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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신생아 음경 길이에 대한 연구 (Normative data of penile length in Korean newborns)

  • 김상엽;전재성;이상길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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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1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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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44-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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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목 적 : 현대사회가 개방적으로 전환되면서 이세의 건강한 내외적 발육발달 뿐만 아니라 음경의 발달, 즉 음경 길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였다. 왜소음경은 음경 길이가 또래의 평균보다 2표준편차 이상 벗어나는 경우로 정의하며 염색체 이상 및 내분비 이상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 저자들은 한국인 신생아의 음경 길이에 대한 표준화된 자료를 제시하고 왜소음경에 대한 기준을 마련하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 법 : 2007년 2월부터 2007년 6월까지 대구 파티마병원에서 태어났으며 임신과 분만 시 관련 합병증이 없었던 재태주령 37주에서 42주 사이의 남아 신생아 168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음경 길이의 측정은 CPLM 방법과 syringe 방법을 이용하였으며 동일 검사자가 각 측정방법마다 서로 다른 시간에 두 번씩 측정하였다. 결 과 : 한국인 신생아 음경길이는 CPLM 방법으로 측정 시 $3.02{\pm}0.25cm$, syringe 방법으로 측정 시 $3.29{\pm}0.26cm$로 도출되었다. 재태주령이 길수록 CPLM 방법(F=36.467, $R^2=0.180$, P<0.001) 및 syringe 방법(F=9.149, $R^2=0.052$, P<0.001)에서 음경길이는 유의하게 길었지만, syringe 방법은 CPLM 방법에 비해 재태주령과 음경길이와의 관계를 설명하기에 다소 부족했다. 두 가지 방법을 이용하여 구한 신생아의 음경길이는 통계학적으로 큰 차이는 없었으며 Pearson's 상관관계는 P=0.01 수준에서 두 방법 모두 0.631로 유의하게 나타났다. 결 론 : 본 연구에서는 재태주령이 길수록 음경길이도 길어지며 CPLM 방법으로 2.5 cm 그리고 syringe 방법으로 2.8 cm 미만이면 한국인 신생아에게 있어서 왜소음경으로 추정할 수 있으며 잠복음경일 경우 syringe 방법을 이용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 왜소음경으로 추정되면 보호자와 충분한 상의 후 외래 추적관찰 및 추가적인 내분비 및 염색체 검사가 필요할 것이다.

Family History of Cancer and Head and Neck Cancer Risk in a Chinese Population

  • Huang, Yu-Hui Jenny;Lee, Yuan-Chin Amy;Li, Qian;Chen, Chien-Jen;Hsu, Wan-Lun;Lou, Pen-Jen;Zhu, Cairong;Pan, Jian;Shen, Hongbing;Ma, Hongxia;Cai, Lin;He, Baochang;Wang, Yu;Zhou, Xiaoyan;Ji, Qinghai;Zhou, Baosen;Wu, Wei;Ma, Jie;Boffetta, Paolo;Zhang, Zuo-Feng;Dai, Min;Hashibe, Mia
    • Asian Pacific Journal of Cancer Preven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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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1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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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003-8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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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Background: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whether family history of cancer is associated with head and neck cancer risk in a Chinese population. Materials and Methods: This case-control study included 921 cases and 806 controls. Recruitment was from December 2010 to January 2015 in eight centers in East Asia. Controls were matched to cases with reference to sex, 5-year age group, ethnicity, and residence area at each of the centers. Results: We observed an increased risk of head and neck cancer due to first degree family history of head and neck cancer, but after adjustment for tobacco smoking, alcohol drinking and betel quid chewing the association was no longer apparent. The adjusted OR were 1.10 (95% CI=0.80-1.50) for family history of tobacco-related cancer and 0.96 (95%CI=0.75-1.24) for family history of any cancer with adjustment for tobacco, betel quid and alcohol habits. The ORs for having a first-degree relative with HNC were higher in all tobacco/alcohol subgroups. Conclusions: We did not observe a strong association between family history of head and neck cancer and head and neck cancer risk after taking into account lifestyle factors. Our study suggests that an increased risk due to family history of head and neck cancer may be due to shared risk factors. Further studies may be needed to assess the lifestyle factors of the relatives.

치위생 교육과정 개발을 위한 치과위생사의 직무현황 및 교육요구도 분석 (Analysis of Tasks and Education Needs for Dental Hygienist for Development of Dental Hygiene Curriculum)

  • 김응권;임순환;권미영;최영윤;한지형
    • 치위생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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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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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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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는 치과병 의원에 근무하는 치과의료 종사자 144명을 대상으로 치과위생사 업무의 수행빈도와 중요도 및 교육의 필요성을 알아봄으로써 치위생 교육과정을 개발하는 데 참고자료가 되고자 실시하였다. 분석은 PASW Statistics 18.0을 이용하였으며,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응답자가 생각하는 직무별 수행빈도와 업무의 중요도, 교육의 필요성 정도를 알아본 결과 수행빈도는 경영관리지원이 4.14, 예방치과처치는 3.51, 치과진료협조는 3.41, 구강보건교육은 3.28 순을 보였다. 업무의 중요 정도 및 교육의 필요성은 경영관리지원, 치과진료협조, 예방치과처치, 구강보건교육 순이었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직무별 수행빈도를 살펴본 결과 변수 간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직무별 업무의 중요도를 살펴본 결과 구강보건교육은 연령에 따라 40대(p<0.05)가, 치과진료협조는 직종에 따라 치과위생사(p<0.05)가, 경영관리지원은 여자(p< 0.05)와 치과위생사(p<0.05)가, 또한 경력이 많을수록 중요하다고 하였다(p<0.05). 일반적 특성에 따른 직무별 교육의 필요성을 예방치과처치는 성별에 따라 여자(p=0.014)가, 치과진료협조는 여자(p<0.001)와, 치과위생사(p<0.001)가, 경영관리지원은 지역에 따라 서울(p<0.05)이 가장 높았다. 수행빈도와 업무의 중요도, 교육의 필요성의 관련성을 알아 본 결과 업무의 중요도와 교육의 필요성이 가장 높은 관련성을 보였다. 이상의 결과 현재 임상에서는 치과위생사의 업무영역 중 경영관리지원과 치과진료협조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직무역량을 기대하고 있다. 따라서 치위생 교육과정 개발 시 경영관리 및 진료협조에 대한 업무의 과목을 적절히 안배하고 임상에서 요구하는 치과위생사가 될 수 있도록 직무능력을 표준화시켜야 할 것이다.

추출 온도에 따른 금불초 꽃 추출물의 항노화 효능 (Anti-aging Effect of Inula britannica var. chinensis Flower Extract According to the Extraction Temperature)

  • 전지민;유대성;천종우;권순식;전소하;박수남
    • 대한화장품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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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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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9-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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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에서는 추출 온도에 따른 금불초 꽃(I. britannica var. chinensis) 추출물의 항노화 효능을 알아 보았다. 추출 온도에 따른 세포독성을 살펴본 결과, 상온, $45^{\circ}C$$65^{\circ}C$ 추출물 모두 0.1% 이하의 농도에서 세포독성이 관찰되지 않았다. 0.1% 이하의 농도에서 항노화 효능평가를 수행한 결과, 0.1% 농도의 상온 추출물 경우에 멜라닌 생성 억제율은 24.5%로 $45^{\circ}C$$65^{\circ}C$ 추출물과 비교하여 멜라닌 생성 억제율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0.1% 농도의 상온 추출물을 처리한 세포의 히알루론산 합성 관련 유전자 HAS-1, HAS-2 및 HAS-3의 발현율은 각각 123.3%, 137.8% 및 133.2%를 나타냈으며, 이는 비교물질인 L-ascorbic acid (115.6%, 121.0% 및 131.4%) 경우 보다 약간 크게 나타났다. 금불초 꽃 45 $^{\circ}C$ 추출물의 경우, 0.1%의 농도에서 염증유발 유전자인 TNF-${\alpha}$, COX-2 및 IL-1${\alpha}$의 발현율이 대조군 대비 각각 30.3%, 12.8%, 25.7%로 감소하였으며, 이는 상온, $65^{\circ}C$ 추출물과 비교하여 염증유발 유전자 발현 억제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들로 볼 때, 금불초 꽃 추출물은 추출 온도에 따라 멜라닌 생성 억제, 히알루론산 합성 관련 유전자 발현 증가 효과, 염증유발 유전자 발현 억제 효과를 나타내며, 그로 인하여 피부에서 미백, 보습, 항염 효능을 통해 피부 항노화 효능을 가질 것으로 사료된다. 이는 금불초 추출물이 항노화 화장품 원료로서 응용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완전제어형 식물공장에서 광원, 광질에 따른 엽채류 6종의 생육반응 (Effects of Light Sources, Light Quality on the Growth Response of Leafy Vegetables in Closed-type Plant Factory System)

  • 김상범;이경미;김해란;유영한
    • 생태와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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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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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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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식물공장은 외부 환경요인에 관계없이 효율적인 공간활용을 통해 작물의 생산성 및 경제성을 극대화시켜 생산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이다. 본 연구은 엽채류 중만추대 열풍적치마상추, 만추대 청치마상추, 그린 로메인상추, 그린골 양상추, 개량사또 쑥갓과 영진 청경채를 대상으로 식물공장에서 실험하였다. LED 시스템을 이용하여 광원의 종류를 적색, 청색, 적색+청색, 적색+청색+백색, 적색+적외선 혼합광으로 구성하였다. 적색+청색 혼합광에서 적색과 청색의 조사기간 비율은 1 : 1, 2 : 1, 5 : 1, 10 : 1로 구성하였고, duty 비는 100%, 99%, 97%로 구성하였다. 광원의 종류에 따른 결과 로메인상추에서 지상부 건중량과 S/R 비는 R+B 혼합광에서 가장 높았고, 양상추의 지하부 건중량과 쑥갓의 S/R 비는 R+B+W 혼합광에서 높았지만, 나머지 종에서는 차이가 없었다. 적색과 청색의 조사기간 비율에 따른 결과 청치마상추, 양상추와 청경체는 지상부 건중량, 총 건중량, S/R비가 비교적 적색의 비율이 높은 조건 (5 : 1)에서 가장 높았다. duty 비에 따른 결과 R+B 혼합광에서 쑥갓은 100%와 99%, 로메인은 100%와 97%일 때 지상부와 지하부, 총 건중량이 높았다. S/R 비는 엽채류 6종 모두 duty 비가 낮은 97%에서 높게 나와 낮은 duty 비에서도 양호한 생육을 보였다. R+B+W 혼합광에서 청치마상추와 로메인상추 그리고 청경채는 duty 비는 낮은 97%에서도 비교적 높은 지상부 건중량 및 총 건중량을 보였다. 또한, 로메인 상추와 양상추의 S/R 비는 duty 비가 97%인 조건에서 가장 높았다. 따라서 LED 시스템을 이용한 식물공장에서 각 엽채류 별로 적절한 광원과 광질을 이용하면 외부 환경요인에 관계없이 안정적인 재배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다배란 용량의 임마혈청성 고나도트로핀(PMSG)이 랫트의 자궁내 미세환경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s of superovulatory doses of pregnant mare serum gonadotropin on uterine microenvironment of the rat)

  • 윤영원
    • 대한수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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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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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45-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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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4
  • 고나도트로핀제재에 의한 다배란처치는 난소 스테로이드 호르몬(estrogens, progestins 및 androgens)의 정교한 균형을 깨트림으로써 자궁에 바람직하지 못한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이러한 다배란처치가 자궁조직에 미치는 영향을 검사하기 위하여, 28일령의 189마리 미성숙래트에 4IU, 20IU 또는 40IU의 임마혈청성 고나도트로핀 (PMSG)을 투여하고, 그후 10일까지 매 24시간 간격으로 실험동물을 희생시켰다 자궁조직의 장기적 효과는 4IU 또는 40IU의 PMSG를 투여한 12마리의 래트를 30일째에 희생시켜 검사하였다. 그리고 일부 성숙래트의 자궁은 PMSG를 투여한 미성숙래트의 자궁과 비교하는데 공시되었다. PMSG투여후 2일부터 5일까지 대조군(4IU) 자궁의 형태학적, 조직학적 변화는 성숙래트의 발정주기 동안의 변화와 거의 동일하였다. 그러나 대배란처치용량(20IU 또는 40IU)의 PMSG는 투여 후 2일째에는 자궁 간질조직의 hypertrophy와 3일째에는 자궁내강 상피세포의 focal papillary hyperplasia를 형성시켰다. 20IU와 40IU의 PMSG를 투여한 후 $17{\beta}$-estradiol 혈중농도는 투여 1일 후에 대조군(4IU)보다 현저하게(P<0.005 및 P<0.05) 증가하였고, androgen농도는 투여 1일 후에 baseline으로부터 현저하게(P<0.05 및 P<0.005) 증가하여 2일과 3일 사이에 최고에 도달하였다. 20IU PMSG 투여군에 있어서, hyperplasia현상은 투여 3일 후부터 점차 퇴행되어 10일까지는 완전히 소멸되었다. 그러나 40IU PMSG투여군에서의 hyperplasia는 투여 6일 후까지 뚜렷이 진행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혈중 estrogen 농도의 상승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왜냐하면 40IU PMSG투여군에 있어서의 $17{\beta}$-estradiol 혈중농도가 투여 4일 후에 최고에 도달하였으며, 이는 4IU PMSG를 투여한 대조군과 20IU PMSG 투여군보다 현저하게(P<0.001) 높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40IU PMSG투여군에 있어서의 hyperplasia 현상은 투여 6일과 10일 사이에 약간씩 퇴행됨을 보였고, 30일까지는 완전히 소멸되었다. 본 연구결과는, 다배란처치로 인하여 난조조직으로부터 과잉 분비되는 estrogen 및 androgen에 대한 자궁조직의 사전노출이, 위에서 언급한 비정상적 hyperplasia형성의 가능한 원인적 요소가 됨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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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와 국민국가의 복지정책 자율성: 다국적 제약자본이 우리나라 제약정책 결정에 미친 영향을 중심으로 (Globalization and Independency of Populist Nations' Welfare Policies: Focusing on the Influences of Multinational Pharmaceutical Companies on the Korean Government's Policy on the Pharmaceutical Industry)

  • 이수연;김영미
    • 한국사회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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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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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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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세계화는 제약정책에 모순적인 영향을 미친다. 세계화에 따른 '국민적 경쟁국가'로의 변화는 약제비 절감 정책을 강화하는 한편 다국적 제약자본의 영향에 의한 WTO TRIPS 협정은 신약에 대한 특허 보호를 강화하여 약제비를 증가시킨다. 현재 다국적 제약자본의 이해를 반영하는 초국적 기구(예로, 유럽연합)가 산업적 목표 때문에 국민국가 제약정책에 규제를 가함으로써 국민국가의 약제비 절감 정책의 자율성이 침해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1990년대 후반까지 우리나라 제약정책의 특징은 성장제일주의 이데올로기에 의한 원가수준의 약제비 통제 정책이었으며 이는 우리나라의 고유한 발전국가적 정책수단이었다. 그러나 세계화로 인한 다국적 제약자본의 힘의 강화는 우리나라 제약정책 자율성을 침해하고 있다. 값비싼 수입의약품은 건강보험 급여 목록에서 제외되었으나 미국 정부의 오랫동안의 압력에 의해 1999년부터 수입의약품도 건강보험 급여 목록에 등재되었다. 또한 의약분업 실시 이후 값비싼 고가약 사용이 증가하자 건강보험 재정절감 차원에서 참조가격제 도입 방안이 마련되었으나 미국 정부 및 다국적 제약회사의 압력에 의해 제도 실시가 유보되어졌다. 뿐만 아니라 미국 정부의 압력에 의해 우리나라 보건의료정책 결정 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워킹그룹이 만들어지게 되었다. 지금까지 세계화와 관련된 논의들은 주로 세계화에 따른 국민적 경쟁국가로의 변화가 복지지출을 축소시켰는가에 관한 것들이었다. 그러나 본 연구는 세계화가 약제비 절감정책을 통해 보건의료비 지출을 감소시킨 측면 뿐만 아니라 세계화가 민간영리 복지서비스 제공자인 다국적 제약자본의 힘을 강화시켜 복지지출을 증가시키는 측면에도 주목하였다. 본 연구는 세계화가 일국의 제약정책에 미치는 모순적인 측면에 주목하면서 이 모순이 어떻게 다국적 제약자본의 이해로 관철되는지를 우리나라의 사례를 통해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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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후 장기적인 생리적 기능과 영양적 측면에서 본 원위부위절제술 후 재건술식의 비교; Billroth I 위십이지장문합술과 Roux-en Y 위공장문합술의 비교 (Comparison of Reconstruction Methods after Distal Gsstrectomy for Gastric Carcinoma in Terms of the Long Term Physiologic Function and Nutritional Status; Billroth I Gastroduodenostomy versus Roux-en Y Gastrojejunostomy)

  • 정오;오성태;육정환;최지은;김갑중;임정택;박건춘;김병식
    • Journal of Gastric Canc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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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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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8-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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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목적: 원위부위절제술 후에 행하여지는 재건술은 Bill-roth I 문합술, Billroth II 문합술, Roux-en Y 위공장문합술이 있으며 이러한 술식들은 객관적 비교 평가가 어렵고 이에 대한 연구 또한 많지 않다. 이에 저자들은 원위부위절제술 후에 시행된 Billroth I 문합 술과 Roux-en Y 위공장문합술을 장기적인 생리적 기능과 영양적 측면에서 비교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99년부터 2002년까지 위암으로 수술을 시행 받은 환자 중 조기위암으로 원위부위절제술을 시행 받은 환자 663명을 대상으로 술 후 생리적 기능을 평가하는 설문지를 6개월 간격으로 작성하였다. 술 후 영양상태를 평가하기 위하여 혈중 총단백질, 알부민, 혈색소 농도를 측정하였으며 체중의 변화를 측정하였다. 결과: 생리적 기능 총합점수는 B-I 군에 비하여 RY 군에서 약간 낮았으나 통계학적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각 증상 별로 비교 시 역류 증상과 식 후 음식물 통과만이 차이를 보였으며 24개월 후에는 RY 군에서 음식물 통과가 양호한 것 외에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혈중 총단백질, 알부민, 혈색소는 모두 B-I 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으나 두군 모두 평균적으로 정상이상의 수치를 보였다. 몸무게 감소는 B-I 군에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장기적 생리기능의 측면에서는 RY 군이 일부 증상에서 우수하였고 영양적인 측면에서는 B-I 군이 우수하였다. 따라서 원위부위절제술 후 재건술의 선택은 이러한 장단점을 고려하여 시술자의 경험과 환자의 상태에 맞춰 선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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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coplasma pneumoniae의 macrolide 내성과 연관된 유전자 변이의 검출 (Detection of genetic mutations associated with macrolide resistance of Mycoplasma pneumoniae)

  • 오지은;최은화;이환종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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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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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8-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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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목 적 : 최근에 macrolide계 항균제에 내성인 M. pneumoniae 균주가 증가한다는 외국의 보고가 있었으며, 국내에서 수행된 한 연구에서도 M. pneumoniae의 macrolide 내성률을 49% 정도로 보고한 바 있다. 이에, 본 연구는 M. pneumoniae 폐렴으로 진단된 소아의 비인두 흡인물에서 M. pneumoniae의 macrolide 계항균제 내성에 연관된 것으로 알려진 유전자 변이 유무를 확인하고, M. pneumoniae의 macrolide계 항균제에 대한 최소억제농도를 측정하기 위한 기초 연구로 M. pneumoniae 배양법을 구축하고자 시행되었다. 방 법 : 2000년과 2003년 M. pneumoniae 감염의 유행기에 급성 호흡기 증상을 주소로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과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치료받은 소아 중 혈청학적 검사와 M. pneumoniae PCR을 통해 M. pneumoniae 폐렴으로 진단받은 환아 62명으로 부터 채취하여 $-80^{\circ}C$에 보관되었던 비인두 흡인물을 대상으로 하였다. M. pneumoniae의 23S rRNA domain V의 peptidyl transferase 부위와 ribosomal protein L4를 M. pneumoniae 특이 PCR로 증폭한 후 염기서열분석을 시행하였다. 염기서열의 분석은 M. pneumoniae 표준 균주와 비교하여, 23S rRNA domain V의 A2063G, A2064G 변이와 ribosomal protein L4의 M144V변이 유무를 확인하였다. 또한, M. pneumoniae 표준 균주와 33개의 비인두흡인물($-80^{\circ}C$에 보관되었던 28검체와 1-2일간 냉장보관되었던 비인두흡인물 5 검체)을 Chanock's glucose 액체배지와 한천배지에 접종하고 $37^{\circ}C$의 5% $CO_2$ 항온기에서 6주간 관찰하여 배양을 확인하였다. 결 과 : 총 62 검체 중 23S rRNA gene에 대한 염기서열분석이 가능했던 61 검체 중 1검체(1.6%)에서 A2064G변이가 관찰되었고, 62 검체의 ribosomal protein L4에 대한 염기서열분석 결과 17검체(27.4%)에서 M144V 아미노산 변이가 확인되었다. M. pneumoniae 배양 결과, 표준 균주는 Chanock's glucose 액체배지와 한천배지 모두에서 배양되었고 2009년에 채취된 5검체 중 2검체에서 배양이 확인되었으나, $-80^{\circ}C$에 보관되었던 28검체는 모두 배양되지 않았다. 결 론 : 본 연구에서 23S rRNA gene의 유전자 변이 빈도는 매우 낮았고, ribosomal protein L4의 M144V 변이는 좀 더 많은 검체에서 확인되었다. Macrolide계 항균제에 내성인 M. pneumoniae의 분포와 M. pneumoniae의 23S rRNA gene과 ribosomal protein L4의 변이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들을 통해 M. pneumoniae의 macrolide 항균제에 대한 내성기전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급성 감염성 질환을 가진 영유아에서 철결핍 진단 지표로서의 망상적혈구혈색소량 (Reticulocyte hemoglobin content for the diagnosis of iron deficiency in young children with acute infection)

  • 김존수;최준석;최두영;유철우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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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1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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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27-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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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목 적 : 영유아기에 발생하는 철 결핍성 빈혈은 성장, 발달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철 결핍을 조기 진단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고식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혈청 ferritin이나 iron 대신 염증이나 만성질환 등에 영향을 받지 않고 철 결핍 상태를 진단하는데 비용이나 혈액채취량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망상적혈구혈색소량을 다른 철 결핍 지표들과 함께 비교하였다. 방 법 : 2006년 6월부터 2007년 1월까지 을지대학병원 소아과에 급성 감염성 질환으로 입원한 생후 6개월에서 24개월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였다. 정맥혈을 채혈하여 ADVIA 120 (Bayer Diagnostics, NY, USA)을 이용하여 Hb, MCV, MCH, CH, CHr, RDW를 검사하였고, 철 상태를 평가하기 위하여 iron, iron binding capacity, ferritin을 측정하였다. 혈색소 11 g/dL, Tfsat 20%를 기준으로 철 결핍성 빈혈군, 철 결핍군, 철 결핍이 없는 군을 나누었다. 결 과 : 총 69명의 영유아 중 철 결핍이 있는 환아가 47명, 이중 17명이 철 결핍성 빈혈군에 해당되었으며 철 결핍이 없는 군이 22명이었다. 빈혈을 포함한 철 결핍이 있는 집단과 철 결핍이 없는 군과는 MCH (P<0.01), CH (P<0.01), RDW (P<0.05) 및 CHr (P<0.01)이 유의하게 차이가 있었지만, ferritin은 두 집단 간에 차이가 없었다(P=0.109). CHr은 철결핍에 유의한 예측변수로 나타났다(LRT=71.25; odds ratio=0.67 [95% 신뢰구간, 0.47-0.97]; P<0.05). 철 결핍군을 빈혈이 있는 집단과 빈혈이 없는 집단과 비교하였을 때 MCV, MCH, CH, RDW가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모두 P<0.05). 또한 CHr, iron, TIBC, ferritin은 두 군간에 차이가 없었다(P>0.05). CHr의 cutoff 27.4 pg을 기준으로 전체 집단을 구분하여 비교하였을 경우에는 Hb, MCH, CH, Tfsat, iron (모두 P<0.05)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나 MCV (P=0.188), RDW (P=0.138), ferritin (P=0.730), TIBC (P=0.700)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결 론 : CHr은 일부 기종에 국한되어 제공되는 사항이고 적절한 참고치의 설정이 필요하지만, 6개월에서 24개월령의 유소아에서 철 결핍 상태를 진단하는데 급성염증반응에 영향을 받지 않고, 비용이나 혈액채취량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새로운 지표로 이용이 가능하리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