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연안에 서식하고 있는 패류중에서 이매 견인 굴, 피조개 및 진주담치를 시료로 하여 지질조성을 비교, 검토하였다. 각시료의 총지질의 함량은 굴이 $3.5\%$, 피조개는 $1.4\%$, 진주담치는 $1.0\%$로 나타났으며, 중성지질함량은 $60.5{\sim}76.3\%$, 당지질은 $1.2{\sim}4.2\%$ 그리고 인지질은 $10.2{\sim}32.2\%$를 차지하였다. 총지질의 주요지방산은 palmitic acid, eicosapentaenoic acid가 주성분이었고 이외에도 굴에는 docosahexaenoic acid가, 피조개와 진주담치에는 palmitic acid의 함량이 많았다. 중성지질을 구성하는 지질성분은 free sterol, 유리지방산, triglyceride, hydrocarbon & esterified sterol등이었으며, 이 가운데 triglyceride의의 함량이 가장 많았고($55.6{\sim}77.7\%$), 그 다음으로 hydrocarbon & esterified sterol, free sterol 함량이 각각 $5.7{\sim}18.8\%$ 및 $7.4{\sim}12.2\%$로서 비교적 큰 비중을 차지하였다. 중성지질의 지방산조성을 보면, 굴에서는 palmitic acid($27.8\%$), eicosapentaenoic acid($14.7\%$) 및 oleic acid($10.73\%$)가, 피조게에서는 palmitic acid($36.65\%$), eicosapentaenoic acid($21.9\%$) 및 palmitoleic acid($14.52\%$)가 주요지방산이었고, 진주담치에는 palmitic acid($36.65\%$), eicosapentaenoic acid($16.9\%$) 및 palmitoleic acid($12.3\%$)가 주성분이었다. 당지질의 지방산조성을 보면, 굴에는 docosahexaenoic acid가 $45.51\%$로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palmitic acid ($9.71\%$), eicosaenoic acid($8.77\%$)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피조개에는 palmitic acid($17.63\%$), myristic acid($21.8\%$) 및 palmitoleic acid($11.1\%$)가 주성분이었고, 진주담치에는 docosahexaenoic acid($27.33\%$), linolenic acid($13.7\%$) 및 palmitic acid($10.6\%$)가 주요지방산이었다. 굴의 인지질의 구성하는 주요지방산은 palmitic acid($34.73\%$), docosahexaenoic acid($15.24\%$) 및 eicosapentaenoic acid($13.57\%$)였고, 피조개에서는 palmitic acid($29.44\%$), eicosapentaenoic acid($14.4\%$) 및 erucic acid($11.84\%$)가 주요지방산이었다. 그리고 진주담치에서는 palmitic acid가 $23.9\%$, eicosapentaenoic acid가 $10.9\%$, linoleic acid가 $7.92\%$를 차지하여 주성분을 이루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