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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도자목공전관(朝陶磁木工展觀)』 도록 - 1930년대 일본 동경에서 개최된 한국 도자기, 목공예 전시회 도록 - (Pictorial Record of 'Joseon's Exhibitions of Chinaware and Wooden Works' - Pictorial Record of the Exhibitions of Korean Chinaware and Wooden Works Held in Tokyo, Japan in the 1930s -)

  • 김상엽
    • 동양고전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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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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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25-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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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우리나라 근대기의 경매도록 및 전람회 도록은 대개 1930년대에 간행된 것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1930년대는 1929년 미국에서 발생한 주가대폭락의 여파로 경제침체가 계속된 대공황시기였지만 이 시기 일본은 중국 동북지역 침략을 넘어 본격적인 대륙침략기로 접어들었다. 1930년대는 골동업자들에게는 '골동품거래 호황기', 도시 문화적 측면에서는 현대성의 단초가 형성된 시기로 평가된다. 당시 발간된 경매도록을 위시한 근대 전람회 관계 자료의 수집, 영인, 정리 작업은 우리나라 서화와 골동의 유통사를 복원하게 해줌은 물론 서화에서 미술로의 근대적 전환기 미술의 특징을 알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나아가 동아시아 근대 미술품 유통사의 재구성에도 이들 자료는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다. "조선도자목공전관" 도록은 비록 작고 얇은 도록이지만 우리나라의 수준 높은 도자기와 목공품을 수록하고 있다. '조선도자목공전'은 정확한 개최시기를 알 수 없지만 1930년대 일본 동경에서 개최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작품판매도 했을 것으로 여겨진다. 이처럼 일제시대의 경매도록류와 전람회 관계 연구는 우리 미술품의 일본 유출경로를 밝히는 작업이 된다는 점에 일차적 중요성이 있다. 나아가 당시 사회의 미술품 인식과 취향 등의 흐름과 단면을 살피는 예술사회학적 연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근대기 서울의 미술시장은 물론 동경, 오사카 등 당시 일본에서 개최된 경매회와 전람회에 대한 비교 연구도 요구된다.

해수중의 총이산화탄소와 총알칼리도 분석을 위한 탄산염 화학 이론 및 측정방법 (Determination of Total CO2 and Total Alkalinity of Seawater Based on Thermodynamic Carbonate Chemistry)

  • 모아라;손주원;박용철
    • 한국해양환경ㆍ에너지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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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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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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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에서 새롭게 도출된 총알칼리도($Alk_T$)와 총이산화탄소($TCO_2$) 분석방법의 정밀도와 정확도를 확인하기 위해 스크립스 해양 연구소에서 제조된 이산화탄소 표준물질(Batch 132; $Alk_T=2229.24{\pm}0.39{\mu}mol/kg$, $TCO_2=2032.65{\pm}0.45{\mu}mol/kg$)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총알칼리도와 총이산화탄소의 평균 농도는 각각 $2354.09{\mu}mol/kg$$2089.60{\mu}mol/kg$으로 제시된 농도 값과 총알칼리도는 약 5.6%, 총이산화탄소는 약 2.3%의 차이를 보였다. 기존의 알칼리도 측정방법(Gran Titration)과 본 연구 분석 방법을 중탄산나트륨($NaHCO_3$) 0.340 g($Alk_T$ $2023.33{\mu}mol/kg$) 용액에 적용하여 비교 실험을 진행한 결과, 기존의 방법으로 측정된 중탄산나트륨의 평균 알칼리도 농도는 $2193.39{\mu}mol/kg$(sd=57.15, n=7)이었고, 본 연구방법의 경우 $2017.02{\mu}mol/kg$(sd=10.98, n=7)의 알칼리도 평균 농도를 보였다. 또한, 초순수와 해수에 중탄산 나트륨을 첨가해 총알칼리도의 수득률(recovery yield)을 측정한 실험에서 초순수에 대한 첨가실험은 다양한 농도 변화 범위($0{\sim}4952.39{\mu}mol/kg$) 내에서 평균 약 100.8%($R^2$=0.999), 해수에 대한 첨가실험은 다양한 농도 변화 범위($0{\sim}2041.32{\mu}mol/kg$)내에서 평균 약 102.3%($R^2$=0.999)로 나타났다. 해수의 이산화탄소 분압($pCO^2$)을 측정하는 Pro Oceanus사의 PSI-Pro$^{TM}$을 사용하여 측정된 이산화탄소 분압과 본 연구를 통해 측정된 $H_2CO_3^*$ 농도와의 비교 실험을 시행한 결과, 약 2주간의 경시변화 실험을 통하여 측정된 이산화탄소 분압은 $427{\sim}705{\mu}atm$의 변화를 보였고, 본 연구방법으로 측정된 $H_2CO_3^*$의 농도는 $9.15{\sim}15.24{\mu}mol/kg$의 변화를 보였다. 측정된 분압과 계산된 $H_2CO_3^*$ 농도의 결정계수($R^2$)는 0.977로 나타났다. 본 연구방법을 적용해 동해 강릉 사천항의 표층 해수 중의 총알칼리도와 총이산화탄소의 일 변화 측정실험 결과, 두 항목의 농도는 일몰 이후 증가하고 일출 이후부터는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총이산화탄소와 용존산소의 농도는 상반되는 경향을 나타냈는데 이는 식물플랑크톤의 광합성과 호흡의 영향으로 생각된다. 현장 선상에서 시행된 북동태평양의 클라리온-클리퍼톤 균열대(Clarion-Clipperton Fracture Zone)에서 총알칼리도와 총이산화탄소의 측정실험 결과, 표층(0~60 m)과 저층(200~2000 m)에서 총알칼리도의 평균 농도는 각각 $2422.38{\mu}mol/kg$(sd=78.73, n=20)과 $2465.87{\mu}mol/kg$(sd=57.68, n=103)로 측정되었고, 표층과 저층저층의 총이산화탄소 평균 농도는 각각 $2134.47{\mu}mol/kg$(sd=65.40, n=20)과 $2431.87{\mu}mol/kg$(sd=65.02, n=103)으로 측정되었다. 총알칼리도와 총이산화탄소의 수직 분포는 수심이 증가할수록 점차 농도가 증가하는 경향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측정된 농도 결과는 부근해역에서의 기존 연구결과보다 약간 높은 경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