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차 희소화되는 물방개류의 서식지내 복원 및 애완곤충 등 곤충산업 소재화를 목표로 실내 사육연구를 수행하였다. 물방개류는 자연상태에서 수초 줄기에 산란하는 습성을 지니고 있어 실내에서 안정적으로 대량생산을 하기 위해서는 인공산란매트 선발이 필요하며 인공산란매트는 사육상자 밑면에 깔아준 모래가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충기(2 3령) 사육에 적합한 먹이원은 연중 안정공급시 가능한 먹이로서 날오징어를 선발하였다. 실내 사육시 개체간 공식행동이 강한 유충 사육을 위해 개체 집단사육시스템을 개발하였다. 또한 용화매트 선발 시험을 한 결과, 흙(자연매트)을 사용할 경우 표면이 쉽게 굳어 물방개유충이 파고들어가기 힘이 들어 용화율이 12~18% 저조하였고 또한 흙 관리 강도가 높았다. 그러나 발효톱밥을 용화매트로 사용할 경우 용화율 80%로 우수하여 물방개류의 용화매트로 가능함을 확인하였다.
IGR계 농약은 곤충에는 독성이 강할 뿐만 아니라 내분비계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우리나라에서는 최근 관찰된 누에 미화용 현상의 원인으로 추정되기도 하여 본 연구는 가장 많이 사용된다고 알려진 IGR계 농약 diflubenzuron의 누에에 대한 독성을 평가하였다. 누에에 대한 급성독성시험과 뽕잎잔류 독성시험 결과에 의하면 diflubenzuron은 표준살포액을 10,000배 희석한 액에 노출된 누에에도 치명적 피해를 입히는 것으로 나타났고, 6주전에 야외에서 표준살포농도로 살포한 뽕잎을 급여하여도 누에가 치사되는 등 독성이 매우 강하였으나 최근 농가에서 나타난 미화용 현상은 관찰되지 않았다. 또 과수원으로부터의 비산을 가정하여 과수원에 diflubenzuron WP (25%)를 살포하고 거리별로 뽕잎을 채취하여 누에에 섭식시킨 결과, 바람이 부는 방향으로 50 m 까지만 화용비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나 과수원에서 비산된 diflubenzuron의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100 m 정도의 안전거리를 둘 것을 추천한다.
최근 쌍별귀뚜라미와 갈색거저리, 흰점박이꽃무지 및 장수풍뎅이의 유충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정한 식품공전에 등록되어 일반식품원료로 인정되면서 식용곤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안전한 사육기술의 개발 및 표준화에 관한 연구가 요구되고 있다. 본 조사는 대표적인 식용곤충종인 흰점박이꽃무지, 장수풍뎅이, 그리고 갈색거저리를 대량사육하는 선도농가에 대한 현장조사 결과로, 흰점박이꽃무지와 장수풍뎅이는 참나무톱밥을 기본 먹이원으로 사용하고 갈색거저리는 밀기울을 기본 먹이원으로 사용하며, 각 곤충별로 추가되는 첨가물의 조성, 발효법, 먹이원의 공급시기, 사육조건, 출하 전까지의 유충 발육기간 등의 전반적인 생육조건들은 농가별로 상이하였다. 단지, 식용곤충별 유충의 무게는 사육밀도가 낮으며 출하 전까지 유충의 사육기간이 긴 경우 가장 무거운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식용곤충별로 48시간 절식 후 중금속 함량 분석 결과, 모든 곤충종에 있어 납과 카드뮴, 또는 비소의 함량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시한 일반식품허용기준 이하의 수준이거나 검출되지 않았다. 따라서 조사 결과들을 바탕으로 흰점박이꽃무지, 장수풍뎅이, 그리고 갈색거저리의 사육조건과 먹이원, 사육방법 등을 표준화함으로써 양질의 균일한 곤충을 생산하고, 출하 전 48시간 이상의 절식 조건을 준수하여 중금속으로부터 안전성을 확보함으로써 식 약용 소재로의 활용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내분비계장애물질과 같은 유기화합물에 의한 수계의 오염은 지구적인 양서류 감소의 원인으로 의심되고 있다. 양서류는 수정 후 변태에 이르는 생활사를 수중에서 진행하므로 수환경 오염물질에 의한 독성효과를 연구하기에 적합한 모델이다. 또한 양서류는 인간을 비롯한 육상척추동물과 발생학적으로 많은 공통점을 가지므로 공중보건학적 관점에서도 수환경 오염물질의 위해성 평가에 적항한 모델생물이다. 특정 화학물질이나 환경매체의 안전관리 기준을 설정하고 수환경의 독성물질 관리를 위해서는 다양한 독성종말점에서 독성정보가 필요하다. 알킬페놀류 화합물은 농업, 공업, 가정활동에 사용되고 있으며, 수환경 내에 잔류하여 다양한 수생동물에서 내분비계장애효과를 갖는다. 본 소고에서는 양서류의 배아, 유생을 대상으로 알킬페놀류 화합물의 종류별, 노출경로 및 농도, 노출 시기에 따른 발생장애와 발생기형 유발효과와 그 기작에 관한 국내외 자료를 정리하였다. 육수환경 잔류 오염물질의 중장기 노출독성 평가모델로서 양서류배아 발생독성평가법의 유용성을 제안하였다.
자주복 Takifugu rubripes 자어의 섭이상태에 관한 기초 지식을 얻기 위하여 수온 16.5~18.5${\circ}C$ 범위의 급이와 무급이 조건하에서 초기자어의 성장, 생존율 그리고 섭이율 등을 비교, 조사하였다. 자주복 자어는 부화후 5일 전후에서 난황흡수의 내부영양에서 외부영양으로의 전환이 시작되고, 이 시기에 있어 섭이의 유무는 그후 자어의 성장, 생존율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사육실험 결과 밝혀졌다. 무급이 자어는 부화후 16일에 전 개체가 사망하나, 초기사망의 출발점은 유구가 흡수되는 부화후 9일(기아 5일)경부터 추측된다. 급이구와 무급이구 자어의 성장을 비교한 결과, 무급이구에서는 부화후 4일경부터 성장이 정지되고, 부화후 7일이후는 성장 감소를 보였다. 기아상태에 놓여있는 자어의 섭이율 변화는 기아일수 경과에 따른 자어의 유영력과 깊은 관계가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자주복 종묘생산시급이 개시시기는 가능한 빨리 결정하는 것이 건강한 종묘의 생산과 높은 생존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
세리신 잠의 발육, 실샘 성장, 세리신 량, 혈액 아미노산 조성 등 세리신 잠의 특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잠 120 과 같은 조건으로 사육하여 얻은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부화율에 있어서 세리신 잠은 85%이며 잠 120 은 95%이었다. 특히 세리신 잠은 부화가 고르지 않았다. 2. 유충 기간에 있어서 세리신은 20 일 23 시간이었고, 잠 120 은 21 일 22시간이었다. 3. 실샘에 있어서 세리신 잠은 중부실샘이 대부분이며 후부 실샘의 길이는 약 2~3cm 이었고 굴곡은 없었다. 4. 세리신 잠에 있어서 상족후 나방까지의 기간은 약 12 일이었으며, 화용후 화아까지는 7 일로 대단히 짧은 특성을 보였다. 5. 고치에 있어서 세리신 잠은 이주 얇고 가벼웠으며 견충중은 2.7cg 이며 견충 비율은 3.65%이였다. 6. 세리신 (sericin protein)양에 있어서, 세리신 잠의 견충이 sericin 만 으로 구성되어 있고 잠 120 은 28%가 sericin 이었다. 세리신 잠의 견충 당 sericin 율은 잠 120 의 34.6%정도였다. 7. 혈액 아미노산의 양에 있어서 세리신 잠은 histidine, lysine, glutamic acid 가 많았으며 5 령 발육에 따른 조성의 변화에 있어서 대부분의 혈액 아미노산들은 증가하였다.
대기공해가 잠아의 실용형질에 미치는 영향을 알고자 일본종계통 2품종과 중국종계통 2품종을 오염상 비오염상세, 척상별로 사육하고, 또 상엽 및 잠체중의 S, Cd 함량을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잠아경과일수는 일본종계통은 비오염구에 비해 오염구가 2.5일 정도 중국종계통은 4일정도 지연 및 불재일하였고 세척구는 중간정도 였다. 2. 잠아 5령극대체중, 견층중, 전견중등은 비오염구, 세척구, 오염구 순으로 성적이 떨어졌다. 3. 화용비율은 상엽처리별로 볼때 일본종은 유의성이 없었으나 중국종은 고도의 유의성을 나타냈다. 4. 오염상엽에 대한 저항성은 일본종계통에 비하여 중국종계통이 현저하게 약하며 동일계통에서도 종간에 차가 있다. 5. 오염지역의 상엽은 비오염지역의 상엽보다 S 및 Cd의 함량이 각각 약 30%, 300%증가하였다. 6. 잠체내 에서도 비오염상 급여구는 S가 0.41%, Cd 0.013ppm 이고 세척상 급여구는 S가 0.52%, Cd가 0.042ppm순으로 높았다. 7. S 및 Cd의 함량이 상엽에 가시적인 피해는 나타내지 않았으나 잠아에는 피해가 심했다. 8. 잠아의 실용형질은 공해로 인한 상엽질의 악화에서 입는 피해보다 상엽에 부착된 분전의 해가 더컸다. 9. 이상을 종합해 보면 분장지대 선정에 있어서 중국종계통은 공해지역을 피할 것이며 부득이한 경우는 상엽을 세척급여하면 현저한 효과를 거둘수 있을 것이다.
주성분분석에 의하여 분류된 148개 보존잠품종중에서 제일주성분 score에 따라 10개의 교배모품종을 선발한 후 (정등, 1989), 이들로부터 Top-교잡에 의해 24개 교배조합을 작성하고 조합능력검정을 행함과 동시에 주성분과 교배조합능력과의 상호관계를 분석하였다. 1. 선발된 육종모품종중에서 일본종계 N$_{39}$ 및 중국종계 $C_{46}$ 이 대부분의 형질에서 일반조합능력이 높았다. 2. 특정조합능력은 형질 또는 교배조합에 따라 차이가 심하였다. 3. 육종모품종의 제1주성분 score는 5영경과일수, 전령경과일수, 수견량, 전견중, 견층중, 견층비율, 견사장, 견사량, 해서사장, 생사량비율, 소절등의 일반조합능력과 고도의 정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4. 유사도거리(D$^2$)는 수견양, 해서사장, 해서사량, 해서율, 생사량비율, 소절등의 특정조합능력과 정의 상관이 있었다. 따라서 교배조합의 양친이 원연일수록 이들 5개형질에 대한 특정조합능력은 높게 나타났다. 5. 육종모품종의 특성을 이용한 주성분분석의 제1주성분 score에 의해 일반조합능력의 예측이 가능하였다.
세직도견사의 생산을 최종목적으로 해서, imiazole 계항유약 호르몬 활성물질의 1종인 "KK-42"의 투여와 고온처리에 의해서, 효과적인 조숙 3면잠의 유발조건을 탐색하고, 유발된 3면잠의 성장, 사료 효율 및 견사질을 조사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KK-42의 투여에 의하여 고율로 조숙 3면잠이 유발되었다. 효과적인 KK-42의 농도는 10$\mu\textrm{g}$/마리이었다. 한편, 고온처리에 의한 조숙 3면잠의 유발은 KK-42의 투여에 비하여 적었고, 3령누에를 38$^{\circ}C$에서 48시간 처리한 것이 36시간처리한 것보다 효과적이었다. 2. KK-42에 의한 조숙 3면잠의 최대체중은 약 1.8g로서, 대조의 4면잠에 비하여 상당히 가벼웠고, 4령기의 성장은 4면잠의 5령기에 가까운 종령기적 패턴을 나타내었다. 3. KK-42의 투여와 고온처리에 의한 조열 3면잠의 경과일수는 대조의 4면잠에 비하여 상당히 단축되었다. 특히, 뽕잎육에 있어서 KK-42에 의한 조숙 3면잠의 경과일수는 4면잠에 비하여 5.17일 단축되었다. 4. 조숙 3면잠의 견과 견사직도는 대조의 4면잠에 비하여 상당히 작고 가늘었다. 즉, 조숙 3면잠견의 견사직도는 KK-42를 처리한 경우 1.39d이고, 고온처리한 경우 1.88d이었다. 5. 조숙 3면잠견의 견사크기는 KK-42의 투여나 고온처리나 다같이 대조의 4면잠에 비하여 상당히 작았다. 6. KK-42에 의한 한숙 3면잠의 사료효율은 대조의 4면잠에 비하여 낮은 편이었다. 즉, 조숙 3면잠(대성잠)의 견층중 1g당 식하건물뽕잎량은 7.97cg인데 비하여 대조의 4면잠은 9.20cg이었다.
콜레마니진디벌 머미는 처리한 온도조건(6, 8, 10 및 12 ± 1℃) 중, 8℃에서 저장 10일 까지 50% 이상의 우화율을 보였다. 머미 우화율이 가장 높았던 8℃에서 콜레마니진디벌 머미의 저장기간에 따른 기생된 기장테두리진딧물 머미 수를 조사한 결과, 저장 후 진딧물 기생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것이 확인되었으며, 13일 이상의 저장할 경우 평균 기생율이 20%를 넘지 못하였다. 머미 상태로 저장기간 3일부터 10일까지는 기생율의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콜레마니진디벌 성충은 3일 이상의 저장은 생존율이 급격히 감소하는 경향을 보여 성충태로의 저온저장은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고치 형성 후 2일차 된 예쁜가는배고치벌 고치를 6, 8 및 10 ± 1℃ 에서의 저장 기간에 따른 우화율을 조사한 결과, 8℃에서 가장 높은 우화율을 나타냈으며 최대 63일까지 저장이 가능하였다. 8℃ 조건에서 저장기간이 길어질수록 산란기주인 담배거세미나방 2, 3령 유충의 치사율과 고치 형성 수가 급격히 감소하는 경향이었으며, 최적 저장기간은 2주 정도인 것으로 판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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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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