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상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우박이나 태풍은 감자의 안정적이 재배에 위협적인 요인이다. 이렇듯 돌발적인 기상재해에 감자를 안정적으로 재배하는 것은 중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는 감자품종별 감자 줄기 특성이 우박에 대한 저항성은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 구명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부러진 줄기의 비율에서 '대서' 품종은 5%, '고운' 품종은 30%, '새봉' 품종은 26%였다. '대서' 품종은 다른 품종에 비하여 우박에 의한 피해가 가장 적었다. 줄기의 물리적 특성을 측정한 결과 '대서' 품종이 높았다. '대서' 품종의 줄기의 직경은 15mm, '고운' 품종은 13mm, '새봉' 품종은 11 mm 이었다. '대서' 품종의 줄기 경도는 평균 74 N, '고운'품종은 71 N, '새봉' 품종은 59 N 이었다. 우박 피해 당시 토양피복도는 '대서' 품종이 79%의 피복도로 가장 높았고, '고운' 품종은 56% 정도로 가장 적었다, '새봉' 품종은 73%였다. 파종 후 90일째 조사한 수량성은 '대서'가 40 MT/ha '고운'은 30 MT/ha '새봉'은 36 MT/ha이었다.
설부병에 원인이되는 Typhula species 대하여 살균제의 감수성을 실내에서 연구하였다. 살균제, 노즐타입 및 살포약량에 대한 효과와 살균제의 살포시기(이른가을과 늦가을)에 대한효과 위스콘신에서 겨울동안 설부병에 대한 약제의 방제 효과에 대한 영향을 평가하였다. 모든 살균제는 Typhula spp.의 8균주에 대하여 실내 PDA 배지 상에서 균사생장을 효과적으로 억제하였다. 8균주에 대한 균사생장 저지효과는 propiconazole $1.0{\mu}g$ (a.i) / ml에서 가장 효과적이었다. Typhula incarnata 2균주는 T. ishikariensis 6균주(3품종)보다 모든 살균제에서 더 감수성을 보였다. 2년 동안 포장시험에서 7개 농약을 2지역에서 살포하였으나, 무처리구에서만 병 발생이 심각하였다. Propiconazole이 설부병 방제에 2년 동안 2곳에서 가장 효과적이었다. 약제 살포용 노즐타입이나 살포약량은 두 곳 시험에서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성이 없었다. 살제 살포시기도 설부병 방제에 통계적으로 유의성이 없었다.
감자추작의 알맞는 재배법을 구명하기 위하여 1976년 천안에서 시마바라(도원)품종을 대상으로하여, 7월13일 4절종서를 GA$_2$ppm과 Ethrel 250ppm의 혼합액에 60분간 처리하여 노지의 최아상에 파종하고, 7월 24일 몇가지 재배처리를 하여 정식한 성적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정식당시의 아장(아경)을 4cm(3.5mm), 7cm (4.5mm) 및 10cm(6.0mm)로 구분한즉 싹이 크고 굵은것이 발아 생육 수량 및 품질이 모두 증대향상 되었다. 2. 질소시용량을 10a당 요소 10, 20 및 30kg으로 구분한즉 질소시용량이 많을수록 생육 수량 및 품질이 모두 증대향상되었다. 3. 질소를 정식기(7월24일)에 전량기비로 주는 것 보다 정식기와 8월15일 또는 8월15일과 9월5일로 분시하는 것이 발아 생육 수량 및 품질이 모두 증대향상되었다. 4. 재식거리 60$\times$20cm 또는 70$\times$17cm이상의 밀식은 도장을 유발하여 수량 품질이 저하되었다. 5. 정식후에 밀짚을 4, 8, 12cm로 피복한즉 피복이 두꺼울수록 성하기의 최고지온을 낮추고 추냉기의 최저지온을 높이는 효과가 컸다.
This study was initiated to build runoff plots, install soil and water quality monitoring systems and collect background data from the plots and neighboring soils as the 1st year study of a 5 year project to assess soil quality and develop the management practices for environmentally sound agriculture in mountainous soils. Eleven $3{\times}15m$ runoff plots and monitoring systems were installed at a field of National Alpine Agricultural Experiment Station to monitor soil quality and discharge of nonpoint source pollutants. Corn and potato were cultivated under different fertilizer, tillage and residue cover treatments. The soil has a single-layered cluster structure that has a relatively good hydrologic properties and can adsorb a large amount of nutrient. Concentrations of T-N, $NH_4$-N, and $NO_3$-N of surface soil sampled in the winter were relatively high. Runoff quality in the winter and thawing season in the spring was largely dependent on surface freezing, snow accumulation, temperature, surface thawing depth and so on. Runoff during the thawing season caused serious soil erosion but runoff quality during the winter was relatively good. Serious wind erosion from unprotected fields after the fall harvest were obserbed and best management practices to reduce the erosion need to be developed.
심지양액재배 씨감자의 크기가 노지포장에서의 생산성 반응을 검토하기 위하여 봄재배에는 <1, 1~3, 3~5, 5~7, 7~10, 10~20, 20~30, 30~50, 50~80 g의 심지재배 씨감자를 심었고, 가을재배에는 봄재배의 0.2~1과 50~80 g의 처리를 제외하고 7, 15 g의 분무경에서 생산된 씨감자를 처리로 추가하여 생육및 수량을 조사하였다. 출현율은 두 재배시기 모두 씨감자의 크기가 10~20 g까지에는 씨감자가 클수록 크게 증가하였으나, 10~20 g 이상의 씨감자 파종구에서는 88% 이상으로 더 이상 유의성 있게 증가되지 않았다. 출현일수는 봄재배의 경우 34일 내외로 씨감자의 크기에 따른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가을재배에서는 씨감자의 크기가 1~3 g에서 30~50 g으로 커짐에 따라 34일에서 16일로 크게 단축되었다. 씨감자 크기가 커짐에 따라줄기수가 많았으며, 줄기의 길이와 굵기 및 잎의 크기도 증가되는 경향이었다. 두 재배시기 모두 주당괴경수, 괴경평균중, 총괴경 및 규격씨감자 수량은 씨감자가 10~20 g까지 커짐에 따라 거의 직선적으로 많아졌고, 더 이상 씨감자가 커질 때 완만히 증가되는 경향이었다. 가을재배에만 심은 비슷한 크기의 심지양액재배와 분무경씨감자 사이에 총괴경 및 씨감자수량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지구 온난화에 의한 미래의 기후변화는 감자의 생물 계절, 생육 및 수량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므로 그 영향을 평가하여 적응대책을 수립하여야 한다. 본 연구에서는 고온조건을 포함한 다양한 기상 조건에서 감자의 생육과 수량 변화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작기 이동 실험은 2014년과 2015년, 수원의 서울대학교 부속 실험농장에서 실시되었으며, 봄 실험에서는 조생종인 남작과 수미 그리고 중만생종인 대서를 세 번의 파종기에 걸쳐 재배하였다. 가을 실험에서는 수미와 대서를 두번의 파종기에 걸쳐 2014년에만 재배하였다. 괴경형성기는 품종과 파종기에 따라 출아 후 11일부터 22일까지 다양한 시기에 나타났다. 기상요인들이 괴경형성기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현재 기후조건에서 괴경형성기는 기온 상승과 단일조건하에서 촉진되었다. 반면에 고온과 장일 조건에서 적은 일사량은 역시 괴경형성기를 지연시켰다. 공시 품종 모두 괴경형성 적온은 $22-24^{\circ}C$ 내외로 추정되었으며, 기온, 일장 및 일사는 괴경형성에 상승적으로 상호작용하였다. 재배기간, 괴경 형성기와 기상요인이 수량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한 능형회귀 결과 가장 큰 영향은 재배기간으로 나타났다. 남한에서 감자의 생육기간은 봄철의 장마와 늦가을의 서리로 제한된다. 이는 봄 작기 동안의 수원의 평균 기온이 감자 수량의 최적온도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2014~2015년 마른장마로 인해 생육시기 동안 충분한 일사량이 확보되어 제한요인으로 작용하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앞당겨진 괴경형성기와 최저기온의 상승은 수량을 감소시켰다. $17-22^{\circ}C$ 범위의 평균기온에서는 일교차만이 수량에 큰 영향을 주었다. 고온반응 실험은 2015년에 서울대학교 부속실험농장의 플라스틱 하우스 4개동에서 수행되었다. 대표 품종으로 수미가 이용되었으며, 4월 29일과 9월 17일에 외기온 프라스틱하우스와 외기온보다 $1.5^{\circ}C$, $3.0^{\circ}C$, $5.0^{\circ}C$ 높게 조절되는 프라스틱 하우스에 각각 80주씩 파종하였다. 가을실험에서는 출아기와 괴경형성기만을 관측하였다. 괴경형성기는 장일효과로 인해 봄 실험에서 가을 실험에 비해 14일 가량 늦어졌으며, $5.0^{\circ}C$ 온실에서는 고온, 저일사와 장일효과로 인해 괴경이 형성되지 않았다. 온도 상승에 따라 괴경 형성 초기의 괴경 숫자가 감소하여, 괴경으로 전류되는 동화산물과 수확기 괴경의 평균 생서중이 감소하였다. 잉여동화산물은 주로 줄기로 집적되어 왕성한 줄기신장을 보였다. 본 실험 결과에 따르면 이미 수원의 현재 기후는 감자재배의 적온 범위를 벗어나기 시작하였으며, 미래기후에서 고온피해는 더 심각하게 나타날 것이다. 하지만, 감자의 괴경 형성 및 비대에 대한 이해는 아직까지도 부족한 상태이므로 미래 기후 변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고온 하에서 감자의 생리적 반응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우리나라의 미기록 병인 Rhizoctonia solani Kuhn에 의한 배추 밑동썩음병(Bottom rot)에 대한 남부지방파로재배 시의 발병소장과 방제방법을 검토하였다. 본 병의 발병은 정식 20여일 경과후, 배추의 생육중기부터 발병되기 시작하여 결구기에 증가하는 경향이고, 수확기의 발병주율은 평균 $52\%$ 정도였다. 그 피해는 추파로지재배보다 비닐하우스를 이용한 반촉성재배에서 심하였고, 초기에 심엽까지 감염된 이병주는 위축되어 생육이 극히 불량하여 결구가 되지 않았다. 병주에서 분리한 R. solani의 PDA배지상에서 균사 생육적온은 $20\~25^{\circ}C$였고, 균사융합군은 제II군 제1형으로 분류되었다. 배추, 무, 참깨 및 유채의 유묘에 접종했을 때 입고율이 매우 높았고 상치, 토마토, 오이에서는 입고율은 낮았으나 발아가 $2\~3$일 지연되었다. 방제약제는 발병초기부터 pencycron Wp.를 10일간 3회 처리한 것이 방제가가 $80\%$로 우수하였다.
2014년 안동, 문경, 청송의 야산에 있는 아까시나무에서 잎에 검은 반점이 형성되었다. 이 반점은 점차 회갈색 혹은 회색으로 변하며, 병반의 가장자리에는 검은 테두리를 형성한다. 또한 소형 병반에서는 검은 반점뿐만 아니라 노란 halo를 형성하기도 하기도 한다. PDA 배지상에서 균총은 흰색을 띠며 배양기간이 경과함에 따라 오렌지색의 분생포자층을 형성하였다. 분생포자의 모양은 방추형이었으며, 크기는 $8.3-17.2{\times}2.5-4.1{\mu}m$였다. 부착기는 암갈색의 곤봉형으로 크기는 $8.1-12.3{\times}4.1-6.4{\mu}m$였다. ITS 영역의 염기서열을 분석한 결과 C. acutatum과 일치하였다. 아까시나무 잎에 발생한 병징과 병원균의 균학적 특징 및 염기서열 분석을 통해 이 병을 C. acutatum에 의한 아까시나무 탄저병으로 명명하고자 제안한다.
우리나라 감자 춘하작물재배의 주장려품종이고 휴면기간이 긴 남작(Irish Cobbler)을 추작할때 효과적인 최아처리법을 구명하기 위하여, 대관령산종서를 고려대학교 농과대학 실험농장에시 춘작 증식하여 추작용종서로 사용하고, 1974 및 '75의 양년도에 걸쳐서 농대구내수음하 설치한 최아상(그림 1)에서 구당 60편의 3반복 난괴법으론 최아시험을 실시하고, 실험농장 포장에서 구당 1.8$m^2$(15주)의 3반복 난괴법으로 포장재배시험을 실시한 성적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으며, 시험기간(1975년)중의 기상개요는 그림 2와 같았다. 1. 최아처리법과 발아(부표 1~7, 그림 3~5) (a) GA(Gibberellin)처리는 발아가 빨라서 7~8일 에 발아하여 최아소요일수가 약 10일이며, 발아가 균일하고, 부패가 적어 건전발아개체비율도 높으나, 편당발아본수가 3~4본으르 많고, 싹이 세장하며 발근이 없었다. (b) Ethrel처리는 발아가 훨씬 GA보다 늦어서 대체로 최아소요일수가 20~25일이며, 발아의 균일성과 부패및 건전발아개체비율에서 GA보다 고간 못하나, 편당발아본수가 1~2본으로 적고 싹이 단태건실하며 발근이 극히 양호하였다. (c) GA와 Ethrel의 혼합처리는 GA처리보다 1~2일 발아가 늦으나 싹은 비교적 건실하며, 그밖의 발아상은 GA처리와 거의 같았다. (d) Ethylene Chlorohydrin처리는 Ethrel처리와 거의 같은 발아상을 보이나 발아에 23~26일이 소요되고, 최아중의 부패도 많았다. (e) 6-Benzyladenine처리는 Ethrel처리처럼 싹이 단태건실하고 편당발아본수도 1~2본으로 적으며, 발근도 보이나 발아에 22~28일이 소요되고. 발아가 균일하지 못하며, 절단하여 처리할 경우에는 부패가 심해질 우려가 컸다. (f) 약제별 최적처리법은 다음과 같이 보였다. GA처리 : 절단서면 1~2ppm, 전형서면 2~5ppm에 60분처리. Ethrel처리 : 절단서면 500ppm, 전형서면 1000~2000ppm에 60분처리. GA와 Ethrel의 혼합처리 : 절단서면 GA 1~2ppm+Ethrel 250~500ppm, 전형서면 GA 5ppm+Ethrel 250~500ppm, 60분처리. 2. 처리법과 부패 (a) 18~24시간의 GA처리는 거의 완전한 부패를 초래하였다(표 2) (b) Ethylene Chlorohydrin처리는 심한 부패를 유발하고(표 2), 6-Benzyladenine처리도 많은 부패를 유발하는(부표 7) 경향이 보였다. (c) 처리중에 교반하여 표피가 갈리게 한것은 전량 부패하였다(부표 1) (d) 종서에 칼로 3-4곳에 자상을 내서 GA처리를 한 것은 발아조장의 효과가 없고, 부패를 조장하는 경향이 보였다(부표 1) 3. 상토와 발아(부표 1) (a) 최아상의 상토로써 부식질세토를 사용하였을 경우에는 사상의 경우보다 부패가 없고 발아도 양호 하였다. (b) 사상의 경우에는 세사보다 조사가 양호하였다. 4. 처리시기와 발아 (a) 7월 15일처리에 비하여 8월 24일처리의 경우에 Ethrel의 전형서처리에서는 발아가 4일 빨랐으나, Ethrel 절단서처리 및 GA처리에서는 발아가 거의 빨라지지 않았다(그림 9) (b) 처리시기가 늦어져서 휴면이 경과될수록 발아와 발근이 조장되는 경향이 보였다(부표 8) (c) 최아기간이 매우 고온건조하였던 경우(8월 14일처리)에는 심한 부패를 보였다(그림 10) 5. 처리법 및 정식기와 수량 (a) 정식기를 같게 할 경우의 수량은 Ethrel>GAㆍEthrel 혼합>GA 처리의 순위로서 정식당시의 싹의 건실도 및 발근상태와 깊은 관련이 있어보였다. Ethylene Chlorohydrin처리는 포장결주가 많아서 수량이 적었다(그림 11) (b) 처리기를 같게 하여 정식기가 GA보다 Ethrel 처리가 15일 늦어 질 경우에는 Ethrel이 GA처리보다 감수경향을 보였다(부표 10) (c) 어느 처리에서나 정식기가 빠를수록 증수되는 경향이 보였다(부표 10) (d) GA처리 조식의 경우에는 고간 도장하는 경향이 보였으나, 기타처리 및 GA처리라도 만식의 경우에는 도장이 보이지 않았다(그림 12)
Rhizoctonia solani AG-1 IB에 의한 갈색잎마름병(brown patch)이 경북 청도에 있는 골프장에서 2010년 5월 하순과 10월 초순에 Kentucky bluegrass에서 발생하였다. 봄철에 발병증상은 잎끝과 잎이 마르는 증상이 갈색의 patch 형태로 나타났다. 하지만, 가을철에는 검은 갈색과 회갈색의 patch 모양으로 나타났다. 갈색잎마름병의 곰팡이는 병든 잎에서 분리를 하였으며, 동정을 위하여 PDA에서 배양하였다. 어린 균사는 분지각이 좁은 형태와 격막이 있었고, 분지각이 $90^{\circ}C$인 성숙한 균사와 monilioid 세포가 발달된 것도 볼 수 있었다. B-7 균주의 리보소옴 RNA의 염기서열을 분석하여 유전자은행에 Rhizoctonia solani AG-1 IB 균주와 비교한 결과, 99% 상동성을 나타낸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병원성도 creeping bentgrass와 Kentucky bluegrass에서 Koch's 원칙에 따라 확인하였다. Kentucky bluegrass에 갈색잎마름병은 Rhizoctonia solani AG-1 IB에 의한 것임을 처음보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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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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