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gastrointestinal stu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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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하절기에 충남지역 소아에서의 장바이러스 감염원인 (Cause of enteroviral infection in children in chungnam area summer, 2005)

  • 전세윤;최석주;김용배;남해선;박귀성;백경아;박준수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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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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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86-1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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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목 적 : 장바이러스 감염은 하절기에 소아에서 비교적 흔하게 일어나는 바이러스 감염이다. 임상증상으로 비특이적인 열, 무균성 뇌수막염, 위장관 질환, 피부 발진, 수족구병 등을 일으키며 드물게 심근염, 심외막염, 횡단성 척수염, 사지마비 등 치명적으로도 나타날 수 있다. 장바이러스 유행에 대한 보고는 있었으나, 충남지역에서 장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조사 및 연구 보고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었다. 이에 저자들은 2005년 5월부터 8월까지 장바이러스 감염으로 의심되어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에 입원한 소아를 대상으로 역전사 중합효소연쇄반응을 이용하여 원인 바이러스를 파악하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 법 : 같은 기간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소아과에 입원한 환자 중 임상적으로 장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되었던 환아 157명을 대상으로 입원 후 급성기에 뇌척수액 또는 분변을 채취하여 장바이러스 세포병변효과 관찰 및 역전사 중합효소연쇄반응검사를 시행하였다. 결 과 : 연구 기간동안 장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되어 입원하였던 환아는 157명이었고 역전사 중합효소연쇄반응 검사에서 양성을 보인 환아는 32명(20.4%)이었다. 양성 환아 중 남자가 20명, 여자가 12명으로 남녀비는 1.67:1 이었다. 이들의 임상증상은 발열이 93.7%로 가장 많았으며 두통(90.0%), 뇌막자극증상(65.0%), 복통(30.0%) 순이었다. 분리된 장바이러스는 Echovirus 18형 17례, Coxsackievirus B5형 6례 였으며, 그 외 Echovirus 9형 2례, Coxsackievirus A6형 1례, Coxsackievirus B3형 1례 분리되었으며 유전자형이 결정되지 않은 Enterovirus가 5례였다. 결 론 : 이번 연구로 Echovirus 18형을 국내 최초로 분리하였으며, 2005년 하절기에 충남지역에서 Echovirus 18형을 포함한 여러 장바이러스 감염 원인을 알 수 있었다. 향후 장바이러스 감염 환아의 진단 및 치료를 위한 지속적인 역학적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로타바이러스 장염 환아의 대변 내 지방량에 관한 연구 (Fat Content in Stool of Children with Rotaviral Enteritis)

  • 송준섭;정소정;김교순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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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6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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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12-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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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목 적 : 로타바이러스 장염은 소아 위장관염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수양성변을 특징으로 한다. 대변은 수양성일뿐 아니라 지방이 포함될 것으로 짐작되고 있으나 정량적 방법을 사용하여 대변 내 지방의 양을 측정한 연구는 없었다. 본 연구에서는 로타바이러스 장염 환아의 대변에서 지방량을 알아보고자 acid steatocrit 법을 사용하여 정량적으로 측정하였다. 방 법 : 2001년 6월부터 2002년 5월까지 건국대학교병원에 입원하였던 1개월에서 5세까지의 로타바이러스 장염 환아 72명 및 위장관 증상이 없는 대조군 환아 75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로타바이러스 장염 환아의 평균 연령은 $17{\pm}11$개월이었고 대조군 환아의 평균 연령은 $14{\pm}15$개월이었다(P>0.05). Acid steatocrit 법을 사용하여 대변 내 지방량을 측정하였다. 결 과 : 로타바이러스 장염 환아 및 대조군 환아의 acid steatocrit 치는 각각 $84.9{\pm}5.8%$$72.6{\pm}13.1%$로 두 군간의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5). 연령별로 구분하여 보면, 1-6개월의 로타바이러스 장염 환아의 acid steatocrit 치는 $83.9{\pm}4.8%$로 대조군 환아의 $82.7{\pm}9.2%$와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7-12개월의 로타바이러스 장염 환아의 acid steatocrit 치는 $85.9{\pm}5.9%$로 대조군 환아의 $70.0{\pm}11.6%$와 비교하여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5). 13-18개월 및 19개월-5세의 로타바이러스 장염 환아의 acid steatocrit 치는 각각 $83.4{\pm}7.2%$$86.1{\pm}3.9%$로 대조군 환아의 acid steatocrit 치 $65.0{\pm}12.8%$, $65.3{\pm}9.3%$에 비해 유의하게 증가되어 있었다(P<0.05). 로타바이러스 장염 환아에서 연령 군별 acid steatocrit 치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결 론 : 로타바이러스 장염 환아의 대변은 정상변과 비교하여 높은 acid steatocrit 치를 보여 로타바이러스 장염 환아에서 지방 흡수 장애가 동반됨을 확인하였고 그 원인은 소장 상피 세포의 기능 장애로 인한 흡수 장애에서 기인한다고 사료된다.

멸균식 개발에 대한 암환자의 인식조사 (The Perception of Aseptic Foods in Cancer Patients)

  • 이경아;손은주;송범석;김재훈;이주운;류은순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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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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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3-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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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에서는 부산 암전문병원 외래를 방문한 암환자들을 대상으로 멸균된 편의식에 대한 인식 조사를 통해 방사선 기술을 활용한 환자용 멸균 편의식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를 얻고자 하였으며, 결과는 다음과 같다. 멸균식 섭취에 대해 바람직하게 생각하는 정도는 전체 평균점수는 4.04/5.00점이었다. 49세 이하와 50~59세가 70세 이상보다 멸균식 섭취에 대해 바람직하게 생각하는 점수가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p<0.05), 대졸 이상이 중졸 이하보다 멸균식 섭취에 대한 인식 점수가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p<0.05). 멸균식 개발 필요성에 대한 전체 평균점수는 4.30/5.00점이며, 학력에 따른 차이에서 고졸이 중졸 이하보다 멸균식 개발 필요성에 대해 유의적으로 높은 점수를 보였다(p<0.05). 멸균식이 개발되어 시판될 경우 이용 의지에서, 전체 평균점수는 4.06/5.00점으로 나타났다. 음식별 멸균식 개발 필요성은 생채류 4.11점, 밥 국 반찬의 세트음식도 4.08점, 나물류 4.04점, 김치 3.98점, 장류 3.92점의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차이에서, 반찬류 중 나물류는 49세 이하가 70세 이상보다 유의적으로 높은 점수를 보였으며(p<0.05), 생채류는 49세 이하가 60대와 70세 이상보다 유의적으로 높은 점수를 보였고(p<0.05), 샐러드는 49세 이하와 50대가 60대와 70세 이상보다 유의적으로 높은 점수를 보였다(p<0.001). 진단명에 따른 차이에서, 반찬류 중 찜(p<0.05), 샐러드류(p<0.01), 김치(p<0.05)는 소화기암과 기타암환자들이 호흡기암 환자들에 비해 필요성 점수가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생채류는 기타암환자들이 호흡기암 환자들에 비해 유의적으로 높은 점수를 보였다(p<0.05). 일품요리 중 볶음밥은 소화기암과 기타암 환자들이 호흡기암 환자들에 비해 필요성 점수가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p<0.01), 세트메뉴는 소화기암과 기타암환자들이 호흡기암 환자들에 비해 필요성 점수가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p<0.05). 학력에 따른 차이에서 '좋은 식재료 사용'(p<0.05), '저장의 용이성'(p<0.05), '구입의 용이함'(p<0.01)은 대졸 이상이 고졸보다 유의적으로 중요도 점수가 높았으며, '적절한 포장단위'(p<0.05), '조리과정의 간편함'(p<0.01), '가정에서 조리하기 어려운 음식'(p<0.05), '다양한 종류의 음식'(p<0.05), '친숙한 음식'(p<0.001)은 대졸이 중졸 이하와 고졸보다 유의적으로 높은 점수를 보였다.

위종양성 병변에 대한 내시경 절개 점막하 박리법의 임상적 유용성 (Clinical Availability of Endoscopic Incision and Submucosal Dissection for the Treatment of Gastric Neoplasms)

  • 정윤호;은수훈;조수영;정인섭;유창범;이준성;이문성;김부성;심찬섭
    • Journal of Gastric Canc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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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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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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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목적: 최근 위선종 및 조기위암에 대해 새로운 내시경적 치료법인 내시경 절개 점막하 박리법은 기존의 내시경적 점막절제술 보다 더 넓은 적응증을 가지고 있지만 시술의 난이도가 높고 합병증의 위험이 있어 보편적으로 시술되고 있지 않다. 이에 내시경 절개 점막하 박리법으로 치료한 위의 종양성 병변의 치료 성적을 바탕으로 그 임상적 유용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내시경 절개 점막하 박리법을 시행한 164명의 환자들의 179개의 위종양성 병변에 대하여 완전절제 및 일괄절제 여부, 합병증, 재발 여부 등을 분석하였다. 결과: 179개의 병변은 조기위암 126예(70.3%), 선종 42예 (23.4%)였다. 병변의 침윤 깊이를 확인할 수 있었던 조기위암 420예는 각각 점막1층(sm1) 0.8% (1/120), 점막2층(m2) 38.3% (46/120), 점막3층(m3) 25% (57/120), 점막하1층(sm1) 11.7% (14/120), 점막하2층(sm2) 1.6% (2/120)이었다. 종양의 일괄절제율과 완전절제율은 각각 96.0%, 85.2%였다. 합병증은 천공 8예(4.4%), 출혈 38예(21.2%)가 발생하였으나, 천공 1예를 제외한 나머지는 비수술적으로 치료가 가능하였다. 결론: 본 연구에서 내시경 절개 점막하 박리법은 위종양성 병변의 근치적 치료에 비교적 안전하고 효과적인 술기이고, 향후 보다 장기간의 추적관찰을 통해 그 유용성이 검증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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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병원에서 관찰한 최근 10년간의 소아 우발사고에 관한 연구 : 이물흡인을 중심으로 (Clinical Study of Childhood Accidents from a Hospital Over Ten Years with Regard to Foreign Body Aspiration)

  • 김철민;송준영;김자형;김기수;홍수종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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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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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34-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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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목 적: 소아에서 우발사고는 경제 및 문화수준의 향상으로 인한 생활의 기계화와 자동화에 의해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며 소아기 사망의 중요한 원인이 되고 있다. 이에 저자들은 응급실을 방문한 우발사고 환아들을 대상으로 상부 위장관이나 기도내 이물흡인과 중독을 중심으로 후향적으로 의무기록을 조사하여 소아 우발사고의 예방대책을 수립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본 조사를 시행하였다. 방 법 : 1990년 1월 1일부터 1999년 12월 31일까지만 10년간 서울아산병원 응급실을 방문한 만 15세 미만의 외상, 추락, 화상, 이물흡인 및 중독 환아 6410명을 대상으로 하여 사고의 유형별 분석 및 이물질의 종류, 성과 연령, 위치, 치료 방법에 대하여 병원의 입원기록지를 바탕으로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결 과 : 1) 사고의 유형별 분포를 보면 외상환아가 5,038례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추락 803례, 화상 353례, 이물 흡인 188례, 중독 28례의 순으로 발생하였고, 남녀비는 1.8 : 1이었다. 2) 이물흡인의 경우 총 188례 중 남녀비는 2 : 1이었으며, 연령별 발생 분포는 6세 이하가 169례(89%)로 가장 많았고 특히 1-2세가 57례(30%)로 많은 분포를 나타내었다. 중독의 경우 남녀비는 1.3 : 1이었고, 연령별 분포는 1-2세가 12례(42%)로 가장 많았고 1세 이하에서 6례(21%), 6세 이상에서 6례(21%)가 관찰되었다. 3) 이물흡인의 위치는 상부 위장관이 112례(59%)로 가장 많은 분포를 보였고, 호흡기관 57례(30%), 외이도가 15례(7%) 순이었다. 상부 위장관 이물의 경우 식도가 69례(61%)로 가장 많았고 위가 43례(38%)를 보였다. 기도내 이물의 경우 우측 및 좌측 주 기관지가 각각 27례(47%)로 동일한 분포를 보였다. 4) 이물의 종류를 보면 상부 위장관의 경우 동전이 65례(58%)로 가장 많았고, 핀이 12례(10.7%), 장난감 및 열쇠가 각각 6례(5.3%), 반지 및 바둑알이 각각 5례(4.5%)였으며, 기도내 이물의 경우 땅콩이 36례(63%)로 가장 많았고, 장난감 부속품이 11례(19%)였다. 5) 이물흡인의 치료 방법으로 상부 위장관 이물의 경우 경성 식도내시경으로 제거된 경우가 60례(54%), 굴곡성 내시경으로 제거된 경우가 29례(26%), 수술을 받은 경우가 7례(6%)였으며, 16례(14%)는 자연 배출되었다. 식도내 이물과 위내 이물 중 핀과 같은 날카로운 경우 진단 즉시 내시경으로 제거하였고, 위내 이물 43례 중 20례는 진단 후 24시간 이내에 제거하였다. 그러나 추적 관찰시 시행한 단순 복부 방사선사진에서 위내 이물이 십이지장을 지난 23례 중 16례(70%)는 2주 이내에 모두 합병증이 없이 자연 배출되었고, 7례(30%)는 장폐쇄 증상 등이 동반되어 수술적으로 제거되었으며 수술 후 합병증은 동반되지 않았다. 기도내 이물의 경우 51례에서 경성 기관지내시경으로 제거되었으나 6례에서는 이미 심한 질식과 뇌손상으로 사망하였다. 6) 중독의 원인별 분포를 보면 약물이 원인인 경우가 14례(50%)였고, 그 중에서 경련성 질환을 가진 환아에서 Carbamazepine이 5례(18%), Valproic acid가 4례(14%)였다. 결 론: 지난 10년간 우발사고의 원인으로 외상이 가장 많았고, 추락, 화상, 이물흡인 그리고 중독의 순이었다. 최근에 이물흡인과 중독이 영유아에서 많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기도내 이물흡인의 경우 사망률이 가장 높기 때문에 기도 유지를 위한 적절한 처치가 필요함을 알 수 있다.

Helicobacter pylori 감염 소아에서 위점막 면역반응 (Gastric mucosal immune response of Helicobacter pylori-infected children)

  • 염혜원;서정완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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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1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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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92-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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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목 적 : H. pylori의 감염은 세균의 병독 인자, 숙주 인자, 환경 인자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다양한 위장관 병변을 일으킨다. H. pylori의 병리 기전으로 지금까지는 주로 세균의 병독성에 초점을 맞추었으나 최근에는 숙주의 위점막 면역반응이 주목을 받고 있다. 소아는 술, 담배, 약물과 같은 환경 인자의 영향이 적어 연구에 적합한 대상이며 감염 초기를 반영한다는 측면에서 중요한 의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아에서 위점막 면역반응에 관한 연구가 거의 없다. 이에 H. pylori 감염 소아에서 위점막 림프구를 분석하여 소아에서 H. pylori 감염으로 인한 국소 면역반응의 특징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 H. pylori 양성 소화궤양군 10명, H. pylori 양성 위염군 15명, H. pylori 음성 대조군 20명에서 얻은 위전정부 생검조직에서 hematoxylin-eosin 염색과 modified Giemsa 염색을 시행하여 개정된 시드니 체계에 따라 위염의 정도를 점수화하였다. 위점막에서 림프구 면역표현형을 알기 위해 CD3, CD4, CD8 T세포와 CD20 B세포에 대한 면역조직화학염색을 시행하였으며 점막 고유층에서는 400배 고배율 현미경 하에서 $0.0625m^2$ 당 양성 림프구 수를 기록하였고, 상피세포 내에서는 100개 상피세포 당 양성 림프구 수를 기록하였다. 결 과 : 림프구 침윤은 점막 고유층에서 상피세포 내보다 확연히 많았다. 점막 고유층에서 H. pylori 양성군에서 대조군에 비해 CD3, CD4, CD8 T세포와 CD20 B세포가 유의하게 증가하였고(P<0.01) H. pylori 양성 소화궤양군은 위염군과 달리 대조군에 비해 CD8 T세포가 유의하게 증가하였다(P<0.01). 한편, 상피세포 내에서는 H. pylori 양성 소화궤양군과 위염군 모두 대조군에 비해 CD4 T세포가 유의하게 증가하였다(P<0.01). H. pylori의 밀도, 다핵형 중성구의 활동성, 만성 염증 정도와 림프구 수는 점막 고유층에서 상피세포 내보다 더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었다. 결 론: H. pylori에 감염된 소아의 국소 면역반응은 주로 위점막 고유층에서 일어나며 T세포와 B세포가 함께 관여하였다. H. pylori 양성 소화궤양군에서 점막 고유층의 CD8 T세포가 유의하게 증가하여 임상질환과 점막면역의 연관성을 추정할 수 있었다. 향후 H. pylori 감염에서 국소 면역반응으로 야기되는 점막 손상, 연령과 인종에 따른 차이, 임상질환과의 연관성 등에 대하여 더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호흡곤란 증후군 미숙아에서 동맥관 개존증의 약물 치료 : 경구용 ibuprofen과 indomethacin의 비교 (The pharmacological treatment of patent ductus arteriosus in premature infants with respiratory distress syndrome: oral ibuprofen vs. indomethacin)

  • 이수진;김지영;박은애;손세정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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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1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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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56-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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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목 적 : Indomethacin은 동맥관 개존증의 예방 및 치료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indomethacin은 신부전, 괴사성 장염, 뇌실내 출혈, 위장관 출혈 등의 합병증을 유발한다. Ibuprofen은 동맥관 개존증을 치료하는데 indomethacin 만큼 효과적이며 신장, 장간막, 뇌혈류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동맥관 치료에 있어서 경구용 ibuprofen의 효과가 indomethacin과 동일하다면 경구용 ibuprofen은 투여가 간단하고 비용이 저렴한 장점이 있다. 이 연구에서는 미숙아 동맥관 개존증의 치료에서 indomethacin과 경구용 ibuprofen의 효과와 부작용을 비교하였다. 방 법 : 무작위 이중 맹검법으로 미숙아 중 호흡곤란 증후군을 진단받고 심초음파에서 혈역학적으로 의미 있는 동맥관 개존증이 확인된 환아 34명을 대상으로 18명에게는 indomethacin 정맥 투여나 ibuprofen 경구 투여를 시행하였다. 심초음파를 실시하는 소아심장 전문의는 환아의 투약 종류를 모르는 상태에서 연구가 진행되었으며 동맥관 폐쇄율, 추가적인 약물 치료나 수술의 필요성, 약물의 부작용 및 환아의 임상 경과를 비교하였다. 결 과 : 동맥관 폐쇄율은 indomethacin군은 18명 중 16명(88.9%), ibuprofen군은 16명 중 14명(87.5%)이었다(P>0.05). 2차로 약물 치료가 필요한 환아는 indomethacin군은 3명, ibuprofen군에서는 4명이었다(P>0.05). 3명(indomethacin군에서 1명, ibuprofen군에서 2명)은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였다(P>0.05). 약물 치료 후의 임상경과와 부작용은 두 군 간에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결 론 : 경구용 ibuprofen은 indomethacin에 비해 효능과 부작용 및 임상 경과에 차이가 없고 투여가 간단하고 비용 면에서는 월등한 이득이 있으므로 호흡곤란 증후군을 가진 미숙아의 동맥관 개존증 치료에 있어서 경구용 ibuprofen의 보편적 사용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다.

진단 전에 자반이 동반되지 않았던 Henoch-Schönlein 자반 위장병증의 임상적 고찰 (Clinical Features of Henoch-Schönlein Purpura Gastroenteropathy without Purpura before Diagnosis)

  • 오재민;박재홍
    • Pediatric Gastroenterology, Hepatology & Nutr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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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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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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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목 적: Henoch-Schonlein 자반증(HSP)은 비혈소판 감소성 피부 병변, 관절통 및 관절염, 신 질환, 산통성 복통이 특징적인 소혈관의 혈관 염증성 질환이다. 피부가 가장 흔히 침범되며 환자의 14~36%에서는 특징적 피부 자반이 나타나기 전에 복부 증상이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 들어 피부 발진이 없이 복통으로 발현되는 HSP에 대한 보고가 있으나, 아직까지 진단에 많은 어려움이 있으며 보다 체계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되어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 법: 1995년에서 2000년까지 HSP로 진단된 환아 85명을 대상으로 진단 전 피부 병변이 없었던 군(자반 음성군)과 있었던 군(자반 양성군)으로 구분하고 병력지를 근거로 후향적 조사 및 일부 검사에 대한 전향적 연구를 시행하였다. 결 과: 자반 양성군이 72명, 자반 음성군이 10명이었다. 자반 양성군의 경우 평균 연령 6.84세, 남녀비 1.25 : 1이었고, 자반 음성군의 경우는 평균 연령 7.07세, 남녀비 1 : 1이었다. 일반 혈액학적 검사에서 백혈구 증다증이나 혈소판 증가증의 빈도는 두 군 사이에 통계학적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p value>0.05). C-염증성 단백의 증가는 자반 양성군에서 54.8% (34명), 자반 음성군에서 42.9% (3명)로 두 군 사이에 의미 있는 차이가 없었다(p value>0.05). 복부 증상의 경우 오심, 구토 등은 자반 음성군에서 8명(80%), 자반 양성군에서 27명(36%)으로 자반 음성군이 높은 빈도를 나타내었으나(p value=0.01), 흑색변이나 혈변과 같은 위장관 출혈을 보인 경우는 자반 양성군에서 21명(29.2%), 자반 음성군에서 4명(40%)으로 두 군 사이에 통계학적인 차이가 없었다. 관절 증상이나 신 침범의 동반 빈도도 양군에서 차이를 보이지 않아 자반을 제외한 임상 양상은 두 군이 서로 비슷했다. 자반 음성군의 경우 복부 초음파 검사 및 소장 조영술에서 소장 점막의 비후로 인한 변화가 관찰되었고, 상부 위장관 내시경을 시행한 8명 중, 6명에서 융합성의 미란성 발적, 부종, 다발성 선상 궤양, 보라빛 변색 등이 위 전정부 또는 십이지장 구부나 둘째부에서 관찰되었다. 2명에서는 대장 내시경 검사를 시행, 1명에서 직장강 내에 미란성의 병변을 확인하였다. 3명의 환아를 대상으로 정상 피부에서 조직 검사를 시행하였는데 백혈구 파괴성 혈관염에 합당한 소견을 보였다. 자반 음성군 환아 10명 중 9명에서 스테로이드를 경구 또는 정주하여 증상의 호전을 보였으며 1명에서는 단순 진통제만으로 증상 경감을 보였다. 결 론: 진단 시 자반이 없었던 경우 일반적인 검사에서는 진단적 소견이 없었으나, 위장관 내시경 검사에서 HSP 위장병증에 합당한 소견이 관찰되거나 복부 초음파 검사 또는 소장 조영술 검사에서 장벽의 변화, 피부 또는 신장 조직 검사에서 백혈구 파괴성 혈관염이 입증될 경우 진단이 가능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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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ease Progression from Chronic Hepatitis C to Cirrhosis and Hepatocellular Carcinoma is Associated with Increasing DNA Promoter Methylation

  • Zekri, Abd El-Rahman Nabawy;Nassar, Auhood Abdel-Monem;El-Rouby, Mahmoud Nour El-Din;Shousha, Hend Ibrahim;Barakat, Ahmed Barakat;El-Desouky, Eman Desouky;Zayed, Naglaa Ali;Ahmed, Ola Sayed;Youssef, Amira Salah El-Din;Kaseb, Ahmed Omar;El-Aziz, Ashraf Omar Abd;Bahnassy, Abeer Ahmed
    • Asian Pacific Journal of Cancer Preven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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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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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721-6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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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Background: Changes in DNA methylation patterns are believed to be early events in hepatocarcinogenesis. A better understanding of methylation states and how they correlate with disease progression will aid in finding potential strategies for early detection of HCC. The aim of our study was to analyze the methylation frequency of tumor suppressor genes, P14, P15, and P73, and a mismatch repair gene (O6MGMT) in HCV related chronic liver disease and HCC to identify candidate epigenetic biomarkers for HCC prediction. Materials and Methods: 516 Egyptian patients with HCV-related liver disease were recruited from Kasr Alaini multidisciplinary HCC clinic from April 2010 to January 2012. Subjects were divided into 4 different clinically defined groups - HCC group (n=208), liver cirrhosis group (n=108), chronic hepatitis C group (n=100), and control group (n=100) - to analyze the methylation status of the target genes in patient plasma using EpiTect Methyl qPCR Array technology. Methylation was considered to be hypermethylated if >10% and/or intermediately methylated if >60%. Results: In our series, a significant difference in the hypermethylation status of all studied genes was noted within the different stages of chronic liver disease and ultimately HCC. Hypermethylation of the P14 gene was detected in 100/208 (48.1%), 52/108 (48.1%), 16/100 (16%) and 8/100 (8%) among HCC, liver cirrhosis, chronic hepatitis and control groups, respectively, with a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the studied groups (p-value 0.008). We also detected P15 hypermethylation in 92/208 (44.2%), 36/108 (33.3%), 20/100 (20%) and 4/100 (4%), respectively (p-value 0.006). In addition, hypermethylation of P73 was detected in 136/208 (65.4%), 72/108 (66.7%), 32/100 (32%) and 4/100 (4%) (p-value <0.001). Also, we detected O6MGMT hypermethylation in 84/208 (40.4%), 60/108 (55.3%), 20/100 (20%) and 4/100 (4%), respectively (p value <0.001. Conclusions: The epigenetic changes observed in this study indicate that HCC tumors exhibit specific DNA methylation signatures with potential clinical applications in diagnosis and prognosis. In addition, methylation frequency could be used to monitor whether a patient with chronic hepatitis C is likely to progress to liver cirrhosis or even HCC. We can conclude that methylation processes are not just early events in hepatocarcinogenesis but accumulate with progression to cancer.

소아의 Helicobacter pylori 감염에 의한 결절성 위염의 유전자 발현 양상 분석 (Analysis of Gene Expression in Helicobacter pylori-associated Nodular Gastritis in Children Using Microarray)

  • 양혜란;고재성;서정기
    • Pediatric Gastroenterology, Hepatology & Nutr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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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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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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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목 적: Helicobacter pylori (H. pylori)에 감염된 환자에서 나타나는 결절성 위염은 소아에 특징적인 소견이지만, 지금까지 이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지지 못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H. pylori 감염이 없는 소아 환자의 위 점막의 유전자 발현 양상과 H. pylori에 감염에 의한 결절성 위염이 있는 소아 및 결절성 위염이 없는 소아의 위 점막 유전자 발현 양상을 microarray를 이용하여 비교함으로써 H. pylori 감염 시에 소아의 위 점막에 나타나는 유전자 발현 양상의 변화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방 법: 분당서울대학교 소아청소년과에 내원하여 상 부위장관내시경검사에 의한 위 점막 조직검사를 시행받은 12명의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하였다. 이들을 H. pylori 양성이면서 육안적인 병변이 없는 환아 4명의 HP(+)NG(-)군과, 위 전정부에서 결절성 위염 소견이 관찰된 환아 4명의 HP(+)NG(+)군으로 나누고, 연령 및 성별이 일치하는 H. pylori 음성인 4명의 소아를 대조군인 HP(-)NG(-)군으로 분류하였다. $-70^{\circ}C$에 냉동보관한 위 점막 조직에서 RNA를 추출하여 microarray를 시행하고 분석된 결과에 의거하여 발현 정도에 변화가 있는 유전자를 분석하였다. 결 과: 대상 환자 12명(남자 6명, 여자 6명, 평균 연령 9.8세)의 위 점막 조직에서 cDNA microarray 시행하여 H. pylori 감염의 유무에 따라 유전자 발현 정도를 비교하였을때, H. pylori 감염된 위 점막은 감염되지 않은 소아에 비해 182개의 유전자가 과발현 되었으며, 29개의 유전자가 발현이 저하되었다. H. pylori 감염이 확인 된 8명을 결절성 위염의 유무에 따라 유전자 발현 정도를 비교분석하였을 때, 상부위장관 내시경검사에서 H. pylori 감염과 연관된 결절성 위염을 보인 환자의 위 점막은 결절성 위염이 없는 H. pylori 감염 환아의 위 점막조직에 비해 5개의 유전자가 발현이 증가하였으며 5개의 유전자가 발현이 저하되었다. 결 론: 소아의 위 점막은 H. pylori 감염 여부에 따라 뚜렷한 유전자 발현의 차이를 보이며, 결절성 위염이 동반된 H. pylori 감염 환자의 위 점막은 일부 유전자에서 발현의 차이를 보이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향후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소아에서 H. pylori 감염에 의한 결절성 위염의 발병 기전을 밝히려는 시도가 필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