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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시대의 공공보건사업 발전 전략 (Strategies for Public Health Service Development in the Times of Local Autonomy)

  • 박정한
    • 보건행정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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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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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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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건강은 개인과 가족의 행복, 그리고 국가 발전의 기본 조건이며 국민건강은 국력이다. 건강보호와 증진에 필수적인 의료서비스는 모든 국민이 누려야 할 기본권이며 국가는 이를 제공할 의무가 있다. 산업화로 환경오염의 심화, 국민생활수준의 향상, 생활양상의 변화, 노인 인구의 증가, 의료기술의 발달, 의료서비스에 대한 접근성 향상 등으로 감염성 질병은 감소 하고 암, 심장질환, 당뇨병과 같은 만성, 퇴행성 질환이 중요한 국민건강문제로 대두되었다. 이러한 질병들은 난치병으로 예방이 매우 중요하나 흡연, 음주, 운동, 스트레스 등 행태학적 요인이 중요한 위험인자이므로 예방을 위한 접근방법이 전염성 질병과는 다르다. 질병양상의 변화, 전국민건강보험의 도입, 의사와 의료기관의 증가로 의료공급량의 증가, 의료기술의 발달 등으로 의료이용량이 폭증하여 국민의료비가 연간 30조원을 넘어섰고, 앞으로 계속 증가할 전망이다. 정부는 국민건강수준을 향상하여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중요한 정책목표로 설정하였으며, 이를 위해 보건의료서비스 공급체계를 효율화하고 평생건강관리체계를 구축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목표달성을 위하여 공공보건사업을 강화하여 질병예방과 건강증진을 통하여 건강수준을 높이고, 질병치료에 필요한 의료비 증가를 억제해야한다. 주요 공공보건사업의 문제점은 공공보건사업을 위한 정책의 일관성 부재, 보건의료정보체계의 미비, 보건사업계획 및 평가의 합리성 결여, 보건요원의 업무수행능력 부족 등으로 보건사업이 비효율적으로 수행되어 자원이 낭비되고 있다. 지방자치제 하에서 광역자치단체는 능동적으로 보건시책을 세우고, 일선 보건요원들의 사없수행능력을 키우는 역할을 담당할 법적 의무가 있으므로 시 \ulcorner도보건과의 역할을 확대하고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 이를 위한 지방자치단체차원의 전략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광역자치단체 차원에서는 ${\circled}1$ 보건정책목표의 확립 : 평생건강관리체계 구축과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체계 효율화로 삶의 질 향상, ${\circled}2$ 보건사업기획 및 평가기능 강화, ${\circled}3$ 보건의료정보체계 및 주민건강/질병발생 감시체계 확립, ${\circled}41$ 보건요원의 훈련강화, ${\circled}5$ 건강증진센터(가칭) 설치 . 보건의료정보관리, 보건요원 훈련, 보건사업 기획 및 평가 업무담당, 그리고 ${\circled}6$ 지역대학과 협력체계 구축 등이다. 기초자치단체 차원에서는 ${\circled}1$ 보건소 기능의 재정립(전체 지역주민의 건강관리, 보건통계자료수집과 관리 및 주민건강/질병발생 감시, 지역보건사업 계획, 수행 및 평가,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조성 및 식품위생관리, 취약계층을 위한 일차의료, 의약관리), ${\circled}2$ 보건소 조직 개편 및 민간의료기관과 협력체계 확립, ${\circled}3$ 전문인력 확보 및 인력구성 조정, 그리고 ${\circled}4$ 방문보건사업의 강화 등이다.

가철성 국소의치의 임상적 상태에 대한 평가 (Evaluation of clinical status of removable partial dentures)

  • 양동석;조욱;정창모;전영찬;윤미정
    • 대한치과보철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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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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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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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연구목적: 가철성 국소의치의 장기적 예후를 보증하고자 하는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부적절한 제작 및 유지관리로 인해 가철성 국소의치와 연관된 합병증은 여전히 관측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가철성 국소의치의 임상적 상태를 조사하여 보철 진료의 임상적 참고자료와 후학연구의 기초자료로 도움이 되고자 하였다. 연구 재료 및 방법: 2008년 1월에서 8월까지 부산대학교병원 치과 보철과에 내원한 환자 중 가철성 국소의치를 사용 중인 성인을 대상으로 가철성 국소의치와 지대치에 연관된 임상적 상태를 조사 평가하였다. 결과 및 결론: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1. 전체 가철성 국소의치의 추정수명은 4.0년이었고, 평균 장착 기간은 5.3년이었다. 2. 가철성 국소의치 성공, 실패 평가에서 45개의 보철물이 실패했으며. 전체 369개의 지대치 중 18개 (4.9%)의 지대치가 상실되었다. 3. 가철성 국소의치의 상, 하악 위치, Kennedy 분류, 대합치의 조건에 따른 추정 수명은 차이가 없었으며, 성공률과 실패율도 차이가 없었다 (P > .05). 4. 가철성 국소의치의 주연결장치는 상악에서 palatal plate 주연결장치 (55%)가 가장 많이 설계되었으며, 하악에서는 linguoplate 주연결장치 (52%), lingual bar 주연결장치 (45.3%) 순으로 조사되었다. 5. 가철성 국소의치의 직접유지장치는 circumferential type (74%), bar type (15%), 기타 (11%) 순으로 조사되었다. 6. 전체 140개의 I급과 II급 가철성 국소의치 중 63%의 보철물에 간접유지장치가 설계되어 있었다. 7. 보철물의 주된 결함은 과도한 구치부 인공치 마모 (27.9%), 보철물의 손상 (23.2%), 안정성의 부족 (22.6%) 순으로 발생하였으며, 전체 보철물의 81%가 최소한 1개의 결함을 가지고 있었다.

입원한 지역사회획득 폐렴 환자에서 요중 레지오넬라항원 검사를 통해 본 Legionella Pneumophila 감염의 비중 (The Etiological Role of Legionella Pneumophila in Patients with Community-Acquired Pneumonia in Korea)

  • 송홍석;서지현;안종호;윤병인;이승준;이명구;전만조;강민종;이재명;김동규;손지웅;박명재;현인규;정기석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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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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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09-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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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연구배경 : 국내의 지역사회획득 폐렴 원인균에 대한 연구가 부족하며, 특히 레지오넬라 폐렴균은 중증환자에서 중요한 원인균임을 고려할 때 이에 대한 연구가 시급하다. $NOW^{TM}$ Legionella Urinary Antigen Test는 Legionella 폐렴균의 90%를 차지하는 Legionella penumophila serogroup 1에 대해 90% 이상의 민감도를 갖는 검사법으로 이를 이용하였다. 방 법 : 1999년 7월부터 일년간 강원지역 일개 대학병원에 입원한 지역사회획득 폐렴환자를 대상으로 요즘 레지오넬라 항원 검사를 시행하였다. 결 과 : 총 54예중 요중 레지오넬라 항원이 양성으로 나온 예는 없었다. 환자의 59.3%는 중환자실에 입원한 중증의 지역사회획득 폐렴 환자였다. 결 론 : 국내에서 Legionella pneumophila에 의한 지역사회 획득 폐렴은 매우 드물 것으로 생각되어, 향후 치료지침을 만드는데 고려해야 할 요소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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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여성의 원가족과 사회적 관계의 경험 분석 - 인구교육의 시사점 도출을 위하여 - (Thematic Analysis of Original Family and Social Relationship for Single Women - Implications for Population Education -)

  • 왕석순;전주람;류경희
    • 한국가정과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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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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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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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30-40대 싱글여성의 원가족 및 사회적 관계의 경험을 심층면접을 통해 분석하였다. 서울경기, 경상도와 전라도 지역에 거주하는 싱글여성 18명을 대상으로 반구조화된 심층 면담을 실시하였다. 연구자들은 면담의 축어록을 통해 참여자들의 원가족과 사회적 관계에서의 경험과 관련된 진술문만을 발췌하여 분석하였고, 수집한 자료들은 주제별 분석법을 적용하여, 면접 내용의 부호화 과정, 해체화 과정, 재구성 과정의 3단계로 진행하였다. 그 결과 '가족 애착', '특별한 사람들', '소원한 친인척 관계', '작은 사회생활', '만남의 상실', '무엇보다 자유를 찾아' 라는 6가지 대주제를 찾을 수 있었다. '가족 애착'이라는 대주제에서는 "돌보아지는 성인아기, 싱글생활에 대한 지지, 끈끈한 가족관계"의 3개 중주제를 찾았다. '특별한 사람들'이라는 대주제에서는 "엄마 사랑, 친구같은 언니, 사랑스러운 조카"의 3개 중주제를 찾았고, '소원한 친인척관계'는 하나의 단일 중범주를 찾을 수 있었다. 또한 '작은 사회생활'에서는 "직장에서의 인연, 지인들과의 담소, 이성과 거리두기, 싱글은 싱글끼리"의 4개 중주제를, '만남의 상실'이라는 대주제에서는 "만남보다 홀로, 귀차니즘, 벅찬 일상"의 3개 중주제를, '무엇보다 자유를 찾아'라는 대주제에서는 "애착 주의, 얽힘 주의"의 2개 중주제를 찾아서, 총 16개의 하위 범주를 찾았다. 이와 같은 주제 분석의 결과는 싱글 여성들이 나타내는 원가족과 사회적 관계에서의 독특한 경험의 특성으로 볼 수 있어서, 이같은 결과가 싱글 여성의 삶에 대한 이해의 폭을 확장시켰다고 볼 수 있다. 싱글여성들이 보이는 끈끈한 가족관계와 스스로 선택한 좁은 사회적 관계 형성의 특성을 고려하면, 생애설계교육에서는 부모와 자녀간의 건강한 애착 형성을 위한 교육과 다양한 사람들과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도록 지원할 수 있는 교육내용이 중요하게 다루어져할 것으로 보인다. 즉 결혼과 가족생활에 대한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도록 지원하는 인구교육에서는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한 부모교육과 다양한 인간들과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도록 지원하는 교육내용이 중요한 교육내용으로 다루어져야 함을 시사하였다.

말기 암환자의 체험에 관한 현상학적 연구 (Lived Experience of patients with Terminal Cancer : Parses Human Becoming Methodology)

  • 이옥자
    • 대한간호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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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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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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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5
  • Human health is an integral part of experience in the process of Human Becoming. Through continual interaction with the environment human beings freely choose experience and develop as responsible beings. The process of the health experience of patient with terminal cancer is a unique. he objective of this study is to understand the lived experience of patients with terminal cancer in order to provide basic information for nursing care in the clinical setting and to develop a theoretical background for clinical practice. This study is to de-scribe and define the lived experience of patients with terminal cancer in order to provide a foundation for nursing research and education. Data collection has been done between December 1993 and November 1994. The subjects included five persons -four females and one male : one who was in her sixties, one in his fifties, two in their forties, and one who was in her thirties. The researcher has met with these patients 35 times, but at eight times the patient was in a stuporous condition and not able to participate, so these were not included in the data analysis. Parse's "Human Becoming Methodology", an existential phenomenological research methodology is used for this study. Data has been collected using he dialogical engagement process of "I and You", the participant researcher and the participant subject. Dialogical engagement was discontinued when the data was theoretically saturated. Data was analyzed using the extraction - synthesis and heuristic interpretation. The criteria of Guba and Lincoln(1985). and Sandelo wski(1986) : credibility, auditability, fitness and objectivity were used to test the validity and reliability of the data. The following is a description of the structure of the lived experience of patients with terminal cancer as defined by this study : 1. Structure : 1) Suffering through the reminiscence of past experience 2) The appearance of complex emotions related to life and connectedness 3) The increasing importance of significant people and of the Absolute Being 4) The increasing realization of the importance of health and belief 5) Desire for a return to health and a peaceful life or for acceptance of dying and a comfortable death In summary the structure of the lived experience of these patients can be said to be : suffering comes through reminiscence of past experience, and there are complex emotions related to life and connectedness. Significant people and the Absolute Being become increasingly important along with a realization of the importance of health and faith. And finally there is a desire for either a return to health and a peaceful life or for the acceptance of dying and a comfortable death. 2. Heuristic Interpretation : Using Parse's Human Becoming Methodology, the structure of the lived experience of patients with terminal cancer identified in this research is interpreted as. The lived experience of patients with terminal cancer involves the solving of past conflicts, and the experience of the healing and valuing of sorrow and pain. Through the relation of life and health, and the complex emotions that arise, the lived experience of revealing - concealing is of paradoxical emotions. The increasing importance of significant others and of the Absolute Being shows Connecting and Separating an on- going process of nearness and farness. Revision of thoughts about health and faith is interpreted as transforming and desire for restoration to health and a peaceful life or acceptance of dying and a cowfortable death, as powering. In summary, it is possible to see, in the lived experience of patients with terminal cancer, the relationship of the five concepts of Parse's theory : valuing, revealing -concealing, connecting-separating, transforming, and powering. From Parse's theory, the results of this study show that meaning is related to valuing, rhythmicity to revealing-concealing and connect-ing-separating, and cotranscendence to transforming and powe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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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이식 수혜자의 경험 (A Study on the Experience of Patients with Chronic Renal Failure who have Received a Kidney Transplant)

  • 이숙희;김경희;정혜경
    • 기본간호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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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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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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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The grafting of a kidney has been found to be the best medical treatment for patients who have renal insufficiency failure, but the patients still have experienced much trouble and apprehension. This study was done to further nursing theory developing for patients who have has a kidney graft from another person. The research method followed grounded theory methodology of Strauss and Corbin. The subjects were three female and four male patients. This study done befween Oct. 1997 and Mar. 1998. All of the subjects were interviewed by the author. Interview were done by the long interview technique and observation. In the process of data analysis, 'heart-boiling' was found to be the core phenomenon. The results were composed to 101 concepts. These concepts were grouped into nineteen categories, and then to twelve categories. There were 12 super-class categories as follows ; 'pain', 'heart-boiling', 'experience of dialysis', 'term of admission to a hospital', 'support of other person', 'dependence on God', 'direction', 'negative reaction', 'positive reaction', 'comfortable', 'lacking', 'acceptance'. In this process, 14 hypotheses were derived from the categories as follows ; (1) The more experience with dialysis that the patients have, the stronger the heart-boiling will tend to be. (2) The less experience with dialysis the patients have, the weaker the heart-boiling will tend to be. (3) The longer admission to hospital the patients have, the stronger the heart-boiling will be. (4) The shorter the admission to hospital the patients have, the weaker the heart-boiling will be. (5) The weaker the intense-grief is, the more positive the reaction to heart-boiling the patients wll have. (6) The stronger the intense-grief is, the more negative the reaction to heart-boiling the patients will have. (7) The stronger the support of other persons that the patients have, the more positive the reaction to heart-boiling the patients will have. (8) The weaker the support of other person that the patients have, the more negative the reaction to heart-boiling the patients will have. (9) The stronger the dependence on God that the patients have, the mure positive reaction to heart-boiling the patients will have. (10) The weaker the dependence on God that the patients have, the more negative reaction to heart-boiling the patients will have. (11) The more positive thoughts that the patients have, the more positive reaction to heart-boiling the patinets will have. (12) The more negative thoughts that the patients have, the more negative reaction to heart-boiling the patients will have. (13) The more positive reaction the patients have, the more free from heart-boiling the patients tend to be. (14) The more negative reaction the patients have, the less free from heart-boiling the patients tend to be. From the analysis of observed data and comparing each class, I concluded that there are four formula relation types between reaction of patients and heart-boiling. (1) If patients have the experience of dialysis, have a long term admission to hospital, are strong in heart-boiling, depend on God, have positive thoughts and another's strong support, they experience release by positive reaction to the intense-grief. (2) If patients have the experience of dialysis, have a short term admission to hospital, are weak in heart-boiling, do not depend on God, have negative thoughts, and have few supports from others, they experience attachment to heart-boiling though a negative reaction. (3) If patients have the experience of dialysis, have a long term admission to hospital, are strong in heart-boiling, do not depend on God, and have negative thoughts, they experience attachment to heart-boiling through negative reaction in spite of support from another. (4) If patients have the experience of dialysis, have a long term admission into hospital, are strong in heart-boiling and satisfaction is low, but they have positive thoughts, then they experience acceptance and harmony through the positive reaction to heart-boiling.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expected to help the way nurses care for patients who have had a kidney graft from ano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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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한국 영주권자 노인들의 주거형태에 관한 연구 (A Study on Living Arrangement of Older Korean Noncitizens in the United States)

  • 이금룡
    • 한국인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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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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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9-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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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본 연구의 목적은 미국에 거주하는 65세 이상의 한국 영주권자 노인들의 주거형태에 영향을 끼치는 요인들을 조사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1990년 미국 센서스 데이터인 Public Use Microdata(Samples PUMS)의 8% sub-sample을 이용하였다. 주거형태에 영향을 주는 주요변인들로 동화과정(이민 온 연령과 영어구사능력), 경제적 요인 (지난 일년간의 개인수입과 보조적 보장소득 수혜여부), 건강상태(외출활동과 일상생활 활동능력), 그리고 민족 지역공동체 등이 포함되었으며, 나이, 성별, 교육, 결혼상태 등의 변인들을 함께 통제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동화과정과 경제적 여유는 재미 한국 영주권자 노인의 단독주거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반면, 건강과 한국 지역공동체는 주거형태에 통계적으로 일관된 영향력을 보이지 않았다. 동화과정의 측정변수로서 이민연령의 효과는 배우자 유무에 상관없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한국 노인들의 단독거주에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난 반면, 영어구사 능력의 경우, 무배우자 노인들 중 영어구사능력이 높을수록 가족과 함께 살고 있었고, 유배우자 노인들에게는 영어를 구사할 수 있는 능력이 가족과 떨어져 사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특히 무배우자 노인들의 경우, 이민연령의 효과 역시 순수한 의미의 동화과정이라기보다는 사회보장 프로그램을 수혜하기 위한 자격조건과 한인지역 네트워트 파악을 위한 적응기간이라는 설명이 더 설득력이 있다. 배우자의 유무와는 무관하게 보조적 보장소득의 혜택을 받고 있는 한국 노인들이 그렇지 않은 노인들보다 두 세배 이상 단독주거를 하고 있었다. 일단 보조적 보장소득을 수혜하고 있는 노인들에게는 메디케이드, 푸드스탬프, 정부지원 월세보조금, 공공요금 할인 등 다양한 사회보장 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므로 대부분의 보조적 보장소득 수혜 노인들은 단순히 금전적인 수입의 측면뿐 아니라 그 외의 사회보장 프로그램에 의존하고 있다. 이러한 면에서 보조적 보장소득의 수혜는 한국 영주권자 노인들의 독립적인 삶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사회복지 프로그램을 영주권자들에게는 전면 금지하는 새로운 사회복지법은 재미 한국 영주권자 노인들뿐 아니라 그들의 가족들에게도 막대한 경제적 부담을 줄 것이다. 본 논문은 영주권자 노인들을 대상으로 분석한 것이지만, 주거형태를 비롯한 일반적인 특성을 비교해 보면 영주권자, 귀화 시민권자, 그리고 미국태생 노인들은 다른 성격의 집단들임을 보여주고 있다. 종래의 소수민족 노인들에 관한 연구들이 이민자 노인들을 영주권자와 귀화 시민권자의 구분없이 하나의 집단으로 간주하고 분석해 왔던 것을 볼 때, 앞으로의 연구는 이론적으로나 방법론적으로 시민권의 유무가 주거형태에 끼치는 영향도 함께 고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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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연령군에서의 부분흉골소절개를 통한 최소침투적심장수술 (Minimally invasive cardiac surgery with the partial mini-sternotomy in children)

  • 이정렬;임홍국;성숙환;김용진;노준량;서경필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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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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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66-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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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연구목적: 소아연령군에서의 최소침투적심장수술의 적용가능성 여부와 안전성 및 효율성 등을 검증해 보기 위해 본연구를 시행하였다. 대상환아) 1997년 7월부터 1997년 11월까지 본 서울대학교병원 어린이병원 흉부외과에서 최소침투적심장수술을 받은 46례의 환아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환아의 평균 연령 및 체중은 각각 34.6$\pm$41.8 (범위:1~148) 개월, 14.5$\pm$9.9 (범위:3.0~40.0) kg였다. 28명의 환아가 남아였으며 술전 진단은 15례의 심방중격결손증, 25례의 심실중격결손증 (이중 16례는 막주변형이었고 1례는 대동맥판하 막성협착을 동반함), 1례의 대동맥내 이물, 3례의 부분방실중격결손증, 1례의 전폐정맥연결이상 (심장형), 1례의 활로씨사징증이었다. 수술방법 : 상흉골함요(陷凹)로부터 가능한 하부로 멀리 떨어져 정중피부절개를 가한후, 하부흉골을 노출시켰다. 검상돌기부터 정중흉골절개를 시작하여 제 2늑간 수준까지 연장한 후, 흉골의 한쪽 또는 양쪽에 횡절개를 가하여 T형, J형, I형 또는 역 C형 흉골절개가 되게하여 우측 또는 양측 들창모양의 흉골개구부를 확보하였다. 삽관을 대동맥과 상,하공정맥에 일반적인 방법으로 시행하고, 질환별 수술방법 역시 통상적인 방법에 의해서 시행되었다. 결과 : 평균 피부절개의 길이는 6.1$\pm$1.0 (범위:4.0~9.0) cm였고 상흉골함요와 피부절개상단사이의 거리는 평균 4.0$\pm$1.1 (범위:2.0-7.0) cm였다. 평균심폐우회시간, 대동맥차단시간, 및 총수술시간은 각각 62.9$\pm$20.0 (범위:28~147), 29.8$\pm$12.8(범위:11~79), 161.1$\pm$34.5(범위:100~250) 분이었다. 수술후 수혈총량은 평균 71.0$\pm$68.1 (범위: 0~267) cc였으며 환아는 평균 11.3$\pm$13.8 (범위:1-73) 시간후에 인공호흡기이탈이 가능하였다. 진통제로는 평균 0.8$\pm$1.8 (범위: 0~9) mg 용량의 모르핀이 사용되었으며 환아는 평균 35.0$\pm$32.2 (범위: 10~194) 시간동안 중환자실 관리가 필요했고 평균 재원기간은 6.2$\pm$2.0 (범위: 3~11) 일이었다. 상흔관련 합병증 및 수술사망례는 발생하지 않았다. 결론: 비록 단기간의 관찰이었지만 본연구를 통해 저자등은 소아연령군에서 일부 선천성 심질환에 대하여 최소침투적심장수술의 적용의 가능성 및 유용성을 입증하였으며 특히 미용효과면에서 탁월하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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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세 이상의 식도암 환자에시 식도절제술 및 재건술 (Esophagectomy for Esophageal Cancer in Elderly Patients Over 70 Years of Age)

  • 송석원;이현성;김문수;이종목;조재일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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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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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28-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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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식도암의 수술 시 고령은 수술 합병증 및 사망의 고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수술 술기와 수술 전후 환자 관리의 발전으로 고령의 식도암 환자에서도 식도절제술 후 합병증 및 사망률이 많이 감소하였다. 이 연구는 70세 이상의 식도암환자에서 식도절제술 및 재건술 후 결과를 70세 미만의 군과 비교 분석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1년 3월부터 2004년 7월까지 국립암센터 폐암센터에서 식도암으로 식도절제술 및 재건술을 시행한 17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적 분석을 하였다 환자를 70세 이상$(제1군,\;n=27,\;15.5\%)$과 70세 미만$(제2군,\;n=147,\;84.5\%)$으로 나누어 수술전 상태, 수술 후 합병증 발생, 수술 사망 및 생존율을 비교 분석하였다. 결과 : 환자들의 연령은 평균 63_4세였으며, 남자가 159명이었다. 병리조직 소견은 $93.1\%$가 편평상피세포암이었다. 병변의 위치는 $78.8\%$에서 중부 및 하부 식도였다. 근치적 절제는 162명$(93.1\%)$에서 가능하였다 평균 재원기간은 19.4일이었으며, 두 군간에 차이는 없었다. 수술 후 합병증은 61명$(35.1\%)$에서 발생하였다. 이 중 호흡기계 합병증이 33예$(19.0\%)$로 가장 많이 발생하였다. 제1군에서 수술 전 고혈압 및 심장과 폐기능의 저하가 더 많았으나(p=0.064, p=0.002, p=0.057), 수술 후 합병증 발생률에는 두 군간에 차이가 없었다$(44.4\%\;vs.\;33.3\%,\;p=0.28)$. 수술 사망은 7명$(4.0\%)$이었으며, 두 군간에 차이가 없었다$(3.7\%\;vs.\;4.1\%)$. 평균 생존은 26.5개월로, 1년 생존율 $81.0\%$, 3년 생존율은 $40.5\%$이었고, 생존율은 두 군간에 차이가 없었다(p=0.64). 걸론: 70세 이상의 식도암 환자에서 만족스러운 조기 결과로 안전하게 식도절제술 및 재건술을 시행할 수 있었다. 따라서 고령의 식도암 환자에서도 식도 절제술 및 재건술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이다.

대동맥폐동맥창 (Aortopulmonary Window)

  • 김동진;민선경;김웅한;이정상;김용진;이정렬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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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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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5-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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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배경: 대동맥폐동맥창은 매우 드문 질환이며 동반 심기형을 보이는 경우가 흔하다. 좌우 단락에 의한 과다한 폐 혈류량으로 조기 교정이 필수이나, 정확한 진단과 수술적 교정으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과거 20년간의 경험한 대동맥폐동맥창을 정리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85년 3월부터 2005년 1월까지 16명(남 10, 여 6)의 환자가 대동맥폐동맥창으로 진단되어 수술적 교정을 시행하였고,수술당시 평균연령은 $157.8{\pm}245.3$ ($15.0{\sim}994.0$)일이었고, 평균 체중은 $4.8{\pm}±2.5$ ($1.7{\sim}10.7$) kg이었다. 동반 심기형은 동맥관개존증(8예), 심방중격결손증(7예), 대동맥궁단절증(5예), 심실중격결손증(4예), 난원공(3예), 삼첨판막역류증(3예), 승모판역류증(2예), 대동맥판역류증(1예), 대동맥축착증(1예), 좌측상대정맥(1예), 우심증(1예)이었다. 수술 방법은 대동맥폐동맥창의 분리 절단 후 대동맥 부위를 일차 봉합 또는 첩포 봉합하고 폐동맥 부위를 일차 봉합 또는 첩포 봉합하거나(11예), 대동맥폐동맥창의 분리 절단 없이 동맥 내에서 첩포 봉합술을 하거나(3예), 대동맥궁단절 및 대동맥축착을 동반한 환자에서 하대동맥을 직접 대동맥 창에 봉합하였다. (2예). 결과: 사망한 경우가 1예 있었다. 환자는 기관지 분지부에서 상방 2.5 cm정도 심한 협착과 기관유래기관지가 우상엽과 연결되어 있었던 경우로, 기관성형술(sliding tracheoplasty)시행 후 과다 출혈로 술 후 5일째 사망하였다. 복잡 대동맥폐동맥창 환자의 입원 기간 및 중환자실 체류 기간이 더 길었으며, 재수술(5예)과 합병증의 빈도도 더 높았다. 재수술은 좌폐동맥 협착(4예), 우폐동맥 협착(2예), 주폐동맥 협착(1예) 등이 원인이었다. 평균 추적 기간은 $6.8{\pm}5.6$ (57.0일$\sim$16.7년)년이었고, 생존 환자의 추적 기간 동안 NYHA 기능분류는 모두 I이었다. 결론: 연구자 등은 대동맥폐동맥창으로 진단된 16명의 환자에 대한 분석을 통해 조기 수술로 술 후 양호한 결과를 확보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으며, 동반 심기형의 적절한 수술적 교정이 만기 예후를 좌우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수술 후 재협착의 빈도를 줄이기 위한 수술 전략의 재고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