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geomorphological chan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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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간석지 연구 (Researches on Tidal Flats in Korea)

  • 장동호
    • 한국지형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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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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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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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의 간석지 연구사를 유형별 및 시기별로 정리하였다. 간석지 연구사는 크게 간석지 퇴적물 연구, 위성영상을 이용한 연구, 제4기 환경변화와 간석지에 관한 연구, 그리고 간석지의 생태학적 연구 등 4개 분야로 구분하였다. 한국의 간석지 연구사를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간석지 연구는 일제시대 때부터 있었으나 대부분 수산업에 관계된 연구들이었다. 이후 1960년대에는 간척사업으로 인해 형성된 간척지를 대상으로 하는 연구에 집중되었다. 지형학적인 관점에서의 간석지에 관한 연구는 1970년대에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1980년대 이후부터 간석지의 중요성이 알려지면서 더욱 활기를 띠게 되었다. 특히, 퇴적환경과 지표 형태 및 생태계, 지형 변화에 관한 연구가 주를 이루었으며, 2000년대 이후에는 위성영상 자료와 현장조사를 병행하여 접근하기 어려운 간석지의 퇴적상 및 퇴적환경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는 연구가 진행되었다. 우리나라의 간석지에 관한 지리학 분야에서의 학술연구는 다수 진행되었지만, 지형학에서의 간석지 연구 성과는 소수에 의해 진행되어 여전히 블루오션과 같은 분야이다. 따라서 향후 더 많은 지형학자의 관심 속에서 우리나라의 간석지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어 지형학에서의 주요 연구 분야로 정착하기를 기대한다.

GIS를 이용한 한반도 기온의 시·공간적 분포패턴에 관한 연구 (Research on the Spatio-temporal Distribution Pattern of Temperature Using GIS in Korea Peninsular)

  • 김남신
    • 한국지형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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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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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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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본 연구는 한반도 기온변화를 분석하여 기후대의 변화와 도시지역에서의 기온분포의 시 공간적 특성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분석에 사용된 자료는 1974년부터 2007년까지 34년간 남북의 기상관측소에서 수집된 자료를 활용하였다. 기온은 고도와 선형관계를 갖기 때문에 고도별 월별 기온단열감율을 계산하여 역거리가중법으로 500m 해상도의 분포도를 작성하였다. 도시화 지역에서의 자료는 연도별 인구변화와 기온변화를 비교 분석하였다. 기온의 연간상승율은 $0.0056^{\circ}C$로 계산되었는데, 1974년과 2107년에는 $2.14^{\circ}C$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온변화에 따라 온량지수로 구분한 기후대는 남부기후구가 90년대 이후 위도가 크게 상승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도시지역의 평균기온상승은 80년대와 90년대에 $0.5-1.2^{\circ}C$ 상승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기온이 상승한 도시지역은 서울과 광역시 그리고 시단위 지역에서 나타났는데 이들 지역은 80년대와 90년대에 인구증가와 더불어 도시화와 산업화의 속도가 빠르게 진행된 지역이다. 북한의 경우는 평양, 안주시, 개천시, 혜산시에서도 인구증가와 더불어 기온상승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의 기온상승은 식생에도 영향을 미쳐 소나무의 경우 겨울눈의 이차생장이 늦가을에 대도시의 도심부와 주변부에서 확인되고 있다. 미래의 기후변화에 대해 체계적인 접근과 대응책을 제시하기 위해서는 인덱스를 찾아 장기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영주댐 운영 전 내성천에서 하도 형태의 단기 변화 (Short-term Change in Channel Morphology of the Naeseong Stream before the Operation of Yeongju Dam, Korea)

  • 이찬주;김동구
    • Ecology and Resilient Infrastruc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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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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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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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내성천은 산지를 사행하는 모래하천으로 오랫동안 그 하천지형학적 특성을 유지해왔다. 그러나 최근 식생의 활착으로 종래의 경관을 상실해 가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내성천 장기조사 연구의 일환으로 내성천의 56.8 km 구간을 대상으로 지난 2012 - 2016년 기간에 발생한 지형변화를 분석하였다. 항공 라이다 및 하천측량이 시행되었고 수문자료와 현장 조사자료가 함께 활용되었다. 주요 4개 지점중에서 만곡부 지점에서는 만곡사주가 확장되었고, 직선구간에서는 하중 사주가 발달하였다. 한 두 번의 유사 퇴적으로 인해 발생한 하중 사주의 고도 변화는 0.6 - 1.4 m에 달하였으나 하상저하는 분명하지 않았다. 이러한 변화는 2014 - 2015년의 갈수기에 식생이 크게 활착하였다가 2016년에 홍수로 인해 퇴적이 일어난데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과정은 이전에 내성천 중하류 구간에 형성되어 있는 하중도의 주된 형성과정으로 판단된다.

홀로세 중기 이후 신두리 해안사구의 성장 : 기후변화 및 해수면 변동과의 관련 가능성 (Mid- to Late Holocene Progradational Pattern of Shinduri Dunefield: Implications for Sea Level and Climatic Changes in the Western Coast of Korea)

  • 홍성찬;최정헌;김종욱
    • 한국지형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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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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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7-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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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서해안 중부에 위치한 신두리 해안사구는 길이 3km, 최대폭 1km의 면적에 세립질의 모래로 이루어진 지형으로 보존 상태가 양호하다. 이 해안사구지대의 수평적인 성장 패턴을 파악하기 위해 하나의 대상단면을 선정하여 지표투과레이더(GPR, Ground Penetrating Radar) 탐사와 광여기루미네선스(OSL, Optically Stimulated Luminescence) 연대측정을 실시하였다. 이들 결과에 따르면 신두리 사구퇴적층의 성장 방향은 육지에서 해안방향으로 전진하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이들 사구퇴적층은 OSL 연대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대략 4ka 이하의 것과 6ka 이상의 것으로 구분되며 약 6800-3700년 전 사이에 성장이 정체되었거나 이전에 형성된 퇴적층이 침식되었던 사건이 있었음을 추정할 수 있다. 이와 같이 시기별 사구의 형성과정의 차이는 약 6~7000년 전에 있었던 홀로세 고해면기의 영향과 약 4500년전에 있었던 기후변화로 인한 해빈으로부터 퇴적물 공급량의 차이에 의한 것으로 판단된다.

다중시기 항공사진과 현장조사를 통한 해안침식 변화 연구: 태안반도를 사례로 (A Study on the Erosion and Retreat of Sea-Cliff through the Multi-temporal Aerial Photograph Data and Field Survey: The Case Study of Taean Peninsula, Korea)

  • 우한별;장동호
    • 한국지형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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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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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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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이 연구에서는 다중시기 항공사진과 현장조사를 통하여 충남 태안반도 지역의 해식애를 대상으로 해안선 후퇴량을 산정하고 계절적 지형 특성과 침식 현황을 파악하였다. 연구결과, 정사보정된 항공사진을 이용한 분석에서 파도리와 둔두리 지역은 해식애의 침식이 진행 될수록 해안선의 길이와 침식 면적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식애의 계절별 변화 특성과 후퇴 변화량을 정량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침식기준목을 설치하여 침식기준목의 상, 중, 하 위치에 해당하는 곳에서 가장 가까운 기반암과의 거리를 직각으로 반복 측정한 결과, 연구지역에서는 봄철에서 여름철까지 점차 후퇴량이 증가하다가, 가을철에 다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7월에서 9월간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 여름철 태풍의 영향으로 해식애의 후퇴가 다른 기간에 비해 급격하게 진행된 것으로 판단된다. 겨울철에는 해식애 노두가 결빙작용과 해빙작용을 반복하면서 기계적 풍화가 활발히 진행되어 후퇴량이 소폭 증가하였다. 해식애 지역의 계절별 지형 변화 양상과 침식 현황을 파악하기 위하여 매달 사진촬영과 그 양상을 분석한 결과, 연구지역에서의 해안선 후퇴는 해식애 기저부의 침식, 사태, 사면 퇴적 암설의 형성 그리고 이 암설의 침식(소멸)의 순차적인 순환에 의해 반복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홀로세 충남 모산만 하구역내 간석지의 퇴적과정 (The Holocene tidal sedimentary changes in Mosan Bay Estuary, Korea)

  • 신영호
    • 한국지형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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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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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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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이 연구는 조석우세하구역인 모산만 하구역의 "에너지혼합구간"에 형성되어 있는 간석지의 퇴적물 분석을 통해 하구역의 지형변화와 퇴적환경변화를 고찰하였다. 모산만 하구역의 간석지 퇴적층은 대부분 홀로세 전기와 홀로세 후기로 나누어 퇴적되어 있으며, 홀로세 중기에 형성된 것으로 보이는 부정합이 관찰되었다. 이러한 부정합의 존재는 홀로세 중기에 있었던 해수면의 급격한 변화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연구지역의 퇴적공간은 크게 3개 그룹으로 구분되었으며, 각각의 그룹을 "간헐적 조수통로퇴적구역"(A1, B1, D3), "창조류지배퇴적구역"(A3, B3, C1, C3) 그리고 "하천퇴적물유입구역"(A2, B2)으로 명명하였다. 이와 같이 퇴적공간이 구분되는 것은 조수통로의 측방이동 제한, 창조류의 회절 현상과 퇴적지연현상에 의한 퇴적작용, 특정 구역에서의 하방침식의 강화와 같은 프로세스들로 설명될 수 있으며, 이 프로세스들은 연구지역과 같은 서해안의 리아형 조석우세하구역의 지형형성 과정의 주요 요인임을 확인하였다. 이 연구는 향후 서해안 하구역의 지형변화에 대한 논의의 방향을 제시하였다는데 의의가 있고, 나아가 서해안의 "육지-해양 상호작용" 모형을 만들어가는 기초적인 자료로 활용될 것이다.

배수경로의 이질성을 기반으로 한 Nash 모형의 매개변수 동정 (Identification of Nash Model Parameters Based on Heterogeneity of Drainage Paths)

  • 최용준;김주철;정관수
    • 한국수자원학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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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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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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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구에서는 배수경로 이질성에 의한 격자 기반 지형학적 순간단위도 이론으로 부터 Nash 모형 매개변수를 최초로 동정하였다. 동정된 매개변수는 지표면 유동 및 지형학적 분산을 고려하며, 지리정보체계에 의해 유역의 지형인자들을 손쉽게 추출함으로써 모형의 정확성 및 효용성을 높였다는 점에 의미를 둘 수 있다. 모형의 검증을 위해 동정된 매개변수에 의해 계산된 결과를 실제 관측치와 비교하였다. 계산유출수문곡선과 관측수문곡선의 비교 결과 비교적 잘 일치하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지표면과 하천의 특성유속에 따른 지체시간 및 분산의 변화양상을 살펴본 결과, 지표면 특성유속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함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본 모형의 적용시 지표면 특성유속 산정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인간간섭에 따른 변산반도 사빈해안의 지형변화 (The Geomorphic Changes of Sand-Beach Coasts by Human Impact in Byeonsan Peninsula, Southwest Korea)

  • 최훈;이민부
    • 한국지형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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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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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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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변산반도 사빈은 포켓비치로서 지형발달 양상에 따라 만입형 사주성 사빈해안과 파식대성 사빈해안으로 분류된다. 두 유형 모두에서 후빙기 해진 극상기에 퇴적되었던 실트 및 점토층이 만입지 내부 표고 약 10m에서 발견되거나 배후구릉에 풍적토가 형성될 만큼 과거에 모래공급이 활발하였다. 이후 자연 상태에서 결핍성 물질수지현상이 일어났으며 최근 새만금방조제 건설로 인해 인근 변산, 고사포 사빈의 인위적인 지형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 일대 사빈은 조류유속이 감소되면서 상대적으로 퇴적이 우세해지고 지표 노출 시간이 길어지면서 화학적 풍화도가 높아졌다. 변산 사빈은 동진강을 따라 공급된 세립사가 줄면서 상대적으로 조립화가 우세해지고 사빈침식으로 인해 평행개석곡이 발달하였다. 고사포 사빈은 가력 배수갑문을 통해 부유성 세립사가 늘면서 세립화 경향으로 변모되었다.

나말여초 상주 공검지의 환경 변화와 제방 증축 (Environmental Changes and Embankment Addition of Reservoir Gonggeomji, Sangju City between Late Silla- and Early Goryeo dynasty)

  • 황상일;김정윤;윤순옥
    • 한국지형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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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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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5-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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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상주 공검지는 조성 이후 지속적으로 제방을 증축하며 현재에 이르렀다. 통일신라시대 1,220년 BP 경 제방을 처음 축조한 후 고려 초기인 980년 BP까지 거의 50년마다 네 번 증축하였다. 그 가운데 초기 두 번의 증축은 고도를 상대적으로 많이 높였으나, 이후 두 번은 약간 높이는 정도에 머물렀다. 제방 증축 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수심은 점차 얕아지고 부유성 규조보다 저서성과 부착성 규조 비율이 증가하며 수질이 나빠진다. 이것은 소유역의 식생파괴로 인하여 공검지로 유입하는 퇴적물이 증가한 결과이다. 약 980년 BP 년 이후 50 여 년 동안에는 강수량이 많아서 저수지 수위가 상승하였다.

상주 공검지 일대의 고대 이후 고기후 변화와 농경활동 (Paleoclimate changes and agriculture activitiessince ancient times around Gonggeomji, Sangju-si, Gyeongsangbuk-do, South Korea)

  • 윤순옥;안은정;김효선;황상일
    • 한국지형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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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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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7-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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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상주 동천 상류부 산간분지의 출구에 위치하는 공검지는 통일신라시대 말기에 조성된 것으로 파악된다. 공검지 제방이 축조되기 이전에는 분지에 넓은 습지가 형성되었으며, 갈수기에는 공기 중에 노출되면서 대단히 치밀한 실트층이 퇴적되었다. 청동기시대 초기와 초기철기시대의 분지에는 주로 밭에 기장을 재배하였다. 삼국시대에는 논농사와 밭농사가 이루어졌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퇴적층이 발견되지 않았다. 제방이 축조되면서 분지 내 밭에는 기장을 재배하며 논농사를 병행하였을 것이다. 공검지 일대의 청동기시대 초기기후는 냉량하였고 초기철기시대 동안의 기후는 대체로 온난하였다. 제방이 축조된 통일신라시대 말기부터 고려시대 중기까지도 역시 온난하였으나, 이후 냉량, 온난한 시기를 반복하다가 고려시대 말부터 점차 냉량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