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dorsal st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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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미의 유영특성에 관한 실험적 연구 (An Experimental Study on the Swimming Performance of Pale Chub(Zacco platypus))

  • 박성용;김서준;이승휘;윤병만
    • 한국수자원학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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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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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23-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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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어류는 생존과 번식을 위해 회유 또는 이동을 하며, 이러한 회유나 이동은 어종에 따라 넓은 범위에서 이루어 질수도 있고 국지적으로 이루어 질 수도 있다. 피라미는 한국의 강과 하천에 우점종으로 서식하는 어종이다. 그러나 하천에 설치된 댐, 보, 암거 등은 어류가 이동하거나 번식하는데 많은 장애가 되고 있다. 실제로 어류 서식처간의 연결부가 배수암거(culvert)로 설치되어 있는 경우에는 평상시 피라미와 같이 몸집이 작은 어류가 이동하는데 장애를 줄 정도의 빠른 유속과 낮은 수심이 발생되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국내 하천에 서식하고 있는 민물고기의 유영특성에 관한 연구가 충분치 않아 현실적으로 어도기능을 위한 합리적인 배수암거 설계기준을 마련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배수암거의 평상시 어도기능을 위한 설계유속을 제시하기 위해 국내 하천의 우점종이자 국지회유성 어종인 피라미의 유영특성을 분석하고자 함이다. 피라미의 유영특성을 파악하기 위한 실험은 증진유속방법(incremental velocity test)과 고정유속방법(fixed velocity test)을 병행하여 수행하였다. 실험 결과 피라미(체장 8.9cm)의 유영특성 중 한계유영속도는 0.7 m/s 정도로 나타났다. 따라서 홍수기를 제외한 평상시 유량조건에서 배수암거 설계유속은 피라미(체장 8.9cm)를 대상어종으로 할 경우 0.7 m/s 를 초과하지 않아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최소수심은 등지느러미까지 충분히 물속에 잠길 수 있는 수심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한강수계 상천천에서 한강납줄개 Rhodeus pseudosericeus와 떡납줄갱이 R. notatus의 종간 자연잡종 출현 (Occurrence of a Natural Interspecific Hybrid between Rhodeus pseudosericeus and R. notatus in Sangcheon Stream of the Han River, Korea)

  • 곽영호;김근용;김근식;송하윤
    • 생태와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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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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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5-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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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한강수계 상천천에서 한강납줄개 Rhodeus pseudosericeus와 떡납줄갱이 R. notatus의 잡종으로 추정되는 2개체를 채집하였다. 자연잡종 개체의 체색은 황갈색으로 한강납줄개와 떡납줄갱이의 중간적인 특성을 나타냈지만, 전반적으로 떡납줄갱이의 특징이 두드러졌다. 계수 및 계측형질에서 등지느러미 기조수, 뒷지느러미 기조수, 종렬비늘 수의 3가지 형질은 hybrid index (HI) 값이 0으로 나타나 떡납줄갱이의 형질을 따랐다. 체장에 대한 등지느러미 기점 거리 (HI=74.6), 뒷지느러미 기점 거리 (HI=75.3), 배지느러미 기점 거리 (HI =77.6)는 한강납줄개의 형질을 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파수(HI=55.3), 체장에 대한 체고(HI=67.9), 두장에 대한 문장(HI=43.4), 양안간격(HI=44.8)의 4가지 형질은 한강납줄개와 떡납줄갱이의 중간형질을 나타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14가지 형질은 0과 100 사이를 벗어나 잡종개체만의 고유한 특성을 나타냈다. Recombination activating gene 1 (RAG1) 분석결과 잡종개체는 부모종의 유전자가 중복되어 나타나 자연잡종으로 판별되었으며, cytochrome b gene (COB)를 분석한 결과 한 개체는 한강납줄개를 모계로, 또 다른 한 개체는 떡납줄갱이가 모계로 나타났다.

서해안 독립 하천 대천천에서 납자루 Tanakia lanceolata (♀)와 한강납줄개 Rhodeus pseudosericeus(♂)의 자연 속간잡종 출현 (Occurrence of a Natural Intergeneric Hybrid between a Female Tanakia lanceolata and a Male Rhodeus pseudosericeus (Cypriniformes: Cyprinidae) in Daecheoncheon Stream Flowing into the Yellow Sea in the Republic of Korea)

  • 김용휘;성무성;윤봉한;방인철
    • 한국어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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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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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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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납자루 Tanakia lanceolata와 한강납줄개 Rhodeus pseudosericeus 간의 속간잡종으로 추정되는 수컷 1개체를 서해안 독립 하천인 보령 대천천에서 채집하였다. 해당 속간잡종 개체의 명확한 기원을 판별하기 위하여 형태학적 및 분자계통학적 분석을 수행하였다. 형태학적 분석 결과, 속간잡종 개체의 등지느러미 앞쪽 상단과 뒷지느러미 가장자리의 색상, 등과 배 쪽 색상 등은 납자루의 형태적 특징을 따랐으며, 미병부 중앙에 파란색 체측종대가 존재하는 점, 측선이 불완전한 점, 입수염이 없는 점 등은 한강납줄개의 형태적 특징을 따랐다. 또한, 미토콘드리아 DNA의 cytb 유전자 분석 결과, 속간잡종 개체는 납자루와 99.82~100%의 염기서열 유사도를 나타내어, 모계 종은 납자루로 판단되었다. 핵 DNA의 rag1 유전자 분석 결과, 속간잡종 개체는 납자루와 한강납줄개 간의 단일염기다형성 부위(38 bp)를 모두 반영하는 double peaks 양상을 나타내어, 부계 종은 한강납 줄개로 판단되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분석한 납자루아과 자연 잡종 추정 개체는 암컷 납자루와 수컷 한강납줄개 간의 속간잡종으로 판명되었다.

낙동강 수계 위천에 서식하는 누치 Hemibarbus labeo의 난발생 및 자치어 형태발달 (Development of Eggs, Larvae and Juveniles of the Hemibarbus labeo from Wicheon Stream, Nakdonggang-River)

  • 박재민;한경호
    • 한국어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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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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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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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이 연구는 낙동강 수계 위천에 서식하는 누치의 초기생활사를 규명하고 근연종과 특징을 비교하였다. 2021년 4월 산란장 4곳에서 채집된 수정란을 대상으로 난발생과 자치어 형태 발달을 관찰하였다. 수정란은 점착성을 가진 침성란으로 난 크기는 1.93~2.39 (평균 2.22±0.15, n =30) mm였다. 수온은 22.2~24.1℃에서 부화시간은 109~115시간이 소요되었다. 부화 직후 자어 크기는 7.50~8.80 (평균 7.99±0.46) mm로 입과 항문이 발달하지 않았고 난황을 갖고 있었다. 부화 후 6일째 전기자어는 전장 9.49~10.2 (평균 9.78±0.23, n=30) mm로 먹이를 섭취하였다. 부화 후 10일째 중기자어는 전장 9.97~11.9 (평균 10.7±0.72, n=30) mm로 척추 말단부분 미부봉상골이 휘어지기 시작하였다. 부화 후 20일째 후기자어는 전장 12.6~15.2 (평균 13.9±0.77, n=30) mm로 미부봉상골이 45°로 완전히 휘어졌다. 부화 후 29일째 치어는 전장 16.9~19.8 (평균 18.1±0.91, n=30) mm로 등지느러미 10개, 뒷지느러미 9개, 배지느러미 7개로 지느러미 기조 수가 정수에 달하였다. 누치는 후기자어 시기 머리부분, 몸 정중앙, 지느러미 위쪽 등 흑색소포 분포 위치가 근연종들과 다르게 나타나 형태적인 특징을 구분할 수 있었다.

한강납줄개 Rhodeus pseudosericeus와 묵납자루 Acheilognathus signifer (Pisces: Cyprinidae)의 속간 자연 잡종 출현 (Occurrence of a Natural Intergeneric Hybrid between Rhodeus pseudosericeus and Acheilognathus signifer (Pisces: Cyprinidae) from the Namhangang (river), Korea)

  • 김형수;윤승운;고재근;박종영
    • 한국어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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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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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3-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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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한강납줄개 Rhodeus pseudosericeus와 묵납자루 Acheilognathus signifer의 속간 잡종으로 추정되는 개체를 한강 수계의 주천강에서 채집하였다. 잡종의 기원을 확인하기 위하여 형태적 특징과 mitochondrial cytochrome b (mt-cyb) gene을 조사하였다. 형태 형질 분석에서, 조사된 표본의 등지느러미의 반문, 체색, 체측 반점과 종대 무늬 등은 두 부모종의 중간적 형질을 보였다. 또한, 잡종 개체의 측선은 불완전하였고 측선유공린수는 부모종의 중간값을 보였다. mt-cyb gene 분석 결과 잡종 개체는 한강납줄개와 염기서열이 100% 일치하여 한강납줄개가 모계임이 밝혀졌다. 따라서 두 자료의 분석 결과 본 연구에서 조사한 개체는 한강납줄개와 묵납자루의 속간 자연 잡종 개체임을 확인하였다.

한국산 피라미속 어류 1 신종 Zacco koreanus 기재와 갈겨니 Z. temminckii의 재기재 (A New Species of Cyprinid Fish, Zacco koreanus with Redescription of Z. temminckii (Cyprinidae) from Korea)

  • 김익수;오민기
    • 한국어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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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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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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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우리나라 영산강을 제외한 남부의 여러 하천에서 채집된 갈겨니로 알려진 표본 가운데 체측상부비늘 수가 9~10개이고, 체측 전반부가 노란색을 띠고, 동공상단에 붉은색 반점이 없으며, 가슴지느러미 앞쪽 가장자리는 붉은색을 띤 104개의 개체들은 전형적인 갈겨니 Zacco temminckii와 잘 구별되어, 신종 Zacco koreanus로 기재하고 새로운 국명을 "참갈겨니"로 지칭하여 갈겨니 Z. temminckii와 비교하였다. 갈겨니는 영산강, 동진강, 섬진강, 탐진강, 낙동강의 우리나라 남부에서만 분포하지만, 참갈겨니는 영산강을 제외한 대부분의 하천에 분포한다. 이 두 종이 혼서하는 수역에서는 갈겨니는 주로 정수역에 서식하지만 참갈겨니는 비교적 빠른 유수역을 선호하였다. 한국과 일본의 피라미속 어류의 종 검색표를 제시하였다.

제주도 남부 연안역에서 채집된 농어목 구굴무치과 한국미기록종, Eleotris acanthopoma (New Record of the Spinecheek Gudgeon, Eleotris acanthopoma (Perciformes: Eleotridae) from Jeju Island, Korea)

  • 김병직;권선만;조현근;최승호;강동원
    • 한국어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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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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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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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2013년 제주도 남부 연안으로 유입되는 소하천에서 구굴무치과(Eleotridae) 구굴무치속(Eleotris)에 속하는 어류 4개체(표준체장 50.9~69.0 mm)를 채집하였다. 이들은 등지느러미가 2개이며 배지느러미가 서로 유합하지 않고 분리되어 있는 점, 새개부 상하 공기열이 새개부 후단에서 서로 만나지 않는 점, 협부 4번째 공기열이 13번째 공기열을 지나 하방으로 신장하는 점 등에서 E. acanthopoma로 동정되었다. 본 종은 이러한 특징에서 북부 서태평양 해역에 분포하는 구굴무치를 포함한 같은 속의 유사종과 쉽게 구별되며, 신한국명으로는 체색이 대체로 흑색인 점에서 '검은구굴무치'를 제안한다.

북한 압록강에서 채집된 대구과(Gadidae) 모오캐(Lota lota)의 재기재 (Redescription of a Freshwater Gadid Fish, Burbot (Lota lota) in the Amnokgang River, North Korea)

  • 박정호;권혁준;김진구
    • 한국어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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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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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7-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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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국립수산과학원 수장고에 보관 중인 고시료에 관해서 조사하던 중 북한 압록강에서 1935년 4월 14일에 채집된 모오캐 1개체(표준체장 54.7 cm)를 발견하였다. 모오캐는 유라시아와 북미 대륙 북부에 서식하고, 대구목 어류 중에서 유일하게 담수에 서식하는 종이다. 또한 이 종은 북한의 압록강 인근의 북부에만 제한적으로 서식하여 우리나라에는 거의 알려진 바 없다. 모오캐는 2개의 등지느러미, 1개의 뒷지느러미 및 턱수염을 가지고 꼬리지느러미 후단이 둥근 특징으로 인해 쉽게 구별된다. 이 연구에서는 북한 모오캐의 자세한 외부 형태학적 특징을 제공하고 선행문헌에 기재된 내용과 비교하고자 한다.

한국 고유종 미유기(Silurus microdorsalis Mori, 1936)의 난 발생 및 자치어 형태발달 (Embryonic and Larval Development of Slender Catfish, Silurus microdorsalis Mori, 1936, Endemic to Korea)

  • 김강래;곽영호;성무성;양현;조성장;윤봉한;방인철
    • 한국어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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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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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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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본 연구는 자호천에 서식하는 미유기 Silurus microdorsalis의 난 발생 및 자치어의 형태발달을 관찰하여 초기생활사를 연구하였다. 2018년 6월에 친어를 포획하였으며, 수온 18℃, 광주기 14L: 10D에 조건에서 순환여과식으로 사육하였다. 인공 산란 유도를 위해 성숙한 친어 암컷에 Ovaprim (Syndel, Canada) 어체중 1 kg당 0.5 mL, 수컷에 HCG 어체중 1 kg당 10,000 IU를 주사하였고, 15시간 후에 건식법으로 인공 수정하였다. 성숙란은 연한 담황색의 분리 침성란이었다. 수정란의 난경은 2.16±0.06 mm (n=8)였고, 수정 후 181시간 만에 완전히 부화하였다. 수온별 난 발생은 수온 18℃에서 부화율 63.1±2.2%, 기형률 10.0±3.7%로 나타나 18℃가 부화에 적합한 수온이었다. 수온별 발생속도는 18℃에서 181시간, 21℃에서 109시간, 24℃에서 76시간으로 나타났으며, 초기 난 발생이 진행되지 않는 생물학적 영도는 평균 12.2℃로 추정되었다. 부화 직후 자어의 크기는 4.64±0.22 mm (n=8)였고, 부화 후 1일에 빛의 자극에 회피 반응(negative phototaxis)을 보였다. 부화 7일째는 전장 12.47±0.53 mm로 뒷지느러미 기조는 25~30개, 꼬리지느러미 기조는 14~16개가 관찰되었으며 난황이 모두 흡수되어 전기 자어기로 이행하였다. 부화 9일째는 전장 14.13±0.51 mm로 머리와 몸에 흑색 소포체가 90%가량 침착되었고 등지느러미가 생성되어 기조가 1개 관찰되었으며, 척색 말단이 위로 휘어지기 시작하여 중기 자어기로 이행하였다. 부화 15일째는 전장 16.69±0.31 mm로 꼬리지느러미 기조(18개)가 정수로 나타났으며 등지느러미 기조는 2개, 뒷지느러미 기조는 60~63개가 관찰되었으며, 척색 말단은 45℃로 완전히 휘어져 후기 자어기로 이행하였다. 부화 50일째는 전장 28.96±1.10 mm로 꼬리지느러미(18개), 등지느러미(3개), 가슴지느러미(11개), 뒷지느러미 기조(67~73개)가 정수로 나타나 치어기로 이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