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dialectic empa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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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인형극 <꼭두각시놀음>에 나타난 몰입과 소격의 변증법 -브레히트의 소격효과이론을 중심으로- (The Dialectic of Immersion and Fire in Traditional Puppetry : Focusing on Brecht's Theory of Effectiveness)

  • 최배석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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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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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7-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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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몰입과 소격의 이중구조로 되어 있는 <꼭두각시놀음>에서는 상충하는 두 요소가 어떻게 변증법적으로 통합되고 그것이 주는 수용미학의 의미와 가치는 무엇인가를 탐색해 보고자 본 논문은 수행되었다. 연구결과 첫째, 브레히트가 제시한 소격 효과 기법들이 <꼭두각시놀음>에서는 몰입 기법으로 기능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둘째, 관객의 참여성 확대를 위한 산받이의 역할은 몰입 효과와 함께 소격 효과를 동시에 산출한다. 이러한 산받이의 이중적 기능은 변증법적으로 통합되며 관객의 이성적 현실 성찰과 웃음과 즐거움, 그리고 유희성을 동시에 거양(擧揚)해 낸다. 셋째, 인형극은 현실묘사의 방법이 아니라 현실 바라보기 방법으로서 유효하다. 그런 면에서 인형극 <꼭두각시놀음>은 대항 담론의 생산방식으로 표현의 확장성이 무한하며 어느 공연양식보다 효과적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체화인지 관점에서 바라본 실천적 음악교육의 윤리적 가능성 탐구 (Exploring the Ethical Possibilities of Praxial Music Education From the Perspective of Embodied Cognition)

  • 최진경
    • 인간행동과 음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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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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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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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본 연구의 목적은 체화인지 관점에서 실천적 음악교육의 윤리적 가능성을 탐색하는 것이다. 실천적 음악교육학자들은 유기체가 환경과 상호작용하며 생성한 의미를 인지로 간주하는 체화인지에 기대어 공감과 돌봄을 음악교육의 윤리적 가치로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은 음악이 윤리로 나아가는 지점들에 체화인지가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있지 않다. 이에 연구자는 음악이 타인에 대한 공감과 돌봄으로 나아가기 위해 어떠한 조건들을 거쳐야 하는지를 논의함으로써 실천적 음악교육의 윤리적 가능성을 탐색하였다. 체화인지는 인지를 참여적이고 관계적인 것으로 간주하기에, 참여적 음악 만들기와 듣기에서 타인의 정서를 이해할 수 있는 음악적 상상력으로 공감을 형성하고, 이러한 공감이 상호주관성으로부터 생성된 변증법적 공감을 형성할 수 있다면 실천적 음악교육은 윤리로 나아갈 수 있다. 이에 따라 실천적 음악교육은 관심과 돌봄에 기반한 참여적 음악 만들기와 듣기를 강조하게 되는데, 이는 다음과 같은 시사점을 제시한다. 첫째, 주의 깊은 듣기에서 출발하는 참여적 음악하기가 필요하다. 둘째, 교수-학습의 결과보다는 과정에 집중해야 한다. 셋째, 음악을 위한 앎보다는 삶을 위한 음악적 앎을 강조한다. 넷째, 교사는 윤리적 태도와 전문성을 갖추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