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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탈적 행위, 유머: 한국 기업 구성원의 일과 개인 공간의 지각 (Fun Space or workplace? The Role of Humor in Navigating Work-personal Space in South Korean Organizations)

  • 김희선;우성호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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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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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66-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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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유머는 일반적으로 긍정적이고 유용한 커뮤니케이션 기법으로 소개된다. 그러나 유머의 모호한 성격과 사용법은 장소와 시간에 따라서 다르게 해석될 수 있으며, 이는 특히 재택근무와 온라인 업무가 많아진 기업 상황에서 의도하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기업 구성원의 공간 개념에 대한 유머의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며, 총 62명의 참여자에 대한 질적 연구를 인터뷰와 참여적 관찰을 통해 진행하였다. 연구 참여자들은 유머를 업무와 관련이 없는 일탈적인 행동으로 인식했으며, 일부 사용되는 유머는 무례하고 부적절하다는 인식 또한 존재했다. 그러나 유머라는 일탈적 행위를 실행함으로써 업무의 시작 혹은 종료를 신호하는 의식으로도 사용했다. 참여자들의 유머는 다른 구성원들과 함께 사용함으로써 분위기 및 상황적 인식을 변화하는데 도움을 제공하며, 특히 유머를 통해 만들어지는 즐거운 기분이나 분위기가 기업 구성원의 관계를 (긍정적 혹은 부정적으로) 변화시키고, 업무와 개인적인 활동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든다. 따라서, 유머는 사용자의 의도와 관계없이 업무적인 공간과 개인적인 공간의 인식 변화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변화하는 업무 공간과 관련된 이슈들을 이해하고 관리 방법을 찾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디지털 문화콘텐츠의 고객만족도 및 구매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에 관한 연구 (A Study on Factors Affecting Customer Satisfaction and Purchase Intention of Digital Cultural Contents )

  • 왕루;짱신단;방기위;배기형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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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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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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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중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문화콘텐츠의 특성, 지각된 가치와 위험이 고객만족도 및 구매 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여 향후 디지털 문화콘텐츠 발전에 일조하는데 있다.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총 328부 설문지를 수집하여 실증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의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디지털 문화콘텐츠의 특성인 창작성을 제외하여 오락성과 상호작용성은 고객만족도와 구매의도에 모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친다. 둘째, 지각된 가치는 고객만족도와 구매의도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반면에 지각된 위험은 고객만족도와 구매의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셋째, 오락성, 상호작용성, 지각된 가치 3가지 요인과 구매의도 간에 고객만족도는 부분 매개효과를 미친다. 따라서 디지털문화콘텐츠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내용 오락성, 내용 생산자 및 서비스 제공자 간의 의사소통 개선, 그리고 고객의 소비과정 중에서 실제 느끼는 효용 및 가치를 높임을 통해 만족도를 향상시켜서 구매행동을 추진하게 되는 것이다.

카르멘 라포렛의 『나다』(Nada): 다성적(多聲的) 고전의 현재 (Carmen Laforet's Nada: A Canon of Polyphony)

  • 서은희
    • 비교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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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7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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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1-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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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고는 1939년 스페인 내전이 끝나고 프랑코 정권이 들어선 후 1944년에 발표된 소설 "나다"를 한국의 인문학계에 소개하며 이 작품의 다양한 의미를 역사, 사회, 문화적 맥락에 비추어 살펴보고자 한다. 무명의 젊은 여성 카르멘 라포렛이 이 소설을 문학상에 투고하여 당선되자 사회 전체에 "나다" 붐이 일었다. 작가의 젊음도 충격적이었지만, 무엇보다도 이전까지의 스페인 소설 전통과 단절했다고 평가받을 정도로 새로운 관점과 내용을 독창적인 문체로 표현했고, 그럼으로써 사회 발전과 함께 정체되어 있던 문학사의 흐름에 혁신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이 소설이 70년 이상 지난 지금까지도 스페인 현대소설 안에서 가장 중요한 작품 가운데 하나로서 고전의 위상을 누릴 수 있는 이유는 그 의미의 다성성이다. 이 소설의 텍스트는 특유의 모호성을 통해 서로 상반되는 복수의 해석을 허락하고, 또한 시간과 함께 변해가는 문화적 맥락 속에서 계속 새로운 의미를 제공한다. 주인공의 성장을 그린 소설 혹은 반대로 주인공을 포함한 모든 인물들의 좌절에 대한 소설이기도 하며, 기괴한 개인들을 그린 고딕소설이면서 전후의 황폐화된 스페인을 묘사하는 사회비판소설이고, 가부장제의 이성애신화의 허구를 드러내면서 나아가 동성 간 연대 혹은 욕망을 부각시키기도 한다. 이렇듯 다양한 목소리와 관점을 제공하면서 새로운 시대의 가치들을 추가적으로 포섭해 가는 텍스트의 넓은 다성성이야말로 "나다"를 진정한 의미의 고전이 되게 하는 속성이다.

주관적 건강 수준은 노인의 일상생활 수행 능력 정도를 예측할 수 있는가: 성별 비교를 중심으로 (A Gender analysis of the association between Self-rated Health and Disability of daily living among Korean Elderly)

  • 박금령;최병호
    • 대한보건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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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4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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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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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연구목적: 노인의 주관적 건강 수준과 ADL(Activities of Daily Living), IADL(Instrumental Activities of Daily Living)의 관계를 통해 집단 간 동질성과 이질성을 살펴보고자 한다. 연구방법: 2014년도 노인실태조사를 이용하여 주관적 건강 수준을 독립변수로 ADL과 IADL의 제한을 종속변수로 설정하였다.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성별로 비교하였다. 연구결과: 남성 노인에 비해 여성 노인이, 사회경제적 수준이 낮고 연령이 높은 노인일수록 주관적 건강 수준이 낮으며 ADL과 IADL의 제한이 있었다. 주관적 건강 수준이 낮을수록 ADL과 IADL에서 제한을 가질 확률이 높은 것으로 관찰되었다. 특히 그 관계는 여성 노인에 비해 남성 노인에서 뚜렷이 나타난다. 연구 결과를 통해 여성 노인의 취약성을 파악하는 한편, 중증도가 높은 질병에 국한해 본인의 건강 수준을 인지하는 남성 노인의 특성을 이해할 수 있었다. 결론: 노인의 삶을 이해하고 노인 정책을 시행하는데 있어 성인지적 접근과 더불어 주관적 건강 수준을 비롯한 다양한 지표를 활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왕권과 교권의 대립을 통해 본 신대륙의 가톨릭 전파과정 연구 (The study on the diffusion of Catholicism in the New World: focused on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king and the pope)

  • 이성훈
    • 비교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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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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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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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The 'discovery' or 'conquest' of the New World in 1492 was the starting point of world history that irrevocably changed the fate of the Latin American continent. The global stream known as 'Columbian Exchange', which was the widespread inter-continental contacts, inter-civilizational conflicts, or bilateral communication, has rendered multifarious effects throughout many historical periods up to the very contemporary time. The propagation of Catholicism initiated along with this 'discovery' transformed Latin America of nowadays in the region that has the biggest Catholic population in the world. The previous studies in Korea regarding Latin American Catholicism has focused on the spread of Catholicism in relation to the European colonization, rather than analyzing the concrete and detailed ways in which Catholicism exerted tremendous influences in the whole continent. They were less attentive to various historical contexts in which the diffusion of Catholicism differed greatly according to cultural landscapes and political specificities. Thus, this essay attempts to examine the diffusion of Catholicism from the perspective of confrontation between royal authorities and the power of church. The essay points out that the royal communities and institutional authorities which facilitated the intial process of Catholic evangelization maintained antagonistic relationship with ecclesial powers. By delving into the gradual transformation of church systems, it reveals that Catholicism in Latin America became a major field for conquerors in power to attain economic and political dominance. And unlike the initial submission and hospitality, the religious convert of the indigenous people attested to the violent inhumanity and opposition. Therefore, the essay aims to pave a clearer way to the understanding of complicated dynamics and conflicts between Catholicism in Latin America and the establishment of Spanish colonization.

한국 장애인 평생교육의 융합 딜레마 (A Convergence Dilemma of Lifelong Education for the Persons with Disabilities in Korea)

  • 김영준;강경숙
    • 한국융합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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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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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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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한국 장애인 평생교육이 융합의 차원에서 놓여 있는 딜레마를 구체적으로 탐색하는 데 목적을 두어 실시되었다.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연구 내용은 장애인 평생교육의 지원체제를 개발하고 실제 이행하는 데 있어 고려되어야 할 토대라고 할 수 있는 영역으로 구성되었다. 그 영역의 결과는 분야의 융합 딜레마, 기관의 융합 딜레마, 자격의 융합 딜레마, 장애 영역의 융합 딜레마, 국가행정의 융합 딜레마와 같이 총 다섯 가지로 구성되었다. 그리고 다섯 가지의 영역은 상호 연계적인 관점과 맥락에 의해 고찰되었다. 연구 내용의 결과에 기반하여 장애인 평생교육의 학문적 정체성 정립을 위한 전제 조건을 비롯하여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체제를 위한 대학 특수교육과(직업특수교육과 포함)의 역할 기능 강화를 중심으로 결론 및 고찰하였다. 이상을 통해, 본 연구에서는 한국 장애인 평생교육의 융합 딜레마를 위해 교육의 실천적인 성격과 맥락에 토대하여 평생교육학 범주와 특수교육학 범주 간 융합에 따라 장애인 평생교육의 학문적 정체성을 타당하게 정립할 것을 제안하였다는 데 가치가 있다.

현용·준현용 단계의 기록관리를 위한 메타데이터 (Metadata for records management in the current and semi-current stages)

  • 곽정
    • 기록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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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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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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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전자기록의 생산이 보편화되어가면서 종이기록 중심의 기록관리는 많은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 전자기록의 내용 맥락 구조정보를 어느 시점에 어떠한 방법으로 확보하여 기록의 증거성 진본성 신뢰성을 보존할 것인가가 기록관리에 있어서 주요한 이슈로 제기되고 있으며, 이러한 논의의 중심에 기록관리 메타데이터가 있다. 이 글은 기록관리 라이프사이클 중 현용 준현용 단계에서 요구되는 기록관리 메타데이터를 정립하는데 목적이 있다. 현용 준현용 단계에 주목하는 이유는 기록의 진본성을 '업무활동의 증거'라는 측면에서 이해하고자 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기록이 업무맥락 가운데서 생산되고 관리의 영역으로 획득되는 시기가 현용과 준현용 단계이며, 이때 기록의 진본성을 획득하고 유지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기록관리 메타데이터이기 때문이다. 이 글에서는 기록관리 메타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설계하기 위한 방법으로서, 기록의 생산에 관여하는 엔티티간의 관계를 규명하고 이를 설명하기 위한 데이터 모델의 수립을 통하여 메타데이터 요소를 제안하였다.

보편적 학습설계를 적용한 장애학생 디지털교과서 제작 지침 개발 연구 (A Study of Guidelines Development on Digital Textbooks for Students with Disabilities applying Universal Design for Learning)

  • 차현진;손지영
    • 컴퓨터교육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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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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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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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교육부는 2018년부터 초 중학교에 디지털교과서를 전면 도입함으로써, 자기주도적인 개별화 학습 콘텐츠와 활동을 제공하고자 정책을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통합학급 환경에서 장애학생들이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교과서에 대한 연구와 개발은 미흡한 실정이다. 본 연구는 보편적 학습설계 이론을 기반으로 통합학급 환경에서 장애학생들이 활용 가능한 디지털교과서 제작 지침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비장애학생과 함께 장애학생도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교과서 제작 지침을 개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연구 방법으로는 선행 연구와 사례 분석을 통해 개발된 디지털교과서 제작 지침 초안을 바탕으로 현직 특수교사들을 대상으로 델파이 조사를 2회 실시하였다. 또한, 델파이 조사를 통해 최종 도출된 제작 지침을 바탕으로 현장에서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4가지 장애유형에 따라 디지털교과서 활용 맥락을 보여주는 시나리오를 개발하였다. 본 연구에서 개발된 보편적 학습설계가 반영된 디지털교과서 제작 지침은 장애학생을 위한 디지털교과서 개발 및 정책 수립을 촉진시키는데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컴퓨터·정보 소양 교육에 관한 초등학교 교사의 인식 및 요구 분석 (Analysis of Perception and Needs of Elementary School teachers on Computer and Information Literacy Education)

  • 전성균;박상욱;이은경
    • 컴퓨터교육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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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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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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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초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컴퓨터 정보 소양 교육에 대한 교사 인식 및 교육 요구를 조사하여 컴퓨터 정보 소양 교육이 관련 교과와 융합하여 다양한 교육 맥락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초 자료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교사의 일반 현황, 컴퓨터 정보 소양 관련 융합 교육 인식 및 현황, 컴퓨터 정보 소양 함양을 위한 융합 교육에 대한 요구를 중심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초등학교 교사 160명의 응답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컴퓨터 정보 교육을 전공하거나 소프트웨어 교육 관련 경험이 있는 경우 컴퓨터 정보 소양 관련 융합 수업이 가능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높게 나타났으며, 융합 교육을 수행할 때 수업 내용의 구성이 어렵고, 기존 교과 수업 진도에 대한 부담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환경에 있어서는 교육용 소프트웨어 교구에 대한 준비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교육 방향, 교원 양성, 교육 프로그램, 학습 교구 측면에서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간호대학생의 진로탐색과정: 예비간호사의 진짜 간호사 찾아가기 (Career Exploration Process of Nursing Student in Clinical Practice: A Voyage to Find the Authentic Nurse of Pre-registration Nurses)

  • 손현미;홍윤경;김영혜
    • 한국간호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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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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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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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Purpose: The purpose of the study is to understand the experiences of career exploration among nursing students during their clinical practice and to develop a theoretical framework for the career exploration process. Methods: From February 2 to 28, 2015, data were collected through focus group interviews from 24 participating fourth-year nursing students. The data were analyzed using grounded theory. Results: The central phenomenon of 'confusion between the ideal and the reality of nursing' occurred in contexts for various reasons of choosing one's major, nurses in the ideal, a vague fear of the field, arduous nursing assignments in the field, and severe adversity in the nursing field. Nursing students tried to deal with their confusion by using interaction strategies such as pursuing the intrinsic value of nursing, finding role models, trying to project oneself, and preparing for adapting to reality. The career exploration process in clinical practice was a voyage to discover the authentic nurse of the pre-registration nurse. Conclusion: This result shows that nursing students were to gain confidence in their career choices by finding the value of nursing and interacting with patients. Therefore, opportunities for learning experiences about interaction with patients and various positive experiences in clinical practice should be provided for nursing stud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