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4월부터 2001년 9월까지 남강댐 하류의 본류와 유입하천의 어류상 및 군집구조를 조사하였다. 조사기간 중 채집된 어류는 11과 30속 39종이었으며, 그 중 잉어과 어류가 58.9%, 기름종개과 어류가 12.8%로 높은 값을 나타내었다. 채집된 종에서 한국 고유종은 R. uyekii, A. koreensis, A. yamatsutae, C. leuciscus, S. chankensis tsuchigae, S. gracilis majimae, S. variegatus wakiyae, M. yaluensis, M. rapidus, k. nakdongensis, N. multifasciata, L. mediadiposalis, C. herzi, O. platycephala의 14종이었다. 본류에서만 채집된 종은 P. esocinus, S. scherzeri, P. altivelis, C. argus의 4종이었으며, 지류에서만 채집된 종은 R. ocellatus, C. splendidus, S. gracilis majimae, H. longirostris, M. yaluensis, M. rapidus, Z. temmincki, M. mizolepis, K. nakdongensis, N. multifasciata, P. fulvidraco, L. mediadiposalis, C. herzi, O. platycephala의 14종이었다. 본류의 다양도 지수는 0.979로 지류의 다양도 지수 0.966보다 약간 높은 값을 나타내었다. 본류의 St.3과 지류의 St. 1, 16은 조사지역 중에서도 각각 높은 다양도 지수 (1.05, 0.962,0.956)와 낮은 우점도(0.102,0.369,0.200)를 보여 안정된 군집구조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외 및 국내의 다른 수계에서 도입된 종은 M. salmoides, L. macrochirus, O. bidens와 P. fulvidraco의 4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