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creative direc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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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나텔라 베르사체 컬렉션 분석을 통한 패션 브랜드 <베르사체>의 디자인 아이덴티티와 아카이브 계승연구 -2018년~2021년 밀라노 컬렉션을 중심으로- (Identity and Archive Inheritance of Fashion Brand -Focusing on Donatella Versace Milano Collection from 2018 to 2021-)

  • 신성미;박혜원
    • 패션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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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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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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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Gianni Versace is one of the most influential Italian designers between the 1980s and 1990s and a representative person to add sexiness and splendour to Italian fashion. This study aimed to analyze the design identity that resulted in the successful handover to Donatella Versace and to review how effectively differentiated and unique heritage elements of Versace were transferred and operated. Literature reviews were performed to find Gianni Versace's design identity and archive. The scope of this study was Donatella's collection from 2018 to 2020. In particular, Signature, the most remarkable design identity of luxury brands with a visual identity that includes the mark, logo and symbol and design elements such as the item, colour, materials, details, etc., were the special focus. In this study, the elements of the visual identity of the signature were classified with the logo, icon, silhouette, materials, patterns, colours, and changes in details that were applied with the uniqueness and philosophy of the differentiated brand. Donatella Versace empathized with Versace's heritage as the brand heritage recalling Versace's honour in the 1990s and reproduced his honour again by reinterpretation of Versace's design images. Donatella is considered an excellent creative director who leads the brand by keeping the heritage and applying the trends of the times. This study as a case study of Versace has the meaning that Versace has maintained the brand identity starting from Gianni Versace as the first generation and successful takeover after the change of directors upon recreation to meet the modern times.

라이선스 뮤지컬 연출방법 연구 -2009년 <드림걸즈> 한국 프로덕션을 중심으로- (A Study of Directorial Ways to Licensed Musical -Focused on Korean Production in 2009-)

  • 조준희
    • 공연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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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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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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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필자는 현재 국내에서 제작되는 뮤지컬 공연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라이선스 뮤지컬의 연출방법에 대한 연구를 통해, 어떻게 국내 관객들에게 오리지널 뮤지컬 프로덕션 그대로를 전달할 수 있는가에 대한 해답과, 문화적 언어적 차이로 인해 전달이 불가능한 부분을 국내 환경에 맞게 어떻게 새롭게 창작할 수 있는가의 가능성, 그를 통해 오리지널 공연을 진정한 한국적 프로덕션으로 정착시키는 것이 라이선스 공연의 본질임을 확인하는 연구를 진행하였다. 본 연구를 위해 필자가 한국연출을 맡았던 2009년 <드림걸즈> 한국 프로덕션(2009년 3월 ~ 8월, 샤롯데 씨어터)을 중심사례로 다루고자 한다. <드림걸즈>를 주된 예로 사용하고자 하는 이유는, 30년 만에 새롭게 재창작되는 라이선스 뮤지컬 프로덕션으로서 다양한 연출적 시도를 생생한 사례를 통해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세밀하고 정확한 오리지널 프로덕션의 분석을 통한 재창작과 연기에 대한 코칭, 라이선스 뮤지컬에 담겨있는 서구 문화의 한국화, 언어적 뉘앙스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라이선스 뮤지컬 연출에 중요한 방법론으로 판단되며, 라이선스 뮤지컬 연출가에게 제작사와 오리지널 크리에이티브 팀과의 협업은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임을 이번 연구를 통해 확인하였다.

영화에 있어서 색상의 창의적인 사용 (The Creative Usage of Colors in Films)

  • 박재홍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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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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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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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감독들은 관객들이 감독의 메시지와 의도를 감독이 창조한 스크린 위의 인위적인 세계로부터 찾기를 바란다. 또한, 특별한 시각적 요소를 보여줌으로써 내러티브(narrative)를 전달하는 기본적인 기능 외에도 관객이 영화를 볼 때 그들은 점진적으로 장면에서 특별한 시각적 요소를 발견함으로써 감독들이 말하고자 하는 의미의 중심으로 접근하다. 그러므로 감독들은 색상 등과 같은 정교한 요소들을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매 장면마다 선택하게 된다. 미쟝센(mise-en-scene)의 각 요소들은 감독이 관객에게 영화를 통해서 그들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구성된다. 이런 관점을 기본으로 이 논문은 어떻게 색상이 창의적으로 사용되었는지를 분석하고자 한다. 영화 '붉은 사막(Red desert 1964)'은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Michelangelo Antonioni; 1912 ~ 2007)에 의해서 연출되었고 그는 영화사에서 가장 독특한 감독 중 한 사람이다. 영화 '붉은 사막(Red desert 1964'에서 안토니오니(Michelangelo Antonioni; 1912 ~ 2007)는 내러티브(narrative)의 발전을 위해서 색상의 독창적인 사용에 집중하고자 시도하였다. 그래서 영화 '붉은 사막(Red desert 1964'을 분석함으로써 이 논문은 색상의 역할이 단순한 주위의 배경이 아니라 영화에 있어서 스토리텔링(storytelling)의 주된 기능을 한다는 것을 주장하고자 노력할 것이다.

매체 변환을 통해 재해석된 『세일즈맨의 죽음』: 아쉬가르 파라디 감독의 영화 <세일즈맨>(2017) (『The Death of a Salesman』 reinterpreted by Media Transformation: Focusing on (2017) by Asghar Farhadi)

  • 최영희;이현경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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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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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3-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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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아서 밀러의 희곡 『세일즈맨의 죽음』은 오랫동안 다양한 매체를 통해 재생산되었으며, 여러 차례 영화로 만들어졌다. 아쉬가르 파라디 감독은 21세기 이란을 배경으로, 원작 제목에서 '죽음'을 뺀 <세일즈맨>(2017)이라는 영화를 선보였다. <세일즈맨>은 『세일즈맨의 죽음』을 단순히 영화로 옮긴 작품이 아니다. <세일즈맨>에서 희곡 『세일즈맨의 죽음』은 연극을 공연하는 형식으로 소환되고 있다. 이런 형식의 영화는 많지만 <세일즈맨>은 연극 밖 현실과 연극 안의 내용이 서로 조응되도록 절묘하게 직조한 수작이다. 아메리칸 드림의 끝자락에서 몰락하는 가장의 비극을 그린 희곡 『세일즈맨의 죽음』을 21세기 이란에 거주하는 젊은 부부의 갈등으로 변환한 영화 <세일즈맨>은 원작의 공간, 인물을 재배치하고, 죽음의 의미를 재해석함으로써 연극과 영화라는 매체 변환의 효과를 십분 창출한 독립된 작품으로 완성되었다.

비선형 스토리텔링보드 구성과 종적 횡적 장면의 맥락 유지 (Composition of a Nonlinear Storytelling Board while Maintaining Vertical and Horizontal Context of Scenes)

  • 박홍식;최수현;이태구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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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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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23-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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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본 논문은 비선형적인 스토리텔링 보드 구성에 관한 연구로, 등장인물의 맥락적 관점을 유지하는 방법을 설명하고자 한다. 스토리텔링은 다양한 요소들이 상호작용하여 감독의 창의적 의도를 반영하며, 원인과 결과에 대한 논리적인 이야기 구성을 가능하게 한다. 이는 시청자의 공감과 감정이입을 증대시키는 주요 목적이 있다. 이에 따라, 스토리텔링과 스토리보딩 간의 구별된 인식에 관한 심층적인 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아울러 스토리텔링과 스토리보딩의 통합적인 접근은 이야기 구성과 시각화 과정을 이해하는 데 학문적 가치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비선형적인 스토리텔링 보드 구성 방법을 제안하며, 분리된 카메라의 관점과 맥락적 장면의 연속성을 고려하여 시각적 복잡성과 상관성을 이해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이러한 접근은 캐런 펄먼이 언급한 물리적 리듬, 감정의 리듬, 사건의 리듬 등 장면의 시각적 복잡성을 통합적이고 동시적으로 고려하여 사고를 심화시키는 상관성을 이해할 수 있다.

허규 연출 '완판 창극'의 특징과 의의 (The Characteristics and Significance of 'Wanpan Changgeuk' Written by Heogyu)

  • 김기형
    • 공연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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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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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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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허규는 80~90년대 창극 연출을 담당하며 왕성한 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그는 전승 5가 뿐만 아니라 실전 판소리를 창극화 하였으며, 창작 창극 작품도 다수 무대에 선보였다. 특히 '완판 창극'이라는 이름으로 1982년 <흥보전>을 무대에 올린 후 1985년 <적벽가>를 공연함으로써 전승 5가의 창극화 작업을 완결지은 것은 그가 남긴 큰 업적 가운데 하나이다. 허규는 주체적 민족문화의 정립과 한국 전통연희의 창조적 계승 문제에 많은 관심을 기울였던 실천적인 연극인이다. 그는 창극을 한국의 대표적인 공연예술로 정립하고자 노력했다. 창극 작품은 그 연원에 따라, (1)전승 5가의 창극화 (2)실전 7가의 창극화 (3)창작 창극으로 세분해 볼 수 있다. 허규가 연출한 작품에는 이 3가지 유형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 그 가운데 전승 5가를 창극화한 작품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허규가 시도한 '완판창극'은 한국의 전통유산 가운데 빼어난 예술적 성과를 거둔 요소들을 집대성하여 무대에 올림으로써, 창극을 한국의 대표적인 공연예술로 정립해 보고자한 것이다. '완판창극'에 나타난 특징은 다음 네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1) 전통을 중시하는 연출 태도, (2) 전통연희 요소의 적극적 수용, (3) 격조와 윤리의식의 중시, (4) 해학의 강조와 보조인물의 적극적 활용이 그것이다. 허규가 시도한 '완판창극'은 창극이 성취할 수 있는 예술적 수준의 한 정점을 보여주는 것이다. 판소리 유산을 망라하고 나아가 전통연희를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창극을 한국의 대표적인 공연예술로 정립해 보고자 했던 것이다. 허규는 '완판창극'에서 판소리의 진정성을 그대로 살리려고 노력했으며, 처음부터 끝까지 한 대목도 빠뜨리지 않고 장면화 하려고 했다. '완판창극'의 공연 시간이 4~5시간이나 소요되었다는 것이 그 점을 잘 보여준다. 허규가 완판창극에서 거둔 성과는 이후 창극에 상당한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1990년대에 시도된 '완판장막창극'도 그 모태는 허규의 '완판창극'에 두고 있다. 창본을 종합해 내고 판소리의 좋은 점을 모두 보여주고자 하는 의도가 일치한다는 점에서 특히 그러하다. 그렇지만 90년대 '완판장막창극'은 대형 무대화를 지향했으며 화려한 무대장치와 의상 그리고 버라이어티한 요소를 부각시켰다는 점에서 '완판창극'과 대비된다. 허규의 완판창극이 끼친 중요한 영향 가운데 하나는 판소리의 '열린 형식'을 창극의 공연 문법으로 적극 활용했다는 점이다. 허규는 극의 전개 과정에서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전통연희의 요소를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극적 표현 영역을 확장하고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고자 했다. 이러한 그의 시도는 창극 극작술의 한 방식으로 인식되어, 이후 창극연출에도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요즘 창극은 어떻게 하면 청중들의 호응을 얻을 수 있을까에 관심을 집중하기 때문에, '감동받는 창극' 보다는 '재미있는 창극'을 만드는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듯하다. 공연 시간도 최대 2시간을 넘지 않으려고 하며, 관현악 반주를 중시하는 경향을 보여준다. 이런 관점에서는 허규가 '완판창극'을 통해 구현하고자 했던 창극의 지향점은 극복의 대상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광고회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의 핵심역량에 관한 탐색적 연구 (Exploratory Research on Creative Director's Core Competence in an Ad Agency)

  • 오창일;이현우
    • 디자인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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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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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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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이 연구의 목적은 한국광고의 상황 논리라고 할 수 있는 광고 외적 변수를 배재하고, 최상의 광고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광고 크리에이티브 요인을 탐색하는데 있다. 이를 위하여 크리에이티브 품질 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의 영향력에 연구의 초점을 맞춘다. 변혁적 리더는 카리스마(charisma), 영감(inspiration), 지적 자극(intellectual stimulation), 개인 배려(individual consideration), 창작물 목표(performance goal) 등에서 영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는 가정에 연구문제를 두었다. 연구 결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의 '영감 유발' 능력은 현재나 미래나 언제나 갖고 싶은 역랑이며 보완해야 할 역량으로 나타났다. '카리스마'는 현재에는 필요하지만 미래에는 반드시 필요한 가치가 아니라는 평가도 도출되었다. 오히려 '지적 자극'이라는 보다 소프트하고 지식 정보화된 역량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리스마'는 미래의 다양성 사회에서는 창의력 향상에 장애요인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었다. 불확실성 시대와 모호성 시대에 아이디어의 혁신은 경제적인 효과를 낳을 수 있다 (Cockayne, 2004). 따라서 개인과 조직의 크리에이티브 능력에서 상호 충돌의 문제와 비공식적 조직에서의 혁신 아이디어의 발생에 관한 연구도 요구된다. 또한 혁신적 리더의 비공식적인 네트워크의 역동성에 관한 문제도 후속 연구로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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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영상 스타일 분석 연구 (그의 영화"시계태엽오렌지(1971)"를 중심으로) (The study of analysis film-making style in Stanley Kubrick's film (Focusing on his' film "The Clockwork orange(1971)"))

  • 이태훈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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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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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3-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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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영화 속 영상 이미지는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해지고 표현영역과 대상이 무한대로 넓어졌지만 상상력의 범위가 넓혀졌다고는 말할 수 없으며 오히려 대중문화의 태동기였던 60-70년대는 다양한 영상 문법과 테크닉을 통해 자신만의 작가 주의적 영상 스타일과 표현양식을 구현하는 영화들이 속속 등장하는 시기였다. 기술적 완벽성과 실험적 스타일을 추구해온 명장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시계태엽오렌지'는 전통적인 영상문법을 활용하여 만들어진 수작으로 당시 파격적인 소재와 수준 높은 예술적 표현기법으로 큰 반향을 얻었다. 이러한 여러 기법은 극단적인 폭력과 선정적인 영화에 대해 관객을 상황에 대한 감정적인 동조가 아닌, 아이러니를 통한 이성적인 관찰로 유도하였다. 이것은 감독의 목적이 기술적 완벽성에 있었던 것이 아니라 현실 사회의 모순을 드러내고, 나아가 사회 자체의 존재의미에 대해서 성찰 하게끔 하는 것이였기 때문이다. 이러한 창의적인 전통적 영상문법과 표현 방법 등은 이면에 존재하는 의미를 관객에게 무의식적으로 인지케 함으로서 의도한 메시지를 보다 강하고 효과적으로 전달케 하며 예술적인 깊이도 동시에 창출 가능케 하는 훌륭한 영상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다.

<더 콩그레스 The Congress>에 나타난 포스트모던 패러디 (The Post modern parodies in "The Congress")

  • 문재철;최숙영
    • 만화애니메이션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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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3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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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7-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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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아리 폴만 감독의 <더 콩그레스 The Congress>는 실사영화와 애니메이션의 하이브리드 영상으로 제작되었으며 포스트모더니즘 예술의 핵심에 있는 패러디를 통해서 의미를 해체하고 새로운 의미를 구축하며 특유의 세계관과 독창적인 미학을 창출해 내었다. 많은 예술가는 고대부터 패러디를 통해서 대중과의 소통을 시도했다. 패러디는 대상을 풍자하고 조롱하면서 관계와 소통의 맥락을 만들어 나가며 발전해 왔고, 오늘날 모든 예술 분야에서 대중적인 표현 방법으로 자리 잡았다. 디지털 미디어의 발달과 예술가들의 실험적인 시도들이 이어지면서 현대의 패러디는 그 개념 또한 실용적으로 확장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그 확장된 패러디의 현대적 개념이 내포하는 의미들과 유사개념들을 이론적으로 고찰하고 포스트모더니즘 예술에서 주요 창조 전략으로 사용되면서 나타난 포스트모던 패러디의 네 가지 특징을 1) 상호텍스트성, 2) 장르의 해체와 융합, 3) 아이러니의 강화, 4) 패스티쉬로 도출해 내었다. 첫째, 배우 로빈 라이트가 실명으로 등장하며 자기 반영적인 상호텍스트성을 보여주고 있다. 복제의 세계, 환각의 세계를 창조해 내기 위해 수많은 유명인, 상징, 이미지 등을 차용하고 패러디하면서 상호텍스트적 세계를 창조해 내고 디지털 시대의 폐해를 비판한다. 둘째, 장르의식의 붕괴만이 아니라 모든 형식을 해체하고 융합하면서 독특한 새로운 미학을 창조하고 시간적 동시성과 공간적 상호성을 갖게 했다. 셋째, 패러디를 통하여 아이러니를 극적으로 강화해 내며 주제를 비판적으로 강조해 낸다. 넷째, 허구 세계를 만들어 내기 위해 사용한 각각의 많은 차용은 비판성이 없는 공허한 패러디인 패스티쉬이며 이것은 포스트모더니즘 예술에서 패러디의 심화된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본 연구는 포스트모던 패러디의 특징들이 이 작품에 어떻게 나타나는지 분석함으로써 실용적으로 발전되고 있는 현대적 패러디와 포스트모더니즘의 연관성에 대해 논의한다. 나아가 <더 콩그레스 The Congress> 분석을 통하여 패러디를 사용하여 실험적인 예술을 창조해내는 포스트모더니스트들의 세계관과 창작방법을 논의한다.

관찰자적 다큐멘터리의 내러티브 양식 연구: 프레데릭 와이즈먼과 이승준의 다큐멘터리 비교를 중심으로 (A Study on Narrative mode of Observational Mode Documentary : Focused on Comparison of Frederic Wiseman Documentary & Lee, Seung Jun Documentary)

  • 임영호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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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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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7-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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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에서는 관찰에 방점을 둔 관찰자적 다큐멘터리(observational documentary)에 주목하였다. 이에 외국에서 오랫동안 활동했던 대표적 관찰자적 다큐멘터리 감독인 프레데릭 와이즈먼(Frederick Wiseman)과 최근 한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이승준 감독의 작품의 내러티브 양식에 대해 분석하며 동 서양의 사회적 문화적 배경에 따라 내러티브 양식이 어떤 방식으로 달리 구현되는지 비교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단순할 수 있는 내용을 시퀀스 구성을 통해 갈등으로 형상시키는 관찰자적 전통 양식과 인간 스스로 내면적 갈등을 극으로 승화시키는 최근 양식은 단순히 무엇이 더 낫다고 판단하기 어렵겠지만 다양성이 확보되고 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는 추후 전통적인 다큐멘터리 방식도 다양한 변화가 가능하다는 가능성을 발견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또한, 다큐멘터리가 전통적 형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스타일로, 창의적이고 다양한 주제를 형성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다만 본 연구에서 제한적인 다큐멘터리를 질적으로 분석하였다는 것이 약점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추후에는 더욱 많은 수의 작품과 감독으로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