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low tide terrace

검색결과 3건 처리시간 0.019초

혼합해빈의 퇴적물 분포 특성과 미지형 경관변화 - 태안해안국립공원 파도리 해빈을 중심으로 - (Sediments Distribution and Micro-topographical Landscape Changes of a Composite Mixed Beach - Padori Beach in Taean National Park -)

  • 이원영;성효현
    • 한국지형학회지
    • /
    • 제20권4호
    • /
    • pp.1-13
    • /
    • 2013
  • 파도리 해빈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혼합해빈으로써 태안해안국립공원에 속하며 다양한 미지형 경관의 변화가 나타나는 해빈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소산형 저조간석지와 반사형 비치페이스로 이루어진 5~7m의 대조차 혼합해빈인 파도리 해빈의 퇴적물 분포 특성을 미지형과의 관계를 통해 이동 매커니즘을 밝히고 파랑조건과 조석조건에 따른 미지형 경관변화의 양상을 파악하는 것이다. 연구 결과 첫째, 남부에서 북부로 갈수록 퇴적물 입도가 작아지는 경향성을 보였으며 해빈 남부에 넓게 펼쳐진 파식대가 해식애와 함께 주요한 퇴적물의 기원임을 알 수 있다. 파도리 해빈의 비치페이스와 범의 퇴적물 분포와 해빈을 가로지르는 방향과 연안 방향으로 일정한 입도 분포의 경향성을 보이는 것에 대해서는 선별운반작용으로 설명할 수 있다. 둘째, 혼합해빈의 미지형 경관변화의 주요한 원인에는 파랑과 조석이 있으며, 저파랑 환경에서 범이 발달하고 상부비치페이스에 비치 커습이 나타나는 반면 고파랑 환경에서 범의 규모가 작아지고 상부 비치페이스의 퇴적물은 혼합되는 경향을 보인다.

거제도 동부해안에서 파악되는 홀로세 고해수준면과 지형발달과정 (Holocene Sea Level Reflected from Marine Terrace in Geoje Island and its Influences on Coastal Morphogenesis)

  • 양재혁
    • 한국지형학회지
    • /
    • 제18권1호
    • /
    • pp.101-112
    • /
    • 2011
  • 거제도 신촌마을 인근에는 해발고도 7.2m의 단구가 발달하고 있다. 이곳은 남해안 동부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조차나 만입으로 인한 해면변화가 상대적으로 적고, 단면 내부에는 mass-movement에 의한 각력층, 암회색의 점토층, 해성기원의 원력층이 순차적으로 퇴적되어 있어, 홀로세 해면변동에 따른 다양한 퇴적환경을 파악하기에 좋은 사례를 제공한다. 퇴적물의 입도, 원마도, XRD, AMS 연대분석이 시도되었고 이를 통해 발달과정이 파악되었다. 신촌마을 단구는 지난 최종빙기에 단면 기저부에 대량의 각력층이 쌓이고 난 후, 해수면이 4,740±100년 BP에 +5.6m까지 상승하면서 여러 지형학적 흔적들을 형성한 것으로 파악된다.

조간대성 해빈 퇴적물의 이동양상에 관한 연구 I. 한국 남해안의 득량만 (A Study on the Transport Mechanism of Tidal Beach Sediments I. Deukryang Bay, South Coast of Korea)

  • 류상옥;김주용;장진호;조영길;신상은;은고요나
    • 한국지구과학회지
    • /
    • 제27권2호
    • /
    • pp.221-235
    • /
    • 2006
  • 조간대성 해빈 퇴적물의 이동양상을 파악하기 위하여 한반도 남해안의 득량만에서 해빈 주변 표층퇴적물과 해빈 단면, 해빈 퇴적물, 해빈 퇴적률, 그리고 해빈 수리에너지 특성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였다. 수문 해빈은 급경사의 해빈면과 완경사의 저조단구로 이루어져 일반적으로 조차가 파고에 비해 큰 해빈 단면의 특징을 보인다. 그러나 만입된 안의 중앙 해빈면은 여름에 평탄해지고 그 밖의 계절에는 파봉과 유흔이 발달하는 등 뚜렷한 계절변화를 보인다. 이러한 해빈 단면의 계절변화는 연구지역의 해빈 퇴적작용이 주로 조석에 의해 지배되지만 파랑의 영향도 강하게 받고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빈 퇴적률의 계절변화에서도 잘 나타난다. 즉, 겨울에는 강한 파랑의 영향에 의해 침식이 우세한 반면, 그 밖의 계절에는 상대적인 저에너지 조건 하에서 퇴적이 우세한 특징을 보인다. 그러나 해빈의 중앙은 여름에도 뚜렷하게 침식되는 경향을 보이는데, 이는 여름에 간헐적으로 발생한 남풍 계열의 강한 바람에 의한 파랑이 해빈에 강하게 미치기 때문이다. 한편, 해빈 퇴적물은 만입된 해빈의 중앙에서는 -89.2 mm/yr로 침식된 반면, 양쪽 측면에서는 각각 60.5 mm/yr와 38.2 mm/yr로 퇴적되는 경향을 보인다. 이와 같은 현상은 해빈의 중앙에 분포하는 퇴적물이 파랑이 강화되면 침식되어 양쪽 측면으로 이동하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해수욕장으로 주로 이용되는 수문 해빈의 중앙은 방파제 건설에 따른 조립질퇴적물의 공급이 제한되어 있음을 고려할 때 지속적으로 침식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