparison of Insect Community Structures of a Pinus rigida Plantation and a Quercus mongolica Secondary Forest in the Suburban Area, Korea)

  • 정운경;이은선;원희진;김현정;이훈복
    • Ecology and Resilient Infrastruc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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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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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1-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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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에서는 서울 근교 산림에서 1960년대 조림한 조림지의 생태적 기능을 파악하기 위하여, 리기다소나무 (Pinus rigida) 조림지와 신갈나무 (Quercus mongolica) 이차림에서 곤충 군집 구조를 비교하였다. 2014년 9월 2일부터 11월 6일까지 약 3개월 동안 리기다소나무림과 신갈나무림에서 5개의 함정 트랩 (pitfall trap)을 이용하여 격주로 곤충을 채집하였다. 리기다소나무림과 신갈나무림에서 곤충 군집 구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종풍부도는 리기다소나무림에서 약간 높았고 종균등도는 신갈나무림에서 더 높았으며 종풍부도와 종다양도는 두 산림에서 비슷하였다. 두 지역의 곤충에 대한 군집 분석 결과에서 유의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므로 조림 후 40-50년이 경과한 리기다소나무 조림지는 곤충 서식지로서의 생태적 기능을 충분히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보행성 딱정벌레류의 다양성 및 풍부도에 관한 연구 -경북 상주시 갑장산- (Diversity and Abundance of Ground-beetles (Coleoptera) in Mt. Gabjangsan, Korea)

  • 박종균;연화순;담휴착
    • 한국토양동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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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1_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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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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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상주시에서 위치한 갑장산(805.7 m)을 대상으로 고도 200m부터 800m까지 100m 간격으로 7개의 시험구를 설정하여 2001년 8월부터 2001년 10월까지 당밀을 이용한 pitfall trap를 설치하여 고도별, 계절별 다양도 및 우점도 지수를 알아보았다. 그 결과 먼지벌레와, 딱정벌레과 그리고 송장벌레과에 속한 곤충들이 채집되었고, 전체 6,304개체 중 먼지 벌레과가 6,163개체로 98% 이상을 차지하였다. 고도 200m부터 700m까지 점차적으로 개체수의 증가추세를 보이다가 800m에서 급격하게 감소하였다. 고도 700m에서 심슨의 우점도지수는 0.66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800m에서 0.47로 가장 낮게 나났다. 반면 심슨의 다양도 지수는 800m에서 0.53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계절별 우점도 및 다양도 지수는 0.54에서 0.55로 큰 차이를 발견할 수 없었으며, 과 별 다양도지수는 먼지벌레과에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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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환경부 지정 논 습지 지역인 공검지의 곤충 다양성 (Insect Diversity on the Paddy Field Wetland, Gonggeom-ji, Sangju, first designed by Ministry of Environment, Korea)

  • 김명환;황정호;최은영;박진영;박종균
    • 한국습지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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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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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5-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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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2011년 환경부가 보호습지로 지정한 최초의 논습지인 상주 공검지에 서식하는 곤충의 다양성을 평가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채집방법은 직접찾기, 쓸어잡기와 함정트랩을 이용하였으며, 2014년도 3월~11월 중에서 4회 채집하였다. 본 연구에서 총 8목 78과 205속 227종 1,327개체가 확인되었다. 이 중 딱정벌레목이 가장 풍부했고 (42.73%), 노린재목이 두 번째로 많았다(22.47%). 이 연구에서 총 다양성지수는 6.339으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우점도지수는 0.143, 균등도는 0.810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종간 경쟁이 높고 군집 안정도 또한 높다. 그러므로 공검지는 안정적이고 긍정적인 환경을 가졌다고 할 수 있다.

홍릉 숲의 곤충(개미와 지표성 딱정벌레)의 군집구조, 종다양성, 산림건강성 (Community Structure, Species Diversity of Insects (ants, ground beetles), and Forest Health in the Hongneung Forest)

  • 이철민;권태성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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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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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7-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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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에서는 곤충군집의 특성을 이용하여 도시숲의 산림건강성 평가를 시도하였다. 이를 위해 서울도심에 위치한 홍릉 숲에서 함정트랩법으로 개미(Formicidae)와 지표성 딱정벌레(Carabidae)를 조사하여 광릉 숲의 그것과 비교하였다. 여기서 광릉 숲은 잘 보존되고 생물다양성과 자연성이 높기 때문에 산림건강성이 높을 것으로 추정하였다. 광릉 숲에 비해 홍릉 숲은 개미는 매우 많았으나, 딱정벌레는 매우 적었다. 종다양성의 경우에는 종풍부도는 광릉 숲이 높았으나, 종다양도는 홍릉 숲이 높았다. 광릉 숲에서는 소수의 숲 특이종에 의한 우점 현상이 심한데 비해, 홍릉 숲에서는 숲 특이종과 일반종이 균형을 이룸으로서 다양도가 광릉 숲에 비해 높았다. 이와 같이 홍릉 숲은 광릉 숲과는 곤충군집의 특성이 많이 달랐다.

가리왕산 지역의 개미 고도별 분포 (Altitudinal Distribution of Ants in Mt. Gariwangsan, Korea)

  • 조경연;김일권;류동표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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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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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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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생물 다양성의 지표종인 개미류의 시기별 우점종 및 개체군 변동을 살펴보고, 추후 기후변화에 따른 개체군 변화의 기초자료를 확보하고자 수행되었다. 조사 기간은 2013년 6월부터 9월까지 고도별 조사 지점을 선정하고, 함정트랩을 사용하여 정방형조사법(10m×10m)으로 개미의 분포를 조사하였다. 고도별 조사 결과, 총 3아과 11속 14종 15,466개체가 채집되었다. 낮은 고도(700m)에서 13종 4,548개체의 분포가 확인되었으며, 우점종은 일본장다리개미(49.9%)로 나타났고, 중간 고도(900m)에서 8종 9,129개체가 채집되었으며, 우점종으로 극동혹개미(57.7%)의 분포가 확인되었으며, 높은 고도(1,100m)에서 10종 1,789개체가 확인되었으며, 우점종으로 코토쿠뿔개미(43.3%)가 확인되었다. 고도별로 일본장다리개미, 스미스개미, 극동혹개미는 폭넓게 분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농업경관에서의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딱정벌레 군집 특성 연구 (The Study on the Characteristics of Ground Beetle (Coleoptera: Carabidae) Community for Conservation of Biodiversity in Agricultural Landscape)

  • 강방훈;이준호;박종균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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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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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45-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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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 연구는 농업 생태계의 생물다양성 보전에 있어 서식처 기반의 보전 전략을 수립하는데 있어 기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연구는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에 위치한 환경압박이 서로 다른 3개 조사지(농경지와 야산으로 이루어진 조사지 1, 공장이 많이 위치하는 조사지 2, 거주지역이 많이 차지하는 조사지 3에서 4개의 토지이용(야산, 밭둑, 논둑, 하천변)별로 2000년 11월부터 2002년 11월까지 39회의 딱정벌레 군집 조사를 통해 이루어졌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로 서 딱정벌레 군집 조성, 우점종 그리고 군집 패턴이 토지이용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으며, 유사도는 조사지 2와 3의 논둑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조사지 2의 야산과 조사지 3의 하천변간의 유사도가 가장 낮았다. 또한 도로에 의해 파편화된 서식처간의 유사도가 서로 다른 서식처 및 조사지간의 유사도보다 낮게 나타났다. 이를 통해 생물다양성 보전과 네트워크 측면에서 농경지 토지이용은 각각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본 연구는 국내 농촌경관에서의 서식처별 딱정벌레 군집분석을 통하여 생물다양성 보전에 대한 기초 자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가치를 평가할 수 있다.

울릉도 나리분지와 통구미지역의 경작지와 그 주변지역에 서식하는 지표배회성 무척추동물 군집 비교 (Characteristics of Ground-dwelling Invertebrate Communities at Nari Basin and Tonggumi Area in Ulleungdo Island)

  • 남형규;송영주;권순익;어진우;윤성수;권봉관;김명현
    • 환경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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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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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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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울릉도 (울릉도 화산섬 밭 농업) 나리분지와 통구미지역의 지표배회성 무척추동물 군집의 특성을 확인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서식지 형태를 작물재배지역, 산림지역, 중간 경계지역으로 나누어 서식지 형태별로 지표배회성 무척추동물을 채집하였다. 채집은 함정 트랩을 이용하였고 채집된 지표배회성 무척추동물은 자기조직화지도를 이용하여 군집 특성을 규명하였다. 자기조직화지도를 통해 총 4개의 cluster로 나누었으며, cluster II에는 통구미지역에서 채집된 지표배회성 무척추동물 군집만이 속하는 특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나리분지 (cluster I, III, IV)와 비교하여 통구미지역 (cluster II)은 울릉도에서 흔히 확인되는 산간지역 경작지를 밭으로 개간하여 이용하는 지역으로 울릉도에서 흔히 관찰되는 지형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통구미지역은 평지의 형태를 가지는 나리분지 지역과는 달리 급경사의 특성을 나타내기 때문에 다른 군집특성이 나타난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결과는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선정된 울릉도지역의 생물상에 대한 기초자료와 지표배회성 무척추동물 군집 특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여 농업 환경 보전 및 생물다양성 유지를 위해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불지에서 절지동물 포식자(거미목, 딱정벌레과, 반날개과와 개미과)의 군집구조, 종풍부도 및 풍부도에 대한 교란강도의 영향 (Influences of Disturbance Intensity on Community Structure, Species Richness and Abundance of Arthropod Predators (Araneae, Carabidae, Staphylinidae, and Formicidae) in Burned-pine Forest)

  • 이철민;권태성;박영규;김병우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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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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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88-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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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는 절지동물 포식자인 개미, 거미, 딱정벌레, 반날개의 산림교란에 대한 생물지표의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강원도 고성, 강릉, 삼척에서 다른 산불강도와 복원방법에 의해 생긴 교란강도에 따라 12개의 조사지를 선정했다. 조사지의 교란강도는 미피해지(DD=0), 지표화 피해지(DD=1), 수관화 피해지(DD=2), 수관화피해 후 인공복원지(DD=3)로 구분하였다. 절지동물 포식자는 함정트랩법을 이용하여 채집하였다. 거미, 딱정벌레, 반날개, 개미의 종수와 풍부도는 교란강도에 따라 뚜렷한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초지성 개미의 종수와 풍부도는 교란강도가 높을 수록 증가했고, 초지성 개미인 곰개미와 일본왕개미는 낙엽층 두께가 깊을 수록 선형적으로 감소했다. 또한, 개미의 군집구조는 교란강도별로 나누어졌다. 개미는 장기간에 걸쳐 먹이섭식활동을 활발하게 하기 때문에, 단 한 차례의 조사일 경우에는 4가지 포식자 분류군중에서 개미가 산림교란에 대한 생물지표로 가장 유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