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최근 데이트폭력의 심각성이 부각되고 있는 추세에 부합하여 대학생의 데이트폭력 인식을 포함한 다양한 영향 요인과 전문적 도움추구 태도와의 관계를 통합적으로 탐색하고 그 상대적 설명력의 크기를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충청권 소재 1개 대학교의 508명의 대학생이 자기보고식 질문지에 응답하였고 수집된 자료는 SPSS 22.0을 사용하여 상관관계 및 회귀분석을 하였다. 연구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심리적 불편감 노출 및 상담에 대한 유용성기대는 전문적 도움추구 태도와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고, 연인 간의 비합리적 폭력인식과 지각된 사회적지지, 상담에 대한 위험기대, 및 도움 요청 장애 요인은 전문적 도움추구 태도와 부적 관계로 나타났다. 위 변인들의 총 설명량은 46.1% 으로 상담에 대한 유용성기대가 가장 큰 설명력을 지니고 위험기대와 도움요청 장애요인이 그 다음으로 큰 설명력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데이트폭력 연구 주제의 확장 및 대학생의 전문적 도움 서비스 활용 활성화를 위한 방향성 제시를 했다는 의의를 지닌다.
본 논문은 간호사의 감성지능, 셀프리더십과 전문직 삶의 질의 관계를 확인하고자 하였으며, 대상자는 부산, 울산, 경남 종합병원 간호사 197명으로 하였다. 통계분석은 SPSS/win 23.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평균과 표준편차, 독립 t 검정, 일원분산분석 및 상관관계를 분석하였으며, 그 결과 감성지능 점수는 4.68/7점, 셀프리더십 점수는 3.35/5점, 전문직 삶의 질 점수는 2.98/5점으로 나타났다. 전문직 삶의 질은 공감만족, 소진, 이차 외상성 스트레스의 3가지 하위영역으로 구성되며, 대상자의 19.8%가 높은 전문직 삶의 질을 나타냈다(공감만족75%이상, 소진25%미만, 이차 외상성 스트레스25% 미만인 집단). 대상자의 전문직 삶의 질 하위요인들과 독립변수 간의 상관관계에서 공감만족은 감성 지능(r=.41, p<.001) 및 셀프리더십과 양의 상관관계(r=.61, p<.001)에, 소진은 감성지능(r=-.48, p<.001) 및 셀프리더십과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에 있었으며(r=-.50, p<.001), 감성지능과 셀프리더십은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에 있었다(r=.66, p<.001)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감성지능 및 셀프리더십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중재 프로그램을 개발, 적용하여 전문직 삶의 질을 향상시켜주고, 공감만족을 위한 간호조직분위기 조성을 위해 힘써야 할 것이다.
본 연구목적은 노인 대상 치매예방프로그램 국내 연구동향 분석을 하기 위함이다. 2000년~2018년 사이에 '치매예방', '치매예방 프로그램', '치매', '노인', '노인놀이'를 키워드로 한국교육학술정보원(Riss), 구글학술검색, DBpia, 한국학술정보(Kiss)에 게재된 노인들을 위한 치매예방프로그램 연구논문을 대상으로 하였다. 총 404편의 연구논문 중 자료의 분석기준과 방법에 따라 36편의 논문을 최종 선별 하였다. 연구결과로는 첫째, 연구자료의 기본 구조와 프로그램 시행 구조를 가지고 있는 논문은 2012년~2018년 연구의 학술지 17편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양적연구방법을 적용한 경우는 25편으로 월등히 높은 경향을 보였다. 노인 대상 치매예방프로그램 시행 구조에 대한 동향을 분석한 결과, 진행 기관은 요양원(노인복지병원)이 11편이 가장 많았고, 참여노인의 성별은 여성노인이 남성노인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구대상 연령은 65세 이상 연령대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치매예방 중재 프로그램의 종류를 분석한 결과 통합프로그램이 11편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셋째, 치매예방 프로그램 측정도구 및 효과성 분석 결과, 인지기능을 측정하는 한국판 간이정신상태검사 MMSE-K 도구가 16편의 논문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통합프로그램은 인지기능에서는 10편의 연구에서 인지기능의 유의한 향상이 나타났다. 이 연구는 노인들을 위한 치매예방 교육이 단편적인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노인들의 인지기능 및 정신행동, 생활 습관 등에 영향을 주고, 건강한 노후와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치매예방 프로그램이 통합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제안하였다.
자폐성장애는 의학적인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고, 성인기에도 정기적으로 의학적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 연구는 자폐성장애인에 대한 융복합적 접근을 위해 국민건강보험자료를 이용하여 자폐성장애인의 의료이용 경향과 추이 분석 및 시사점을 도출을 목적으로 하였다.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을 이용하여 2010년부터 2017년까지 자폐성장애인의 치료유병률, 의료이용 양상, 연령 구간에 따른 의료이용의 차이, 주 이용 의료기관 유형 및 소재지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자폐성 장애인의 2017년의 의료이용량은 2010년에 비해 50%이상 증가하였고 치료유병률은 79.1%로 추정되었으며, 향후 3년간 의료이용을 예측한 결과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자폐성 장애인의 의료이용은 연령구간에 따른 편차가 컸으며 특히 20세 이후에 의료이용량이 급감하였다. 셋째, 주로 이용하는 의료기관 유형은 의원급(45.6%)이었으며 서울(35.9%) 소재 의료기관을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결과는 향후 정부의 자폐성장애관련 정책의 실효성 평가에 최소 기준점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자폐성 장애인의 치료유병률 향상 방안 및 연령별 의료이용량 차이의 원인 등에 대해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한국 성인의 대사증후군과 신체활동, 식이 형태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하여 2016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 원시자료를 이용한 2차분석 연구이다. 만 19세 이상 65세 미만이며 대상자 선정기준을 충족한 3,352명을 대상으로 복합표본 ${\chi}^2$-검증, t-검증, 로지스틱 회귀분석으로 자료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대사증후군 유병률은 남성 29.7%, 여성 16.7% 이었다. 남성의 경우, 저 신체활동군과 비교하여 고 신체활동군은 대사증후군에 이환될 가능성이 0.8배 증가하고(OR=0.8, p=.038), 지방을 많이 섭취할수록 대사증후군에 이환될 가능성이 0.98배 증가하였다(OR=0.98, p=.007). 여성의 경우, 저 신체활동군과 비교하여 고 신체활동군은 대사증후군에 이환될 가능성이 0.7배 증가하고(OR=0.71, p=.034),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섭취 비율이 높을수록 대사증후군에 이환될 가능성이 각각 1.03배(OR=1.03, p<.001), 0.96배(OR=0.96, p=.009), 0.95배(OR=0.95, p<.001) 증가하였다.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대사증후군 유병률이 급증하는 성인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신체검진을 통해 대사증후군 위험집단을 선별하고, 선별된 위험집단을 대상으로 대상자의 특성을 반영하여 규칙적인 고강도 신체활동과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섭취의 구체적인 지침을 제시하는 중재 프로그램이 개발 및 제공되어야 할 것이다.
유방암 환자의 사회 심리적 적응 영향 요인을 수술, 방사선, 항암치료 후의 삶의 질 변화를 체계적 메타분석한 결과 방사선 치료시 삶의 질은 치료직후에 가장 낮았고 종료 후에는 점점 상승하고 있지만 종료 6개월 후에도 치료 전의 삶의 질 만큼 회복 되지 않았다. 우울증과 부작용은 치료 직후 가장 높았으며 치료 종료 후에는 다소 감소하였다. 수술요법의 경우 학력이 높을수록 심리 사회적 적응이 높았으며 검진과 보험가입이 있을 경우 심리 사회적 적응이 좋았다. 항암 화학요법의 경우 인지기능에 영향을 받아 기억력, 학습, 사고 등의 단계에서 장해를 받고 있으며 주관적 인지장애와 우울은 연관성이 있어서, 항암요법환자의 우울증의 추적관찰이 필요하다. 본 체계적 메타연구 결과 유방암환자의 3가지 치료법(수술요법, 방사선요법, 항암요법)을 시행 할 때 간호분야와 방사선 치료분야는 이러한 환자의 사회심리적 적응, 우울, 불안, 삶의 질의 경향을 인지하여 전인적 접근을 할 수 있도록 중재프로그램을 도입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는 국민건강영양조사 제7기 2차년도(2017) 자료를 이용하여 우리나라 1인 가구의 건강관련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 요인을 규명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연구 대상자는 301명이었고, SPSS Win 25.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복합표본 빈도분석, 기술통계, t-test 또는 분산분석과 일반선형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주요 결과로는 우리나라 1인 가구의 건강관련 삶의 질 점수는 평균 0.92점이었으며, 통증 및 불편감 영역에서 2.5%의 대상자가 중증의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귀분석 결과 건강 관련 삶의 질은 가구 소득 수준이 하, 교육 수준은 초졸 이하, 현재 음주는 하지 않는 경우 각 각 0.034, 0.039, 0.031 낮았다. 주관적 건강상태는 좋거나 보통, 활동 제한이 없는 경우, 관절염이 없는 경우 0.072, 0.065, 0.103, 0.040 각 각 높았으며, 본 모형은 우리나라 1인 가구의 건강 관련 삶의 질을 43.1% 설명하였다. 이상의 결과를 토대로 우리나라 1인 가구의 건강 증진을 위한 정책 마련에 기초를 제공하였으며 1인 가구 대상자의 건강 관련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다학제간 접근의 중재안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Inflammatory and oxidative stimuli play a critical role not only in the process of transforming normal cells into cancer cells, but also in the proliferation process of cancer cells. Sipyukmiryukieum (SYMRKU), a traditional Korean herb-combined remedy, is composed of 16 kinds of herbal medicines, which were recorded for "Ongjeo" treatment in "Dongeuibogam". In this study, we investigated the inhibitory effect of SYMRKU against inflammatory and oxidative responses in lipopolysaccharide (LPS)-stimulated RAW 264.7 macrophages. Our results showed that SYMRKU significantly inhibited LPS-induced secretion of pro-inflammatory mediators including nitric oxide (NO) and prostaglandin $E_2$ without showing any significant cytotoxicity. Consistent with these results, SYMRKU down-regulated LPS-induced expression of their regulatory enzymes such as inducible NO synthase and cyclooxygenase-2. SYMRKU also inhibited LPS-induced production and expression of pro-inflammatory cytokines such as tumor necrosis factor-${\alpha}$, interleukin (IL)-$1{\beta}$ and IL-6. In addition, SYMRKU significantly reduced the production of reactive oxygen species by LPS and showed a strong, which was associated with induction of nuclear factor erythroid 2-related factor 2 and heme oxygenase-1 expression. Although further studies are needed to fully understand the anti-inflammatory effects associated with the antioxidant capacity of SYMRKU, the findings of the current study suggest that SYMRKU may have potential benefits by inhibiting the onset and/or treatment of inflammatory and/or oxidative diseases.
본 연구는 정신병원 간호사를 대상으로 낙상에 대한 지식, 태도 및 환자안전문화인식이 낙상예방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도되었다. 연구방법은 부산광역시와 경상남도 지역의 7개 기관의 정신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 153명을 대상으로 한 서술적 조사연구로, 2018년 3월 5일부터 2018년 3월 30일까지 자료를 수집하였다. 연구통계방법은 IBM SPSS/win 24.0 프로그램을 t-test, ANOVA 그리고 다중회귀분석을 이용하였다. 그 결과, 연구 대상자의 면허나 자격에 따라 낙상태도에 차이가 있었고,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환자안전문화인식정도가 높았으며, 근무경력이 많을수록 낙상예방활동이 높았다. 그리고 환자안전문화인식이 높을수록 낙상간호에 대한 태도가 높았으며, 낙상예방활동이 높을수록 낙상태도와 낙상안전문화인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대상자의 낙상에 대한 지식, 태도, 환자안전문화인식이 낙상예방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다중회귀분석 한 결과, 낙상예방활동에 대한 설명력은 12.5%로 나타났다. 그러므로 정신병원 간호사의 낙상예방활동을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계속적인 교육을 통해 지식을 확장하며 낙상태도를 변화시킬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제공이 요구된다. 또한 병원조직 차원에서 안전에 대한 전반적인 인적, 제도적 환경의 변화 등 다방면의 지원이 요구된다.
본 연구는 대학생의 생활스트레스가 공격성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연구대상은 D시에 재학중인 대학생 262명이었으며, 자료수집 기간은 2017년 9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이었다. 연구도구는 대학생활스트레스 도구와 공격성 도구를 사용하였으며, 자료분석은 IBM SPSS 25.0 프로그램을 사용하였다. 본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대상자의 생활스트레스는 학업관련 스트레스가 가장 높았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공격성은 성별(t=4.43, p<.001), 전공(F=13.66, p<.001)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대학생의 공격성은 대인관계 문제(r=.49, p<.001), 학업 문제(r=.34, p<.001), 경제 문제(r=.34, p<.001), 장래 문제(r=.35, p<.001), 가치관 문제(r=.31, p<.001)와 각각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대학생의 공격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대인관계 문제, 자연계열 전공, 학업 문제로 이들 요인은 공격성을 30% 설명하였다. 본 연구를 통하여 대학생의 생활스트레스의 정도 및 공격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파악할 수 있었으며, 이를 통하여 대학생의 공격성 관리를 위한 프로그램 구성의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연구의 의의를 둘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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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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