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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패션에 표현된 오마주에 관한 연구 (Hommage in the Fashion of 2000s)

  • 박은경
    • 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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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1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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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4-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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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The purpose of this research is to analyze expressional traits and meanings of hommage expressed in the 2000s' fashion, based on studies of film, art, and design areas. For achieving the purpose, this research surveys related research works and performs a demonstrative analysis of fashion collection photographs. The scope of this study is from 2000 to 2011. The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the term of hommage is generally used to mean any show of respect publicly to someone or something one feels indebted. Second, artists and fashion designers pay hommage to various objects to show respect and love, and they also empathize with them. Hommage works are recreated ones, not just simply copied or repeated ones. They are new but familiar. Third, expressional traits of hommage in the fashion of 2000s are categorized into reinterpretation, insertion, inclusiveness, and symbolization. The internal meanings are respect and love, communication and empathizing, interaction with art, and recreation. In conclusion, by using hommage technique, fashion designers in the 2000s create something new with their own experiences and creativities while pursuing the timeless values.

<007 Skyfall 타이틀 시퀀스>를 재매개화한 패션 필름 연구 : 본인 작품을 중심으로 (A Study of my Fashion Film : A Remediation of the <007 Skyfall Title Sequence>)

  • 김로유;김소영
    • 한국콘텐츠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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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콘텐츠학회 2019년도 춘계종합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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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3-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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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007 Skyfall Title Sequence Hommage Film>(2015)(이하 본인작품)은 원작 <007 Skyfall Title Sequence>(2012)(이하 원작)을 패션 필름(fashion film)이라는 새로운 형식의 접근과 재매개화(remediation)를 시도한 본인의 작품이다. 본 연구자는 이 작품에서 오마주(hommage)와 패스티쉬(pastiche)기법을 통해 연작 형태의 007 타이틀 시퀀스 제작방식을 그대로 가져오면서도 패션 필름으로 재목적성을 시도하고자 했다. 본 연구는 형식의 변화 과정에서 나타난 오리지널리티의 왜곡(distortion)과 전환(transformations)으로 인해 '원본에 대한 고유성을 침해하는가, 혹은 오마주나 패스티쉬 기법으로 재생산되어 새로운 창작물로서의 가치를 지니는가'에 대한 문제 제기로부터 출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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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 미술에 나타나는 '만화 이미지'의 경향성 -이동기의 <아토마우스>를 중심으로- (Tendency of 'a Cartoon Image' Appearing in Korean Modern Fine Arts - Ocusing on 'Atomouse' of Lee Dong-gi -)

  • 전영재
    • 만화애니메이션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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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3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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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69-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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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오늘날 한국 현대미술에서 '만화이미지'는 작가의 '페르소나'의 역할과 예술적 담론을 위한 '텍스트'로 활용되며, 대중과 예술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본 연구는 한국 현대미술에서 '만화 이미지'의 차용이 어떻게 이루어졌으며, 그것이 갖고 있는 시대적 맥락은 무엇인지 살펴보기 위해 이동기의 <아토마우스>를 중심으로 고찰하였다. 이동기의 <아토마우스>는 한국 현대미술에서 최초로 등장한 만화 캐릭터이며, 하위문화가 하나의 예술로서 인정받는 상징성을 획득하고 있다. 본 논문은 이동기의 개인전 '<스모킹>展(2006), <버블>展(2008), <더블비전>展(2008), <불확실의 정원>展(2012), <성난 얼굴로 돌아보지마>展(2013),'을 중심으로 <아토마우스>의 변화가 시대적으로 어떤 맥락을 갖고 있는지 읽어내려 하였다. '팝의 결핍'의 시대에 아토마우스가 태어났으며, '팝의 과잉'의 시대에 변화를 시도하였고, '네오팝의 정착'과 함께 아토마우스의 행보가 끝이 났다. 작가의 무의식에서 출발한 아토마우스는 '미국과 일본' 문화에 영향을 받고 있던 대한민국의 '정체성', 하위문화가 하나의 예술로서 인정받는 '상징성'이 읽혀지며 당시 한국 팝아트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부상하였다. 그 후 작가의 고민과 성찰이 담기면서 '페르소나'의 역할로 용도가 변경되며, 추상과 구상의 세계를 연결하는 도구로 활용된다. 종국에 가서는 자신의 손으로 창조물을 제거하며 페르소나와 얼터에고의 경계에서 <아토마우스>의 행보를 종료시킨다. 이동기가 <아토마우스>를 창조하고 변화시키는 과정은 한 개인의 작가론을 떠나 한국 현대미술사에서 팝아트의 출발과 성장이 담겨있었다. <아토마우스>는 공공미술의 형태로 지하철 벽면에 그려지는가 하면 다양한 매체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대중과의 호흡을 시도하였다. '만화 캐릭터'가 원래 가지고 있던 '상품성'을 십분 활용하며 순수 예술을 일반 대중에게 한발 가까이 다가서게 하였다. 이동기의 <아토마우스>는 하위문화를 고급예술의 영역에 올려놓음과 동시에, 고급예술의 문턱을 낮추었다. 이번 연구를 통해 패러디와 오마주 사이에서 어색하게 시작된 이동기의 <아토마우스>가 오늘날 한국 현대미술계에 어떤 위치에 있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