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construal lev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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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에 대한 해석수준이 초등학생의 독서량과 독서의 재미에 미치는 효과 (The Effect of a Construal Level of Reading on Elementary School Students' Volume of Reading and Pleasure of Reading)

  • 김이영;어윤경
    • 인지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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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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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9-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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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초등학생의 독서를 장려할 수 있는 심리적 요인을 탐색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구체적으로 목표 달성에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는 해석수준을 조작하여 독서량에 미치는 효과를 확인하였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초등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하면서 평소 독서 선호도가 높은 집단과 낮은 집단, 그리고 평소 독서량이 많은 집단과 적은 집단으로 구분하였다. 또한 독서를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보는 추상적 해석수준 집단과 독서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보는 구체적 해석수준 집단으로 구분한 후, 2주 동안의 독서량과 독서가 얼마나 재미있었는지를 측정하였다. 그 결과 해석수준의 주효과를 확인하였다. 즉 구체적 수준의 해석을 한 집단이 추상적 수준의 해석을 한 집단보다 독서량이 많았다. 또한 평소 독서 선호도가 낮은 집단은 독서에 대해 구체적 수준의 해석을 할 때 독서량과 독서에 대한 재미가 증진되지만, 평소 독서 선호도가 높은 집단은 해석수준에 관계없이 독서량이 많고, 독서에 대한 재미가 높은 상호작용이 관찰되었다. 아울러 평소 독서량이 적은 집단은 독서를 구체적 수준으로 해석할 때 독서량이 증가하고, 독서에 대한 재미가 증진되지만, 평소 독서량이 많은 집단은 독서를 추상적 수준으로 해석할 때 독서에 대한 재미가 증진되는 상호작용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행동경제학적 연구에서 다루어져 왔던 해석수준의 효과를 독서라는 교육적 지도 분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시사점을 가진다. 또한 평소 어떤 일을 선호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평소 어떤 일의 성과가 높은 사람과 낮은 사람에게 어떤 해석수준을 가지게 하는 것이 그 일에 대한 동기부여를 증진하는 것에 도움이 될 수 있는지 보여주었다는 측면에서 실무적인 시사점이 있다.

정보보안 백신 사용자의 해석수준과 메시지유형이 정보보안행동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s of Information Security Vaccine User's Construal Level and Message Type on the Information Security Behavior)

  • 이경은;김정윤;현정석;박찬정
    • 컴퓨터교육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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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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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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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는 해석수준이론을 바탕으로 정보보안 백신 소프트웨어를 필요로 하는 시점과 정보보안 백신의 광고메시지 유형, 정보보안 지식수준에 따라 사용자의 정보보안 백신 소프트웨어 채택 의도가 어떠한 차이를 나타내는지 알아보았다. 이를 위해 정보보안 백신 제품을 대상으로 2(지식수준: 고/저) ${\times}2$(시간적 거리: 가까운 거리/먼 거리) ${\times}2$(광고메시지 유형: How(구체적)/Why(추상적)) 실험을 설계한 후, 실험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시간적 거리와 광고메시지 유형에 따라 정보보안 백신 채택 의도에 차이가 있음을 확인하였고, 정보보안 지식수준에 따라서도 선택이 달라짐을 확인하였다. 이런 결과는 사용자의 정보보안 행동을 높이기 위해서는 사용자의 지식수준과 정보보안 시점에 따라 백신 소프트웨어에 대한 소개를 달리하는 전략을 수립해야 함을 시사한다. 특히 지식수준이 높은 사용자에게는 시기적으로 적합한 설득메시지 고려가 중요하고, 지식수준이 낮은 사용자의 올바른 백신 소프트웨어 채택을 위해서 시간적 거리에 따른 추상적 사고력을 계발할 필요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나는 순수했다!: 아동기에 대한 자서전적 기억과 친사회적 행동 (Autobiographical Memory of Childhood and Prosocial Behaviors)

  • 신홍임
    • 감성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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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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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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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지금까지 선행연구에서는 아동기에 대한 자서전적 기억이 한 개인의 자기개념에 영향을 끼침을 보고하였다. 반면, 아동기 경험의 회상방식이 성인기의 친사회적 행동에 어떻게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한 연구는 거의 수행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아동기에 대한 자서전적 기억과 친사회적 행동의 관계를 해석수준에 따라 분석하려 한다. 연구 1에서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아동기 또는 최근 일상의 경험을 회상하는 조건에서 다양한 친사회적 행동에 대한 동기화가 달라지는지를 비교하였다. 연구 2에서는 아동기 경험을 추상적 또는 구체적으로 회상하는 방식이 해석수준의 차이를 통해 친사회적 행동에 영향을 끼치는지를 검증하였다. 그 결과 연구 1에서는 아동기의 경험을 회상하는 조건에서 친사회적 행동의 동기화정도가 높게 나타났다. 또한 연구참가자들은 아동기의 경험을 회상하는 조건에서 최근 일상을 회상하는 조건보다 자신의 도덕적 순수함에 대해 더 높게 평정하였다. 연구 2에서는 아동기의 도움행동을 구체적으로 회상하는 조건에서 아동기의 경험을 추상적으로 회상하는 조건보다 향후 친사회적 행동의 동기화가 감소됨을 보여주었다. 이 결과는 아동기의 경험에 대한 해석수준(추상적 vs. 구체적)과 도덕적 면허의 감정이 친사회적 행동의 동기화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을 보여준다. 본 연구는 한 개인의 친사회적 행동과 연관된 인지과정의 변인을 탐색하여 선행연구를 확장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Study on the Influence of Evaluation of Brain Psychological Distance by Brand Memory Types

  • LEE, Jaemin
    • 한국인공지능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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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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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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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In this paper, it is to identify the effects of differences in interpretation levels depending on the type of brand association and the brain psychological distance on the evaluation of the product of that brand through two experiments. To test our hypotheses empirically, we conducted online survey. We addressed the hypotheses involving the general and relative impact of actual and ideal self-congruence on emotional brand attachment (H1) and explored the effect of product involvement as the moderating variable (H1-1 and H1-2). The goal of this research was to validate the results from involving our basic model and to explore the impact of two additional moderating variables (self-esteem and public self-consciousness: H2). We followed the same procedure. This finding is theoretical to the extent of the interpretation level theory in brand association research by applying the interpretation level theory to the brand association, and provides the meaning that, in practice, it is necessary to utilize the message of different types of brain psychological distance depending on the brand association characteristics that the brand has in defining the brand. In particular, it was confirmed that functional brand associations and symbolic brand annals have representational harmonization, respectively, depending on the low and high levels of interpretation levels.

친숙감이 심리적 거리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familiarity on the construction of psychological distance)

  • 배희경;김경미;이도준
    • 인지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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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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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9-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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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관찰자가 대상이나 상황에 관해 느끼는 주관적인 간극을 심리적 거리라고 한다. 심리적 거리는 개인이 그 대상과 상황에 대해 취하는 의사결정과 행위에 영향을 끼친다. 본 연구는 친숙감의 수준이 심리적 거리의 형성에 끼치는 효과를 탐색하였다. 친숙한 자극이 덜 친숙한 자극에 비해 심리적으로 더 가깝게 느껴진다면, 자극이 유발하는 친숙감 수준이 자극의 지각된 공간적 거리와 상호작용할 것으로 예상하였다. 각 실험에서 참가자들은 먼저 사전 노출 단계에서 세 개의 무의미 단어를 경험하였다. 선행연구들에 따르면 친숙감은 자극의 노출 횟수와 지각적 유창성(perceptual fluency)의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참가자들이 단어 판단 과제를 수행하는 동안, 무의미 단어들은 각기 다른 수준의 빈도(실험 1)와 선명도(실험 2)로 제시되었다. 그 다음 단계에서 참가자들은 가장 친숙한 무의미 단어와 가장 덜 친숙한 무의미 단어를 가지고 거리 스트룹 과제를 수행하였다. 각각의 단어들은 깊이 단서가 분명한 장면 사진들 속에서 지각적으로 가깝거나 먼 장소에 출현하였다. 그 결과, 두 실험 모두에서 단어의 친숙감과 공간적 거리 간 상호작용이 유의미하였다. 친숙한 단어는 가까운 위치에서 제시되었을 때 빠른 판단반응을 유발하였고 상대적으로 덜 친숙한 단어는 먼 위치에서 제시되었을 때 빠른 판단 반응을 유발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친숙감에 대한 상위인지적 평가(metacognitive evaluation)가 심리적 거리의 형성을 뒷받침하는 주요 요인임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