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epidemiologic metho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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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소아 신증후군의 임상병리학적 및 역학적 연구 (Clinicopathologic and Epidemiologic Study of Childhood Nephrotic Syndrome in Taejon, Korea)

  • 임삼화;윤계남;차상원;이동준;한지환;황경태;이경일
    • Childhood Kidne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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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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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5-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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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목적 : 최근 학동기 소아의 집단 신체검사에 소변검사가 포함된 후 소아 신장질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우리나라에서 소아에서의 신증후군을 포함한 신질환의 유병율은 잘 알려져 있지않으며 과거에 비해 변화가 있는지도 확실하지 않다. 저자들은 지난 13년동안 대전시와 인근 지역으로부터 입원한 모든 신증후군 환아의 연도별 발생수와 입원환아에 대한 비율 등을 알아보고 임상 및 신조직병리학적 소견에 따라 원인질환을 분석하므로써 단일 병원에서 조사된 결과가 지금까지 알려진 소아 신증후군의 연구결과와 얼마나 근접하는지 알아보고 신증후군의 유병률의 변화를 짐작하는데 도움을 받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법 : 1986년 5월부터 1998년 12월까지 13년동안 입원한 신증후군 환아 96명을 대상으로 입원 및 외래기록지를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소아 신증후군의 발생빈도는 대전시내 3개의 종합병원의 도움을 얻었다. 결과 : 연도별 환아수는 1987년 8명, 1993년 8명, 1998년 6명으로 평균 환아수는 $7.4{\pm}2.1$명이었으며, 총입원환아에 대한 비율은 1987년 0.40%, 1993년 0.27%, 1998년 0.13%으로 평균 $0.30{\pm}0.11%$를 보였다. 15세 이하 소아 10만명당 발생빈도는 1988턴 5.6명, 1993년 5.5명 및 1998년 4.8명이었다. 초발시 연령은 평균 $6.8{\pm}3.5$세로 $1{\sim}4$세 26명(27.1%), $5{\sim}7$세 29명(30.2%), $8{\sim}10$세 25명(26.0%), 11세 이상 16명(16.7%)이었다. 일차성 신증후군의 평균연령는 $6.4{\pm}3.3$세, 이차성 신증후군의 평균연령은 $11.6{\pm}3.4$세이었다. 남아가 75명으로 남녀비는 3.6:1을 보였다. 임상병리학적 분류상 일차성 신증후군이 89명(92.7%), 이차성 신증후군이 7명(7.3%)이었으며 일차성 신증후군에서 minimal change nephrotic syndrome이 71명으로 79.8%, focal segmental glomerulosclerosis 11.2%, mesangial proliferation 4.5%, membranoprolifrative glomeulonephritis 3.4%, membranous nephropathy 1명 1.1%이었으며 2차성 신증후군은 $Henoch-Sch\"{o}nlein$ nephritis가 3례로 가장 많았다. 미세변화 신증후군 71명 중 비재발군이 16명으로 22.5%, 비빈발 재발군 49.3%, 빈발 재발군 18.3%, 스테로이드 의존군 9.9%를 보였다. 결론 : 대전시에서의 신증후군 환아의 발생빈도는 15세이하 소아 10만명당 약 5명으로 추정되었으며 10여 년전과 비교하여 큰 변화를 보이지는 않았다. 또한 저자들의 임상병리학적 연구결과가 다른 문헌에서 보고된 소아 신증후군의 연구결과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음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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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퇴원자료조사를 통한 소아청소년 간담도 질환의 분석 (Analysis of Hepatobiliary Disorders from a Nationwide Survey of Discharge Data in Korean Children and Adolescents)

  • 박현주;신창균;문진수;이종국
    • Pediatric Gastroenterology, Hepatology & Nutr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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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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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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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목 적: 경제 및 위생 상태의 개선, 의학 기술의 발달로 최근 질병양상은 변화를 보이고 있다. 이에 저자들은 의료의 질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는 전국 수련 병원에서 영유아 및 소아 청소년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우리 나라 영유아 및 소아 청소년에서 간 담도 질환의 현황 연구를 수행하였다. 방 법: 연구는 전국 85개 수련 병원에서 2004년 1월 1일부터 2006년 12월 31일까지 입원했던 진료과에 관계없이 만 18세 이하를 대상으로 ICD-10 진단 체계를 사용한 대한소아과학회와 건강증진사업단에서 시행한 영유아 및 소아청소년 입원 질환의 중장기 변화 추세 조사 및 감시 체계 구축 방안을 위한 기초 연구에서 간담도 질환자를 분류해서 MS 액세스, MS 엑셀, STATA 10.0을 사용해 자료 분석을 하였다. 결 과: 간담도 질환을 앓았던 환자는 총 4,151명으로 전체 환자의 5.0%를 차지했다. 간담도 질환 중 간염 환자가 2,385명으로 전체 간담도 환자 중 57.4%를 차지 하면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담도폐쇄증 및 총담관낭을 포함한 선천성 간담도 질환이 524명으로 12.6%를 차지하였다. 연령별로는 신생아기에는 선천질환이 많다가 학동기에는 A형 및 B형 간염의 비율이 증가하였다. 그리고 간 담도 수술은 청소년기, 영아기에 가장 많았다. 연도별 간담도 질환의 평균 재원일수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으나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고, 재원 환자수는 차이가 현저하지 않았다. 최근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A형 간염의 경우 연중 6, 7, 8월에 가장 많았다. 결 론: 본 연구에서 저자들은 퇴원 기록을 바탕으로 영유아 및 소아청소년에서의 간담도 질환의 현황 및 입원 질병부담에 대해 기술하였다. 최근의 소아청소년 간담도 입원 질환 중에서 급성 A형 간염 비중의 급격한 증가는 보다 적극적인 예방 대책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소아청소년 간담도 질환의 경우 그 빈도가 많지 않아 단순 조사로는 역학 자료를 얻기 어려우므로 국가 주도의 체계적인 감시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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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에서 유행한 호흡기 바이러스(2004년-2006년) (Epidemiology of acute viral resp iratory tract infections in Busan (2004-2006))

  • 강요한;이동준;조경순;정우식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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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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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9-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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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목 적 : 바이러스는 급성 호흡기 감염증의 가장 흔한 원인이며 특히 소아에서 잘 이환되고, 상기도 감염뿐 아니라 하기도 감염을 일으켜 모세기관지염, 폐렴, 크룹, 기관기관지염 등을 일으킨다. 이러한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들의 유행을 조사하기 위해 본 연구를 시작하였다. 방 법 : 2004년 1월부터 2006년 12월까지 만 3년 동안 부산지역 26개소 병원, 의원, 보건소에 급성 호흡기 증상으로 내원하였던 0-18세의 환자 중 기침, 콧물, 발열, 인후통을 보였던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였고, 8,974명에서 비인두 면봉법으로 검체를 채취하였으며 이 중 281례(3.0%)에서 바이러스가 분리되었다. 결 과 : 1)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131례(46.6%)로 가장 많았으며 2004년 봄에 특히 많이 검출되었다. 그 이외에도 RS 바이러스가 40례(14.2%),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37례(13.2%), 아데노바이러스가 23례(8.2%), 장내바이러스가 37례(13.2%) [콕사키바이러스 20례(7.1%), 비정형 장내바이러스 9례(3.2%), 폴리오바이러스 4례(1.4%), 에코바이러스 4례(1.4%)],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2례(0.7%), 그리고 코로나바이러스, 보카바이러스가 각각 1례(0.4%) 검출되었다. 2) 대상이 되었던 8,974명의 환아에서 281례의 양성결과 중 남아에서 163례(56%), 여아에서 123례(44%)로 남녀 성비는 약 1.3:1로 남자에서 약간 더 많았다. 연령별로는 0-1세에서 195례(69%), 2-10세에서 78례(28%), 11-18세에서 8례(3%)가 분리되었다. 3) RS 바이러스는 매년 분리되었으나 주로 10월에서 2월에 많았고,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매년 12월에서 4월에 주로 분리되었으며.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2-4월에 분리되었다. 아데노바이러스는 연중 고루 발생하였으며, 장내바이러스(비정형 장내바이러스, 콕사키바이러스, 에코바이러스 등)는 5-9월 사이 특히 7-8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였다.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주로 5-7월에 발생하였다. 결 론 : 저자들은 부산지역에서 최근 3년간 유행한 급성 호흡기 질환의 원인 바이러스를 분석하여 역학적 특징을 규명하였으며, 향후 이러한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발생 시기와 유행 양상에 대한 더 많은 보고와 연속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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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중환자실에서 Serratia marcescens에 의한 집단 감염 발생에 대한 고찰 (Clinical aspects of an outbreak of Serratia marcescens infections in neonates)

  • 성민정;장철훈;윤연경;박수은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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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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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0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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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목 적 :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일어났던 S. marcescens의 대유행의 임상적 양상과 위험 요소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 2004년 1월부터 8월까지 8개월간 부산대학교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던 환아 중 S. marcescens이 분리되었던 24명을 환아군으로 하고, 같은 기간에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었지만 균이 배양되지 않았던 21명을 대조군으로 하며, 균이 배양되었던 24명 중 감염을 일으킨 19명을 감염군으로 감염의 증거가 없던 5명을 보균군으로 나누어 각 군의 임상적 양상, 위험 요소의 비교 및 분리된 균주에 대한 항생제 감수성을 검사하였다. 동시에 환경 배양 검사를 하여 유행의 원인을 조사하였다. 결 과 : 환아군과 대조군, 감염군과 보균군 사이에 성별, 제태 연령, 출생시 체중, 분만 방법, 산모의 감염 여부, 입원 기간에는 유의한 차이점이 없었다. 환아들이 가진 기저질환으로는 신생아 호흡 곤란 증후군, 선천성 심질환, 괴사성 장염의 순으로 나타났다. 환자군이 대조군에 비해 카테터의 사용, 수술의 과거력, 항생제 사용, 인공 호흡기 사용, 비위관 삽입의 빈도가 많았다. 감염군에서 균이 배양되었던 검체는 혈액이 7명, 기도내에서 검출된 환아는 4명, 결막 삼출물은 4명, 소변에서 균이 검출된 환아는 2명, 뇌척수액에서 검출된 환아는 1명이었고, 이 중 S. marcescens의 감염으로 인해 사망한 환아는 3명으로 15.8%의 사망률을 나타내었다. 감염군 19명에서 배출된 균의 항생제 감수성은 ampicillin, cefotaxime, ceftazidime, gentamicin에 저항성을 imipenem, bactrim, amikacin에 감수성을 나타내었다. 분자학적 방법으로 분석한 결과 6월의 유행 당시 모두 같은 균종으로 나왔다. 철저한 소독과 격리를 한 뒤 더 이상 균이 발견되지 않고 있다. 결 론 : S. marcescens는 신생아와 같이 면역이 저하된 환자에게 빠르게 전파하여 폭발적인 유행을 일으킬 수 있으며 사망률도 높다. 임상 검체에서 S. marcescens가 분리되면 유행적 발생의 위험성을 빨리 인지하여 처음부터 적절한 감염 관리를 실시하여야 한다.

소아에서 발생한 Clostridium difficile 관련 질환의 역학과 임상양상: 지역사회감염과 원내감염의 비교 (Epidemiology and Clinical Characteristics of Clostridium difficile-associated Disease in Children: Comparison between Community- and Hospital-acquired Infections)

  • 조혜정;류일;선용한;조강호;손동우;차한
    • Pediatric Gastroenterology, Hepatology & Nutr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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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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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6-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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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목 적: 최근 소아에서의 지역사회 획득 Clostridium difficile 관련질환(CDAD)은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그러나 아직 소아에서 발생한 CDAD에 대한 정보는 부족한 실정이다. 저자들은 소아 CDAD환자에서 지역사회감염(CA-CDAD)과 병원감염(HA-CDAD)의 역학과 임상양상의 차이를 비교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2008년 4월부터 2010년 3월까지 가천의대 길병원 소아청소년과에 내원한 환자들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여 소화기계 증상을 가지고 있으면서 C. difficile 독소 A, B 또는 C. difficile 배양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된 경우 CDAD로 진단하였다. 결 과: 총 61명(남 32, 여 29)의 환자가 연구에 포함되었고, 평균연령은 3.79${\pm}$4.54세였으며, 1세 미만이 22명(36.1%)으로 가장 많았다. 전체 중 23명(37.7%)의 환자만이 증상 발현 3개월 이내에 항생제를 투여 받은 적이있었다. 총 61명의 환자 중 CA-CDAD군이 41명, HA-CDAD군이 20명이었고, 나이, 성별, 증상, 검사실소견, 회복기간, 합병증 발생 및 재발률은 두 군 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항생제 노출 여부는 HACDAD의 발생과 관련이 있었다. 결 론: 소화기계 증상을 가지고 외래에 내원한 영아와 어린 소아에서 항생제 노출력이 없는 CA-CDAD의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신속하게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요구된다.

직업성 피부질환에 대한 현황 파악 및 관리 대책 수립을 위한 연구 (A Study on the Establishment of Management Methods about Occupational Dermatoses)

  • 임현술;정해관;최병순;김지용;성열오;김양호
    • Journal of Preventive Medicine and Public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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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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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17-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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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6
  • Occupational dermatosis is one of the most prevalent occupational disorders. However, the extent of the occupational dermatoses including incidences and prevalencies of each disease entity, and etiologic materials are not yet welt stated in Korea. Authors reviewed the literatures on the statistic data and reports on the occupational dermatoses, and surveyed on the occupational dermatoses in two factories, and surveyed the physicians responsible to the occupational dermatoses with formed questionnaire. The results are as follows; 1. Among medical journals published since 1964, there were 31 articles on the occupational dermatoses. Of 31 articles, 18 were case reports and all others were review articles. Of 18 case reports, 9 were epidemiologic survey. The Workers' Periodic Health Examinations revealed that prevalence of the occupational dermatoses was highest(4.36 per 10,000 workers) in 1974, but number of the cases reported were decreased sharply since 1978 with some tendency to increase since 1981. There were 2,240 reported cases of occupational dermatoses between 1966 and 1992, which is 1.90% of all the reported occupational diseases. Skin infection and injuries due to chemicals were most frequent and there were 6 cases of skin cancer. 2. In an epidemiological survey on the dermatoses among 995 workers in a metal product manufacturing factory and 225 workers in a coal chemical factory, there were 794 with dermatomycosis, 296 workers with acne, 130 workers with scar, 123 workers with deformity of toe nails. Scars, photosensitivity dermatitis, deformity of finger and toe nails, and acne were more prevalent in the metal product manufacturing factory(p<0.05). In the metal prouct manufacturing factory, workers treating organic solvents and oils had more dermatoses than those without treating the materials(p<0.05). On the skin patch performed on 16 workers in the metal product manufacturing factory, there were 8 cases of irritation dermatitis and 5 cases of contact dermatitis. Prevalence of contact dermatitis in the metal product manufacturing factory was 1.3%. 3. On the questionnaire survey, 34 dermatologists, 29 doctors of preventive medicine, and 22 family physician replied. The proportion of occupational etiology among all dermatoses assumed by the physicians were below 9%, and the most important occupational dermatosis in Korea was contact dermatitis. Main etiologic materials related to the occupational dermatosis were organic solvent, acid and alkali, and metals. The reason for the scarcity of report of occupational dermatoses were difficulty in diagnosis and physician's ignorance of the occupational etiology. They replied that to prevent the occupational dermatoses in the workplace, the use of protective devices was most important, and development of diagnostic criteria on the occupational dermatoses is urgent. Above results shows us that there is many workers with occupational dermatoses, but they are mostly unreported. Measures to prevent and manage the occupational dermatoses are not satisfactory at present. Hence, authors suggest measures for the precise diagnosis, report and prevention of the occupational dermatoses. a. Dermatologist, preventive physician, and industrial hygienist should work as a team to examine the high risk group and establish the preventive measures. b. Disease entities, diagnostic criteria of occupational dermatoses should be listed, criteria for the compensation and job fitting at recruitment should be established, and manual for the proper treatment and effective prevention of each occupational dermatosis should be developed. c. Patch test antigens against each occupational category should be developed and it should be available to any physicians responsible. d. To facilitate the diagnosis of occupational dermatoses by the doctors responsible for the Workersr Periodic Health Examination, development of standardized questionnaire, education on the techniques of the patch test, and cooperation with the dermatologist in diagnosis of occupational dermatoses is essent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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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기 급성 장염의 4종 바이러스 양성률 (Isolation rate of 4 type virus of acute gastroenteritis in full-term neonates during neonatal period)

  • 문수경;이재인;윤혜선;안영민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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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0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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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55-8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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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목 적 : 신생아기에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 장염의 원인중 가장 흔한 4종의 바이러스에 의한 장염의 임상적 특징, 증상, 양성률, 발생분포 등을 알아보고, 생활장소, 수유형태에 따른 차이점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방 법 : 2004년 9월부터 2005년 8월까지 을지병원 소아과에 설사를 주증상으로 내원하여 급성 바이러스성 장염이 의심되어 입원하였던 이전에 건강했던 생후 4주 미만의 만삭 신생아 중에서 대변의 바이러스 검사가 가능했던 112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환아의 출생력, 임상적 특징, 임상 증상, 수유종류, 생활장소 등을 문진을 통해서 알아보고, 혈액검사, 소변검사, 방사선 검사, 대변에서 로타바이러스, 아스트로바이러스, 노로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하였다. 결 과 : 112명의 입원 시 평균 나이는 $11.4{\pm}5.4$일, 평균 체중 감소는 $5.9{\pm}5.1%$, 평균 입원 기간은 $6.3{\pm}3.4$일이었고, 중등도 이상의 탈수는 51.7%, 대사성 산증을 동반한 경우는 13.4%였으며 입원 전까지 생활했던 장소는 조리원이 74.1%였고 수유 종류로는 혼합수유가 64.3%로 많았다. 대변에서 4종 바이러스 양성률은 33% 였고, 이중에서 로타바이러스가 59.5%, 아스트로바이러스가 29.7%, 노로바이러스가 10.8%를 차지하였고 아데노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다. 장소에 따른 바이러스 양성률에는 차이가 없었고, 두 곳 모두에서 로타바이러스가 주된 장염 바이러스로 확인되었고, 아스트로바이러스는 산후조리원에서, 노로바이러스는 집에서 각각 의미 있게 많이 검출되었다. 수유 종류에 따른 바이러스 양성률에는 차이가 없었다. 급성 장염의 발생분포는 대부분이 11월에서 12월에 집중되어서 발생하였고, 바이러스가 검출되었던 경우도 전체 분포와 유사한 양상을 보였다. 결 론 : 신생아시기에 바이러스 장염을 일으키는 흔한 4종의 바이러스 양성률은 33%였고, 이중 로타바이러스가 대부분을 차지하였으며, 생활장소나 수유형태에 따른 양성율의 차이는 보이지 않았고, 각 바이러스 간에 임상적 특징에도 차이가 없었다.

비만아에서 조기 동맥경화증 지표들의 변화 (Change of early atherosclerotic markers in obese children)

  • 노의정;윤정민;임재우;천은정;고경옥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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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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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68-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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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목 적 : 비만증은 소아과 영역에서 비교적 흔한 영양장애이며 우리나라에서도 현저히 증가되고 있고, 비만으로 인한 성인의 동맥경화증은 대부분 소아시기부터 시작된다는 것이 알려져 있다. 또한 경동맥의 기계적 특성과 상완동맥의 내피세포 기능 변화를 조사함으로써 동맥경화증의 발생과 진행에 예측 인자로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저자들은 비만아들이 이러한 혈관 이상과 내피세포 기능 이상을 보이는지 측정을 하여 알아보았다. 방 법 : 14-16세의 38명의 비만아를 대상군으로 하였고 같은 성별과 연령의 45명의 건강한 소아를 대조군으로 하였다. 고해상도 초음파를 이용하여 경동맥의 내중막 두께와 혈관 내피세포에 의존적인 혈류 의존성 상완 동맥 확장능을 측정하였으며, 경동맥의 유순도와 신전도, 경직도, 증분 탄성률, 확장기 혈관벽 중압은 공식으로 계산하여 두 군간에 차이가 있는지 조사해 보았다. 결 과 : 비만아가 정상아보다 내중막 두께가 유의 있게 증가되어 있었고, 혈류 의존성 확장능은 현저하게 감소되어 있었다. 유순도, 신전도, 경직도는 두 군간 차이가 없었다. 또한 비만 정도가 심할수록, 혈압이 높을수록 내중막 두께는 증가하였으며, 비만이 독립적으로 내피세포 기능 이상을 초래함을 알 수 있었다. 결 론 : 본 연구결과 초음파를 이용하여 동맥경화증의 초기 변화로 내피세포 기능과 혈관 내벽 두께 이상을 관찰할 수 있었다. 따라서 무증상인 비만아에서 일차적인 선별검사로서 내중막 두께와 혈류 의존성 확장능은 심혈관 합병증의 위험성을 발견하는데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치료 경과를 파악하는데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미숙아 호흡 곤란 증후군에서 폐 표면 활성제의 조기 투여와 연성 환기 요법의 치료 효과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Effects of Early Surfactant Replacement and Gentle Ventilation in the Treatment of Respiratory Distress Syndrome)

  • 이용석;이지혜;이상길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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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8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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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96-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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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목 적 : 호흡 곤란 증후군이 있을 경우 폐 표면 활성제를 조기에 투여하고 고빈도 환기를 시행한 후 상태가 안정되면 즉시 1회 환기 용적 환기를 기초로 하는 연성 환기 요법으로의 전환이 현재 치료의 기본으로 인식되고 있다. 호흡 곤란증이 악화되기 전 폐 표면 활성제를 조기에 투여하고 생리적 호흡 방식에 근접한 연성 환기 요법을 병용함으로써 인공 호흡기 치료 기간의 단축은 물론 합병증의 감소 등 치료 성적의 변화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 1999년 1월부터 2003년 12월까지 최근 5년간 대구 파티마병원에서 출생한 신생아 중에서 신생아 집중 치료실에 1개월 이상 입원 치료를 받고 퇴원한 출생 체중 1,500 g 미만의 극소 저출생 체중아 255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이중 폐 표면 활성제 투여 후 인공 호흡기 처치를 받은 호흡 곤란 증후군 환아 141명을 연구군으로 하였다. 모든 대상아는 병력지를 기초로 재태 연령과 출생 체중을 분석하였고, 호흡 곤란 증후군 환아에서 임상적 특성, 폐 표면 활성제의 투여 시기, 인공 호흡기 처치 기간, 합병증 등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결 과 : 경중등증 호흡 곤란 증후군 135례 중 17.8%인 24례에서 산전 산모에 덱사메타존이 투여되지 않았으며, 반면 중증 호흡 곤란 증후군은 6례 중 50%인 3례에서 투여되지 않았다. 폐 표면 활성제는 호흡 곤란 증후군 141례 중 90.1%인 127례에서 3시간 이내 투여되었다. 경중등증 호흡 곤란 증후군 135례 중 89.5%인 121례에서 2일 이내에 인공 호흡기 이탈이 이루어 졌으나, 중증 호흡 곤란 증후군 6례 중 5례에서는 3일 이상으로 인공 호흡기 치료 기간의 지연이 있었다. 호흡 곤란 증후군 141례를 대조군과 비교 분석한 결과 남아, 출생시 가사(Apgar score<5)가 호흡 곤란 증후군에서 유의하게 많았다. 경중등증 호흡 곤란 증후군 135례 중 기흉, 기종격의 발생은 각각 4례, 2례였고, 만성 폐질환으로의 이행은 2례였다. 중증 호흡 곤란 증후군에서는 6례 중 4례에서 만성 폐질환으로 이행하였다. 결 론 : 호흡 곤란 증후군에서 호흡 곤란이 악화되기 전 폐표면 활성제를 조기 투여하고 연성 환기 요법을 병행함으로써 인공 호흡기 치료 기간과 합병증의 발생률을 알아보았다.

폐쇄성폐질환에서 우울증상의 빈도 및 위험 인자 (Prevalence and Risk Factors of Depression in Patients with 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 진현정;이관호;박찬서;손창우;이하영;유성근;신경철;정진홍;김정엽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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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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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1-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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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연구배경: 만성폐쇄성폐질환에서 점진적인 폐기능의 악화 및 치료의 장기화는 환자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며 우울증의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 만성폐쇄성폐질환에서 우울증의 빈도, 호흡기 증상과 관련된 삶의 질 정도와 우울증과의 관계 및 관련 인자에 관해 알아보았다. 방 법: 대상은 2007년 3월부터 9월까지 영남대학교 의료원 호흡기내과 외래를 방문한 59명의 만성폐쇄성폐질환환자로 하였으며, 이들에서 폐기능 검사 및 해당 설문조사를 시행하였다. 호흡기 증상과 관련된 삶의 질에 대한 평가는 SGRQ (St. George's Respiratory Questionnaire), 우울증은 우울척도인 CES-D (Center for Epidermiological Studies-Depression Scale)를 사용하였다. 결 과: 연구 결과 만성폐쇄성폐질환자에서 우울증의 유병율은 17.0%로 일반인들의 우울증 유병률보다 높았다.SGRQ 결과 증상, 활동 제한, 영향력 제한, 총 점수 모두 우울증상과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p=0.010, 0.001, 0.000, 0.046). 폐기능 검사에서 $FEV_1$은 SGRQ 및 우울증상과 음의상관관계를 보였다(p=0.001, 0.000, 0.000, 0.002, 0.006).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에서 생활수준이 낮을수록 우울증상은 증가하였고 삶의 질도 저하되었으나 교육 수준, 신뢰도 정도 등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결 론: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는 일반인들에 비해 우울증의 유병률이 높았으며 우울증상에 관여하는 의미있는 인자는 폐기능의 감소와 경제적 수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