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tle/Summary/Keyword: growth morph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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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조류 감태(Ecklonia cava Kjellman) 양식 개체군 형태 형질의 월 변화에 대한 고찰 (A study on monthly changes in morphological characteristics of Ecklonia cava(Laminariales, Phaeophyceae) aquaculture population)

  • 김승오;유현일;허진석;전시현;이상래;옥정현
    • 환경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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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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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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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본 연구는 다년생 갈조류인 감태(Ecklonia cava Kjellman)의 생장에 따른 형태 변화를 비교하여 주요 형질의 특성과 변이 폭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양식 개체군 관찰을 위한 조사는 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읍 수유리 양식장에서 2018년 4월부터 2019년 11월까지 수행하였다. 감태의 형태 형질은 1차엽, 2차엽, 줄기, 부착기의 형태와 특징에 관한 14개 측정 형질과 4개 비율값의 18개를 선별 조사하였다. 본 양성이 시작되는 유엽 단계는 피침상 또는 장타원형의 단순한 형태를 보였고, 3~4개월에는 짧은 줄기와 부착기 발달, 2차엽으로 발달하는 소엽 형성을 시작하였다. 5~7개월에는 1차엽 양쪽에서 2차엽이 불규칙적으로 발달하고, 8~10개월에는 1차엽 너비의 확대와 2차엽의 신장이 진행되었고, 11~12개월에는 2차엽이 장타원형을 이루며, 13~14개월에는 전체 엽면적이 확대되었다. 15~16개월에는 3차엽 열편이 형성되고, 엽체 모양이 훨씬 복잡해지고, 줄기와 부착기 너비도 증가하였다. 17~18개월에는 2차엽의 발달이 뚜렷해지면서, 열편이 발달한다. 19~20개월에는 3차엽이 다수 발달하고, 자연 개체군의 성숙한 개체와 유사한 형태를 이루었다. 주성분분석에서 양식 개체군의 1차년도(Q1)와 2차년도(Q2) 월별 개체군은 주성분 1 (PC1)을 따라 나뉘는데, 2차엽 길이와 너비, 길이/너비, 2차엽 수, 2차엽 거치와 엽면주름 무늬, 부착기 너비와 관련된다. 성체 모양을 갖는 2차년도 양식 개체군과 자연 개체군은 주성분 2를 따라 제주(J), 동해안(E), 남해안(S)의 순서로 분포하는데, 1차엽 길이와 너비, 줄기의 길이와 직경, 줄기 길이/1차엽 길이와 관련된다. 본 연구에서 조사한 양식 개체군의 형태 형성에 따른 월 변화와 성체의 특정 형질값은 감태의 품종 개발에 중요한 기준이 될 것으로 판단되었다.

한국산(韓國産) 왜우렁(Parafossarulus manchouricus)의 패류학적(貝類學的) 연구(硏究) (Malacological Studies on Parafossarulus manchouricus(Gastropoda: Prosobranchia) in Korea)

  • 정평임
    • 한국패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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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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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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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5
  • 왜우렁(Parafossarulus manchouricus)은 우리 나라와 중국대륙(中國大陸), 일본(日本), 대만등지(臺灣等地)에 널리 만연(蔓延)되어 있는 간흡충증(肝吸蟲症)(clonorchiasis)의 원인기생충(原因寄生蟲)인 간흡충(肝吸蟲)(Clonorchis sinensis)의 제일중간숙주(第一中間宿主)로서 Bithyniidae 과(科)에 속(屬)하는 담수권패(淡水卷貝)의 일종(一種)이다. 우리나라의 청평(淸平), 진주(晋州), 군산(群山) 및 일본(日本), 대만등지(臺灣等地)에서 채집(採集)된 왜우렁과 공주지역(公州地域)에서 채집(採集)된 Bithynia(Gabbia) misella, 그리고 미국(美國)의 Michigan 호(湖)와 독일(獨逸)의 Bodensee 근역(近域)에서 채집(採集)된 Bithyniatentaculata를 대상(對象)으로 이들의 산난특성(産卵特性), 형태(形態), 세포학적(細胞學的) 특성(特性), 흡충류(吸蟲類)의 자연감염실태(自然感染實態)와 서식지(棲息地)의 생태등(生態等)을 상호비교관안(相互比較觀案)하여 주로 우리나라에 분포(分布)되어 있는 왜우렁의 패류학적(貝類學的) 근거(根據)를 마련하고저 본(本) 연구(硏究)가 수행(遂行)되었다. 왜우렁의 배양(培養)에 있어 중요(重要)한 요소(要素)는 먹이로서 유패(幼貝)인 경우 Navicula나 Gomphonema와 같은 Benthic diatoms가 필수적(必須的)임을 알았고 알에서 부화(孵化)하여 성패(成貝)가 될 때까지는 54日, 그리고 산난(産卵)할때까지는 약(約) 150日이 소요(所要)됨을 알았다. 왜우렁뿐만 아니라 같은 Bithyniidae科에 속(屬)하는 B.(G.) misella나 B. tentaculata도 년(年) 1회(回) 산난(産卵)함을 보았다. 왜우렁의 패곡(貝穀)에는 나선형(螺線形) 육기(陸起)(spiral ridges)가 있음이 타종(他種)과 구별(區別)되는 점(點)이였고 B.(G.) misella의 성패(成貝)의 크기는 7.5mm를 초과하지 않았다. 왜우렁 유패(幼貝)의 주사전자현징경적(走査電子顯徵鏡的) 관내(觀奈)에서 나선형(螺線形) 주름만이 보였을 뿐이여서 Hydrobiidae科에 속(屬)하는 권원류(卷員類)와는 상이(相異)한 형태(形態)를 나타내었다. 왜우렁의 설치(舌齒)는 B. tentaculata와 비숫한 형태(形態)를 보였으나 B.(G.) misella는 cusps가 일반적으로 크고 날카로웠으며 비교(比較)된 삼종(三種) 모두의 치형(齒型)은 2:1:1:1:2이었다. 또한 한국산(韓國産) 왜우렁과 대만산(臺灣産) 왜우렁에 었어 곡고대곡구비(穀高對穀口比)가 서로 통계학적(統計學的)으로 유의(有意)하게 상이(相異)한 것은 지역적환경(地域的環境)의 차리(差異)때문인 것으로 사료(思料)되었다. 왜우렁의 세포분열상(細胞分裂相)은 타종(他種)과 차리(差異)가 없었으나 염색체수(染色體數)는 B. tentaculata와 마찬가지로 n=17이었고 B.(G.) misella는 n=18이었다. 왜우렁의 핵형(核型)은 지역간(地域間)에 그 차리(差異)를 볼 수 없었으며 성염색체(性染色體)는 확인(確認)할 수 없었다. 왜우렁의 간흡충유충감염율(肝吸蟲幼蟲感染率)은 진주산(晋州産) 0.14%, 군산산(群山産) 1.25%이었으나 청평산(淸平産)에서는 0%였으며, 공주산(公州産) B.(G.) misella 亦是 자열감염(自熱感染)을 인정(認定)할 수 없어 간흡충(肝吸蟲)의 중간숙주(中間宿主)가 될 수 없음을 확인(確認)하였다. 왜우렁의 서식처(棲息處)는 수류(水流)가 완만(緩慢)하거나 정체(停滯)될 수계(水系)였으나 비교적(比較的) 오염(汚染)이 적고 용존산소량(溶存酸素量)이 높은 곳에 서식(棲息)하고 있있으며 서식처(棲息處)의 calcium ion양(量)이 타지역(他地域)보다 월등(越等)히 높았음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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