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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일부 학교 영양사의 건강기능식품 인식 및 이용실태 (School Dietitians' Perceptions and Intake of Healthy Functional Foods in Jeonbuk Province)

  • 강영자;정수진;양지애;차연수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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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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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72-1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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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본 연구는 전북지역 학교 영양사 226명을 대상으로 건강기능식품 섭취실태 및 인식도를 알아보고자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징은 여자가 98.7%였고, 연령은 30${\sim}$39세가 73.5%로 가장 많았다. 학력은 대졸이 82.7%로 가장 많았으며, 결혼은 기혼이 78.8%를 차지하였다. 현재 자신의 건강상태 인지는 ‘보통이다’가 53.5%, ‘건강한 편이다’ 34.1% 순으로 나타났다.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제정 및 시행 사실을 69.0%가 모르고 있다고 응답하였고, 식품과 질병과의 관계 인지도는 ‘매우 관계가 있다’가 68.6%, ‘어느 정도 관계가 있다’가 31.4%로 조사되어 식품과 질병이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인지하고 있었다. 건강기능식품 제조${\cdot}$판매 회사의 홍보나 광고에 대해 93.8%가 '허위 과대 선전이 많은 것 같다’고 응답하였고, 유통구조에 대해서도 60%가 '잘 되어있지 않다’고 응답하여 건강기능식품 제조회사에 대한 신뢰도가 낮게 나타났다. 건강기능식품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국가에서 관심을 가져야 할 분야는 안전성 제고 및 효능 검증이 79.6%로 가장 많이 나타났다. 건강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식습관(3.9)>스트레스 해소(3.73)>규칙적인 생활(3.7)>휴식 및 수면(3.66)>운동(3.62) 순으로 조사되었다. 반면 건강기능식품(2.07)은 가장 낮은 점수를 보여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고 인지하고 있었다. 건강기능식품의 섭취실태는 61.9%가 섭취한 경험이 있었고, 섭취종류는 영양보충용제품(57.9%)>홍삼제품(52.9%)>클로렐라제품(30.0%) 순으로 섭취하였다. 건강기능식품 섭취이유는 피로회복(25.7%)>질병의 예방(22.9%)>영양보충(22.1)>주변의 권유(11.4%) 순이었다. 구입방법은 방문판매원을 통해서가 40%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평균구입비용은 26만원 이상이 25.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제품 표시 설명서 이해정도는 42.1%가 이해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되었고, 섭취 후 효과는 ‘그저 그러함’이 65.7%로 가장 높게 조사되었고 22.1%만이 재구매 의사가 있었다.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지 않는 이유는 ‘효능을 믿을 수가 없어서’가 68.6%로 가장 높게 조사되었으며 건강기능식품의 부정적인 견해는 ‘비싸게 판매’ 34.3%, ‘과대선전으로 소비자를 속인다’와 ‘안정성에 대한 보장이나 정보가 부족하다’가 각각 27.9%로 나타나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건강기능식품 구입 시 고려요인은 부작용(4.72)>복용 후 효과(4.59)>청결도(4.51)>회사신뢰도(4.29) 순으로 나타나 부작용과 복용 후 효과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상의 결과를 통해서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과 섭취의 기회가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식품영양학 분야에 전문가인 영양사조차도 건강기능식품에 대해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제정 및 시행사실 인식부족 및 건강기능식품의 정확한 인식 및 정보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영양사의 직무를 올바르게 수행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이 제언하고자 한다. 첫째, 건강기능식품의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고 건강기능식품 원료 및 성분에 대한 정확한 분석능력과 그 성분이 인체에 미치는 효능에 관한 최신 연구들의 정확한 정보 확보와 적용이 필요하며 둘째, 건강기능식품은 건강상태 유지 및 질병의 발생 위험을 감소시키는데 기여하므로 식사의 일부로 간주하여 교육을 실시해야하고 셋째, 차후 학교에서 영양상담실을 설치하여 운영할 경우 학생, 일반교사 및 학부모 대상으로 교육을 할 경우 건강기능식품은 질병의 치료 목적으로 사용되는 것이 아님을 주지시키고 전달해야하며 넷째,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지고 선택할 수 있도록 교육하기 위해 정보교류 활성화 및 보수교육 등을 통해 영양사의 전문성을 신장하기 위한 많은 노력과 준비가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대학생의 라이프스타일 유형에 따른 신체계측, 식행동, 건강관련 생활습관 및 영양소 섭취상태에 관한 연구 (Anthropometric Measurement, Dietary Behaviors, Health-related Behaviors and Nutrient Intake According to Lifestyles of College Students)

  • 정선희;나영주;이은희;장경자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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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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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60-1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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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본 연구는 2003년에 행해진 연구이나 일반적으로 라이프스타일은 미시적 차원인 특정개인으로부터 거시적 차원인 사회전체에 이르기까지 여러 규모의 차원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이는 개인의 전반적인 활동이나 인식에 영향을 주는 생활양식의 개념으로 여겨지는 점과 다른 선행연구들을 살펴볼 때 일반적으로 10년을 주기로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변화를 살펴본 연구들이 많은 점으로 미루어 볼 때 본 연구 결과가 현재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할 수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에서는 전국 남녀 대학생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신체계측, 식행동, 건강관련 생활습관 및 영양섭취실태를 비교하고자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조사결과는 다음과 같다. 조사대상자의 연령은 남학생 평균 23.7세, 여학생 평균 21.6세였다. 남학생의 경우, 체중은 '개방적 유행추구형'군이 64.1 kg으로 다른 군에 비해 유의적으로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여학생의 경우, 신장과 체중은 '성취적 가족추구형'군이 평균 160.9 cm, 50.7 kg으로 '소극적절약 외모지향형'군의 평균 162.7 cm, 52.7 kg과 '개방적 유행추구형'군의 평균 163.1 cm, 53.0 kg에 비해 유의적으로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균형 잡힌 식사 여부에 관한 질문에서 "항상 균형 잡힌 식사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적극적 건강추구형'군이 23.3%로 다른 군에 비해 유의적으로 높은 응답율을 보였다. 신용카드로부터 식비 지출금액의 경우 '개방적 유행추구형'군이 월 평균 23.7만원을 사용한데 비해 '비소비 대인관계추구형'군은 월평균 8.5만원을 식비로 지출한다고 응답하여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건강관련 생활습관과 관련하여 '적극적 건강추구형'군이 다른 군에 비해 운동량은 많은 반면 음주와 흡연은 적게 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결식의 경우 '소극적절약 외모지향형'군이 유의적으로 가장 적은 결식율을 보였으나 라이프스타일 유형과 상관없이 모든 대학생들의 하루 중 3끼 이상 결식하는 경우가 80% 이상으로 나타나 대학생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영양교육이 필요한 것으로 사료된다. 체중조절을 하는 이유로는 '비소비 대인관계추구형'의 16.2%가 "건강을 위해서"라고 응답한 반면 '소극적절약 외모지향형'과 '개방적 유행추구형'의 24.8%와 26.3%가 "외모를 위해서"라고 응답하여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으나 체중조절 방법으로는 대부분이 "약물복용", "운동요법", "비만클리닉" 등의 순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라이프스타일 유형에 따른 영양소 섭취상태는 남학생의 경우 '개방적 유행추구형'군이 '적극적 건강추구형'과 '성취적 가족추구형'군에 비해 유의적으로 높은 비타민 C의 섭취량을 보였으며 여학생의 경우 '적극적 건강추구형'군이 '성취적 가족추구형'군에 비해 유의적으로 낮은 비타민 $B_2$, 칼슘 및 철분 섭취량을 보였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볼 때 라이프스타일에 관계없이 남녀 대학생 모두 에너지와 칼슘 섭취량이 한국인 영양섭취기준의 70%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여학생의 경우 철분의 섭취량이 한국인 영양섭취기준의 80% 수준으로 매우 낮은 섭취율을 보였다. 이상의 결과로 볼 때 경제발전과 사회구조의 변화에 따라 대학생들의 식행동, 건강관련 생활습관 및 영양소 섭취실태도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므로 대학생 시기의 올바른 라이프스타일의 확립 및 영양밀도가 높은 식품섭취를 통해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학교나 지역사회 및 정부차원에서의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영양교육이 필요하다. 또한 일단 성립된 바람직하지 않은 라이프스타일은 쉽게 변화하지 않으므로 이론 위주의 영양교육보다는 실제적인 행동변화를 유도할 수 있는 적극적인 영양교육 프로그램의 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사료된다.

조선시대 노인(老人)의 존재양상 - 연령과 신분을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existence aspect of the elderly in the Joseon Dynasty)

  • 김효경
    • 역사민속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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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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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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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조선시대 노인은 육체적 변화와 더불어 10년을 단위로 하는 연령별로 사회적 처우가 달랐다. 우선 유교 이념에서 노인은 군자로서의 완성된 성품을 지닌 자로서 여전히 수신해야 하는 존재였다. 군자로서의 성품을 지녔기에 존로와 경로는 신분과 관품을 초월해서 이루어졌다. 노인은 육체적 쇠약이 시작되는 50세부터로 보았지만 이는 장년과 노인의 변곡점을 언급한 것일 뿐 노인을 규정한 것은 아니다. 노인은 국역이라는 사회적 의무가 해제되는 60세는 모든 사회적 존재에게 해당되는 명실상부한 노인의 하한 연령이다. 그러나 60세는 사회적 의무가 해제될 뿐 여전히 노인은 일반 사회구성원으로 간주되었기에 특별한 혜택이 부여되지는 않았다. 신분제와 관료제 사회에서 노인의 우대는 연령별로 다르게 시행되었다. 70세는 고관에게만 다양한 혜택이 주어졌는데, 복호와 시정을 처음으로 제공했다. 또한 관료의 정년은 특별히 정해지지 않고 스스로 물러나는 치사(致仕)에 의해 존로를 예우하는 방식으로 거행되었다. 고관과 대신에게 주어진 최상의 예우라 하겠다. 80세는 양천 모두에게 노인을 우대하는 조치로 양로연을 베풀었다. 더불어 노인직을 수여함으로써 사회적 가치가 부여된 관품(官品)을 허용했다. 서인과 천인에게조차 허용된 관품은 최상의 존로(尊老)정책이었다고 하겠다. 그러나 노인 관련 존로정책은 신분과 관품에 따라 왕은 60세부터, 정2품 고관, 종친 등은 70세, 일반 서인은 80세, 노비는 90세에 사회적 예우의 대상이 되었다. 노인 봉양은 개인적으로 실시하면 되지만 국가가 이를 주관했기에 사회적 가치를 부여한 것이다. 신분과 관품에 따라 복호와 시정을 배정하고, 사물의 종류를 달리함으로써 당시 사회적 한계가 분명히 드러났다. 존로 사상이라는 이념보다는 신분과 관품이라는 사회적 질서가 우선시 된 것이다. 그러나 연령별, 신분별 존로 행위는 개인적 차원에 그치지 않고 국가가 사회의 구성원인 노인을 존로사상에 입각해 다양한 방법으로 양로했다. 육체적 쇠약으로 인해 활동이 여의치 않은 이들을 사회가 양로코자 했다. 경제적으로는 의자, 쌀, 고기, 얼음 등의 사물(賜物)을 통해, 법적으로는 면죄(免罪)와 감경과 속죄금 등으로, 사회적으로는 가자(加資)라는 노인직 수여를 통해 관료제 사회의 구성원으로 치환함으로써 그 존재 가치를 높였다. 신분과 관품을 초월하여 모든 계층을 대상으로 실시된 양로연과 가자는 80세 이상이 사회적 존로의 대상임을 분명히 한다. 즉 80세에 이르면 노인은 신분을 초월하여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노인으로서 경로의 대상이 되었다.

중생 고품질 내도복 내병성 벼 품종 '진보' (A New Medium Maturing and High Quality Rice Variety with Lodging and Disease Resistance, 'Jinbo')

  • 김정일;박노봉;이지윤;박동수;여운상;장재기;강정훈;오병근;권오덕;곽도연;이종희;이기환;김춘송;송유천;조준현;남민희;정진일;신문식;전명기;양세준;강항원;안진곤;김제규
    • 한국육종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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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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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5-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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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진보'는 국립식량과학원 영덕출장소에서 1998년 하계에 밥맛이 뛰어나면서 재배 안정성이 높은 벼 품종을 육성할 목적으로 밥맛이 우수하면서 도복에 강한 영덕26호를 모본으로 밥맛이 우수한 고시히카리를 부본으로 인공교배를 실시하고, 1999년 하계에 21개체의 $F_1$ 식물체를 양성하여 YR21324의 교배번호를 부여하였다. 2000년 하계포장에 전개한 $F_2$ 집단중 144개체를 선발하여 2001년 하계에 $F_3$세대 144계통을 육성하고, 이후 $F_4$, $F_5$세대를 계통육종법으로 전개하여 고품질이면서 현미외관특성이 우수하고 병해 및 재해에 안정적인 저항성을 나타내는 계통을 선발하여 2004년 생산력검정예비 시험, 2005년 생산력검정본시험을 실시한 후 완전미율이 높고 외관이 우수하면서 재배 안정성이 높은 YR21324-56-1-1을 선발하여 '영덕45호'로 명명하였다. 2006년~2008년까지 3년간 지역적응시험을 실시한 결과 중생종이면서 쌀 품위가 좋고 밥맛이 양호하며 내도복과 내병성에 양호한 것으로 평가되어 2009년 12월 농작물 직무육성 신품종 선정위원회에서 국가품종목록으로 등재 할 것을 결정하고 '진보'로 명명하여 적응지역인 동남부 중서부해안지, 중부평야 및 남부중산간지에 보급하게 되었다. 1. 출수기는 보통기 재배에서 평균 8월 13일로 '화성벼'와 같은 중생종 품종이다. 2. 직립 초형이고 탈립은 잘되지 않고 이삭추출은 양호 하고 까락이 거의 없다. 3. 수당립수는 '화성벼'보다 약간 많은 편이고 현미천립중은 24.3 g으로 '화성벼'보다 무겁다. 4. 도정특성과 완전미율은 '화성벼'보다 약간 좋은 편이고 외관특성이 맑고 투명하며 밥맛은 '화성벼'와 '추청벼'보다 우수하다. 5. 불시출수와 수발아가 안되는 편이고, 위조현상에 강하고 성숙기 엽노화가 느린 편이며 내냉성은 '화성벼' 수준이다. 6. 잎도열병 밭못자리 검정 결과 중도저항성을 보였고 줄무늬잎마름병과 흰잎마름병($K_1$, $K_2$, $K_3$)에는 강하나 오갈병 및 검은줄오갈병에 약하고 벼멸구 등 충해에는 감수성이다. 7. '진보'의 수량성은 '06~'08년 3개년간 실시한 지역적응 시험 보통기 보비재배 9개소에서 5.65 MT/ha로 '화성벼' 대비 5% 증수되었으며, 이모작재배에서는 4.60 MT/ha '남평벼' 대비 8% 감수되었고, 만식재배에서는 4.94 MT/ha로 '남평벼' 대비 3% 감수되었다. 8. '진보'의 적응지역은 동해안 냉조풍지, 중부평야지, 중서부해안지 및 남부중산간지이다.

질소 소비료적성 고품질 벼 신품종 "청청진미" (A High Quality Rice Variety "Cheongcheongjinmi" Adaptable to Low Nitrogen Fertilizer Application)

  • 조영찬;오명규;최임수;김연규;김명기;황흥구;홍하철;정오영;최인배;최용환;전용희;이점호;이정희;이정일;신영섭;김정주;김기종;백만기;노재환
    • 한국육종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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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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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54-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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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청청진미"는 중부평야지 및 중서부해안지 적응 소비료적성 고품질 벼품종을 육성할 목적으로 1993년 하계에 국립식량과학원 벼품종개발연구팀에서 이리401호와 일품벼를 인공교배하여 SR19633의 교배번호를 부여하고, 1993/1994년 동계에 수원에서 $F_1$ 18개체를 양성하였다. 1995년 하계에 $F_2$ 936개체를 포장에 전개하여 우량개체를 선발하여 집단으로 $F_3$$F_4$ 세대를 진전시키고, $F_5{\sim}F_9$ 세대는 계통육종법에 따라 유망개체 선발과 세대를 진전시켰다. $F_9$ 세대에서 선발된 유망계통을 '03~'05년 3개년 간 생산력검정 시험결과, 수량성이 높으며 소비료적성과 쌀 외관품위가 양호하고 밥맛이 좋은 SR19633-B-B-34-3-3-3-1 계통을 선발하여 '수원509호'로 계통명을 부여하였다. '수원509호'는 '06~'08년 3개년 간 지역적응시험을 실시한 결과, 소비료적성이 높은 중만생 고품질 다수성 계통으로 우수성이 인정되어 2008년 12월 농촌진흥청의 직무육성 신품종 선정 심의회에서 국가목록등재품종으로 선정되어 "청청진미"로 명명하였으며, 지역적응시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보통기 재배에서 "청청진미"의 출수기는 8월17일로 소비벼 보다 4일 늦은 중만생종이며, 간장, 수수 및 수당립수는 각각 82 cm, 13개 및 126개이며 등숙율은 90.2%였다. 2. "청청진미"는 잎도열병, 흰잎마름병, 바이러스병 및 멸구류 등의 병해충에 약한 품종이다. 3. "청청진미"는 내냉성 검정에서 냉수구 임실율은 61%, 등숙기 수발아율은 1.6%였으며, 포장도복은 강한 경향이다. 4. "청청진미"는 질소 시비량 6 kg/10a의 소비재배에서 총건물중, 총질소량 및 Rubisco 활성이 소비벼보다 각각 9.4%, 19.7% 및 61.6% 높았다. 5. "청청진미"의 쌀 외관은 심복백 없이 맑고 투명하며, 현미 천립중 21.1 g의 중립종이고, 단백질 및 아밀로스 함량은 각각 5.4% 및 18.1%이고, 식미치는 0.27로 화성벼 -0.04보다 높았다. 6. "청청진미"의 완전미율은 96.9%로 높아서 완전미 도정수율이 72.5%로 소비벼보다 11.3% 높았다. 7. "청청진미"의 쌀 수량성은 보통기 소비료재배에서 중부평야지, 호남평야지 및 영남평야지 평균 5.10 MT/ha로 소비벼와 비슷한 수준 이었고, 보통기 보비재배에서 5.73 MT/ha로 소비벼 보다 9% 증수되었다.

Colloid gel(Slime)의 방사선 치료 시 표면 보상체로서의 유용성 평가 (Evaluation of a colloid gel(Slime) as a body compensator for radiotherapy)

  • 이훈희;김찬규;송관수;방문균;강동윤;신동호;이두현
    • 대한방사선치료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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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1_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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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1-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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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목 적 : 본 연구는 colloid gel(slime)을 자체 제작하여, 방사선치료에서 불규칙한 환자 체표면에 대한 보상체로 적용하기 위하여 유용성을 평가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 본 연구를 위하여 치료에 적합한 colloid gel을 자체적으로 제작하였고, 방사선 치료 적용 가능성 평가를 위해 네 가지 실험을 하였다. 치료 장비 및 CT 장비로는 Trilogy(Varian)와 CT(SOMATOM, Siemens)를 이용하였다. 첫 번째로 colloid gel의 조성에 따른 균질도를 EBT3 Film(RIT)을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두 번째는 colloid gel의 Hounsfield Unit(HU)값을 CRIS phantom과 Eclipse RTP(Eclipse 13.1, Varian) 및 CT 촬영을 이용하여 선량 측정 및 확인을 하였다. 세 번째로 colloid gel의 치료 기간 내 변형 및 변질을 검사하기 위하여 ion chamber(PTW-30013, PTW)를 이용하여 매일 3회씩, 2주간 측정하였다. 네 번째 실험은 자체 제작한 아크릴 팬텀을 이용하여 실제 치료와 유사한 환경에서 bolus, rice, colloid gel을 이용한 치료계획 및 측정된 선량 분포 비교하였고, 추가적으로 dose profile도 확인하였다. 결 과 : 첫 번째 실험에서 조성된 colloid gel case 1, 2, 3의 밀도는 각각 평균 $1.02g/cm^3$, $0.99g/cm^3$, $0.96g/cm^3$이었으며, 6 MV 및 9 MeV에서 측정된 균질도를 판단하였을 때 case 1이 표준편차 1.55, 1.98로 다른 case들에 비해 더 균질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두 번째 실험에서는 HU값은 case 1, 2, 3 평균 15 HU로 확인되었으며, 치료계획과 측정된 선량을 비교하였을 때 9, 12 MeV 모든 측정 위치에서 1 % 이내 차이를 보였으며, 6 MV는 두 측정 위치에서 -1.53 %, -1.56 % 차이로 전체 2 % 내의 오차를 보였다. 세 번째 실험에서는 2주 동안 측정하였을 때 colloid gel의 선량변화가 1 % 내외로 측정되었다. 네 번째 실험에서는 치료계획과 EBT3 film으로 측정된 결과를 비교하였을 때 6 MV에서는 bolus, rice 모두 비슷한 선량 차이를 보였으며, 9 MeV에서는 photon과 달리 colloid gel이 bolus, rice와 비교하여 선량 차이가 적게 나는 것을 확인하였다. Dose profile 면에서도 colloid gel이 bolus, rice보다 균일한 dose 분포를 보였다. 결 론 : 본 연구에서 방사선치료를 위해 제작된 colloid gel의 밀도는 $1.02g/cm^3$로 물의 밀도와 비슷하며, 방사선치료 과정 동안 변질 및 변형이 확인되지 않았다. Colloid gel 제작 시 밀도에 유의를 해야 하지만, bolus, rice보다 환자의 체표면에 대한 충분한 보상을 통해 선량을 균일하게 전달할 수 있고, 저가에 제작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충분한 장점이 있다. 앞으로 임상적용을 위한 추가적인 실험 및 연구를 통해 방사선치료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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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불임 환자에서 Y 염색체 미세 결손이 체외 수정 결과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Y Chromosome Microdeletion on the Outcome of in vitro Fertilization)

  • 최노미;양광문;강인수;서주태;송인옥;박찬우;이형송;이현주;안가영;한호섭;이희정;김나영;유승연
    • Clinical and Experimental Reproductive Medi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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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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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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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목 적: 무정자증이나 심한 희소정자증이 있는 남성 불임 환자에서 Y 염색체 미세 결손을 동반하는 경우 체외 수정 및 세포질내 정자 주입술과 배아 이식의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후향적 실험군 -대조군 연구로, Y 염색체 미세 결손이 동반된 무정자증이나 심한 희소정자증이 있는 남성 불임 부부 14 쌍을 실험군으로 하였고 대조군으로는 남성 배우자가 무정자증이나 심한 희소정자증이 있지만 Y 염색체는 정상인 12 쌍의 불임 부부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이 두 군을 다시 정자 채취 방법에 따라 사정된 정자를 이용한 군과 고환 내 정자 추출술을 통해 정자를 채취한 군으로 분류하였다. 연구 결과로는 수정률, 등급이 우수한 배아 수, 착상률, 융모막성 성선자극호르몬 양성률, 초기 임신 소실률, 출생률을 비교하였다. 결 과: 등급이 우수한 배아 수, 착상률, 융모막성 성선자극호르몬 양성률, 초기 임신 소실률, 출생률은 Y 염색체 미세 결손이 있는 군과 정상 Y 염색체를 갖는 군 간에 차이가 없었으나, 수정률은 Y 염색체 미세 결손이 있는 불임 부부 (61.1%) 에서 정상 Y 염색체를 갖는 불임 부부 (79.8%, p=0.003) 보다 낮았다. 정자 채취의 방법에 따라 비교하였을 때, 고환 내 정자 추출술을 통해 정자를 채취한 경우 실험군 (52.9%) 에서 대조군 (79.5%, p=0.008) 보다 유의하게 수정률이 낮게 나타났으나 사정된 정자를 이용한 경우에는 실험군에서 대조군 보다 수정률이 더 낮은 경향을 보였으나 유의한 차이는 없었고, 나머지 결과들은 두 군 간에 차이가 없었다. 결 론: Y 염색체 미세 결손이 동반된 무정자증이나 심한 희소정자증이 있는 불임 부부에서 고환 내 정자 추출술을 통해 정자를 채취할 경우 체외 수정 및 세포질내 정자 주입술 결과 정상 Y 염색체를 갖는 불임 부부에서 보다 수정률이 더 낮게 나타났으나, 사정된 정자를 이용하는 경우나 고환 내 정자 추출술을 통해 정자를 채취하여 수정이 된 후에는 Y 염색체의 미세 결손이 체외 수정 및 세포질내 정자 주입술과 배아 이식의 결과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향후 대규모의 전향적 연구가 더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저구릉(低丘陵) 곡간지(谷間地) 답토양(沓土壤)(지산통(芝山統)과 용지통(龍池統))의 특성(特性)과 시비반응(施肥反應)에 관(關)한 연구 (Studies of the soil characteristice and NPK fertilizer response of local valley paddy soils in rolling lands(Jisan and Yongji series))

  • 류인수;신용화;이형태
    • 한국토양비료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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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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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5-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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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76
  • 1964~1969년간(年間) 농가포장(農家圃場)에서 실시(實施)한 3요소(要素) 및 개량제효과(改良劑效果) 시험중(試驗中)에서 곡간저구릉지(谷間低丘陵地)에 분포(分布)한 식양질(埴壤質)의 논 토양(土壤)인 지산통(芝山統)(배수(排水) 약간 불량(不良))과 용지통(龍池統)(배수(排水) 약간 양호(良好))에 대(對)한 시험결과(試驗結果)를 비교분석(比較分析)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結果)를 얻었다. 1. 평균(平均) 정조수량에서 무비구(無肥區)와 시비구중(施肥區中) 최고(最高) 수량(收量)은 각각(各各) 용지통(龍池統) 319, 507kg/10a이고 지산통(芝山統) 396, 567kg/10a이었다. 두 토양간(土壤間)의 현저한 생산력차이(生産力差異)는 지산통(芝山統)이 개답년대(開畓年大)가 긴 숙답(熟畓)인 반면(反面) 용지통(龍池統)은 반숙답(半熟畓)이라는 점(點)에 연유(然由)된 것이라고 보았다. 2. 표토(表土)의 평균(平均) 화학적(化學的) 성질(性質)에 있어서는 지산통(芝山統)은 CEC 12.8m.e, Exch. Ca 6.5m.e, OM3.9%이고 용지통(龍池統)은 CEC 10.4m.e, Exch. Ca 4.7m.e, OM 3.2% 이었고 유효(有效) $P_2O_5$ 함량(含量)은 전자(前者)가 64, 후자(後者)가 103ppm이었다. 3. 용지통(龍池統) 및 일부(一部) 비옥도(肥沃度)가 낮은 지산통(芝山統)에 속(屬)하는 답토양(畓土壤)들의 지력증진(地力增進)을 위하여 심경(深耕)과 유기물(有機物) 및 석회(石灰)와 고토(苦土) 시용(施用)이 유효(有效)할 것으로 보았다. 4. 질소반응(窒素反應)에서는 일반적(一般的)으로 지산통(芝山統)은 다질소수준(多窒素水準)에서도 수량증감폭(收量增減幅)이 적어서 비교적(比較的) 다비안전성(多肥安全性)인 반면(反面) 용지통(龍池統)은 동질소하(冬窒素下)에서 급격히 수량감소(收量減少)가 크다. 그러나 두 토양(土壤) 공(共)히 유기물함량(有機物含量) 3% 이하(以下)의 토양(土壤)들은 다질소수준(多窒素水準)에서 수량감소(收量減少)가 컸으며 3% 이상(以上)의 토양(土壤)은 다비(多肥)에 안전(安全)한 경향(傾向)을 보였다. 5. 일반품종(一般品種)에 대(對)한 질소적량(窒素適量)은 지산통(芝山統)에서 8~9kg/10a, 용지통(龍池統)에서 10~11kg/10a이었으며 질소(窒素) 1kg의 생산능률(生産能率)은 지산통(芝山統) 12kg 용지통(龍池統) 13㎏정도이었다. 6. 인산효과(燐酸效果)는 질소시비수준(窒素施肥水準)에 따라 다르나 각(各) 토양(土壤)의 질소적량수준선(窒素適量水準線)에서 인산적량(燐酸適量)은 용지통(龍池統) 6kg, 지산통(芝山統) 3kg이었다. 지산통(芝山統)의 유효인산함량(有效燐酸含量)(64ppm)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인산적량(燐酸適量)이 용지통(龍池統)(110ppm) 보다도 낮은 이유(理由)는 재배기간중(栽培期間中) 토양환원(土壤還元)의 발달(發達)이 용지통(龍池統) 보다도 심(甚)하여 토양인산(土壤燐酸)의 유효화율(有效化率)이 크기 때문이라고 생각되었다. 7. 가리비효(加里肥效)도 질소수준(窒素水準)에 따라 차이(差異)가 있었다. 용지통(龍池統)에서는 N 8kg/10a 수준(水準)에서 가리시비량(加里施肥量)들이 증가할수록 현저(顯著)히 감수(減收)되었고 다질소수준(多窒素水準)일수록 가리(加里) 비효(肥效)가 컸으며 지산통(芝山統)에서는 어느 질소수준(窒素水準)에서나 가리비효(加里肥效)가 나타났다. 각(各) 토양(土壤)의 적량(適量) 질소수준(窒素水準)에서 가리적량(加里適量)은 각각(各各) 8kg 정도이었다. 8. 3 요소(要素)의 시비량화율(施肥量比率)은 N:$P_2O_5$:K를 용지통(龍池統)에서는 1(11kg/10a):0.6:0.6, 그리고 지산통(芝山統)에서는 1 (8kg/10a):0.4:1이 좋은 것으로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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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토양 벼 재배에서 제강슬래그의 토양개량제로서의 시용효과 (Residual Effects of Basic Oxygen Furnace Slag as Soil Conditioner in the Rice Paddy Field)

  • 임준택;김영신;박인진;이충일;현규환;권병선;김학진
    • 한국토양비료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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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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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5-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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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제강슬래그 시용 1년 후 논토양의 토양화학성분 함량, 벼의 생육, 그리고 수량에 대한 제강슬래그의 잔류효과를 밝히려 1997년에 Lim등 (2000)이 설치한 포장 중유정리와 남평의 포장을 그대로 보존하였다가 1998년에 동일품종과 동일재배 방법을 이용하여 벼를 재배하였다. 이앙 후 2주 간격으로 4~6회에 걸쳐 초장과 주당분얼수를 조사하였으며 생육중기와 수확기에 토양 표본을 채취하여 토양의 주요 무기화학성분함량을 조사하였고 수확시 수량 및 수량 구성요소를 조사하였다. 유정리논이나 남평논 모두 비슷한 토양화학성분 함량에서의 변이를 보였다. 제강슬래그 처리구의 토양 pH와 Ca 함량은 7월까지 무처리구에 비하여 유의적으로 높은 값을 보인 후 점차 감소하였으며 제강슬래그 시용 수준이 높을수록 그 지속 기간이 길어지는 경향이어서 토양 Ca의 공급원이나 산성토양개량제로서 제강슬래그의 효과는 2년정도 지속되는 것으로 생각된다. 제강슬래그 $4Mg\;ha^{-1}$ 시용수준의 pH 상승효과는 석회 $2Mg\;ha^{-1}$ 처리보다 다소 높거나 비슷한 경향이었다. $SiO_2$ 함량은 슬래그 시용구에서 무처리구보다 유의하지는 않지만 높은 경향을 보였다. Fe나 Mg 함량은 제강슬래그 시용 1년차에는 무처리구에 비하여 유의적으로 높았으나 2년차에는 점차 무처리구와 비슷한 수준으로 안정되었다. 유정리논 벼의 정조수량은 슬래그 시용수준이 높을수록 증가하는 경향이었다. 석회 $2Mg\;ha^{-1}$ 처리구의 정조수량은 제강슬래그 $4Mg\;ha^{-1}$ 시용수준과 비슷하였다. 최대치를 보인 제강슬래그 $12Mg\;ha^{-1}$ 처리구의 정조수량은 $5,400kg\;ha^{-1}$로 무처리구의 $4,720kg\;ha^{-1}$에 비하여 14%의 증수효과가 있었다. 제강슬래그 $12Mg\;ha^{-1}$ 처리구는 생육초기의 초장생장이 빠르고 생육중기 이후 적정수의 주당 분얼수가 비교적 일정하게 유지되며 수화기의 주당수수는 적은 반면 천립중이 높은 경향이었다. 남평논 벼의 정조수량은 석회 $2Mg\;ha^{-1}$, 제강슬래그 12, 8, $4Mg\;ha^{-1}$, 무처리구의 순으로 많았다. 제강슬래그 처리중 정조수량이 가장 많은 제강슬래그 $12Mg\;ha^{-1}$ 처리의 정조수량은 $7,170kg\;ha^{-1}$로 무처리구의 $6,670kg\;ha^{-1}$에 비하여 8%의 유의적인 증수효과가 있었다. 제강슬래그 $12Mg\;ha^{-1}$ 처리구는 무처리구에 비하여 생육초기의 초장생장은 느린 반면 생육중기 이후의 초장생장이 양호한 생장특성을 보였고 수당립수와 천립중이 유의적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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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수 10개 수종에 있어 NO2, SO2 저감 능력과 잎의 생리적, 형태적 특성과의 관계 (NO2 and SO2 Reduction Capacities and Their Relation to Leaf Physiological and Morphological Traits in Ten Landscaping Tree Species)

  • 김근효;전지현;윤찬주;김태경;홍정현;전기성;김현석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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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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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3-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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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운송 산업과 공장 산업으로 인한 대기 중 오염물질의 증가는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환경 문제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우리나라의 도시 지역은 산업 단지가 밀집되어 있고 인간의 활동이 집중되어 있어 사람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대기오염의 피해가 더욱 심각하다. 대기오염물질을 저감하는 친환경 방안으로 조경수의 활용이 각광받고 있으나, 대기 오염 정화 능력이 뛰어난 수종 선정과 조경수의 관리에 대한 연구는 아직 부족한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주요 조경수 10수종을 대상으로 NO2와 SO2 저감 능력을 정량화하여 비교하였으며, 수종별 생리적, 형태적 특성과 NO2, SO2 저감 능력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실험은 밀폐 챔버를 통해 진행되었으며, 생리적 특성은 엽록소와 카로티노이드 함량을 측정하였고, 형태적 특성은 잎의 넓이, 잎의 둘레, 엽면적비를 측정하였다. 엽면적당 NO2 저감량은 산수유(19.81 ± 3.84 ng cm-2 hr-1)가 가장 높았고 스트로브잣나무(1.51 ± 0.81 ng cm-2 hr-1)가 가장 낮았으며, 활엽수종(14.72 ± 1.32 ng cm-2 hr-1)이 침엽수종(4.68 ± 1.26 ng cm-2 hr-1)보다 약 3.1배 높았다(P < 0.001). 엽면적당 SO2 저감량은 느티나무(70.04 ± 7.74 ng cm-2 hr-1)가 가장 높고 스트로브잣나무(4.79 ± 1.02 ng cm-2 hr-1)가 가장 낮았으며, 활엽수종(44.21 ± 5.01 ng cm-2 hr-1)이 침엽수종(11.47 ± 3.03 ng cm-2 hr-1)보다 약 3.9배 높았다(P < 0.001). 상관관계 분석 결과 NO2 저감능력은 엽록소 b 함량에 의해 가장 잘 설명되었으며(R2 = 0.671, P = 0.003), SO2 저감능력은 SLA와 엽면적당 둘레비에 의해 가장 잘 설명되었다(각각 R2 = 0.456, P = 0.032와 R2 = 0.437, P = 0.001, R2 = 0.872, P < 0.001). 결과적으로, 수목의 대기오염물질 저감 능력은 광합성, 증발산, 기공전도도, 잎의 두께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앞으로 조경수 식재를 위해 수종을 선발하는 경우에는 수종의 생리적, 형태적 특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기존에 식재된 수목은 건강한 생리적 활성을 유지하도록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