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ethni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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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tterns of Cancer-Related Risk Behaviors Among Construction Workers in Hong Kong: A Latent Class Analysis Approach

  • Xia, Nan;Lam, Wendy;Tin, Pamela;Yoon, Sungwon;Zhang, Na;Zhang, Weiwei;Ma, Ke;Fielding, Richard
    • Safety and Health at 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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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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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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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Background: Hong Kong's construction industry currently faces a manpower crisis. Blue-collar workers are a disadvantaged group and suffer higher levels of chronic diseases, for example, cancer, than the wider population. Cancer risk factors are likely to cluster together. We documented prevalence of cancer-associated lifestyle risk behaviors and their correlates among Hong Kong construction workers. Methods: Data were collected from workers at 37 railway-related construction worksites throughout Hong Kong during May 2014. Tobacco use, alcohol consumption, unbalanced nutrition intake, and physical inactivity were included in the analysis. Latent class analysis and multivariable logistic regression were performed to identify the patterns of risk behaviors related to cancer, as well as their impact factors among construction workers in Hong Kong. Results: Overall, 1,443 workers participated. Latent class analysis identified four different behavioral classes in the sample. Fully adjusted multiple logistic regression identified age, gender, years of Hong Kong residency, ethnicity, educational level, and living status differentiated behavioral classes. Conclusion: High levels of lifestyle-related cancer-risk behaviors were found in most of the Hong Kong construction workers studied. The present study contributes to understanding how cancer-related lifestyle risk behaviors cluster among construction workers and relative impact factors of risk behaviors. It is essential to tailor health behavior interventions focused on multiple risk behaviors among different groups for further enlarging the effects on cancer prevention.

경기도 일부지역의 성별, 연령별 굴절이상 분포에 관한 연구 (Research about the Distribution of Refractive Errors in Distinction of Gender and at Age of Kyonggi Province's Part Area)

  • 이은희;이희정;조성일;백도명
    • 한국안광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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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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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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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굴절이상의 분포는 인종, 교육수준, 연령, 성별 그리고 사회 경제적 요인에 따라 상당히 다양함을 보여주고 있으며, 특히 각 나라마다 그 유병률이 다르게 나타나고 있어 아시아의 경우 서양보다 더 높은 유병률을 보이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안질환이 없는 넓은 범위의 연령대를 대상으로 하여 성별, 연령별 굴절상태를 비교분석함으로써 굴절이상의 분포를 보았다. 연구대상자는 960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굴절이상은 자동안굴절력계를 사용하였다. 연구결과 정시안은 29%이며, 비정시안 중 근시는 67% 원시는 4%로 나타났다. 난시는 22%로 나타났으며, 단순난시는 1%에 불과하였고 복합난시가 99%를 차지하였다. 굴절이상 유병률은 연령에 따라 현저한 분포변화를 보여주었으며, 성별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난시의 종류로는 단순난시는 1%에 불과하였고, 혼합난시는 없었으며, 복합난시가 99%를 차지하였다. 난시를 난시축에 따라 분류한 결과, 직난시가 우안 36.6%, 좌안 31.8%, 도난시가 우안 20.7%, 죄안 10.0%, 사난시가 우안 42.7%, 죄안 58.1%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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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기 조기퇴직과 경력마감 형태 : 남성노인을 중심으로 (Old Age Early Retirement and Careering Ending Patterns : Centering around the US Older Men)

  • 이현기
    • 한국사회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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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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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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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본 연구는 서구사회에서 대량으로 발생하는 중고령자의 조기퇴직과 그에 따른 경력의 마감형태에 대하여 개인수준의 자료를 갖고 노동시장 및 사회보장정책적인 시각에서 분석하였다. 오늘날 많은 중고령근로자들이 조기퇴직을 하고 있지만 그 이후에 어떤 형태로 경력을 종료하는지에 대한 연구는 이제 시작단계에 불과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55세 이후 직업에서 이탈한 후 61세까지의 개인의 노동시장 경험을 분석하여 노년기의 경력마감형태를 발견 구성해 보고 어떤 요인들이 복잡한 경력종료형태에 영향을 미치는지 미시적 모형과 거시적 모형을 설정, 그 영향력을 추정하였다. 본 연구의 개념적 틀은 대규모의 조기퇴직 현상은 종래의 사회심리적 결정모델과 미시경제적인 설명방법보다는 사회의 구조적 과정으로서 노동시장의 주체(기업, 경영자협회, 노조, 국가)등의 역할을 강조하는 고령화의 정치경제적 접근(political economy of aging)에 바탕을 둔 노동시장접근방법을 차용하였다. 본 목적을 위해 전미고령자종단연구 1966-1991(최종분석대상 n=2,784) 자료를 분석하였으며, 그 결과를 보면 55세 현직에서 계속 근무하는 형태(27.3%), 55세 직업을 그만두고 전직하여 다른 직업에서 근무하는 형태(46.1%), 노동시장전출입을 반복한 형태(4.4%), 간헐적으로 경제활동에 종사하는 형태(15.9%), 영구 퇴직하여 노동시장에 복귀하지 않는 형태(6.3%)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났다. 설명모델을 추정한 결과 건강의 정도, 코호트 소속, 민족적 배경, 가치관 변수보다는 기업연금, 공적연금, 노동시장상태, 직업의 구조변수들이 고령자의 경력마감행동에 더 강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것은 노동시장접근관점이 조기퇴직을 설명하는데 더 강한 설명력이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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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 시큐리티 교육내용에 관한 연구 -한국 대학교육과 비교를 중심으로- (Research for the Security Studies in the Universities of U. S. A.)

  • 공배완
    • 융합보안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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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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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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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미국의 시큐리티 발달은 미국 산업의 발달과 밀접한 연관성을 갖는다. 미국은 19세기 급속한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시큐리티 분야도 동반 발전을 하였고, 미국의 분권적인 지방자치 정치체제는 이러한 시큐리티의 발전에 우호적인 환경으로 작용을 하였다. 미국 시큐리티 산업의 발달과 더불어 시큐리티 전문요원을 양성 배출하는 대학의 경우도 관련 학과를 설치하여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현재 103개의 대학에 관련학과(Criminal Justice)가 설치되어 있으며, 범죄와 관련한 다양한 영역에서 180여개의 과목을 가르치고 있다. 미국 대학의 시큐리티 학문적 경향은 법률과 교정 분야(Law, Justice and Corrections)가 21.6%로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고, 다음으로 형사사법과 소송 분야(Criminal Justice and Procedures)가 20.5%를 차지하여, 법률분야가 총 42.1%로서 전체 중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즉, 미국 대학의 시큐리티 학문적 경향은 법률분야(형사법)에 거의 치중되어 있었다. 또한, 10개 이상의 대학에서 사용하고 있는 공통 교과목의 명칭을 살펴보면, Introduction to Criminal Justice(18개 대학), Criminal Law(18개 대학), Criminology(16개 대학), Criminal Procedures(16개 대학), Research Methods in Criminal Justice(16개 대학), Criminal Investigation(12개 대학), Juvenile Justice(10개 대학), Terrorism(10개 대학), Ethical Issues in Criminal Justice(10개 대학) 등의 9개 과목이다. 미국 대학의 학문적 경향은 범죄예방의 방법을 실정법을 통해서 강구하고 교정을 통해서 찾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범죄환경을 제공하는 사회적 배경 또는 사회현상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사회과학 분야(Social Science) 의 커리큘럼을 통해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여자 국가대표 선수의 검지-약지 비와 공격성 연관 종목 특징의 관계 (A Relationship between $2^{nd}$ to $4^{th}$ Digit Length Ratio and Aggression Related-Sports Entries Characteristics in Female Athletics of Korean National Teams)

  • 신아영;이유상;채정호
    • 생물정신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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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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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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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Objectives : The $2^{nd}$ to $4^{th}$ digit length ratio(2D : 4D) is a sexually dimorphic trait regardless of ethnicity and shows sex differences. According to previous research, men usually have a relatively shorter $2^{nd}$ digit than $4^{th}$ digit. There is tendency that men with lower 2D : 4D are perceived as being more masculine and tend to perform better in some physical sports. Furthermore, 2D : 4D is negatively associated with trait aggression. In this study, we examine gender difference of 2D : 4D and compare 2D:4D of female Korean national team members to 2D : 4D of control subjects. Besides that, we also compare 2D : 4D of female Korean national team members according to their sports entries. Methods : The sample of this study is 396 people, 67 female Korean national team member, 216 control women and 113 control men. We measured $2^{nd}$ to $4^{th}$ digit length of their right hand. In addition, we collected demographic information of female Korean national team members using a self-report questionnaire. Results : The mean 2D : 4D of female Korean national team members is 0.96(SD=0.04), smaller than control women's 2D : 4D(0.97, SD=0.03) and significantly higher than control men's 2D : 4D(0.95, SD=0.03). We also found differences between control men and women. Non-martial arts related sports athletes have significant difference with control men in 2D : 4D. However, martial arts related sports athletes' 2D : 4D is not significantly different from other groups, including control men. Conclusion : These results are consistent with the findings of previous research that there is a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men and women in their 2D : 4D. Furthermore, 2D : 4D of martial arts related sports athletes have not shown any difference from the 2D : 4D of control men that 2D : 4D of non-martial arts related athletes have shown. This fact is important in consideration of masculine characteristics. For further research, it is necessary to examine 2D : 4D difference according to sport ability and gender differences.

앙부일구(仰釜日晷) 활동에서 드러난 탈북 학생들의 과학 학습 (North Korean Defector Students' Science Learning in Angbuilgu Activity)

  • 이지혜;신동희
    • 한국과학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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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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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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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이 연구의 목적은 한국 전통 과학 소재인 앙부일구 과학 활동에서 나타나는 탈북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통해 그들의 과학 학습 특성을 파악하는 것이다. 우리는 탈북 청소년들과 다른 교육적, 문화적 배경과 연령을 가진 다른 두 개 집단을 비교했다. 본 연구에 적용된 앙부일구 프로그램은 시간에 대한 의미 있는 질문, 일상생활 지식, 한국 전통 과학 지식, 서양 현대 과학 지식을 포함한다. 또 수업 과정은 교사와 학생 간 상호 작용과 실험 활동으로 이루어졌다. 이 프로그램은 탈북 청소년 집단, 초등 과학 우수아 집단, 고등 과학 심화 집단의 세 집단에 적용 후 분석되었다. 본 연구에서 드러난 탈북 청소년들의 과학 학습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탈북 청소년들에게 시간의 의미는 생활속에 녹아 있는 자연 그 자체다. 그들은 자연의 시간에 익숙하고 생활 경험이 풍부하다. 둘째, 탈북 청소년은 보완적이고 배려하는, 그리고 인간의 다양한 측면을 고려하는 과학을 선호한다. 이는 새롭고 실용적인 과학을 선호하는 다른 집단들과는 대조적이다. 셋째, 탈북 학생들은 과학 개념 지식이 부족한 반면 일상생활 지식은 풍부하다. 이들의 언어적 표현도 과학적이기 보다는 일상적이다. 넷째, 탈북 학생들은 과학적 사고보다는 일상적 사고에 익숙하다. 이 결과를 통해 한국 전통 과학 소재의 과학 활동 프로그램이 탈북 학생들에게 새로운 과학 지식과 문화적 자긍심을 주고, 그들의 민족적 정체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한국의 전통 과학 소재는 탈북 학생과 우리 과학 교육 과정의 간문화적 장을 만들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ssociations Between Body Fat Percentage and Fitness among Police Officers: A Statewide Study

  • Violanti, John M.;Ma, Claudia C.;Fekedulegn, Desta;Andrew, Michael E.;Gu, Ja K.;Hartley, Tara A.;Charles, Luenda E.;Burchfiel, Cecil M.
    • Safety and Health at 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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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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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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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Background: Police work is generally sedentary although there may be situations that require physical endurance and strength, such as foot chases and arresting suspects. Factors such as excessive body fat can impede an officer's physical ability to deal with such occurrences. Our objective was to examine associations between officers' body fat percentage (BF%) and performance on a standardized fitness protocol. Methods: Data were obtained from fitness screening among 1,826 male and 115 female officers in a large US police agency. The screening consisted of a 2.4-km run, push-ups, sit-ups, and sit-and-reach test. Sex-specific body fat percentages were estimated from skinfold thickness measured using calipers. Linear regression models were used to examine unadjusted and adjusted mean scores of fitness tests across BF% tertiles. Results: The prevalence of overall fitness was 4.3 times greater in male officers and 3.6 times greater in female officers having the lowest BF% tertile compared with the highest tertile (30.3% vs 7.1% and 46.0% vs 12.8%, respectively). BF% was linearly and positively associated with the time of 2.4-km run (p < 0.001), and linearly and inversely associated with the number of push-ups (p < 0.001), sit-ups (p < 0.001), and the distance of sit-and-reach (p < 0.001) in men. Similar associations were observed in women with the exception of sit-and-reach (p = 0.122). Associations were independent of age, race/ethnicity, rank, and duty station. Conclusion: Overall, BF% was inversely associated with fitness levels in male and female officers. Future longitudinal studies should be initiated to explore the potentially causal relationship between BF% and fitness in law enforcement officers.

북한의 핵위협 대비태세 분석 - 정부의 비군사분야 대비태세를 중심으로 - (Analysis report for readiness posture against north korea nuclear threat - Focused mainly in non-military area of government readiness posture -)

  • 김인태
    • 시큐리티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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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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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5-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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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한반도에는 동북아시아의 복잡한 안보역학구도 안에서 새로운 핵보유국으로 주장하고 있는 북한과의 고도의 전략 게임을 전개해야 하는 입장이다. 국제사회는 이미 3차례의 핵실험을 통해서 북한의 핵무기 보유를 공개된 비밀로 인정하고 있는 반면 한국은 국제사회에 책임 있는 역할을 위한 비핵국가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함과 동시에 북한의 군사도발에 항시 대비해야 하는 기민한 전략적 사고가 필요하다. 한국은 북한과의 군사적 대치상황에서는 단호한 대응을 할 수 밖에 없고, 경제 혹은 민족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보다 유연한 포용정책을 유지하는 이중전략을 반복할 수밖에 없다. 핵무기 보유가 어려운 한국의 경우 북한으로부터의 핵위협을 극복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들이 다양하게 제시되어 왔으며, 북한 핵은 대한민국의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실체적인 위협이다. 우리는 오로지 국가안보의 관점에서 북한 핵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 이에 본고는 정부의 비군사분야 대비태세를 중심으로 북한의 핵 능력 및 북한의 핵공격 양상과 그 피해를 예측해 보고, 북한의 핵위협에 대한 정부의 대비태세를 분석한 후, 이에 대비하는 정책을 제언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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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인이주 여성의 출산 및 경제활동과 우울증: 일본, 중국, 베트남 아내의 비교 (The Effect of Social Roles on Depression of Foreign Wives in Korea: Focused on the Difference among Japanese, Chinese and Vietnamese Wives.)

  • 차승은;김두섭
    • 한국인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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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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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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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이 연구는 현재 우리사회에 거주하는 외국인 아내들의 우울수준을 살펴보고, 이들의 출산과 경제활동이 우울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외국인 아내들의 출신국적에 따라 출산, 경제활동이 우울증에 미치는 효과가 다를 것으로 보고, 그 차이를 분석하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일본, 중국, 베트남 아내 524명에 대한 설문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아내들의 출신 국적별로 우울수준에 차이가 있었다. 베트남 아내는 일본, 중국 아내들보다 더 우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베트남 아내들이 적응에 있어서 일본이나 중국 아내들보다도 취약한 상황임을 말해준다. 또한 출산과 경제활동의 효과도 출신국별로 차이가 있었다. 베트남 아내에게는 출산이 우울감을 떨어뜨리는데 중요한 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중국이나 일본 아내들에게는 출산보다는 경제활동이 우울을 낮추는데 더 중요한 요인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자원, 문화정체성을 비롯한 다른 요인들이 모두 포함된 결과에서도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인구학적, 사회적, 문화적 요인의 구성이 차이가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외국인 아내들의 적응방식이 출신국별로 상이하며, 이러한 차이점들을 반영하는 정책적 고려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김교신의 전통사상 인식 - 유학 이해를 중심으로 - (Kim Gyoshin's recognition on Korean traditional thinking)

  • 연창호
    • 동양고전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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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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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7-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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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고의 목적은 "성서조선"에 실린 글과 일기를 통해 김교신이 한국의 전통사상을 어떻게 인식했고 어떻게 기독교 사상과 전통사상을 회통시키고자 하였는지 살펴보고자 한 것이다. 김교신은 한국의 전통사상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표현하고 이들과 대화하며 기독교 신앙을 토착화하고자 하였다. 그는 불교가 준 민족문화유산에 대해 한없는 존경을 표했으며 한국 불교에 대해 연구하려는 자세를 가지고 있었다. 그가 가장 주목한 전통사상은 유학이었다. 그는 계신공구의 자세로 유학적인 생활태도를 평생 실천하였다. 그는 유학의 성(誠), 경(敬)의 신독(愼獨)을 평생 묵묵히 실천하였으나 근본적으로 인간에 내재해 있는 죄성을 자각하고 대속신앙을 받아들여 결국 기독교 신앙을 택하였다. 그는 개인적으로 공자를 숭상하여 자기의 모범으로 삼았으나 민족을 새롭게 하는 새 생명의 기운은 기독교에서 찾으려 하였다. 학문적으로는 공자를 존경했고 신앙적으로는 예수를 믿었다. 그는 유학이 갖고 있는 호학(好學)의 학문적 태도, 인의(仁義)를 중시하는 지사(志士)적 태도를 높이 평가하였고 이런 관점에서 기독교의 맹목적이고 반지성적인 신앙을 비판하였다. 인간 개개인이 고유의 인격적 가치를 가지고 있듯이 그는 각 민족 역시 고유의 민족성과 시대적 사명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았다. 그는 세계사의 모순과 질곡이 깃든 한반도가 지리적 위치로 인해 세계의 불의를 정화시킬 동아시아의 중심지이며 그 사명을 한국이 가지고 있다고 보았다. 그는 불교, 유학이 이 땅에 들어오기 이전에 우리 민족은 고유의 착한 마음[인(仁)]을 가지고 있다고 보았다. 그러나 한국의 전통사상 중 무엇을 바탕으로 기독교 사상과 접목할것인가에 관한 문제의식은 부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