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여객선 작업공간에서 활동하는 선원의 안전 및 정신건강 증진을 위하여 색차계를 사용한 작업공간의 밝기, 색채 값, 색 분포도, 선원의 인터뷰를 통해 문제점 및 개선 방향을 조사하는 것이다. 첫째, 선행 연구, 참고 문헌, 현행 제도 및 규격, 준사고 사례조사를 검토한 뒤 현재 운행 중인 M Ship의 조타실과 기관실을 대상으로 색차계를 사용하여 각 공간의 색상 값을 분석하였다. M Ship의 조타실과 기관 구역에 분포된 밝기와 색채 측정 결과 각 구역의 천장, 벽, 바닥의 밝기는 전체적으로 어두운 편이고 특히 기관 구역은 매우 어두운 편으로 나타났다. 색채에 관하여 각 구역의 천장엔 Green과 Blue가 분포되어 있으며 벽과 바닥엔 Red와 Blue가 분포되어 있었다. 작업공간에 근무하는 선원의 인터뷰 결과 노후한 실내환경과 어두운 작업환경, 미끄럽고 밝은 바닥재, 국내 사용자에게 맞지 않은 계단으로 인한 준사고 경험에 대해 응답하였다. 이에 따라 추후 조명 설치 시 밤과 낮을 구분하여 공간의 밝기 체크, 조명의 위치, 그림자 형성 수준 및 대비 정도, 시설의 반사율, 눈부심, 빛의 색을 고려한 조명 계획, 바닥의 색채계획 및 자재 선정, 국내 사용자에게 적합한 시설 설계에 관해 제안한다.
본 연구는 패널회귀분석을 활용하여 연안여객선 취항계획 특성분석을 수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분석결과 GLS와 고정효과 분석결과 결항일수와 여객수송실적은 취항계획에 정의 영향을 끼치며 화물수송실적과 운임수입은 모형별로 상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LSDV 및 OLS분석을 통해 지방청별로 군집을 이루는 경향을 확인하였다. 이는 지방청마다 여객선업체 및 선박의 잦은 변동이 존재하며 무조건적인 선박의 증편보다는 다양한 측면에서 심도있는 계획이 필요함을 나타낸다. 후속 연구에서는 항로별, 선종별로 나누고 세부적인 요인을 추가적으로 분석하여 보다 세밀하고 실무적인 결과를 도출해야할 필요성이 있다.
여객선 위험상황 발생 시, 선장 및 승무원들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피안내를 하였는지 여부는 매우 중요하다. 그렇지 못할 경우 세월호 사고와 같이 엄청난 참사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선장의 대피 의사결정이 지연되고 대피 상황에서 승객들을 안내할 승무원들도 부족한 상황에서 수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라고 볼 수 밖에 없다. 여객선 설계 단계에서 구조적, 물리적으로 비상 대피 경로를 반영하고는 있지만, 실제 대피 상황에서 많은 수의 승객들에게 올바른 대피 안내를 제공하는 것은 여전히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승객들은 공포심에 당황하여 잘못된 방향으로 대피할 수도 있고, 혼잡한 대피상황은 더욱 상황을 악화시킨다. 승무원들도 당황할 수 있는 실제 위험 상황에서 기존의 피난 유도등이나 피난 유도선, 그리고 소수의 훈련 받은 승무원들만으로는 많은 수의 승객을 효과적으로 대피시키기 어려운 현실이다. 여객선 스마트 인명대피 시스템은 2016년부터 4개년 해양수산부 연구개발 과제로 개발 중에 있으며, 대피 경로상의 주요 지점에 설치되는 다수의 능동형 피난유도 장치, 사물인터넷 무선통신기술 LoRa, 실시간 대피경로를 생성 서버, 시각화 관제소프트웨어 등으로 구성된다.
거친 해역에서 내항성능이 우수한 선형을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수선면적을 작게 하여 파랑하중을 적게 받도록 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과대한 수선면적의 감소는 침수표면적 대 배수량비가 증가하여 속도 측면에서 불리한 점을 가지게 된다. 본 논문에서는 일반 소수선면 쌍동선(SWATH Ship)보다는 수선면적을 키워서 속도와 내항성능면을 동시에 고려한 새로운 선형을 제시하고자 한다. 여객 350명, 항해거리 300 n. miles, 해상상태 4에서 운항속도 30노트로 쾌적하게 항주할 수 있는 선형을 설계하였으며 모형시험으로 검증하였다. 본 논문은 개발선형의 저항성능, 내항성능, 설계개념에 대해서 언급하고 다른 고속선형들과의 간접적인 성능 비교를 하였다.
최근 선박을 이용한 화물운송의 증대, 해양관광 및 레저 활동을 위한 연안 여객선의 운항 증가, 그리고 해양생태계 파괴와 사회적 문제로 확산된 서해안 기름유출 사고 등 해양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선박의 안전운항은 필수적인 요건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현재 운용되고 있는 선박의 출항통제기준에 대한 보다 정량적이고 객관적인 검토가 시급한 실정이다. 본 논문에서는 선박 운항 시 안전운항과 가장 밀접한 관련을 갖는 파랑을 분석하여, 우리나라 연안항로에 취항하고 있는 대표적인 선형의 여객선들을 대상으로 해상상태 및 선형에 따라 내항성능지표를 이용하여 선박의 항해안전성을 평가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선박출항통제 기준의 개선과 연안 여객선의 안전운항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Journal of Advanced Marine Engineering and 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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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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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1156-1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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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294명이 사망하고 10명이 실종된 세월호 사고와 같은 해상사고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세월호 사고 전후 국내 여객선 승객의 안전의식 변화를 비교, 분석하였다. 설문조사는 제주연안여객터미널에서 2014년 2월과 5월에 두차례 수행되었고 설문에 대한 각 유효응답인원은 394명, 401명이었다. 세월호 사고 이후 승무원이 알려주는 경로를 따르겠다는 응답은 24.8% 낮아졌고, 승무원의 유도에 따라 피난을 가겠다는 응답도 18.5% 감소하는 등 전반적으로 승무원에 대한 신뢰가 낮아졌다. 또한 세월호 사고 이후 여객선 일반 승객의 77.6%는 세월호 사고와 같은 재난을 당할 수 있다는 불안감을 느끼지만, 약 60% 응답자는 승선 중 진행된 안전교육을 받지 않았고, 45%는 구명조끼 착용법을 모르며, 약 50%정도는 비상대피로를 확인하지 않으고, 60%는 구명벌, 구명보트의 위치를 파악하지 않는 모순을 보였다. 한편, 86.9%의 응답자가 현재 주로 동영상으로만 진행되는 안전교육 방법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본 연구는 내항여객운송서비스의 공영제 및 준공영제 확대실시를 위한 정책우선 순위를 선정 평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연구 방법론은 전문가 지식을 효과적으로 추출할 수 있는 CFPR(Consistent Fuzzy Preference Relations)법을 사용하였다. 내항여객서비스 준공영제 확대를 위한 정책과제 분석결과 "대중교통 요금체계 구축"이 0.160으로 가장 중요하게 평가되었다. 다음으로는 0.136의 중요도를 보인 "보조항로를 중앙정부에 의한 공영체제로 전환"이 차지하였으며, "국가 및 지자체 간 예산의 적절한 배분을 통한 지원"이 3위 (0.119)를 차지하였다. 본 연구결과는 내항여객운송서비스 공영제 및 준공영제 확대실시를 위한 정책 수립시 우선순위를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실무적 시사점을 갖는다.
본 연구에서는 비협약선박의 항해 통신환경에 대해 법제도적 측면에서 현황조사를 통해 문제점을 파악하여 연안선박의 항해안전을 높이기 위한 항해지원서비스를 식별하고, 식별된 항해지원서비스별로 기능요건과 운영방안에 대하여 연구하였다. 연안선박에 대한 항해지원서비스로 전자해도서비스, 연안여객선 및 위험물 운반선 등 사고취약선박에 대한 운항모니터링지원 및 항해계획지원서비스 등을 식별하였으며, 이들 서비스 구현을 위한 인프라로서 선박항법시스템, 육상지원센터 및 해상무선통신시스템에 대한 구성방안을 논의하였으며, 운영방안으로서 해사안전법에서 정의하고 있는 위험물운반선박, 길이 200미터 이상의 거대선박 및 시속 15노트 이상으로 항해하는 고속여객선 등 해양사고 취약선박에 대해 항해지원서비스 시나리오를 논의하였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연안해역에서 종합적인 선박안전운항관리 체계를 확충하는데 기초 정책자료로 활용될 수 있으며 나아가 우리나라 연안에서 비협약선박의 해양사고 예방에 기여할 수 있다고 본다.
항주파에 의해 해안침식, 호안 결괴, 하역곤란 및 어선 등을 포함한 소형선박의 동요가 발생하며, 심지어 최근에는 수상오토바이, 모터보트 및 여객선의 고속주행은 해수욕장의 수영객 및 낚시꾼 등 어로작업중인 어민에게 위협이 되고 있다. 특히, 천해역에서 발생한 항주파는 심해역에서 발생한 항주파보다 연안시설 또는 작업인원의 안전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파고는 천해역에서 발생하여 극천해역으로 진행하는 경우, 천해역 파고의 1.8배정도로 커진다. 또한 극천해역에 약간의 흐름이 존재하여도 파는 진행하지 못한다.
본 논문에서는 도서 지역 화물 및 승객 운송을 맡은 연안 항해용 친환경 차도선을 개발하면서, 검토된 주요 결과들에 대해서 논의한다. 시장에서의 경제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폭 19 m를 최종 개발모델 및 갑판면적에 많은 차량이 배치되도록 고려하였다. 조파저항 감소를 위해 선형 형상은 "V"에 선수벌수를 접목하였으며, 수치해석을 통해 개발 선박의 유체역학적 성능을 확인하였다. 선가를 직접 결정짓는 선각 중량을 감소하기 위하여, 최적화 전문 프로그램에 내재된 다목적 최적화 방법인 파레토 시뮬레이트 어닐링을 활용하여 약 3.9 %의 중량 절감을 달성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서 도출된 주요 결과들은 추후 쌍동형 차도선 관련 연구를 수행하는 엔지니어와 관련 산업에 좋은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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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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