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관절 전방 불안정성을 야기하는 전하방 관절낭-관절와순 복합체 손상에 대해 antegrade suture passer를 이용하여 효과적으로 복원할 수 있는 관절경적 봉합술을 소개하고자 한다. 후방 삽입구를 통해 관절내 병변의 유무를 확인하고, 전상방 및 전하방 삽입구를 만든 뒤 방카트르 병변(Bankart lesion)의 확인 및 봉합 전 처치를 시행한다. 전하방 삽입구를 통하여 첫 번째 봉합 나사를 4시 반 방향에 고정한 다음 한가닥의 봉합사를 Scorpion$^{TM}$을 이용하여 5시 반 방향(우측 견관절 기준)에 있는 관절와와 분리 및 퇴축된 전하방 관절와-상완인대와 관절낭-관절와순 복합체를 약 10-15 mm 내측에서 통과시킨다. Scorpion$^{TM}$의 고리를 이용하여 통과시킨 봉합사를 삽입구로 빼낸 다음 SMC 매듭을 이용하여 봉합한다. 이후 3시 반, 2시 반 방향의 관절와에 각각 봉합 나사를 삽입하고 기존의 방법인 봉합 갈고리와 shuttle-relay technique을 이용하여 관절와순 봉합을 완성한다. 본 술기는 기존의 봉합 갈고리를 이용한 봉합술로는 어려웠던 5시 내지 5시 반 방향의 전하방 관절와-상완인대에 대한 해부학적 복원을 쉽게 얻을 수 있으며, 특히 초보자나 경험이 적은 술자에게 유용한 술식으로 사료된다.
목적: 전방 십자 인대 손상과 동반된 외측 반월상 연골 경골 후방 부착부 완전 방사상 파열 환자에서 전외측 및 전내측 도달법을 통한 all-inside 봉합 술기를 시술하여 온 바, 이를 소개하고자 한다. 수술 술기: 관절경을 전내측 도달법으로, 봉합용 갈고리(suture hook, $Linvatec^{TM}$, Largo, Florida, USA)를 전외측 도달법으로 관절에 삽입한 상태에서 봉합용 갈고리를 틀어서 외측으로 전위된 외측 반월상 연골 후각부 파열단의 대퇴골측 면에서 경골측 면으로 수직으로 통과시킨다. 갈고리 내로 PDS No. 1 ($Ethicon^{TM}$, Somerville, NJ, USA)를 통과시킨 후 봉합용 갈고리를 빼내고 전외측 도달법 입구로 봉합사의 양끝을 뽑아낸다. MAXON 2-0 ($Syneture^{TM}$, Norwalk, Connecticut, USA)를 봉합용 갈고리를 이용하여 경골 부착부 파열단 경골측 면에서 대퇴골측 면으로 봉합사를 수직으로 통과시켜 양끝을 전외측 도달법 입구로 빼내어 두 봉합사의 경골 측 끝 중 PDS를 MAXON에 결찰하여 MAXON의 대퇴골측 끝을 전외측 도달법으로 당겨 이를 PDS로 교체한 뒤 SMC(Samsung Medical Center) knot를 이용하여 결찰한다. 결론: 본 술기를 시행하여 외측 반월상 연골 후방 부착부 파열을 해부학적으로 봉합할 수 있으며 또한 반월상 연골의 연골 장력(hoop tension)을 효과적으로 회복시켜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목적: 견관절 전방 불안정성에서 관절와 및 상완골 두의 골 결손은 재탈구와 밀접히 연관되어 있다. 의미있는 골 결손이 동반된 전방 불안정성에서 적용될 수 있는 개방적 술식을 고찰하고 저자들의 경험을 소개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전방 불안정성에서 골 결손에 대해 연구하고 발표된 논문을 조사하여 시술되고 있는 개방적 술식들 요약하고 정리하였다. 결과: 전방 관절낭 관절와 순을 복원한 후 재탈구를 예방하기 위해 수술 전에 방사선학적으로 골결손을 정확히 평가하는 것은 중요하다. 관절와 결손을 복원하기 위해 오구돌기 이전술(Bristow 술식 또는 Latarjet 술식)이나 자가 장골 이식을 사용할 수 있고, 상완골 두의 후상방골 결손 (Hill-Sachs병변)에 대해서는 회전 절골술이나 동종골 이식 등이 사용될 수 있다. 골 결손에 대한 인공 관절 치환술은 시도되고 있으나 아직 제한적이며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결론: 개방적 술식을 통해 골 결손을 복원해야 재탈구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 관절경술을 통한 골 병변의 치료가 시도되고 있으나 아직도 장기간의 노력과 연구가 필요하다.
목적: 회전근 개 부분 파열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영상검사가 필수적이다. 이 논문의 목적은 자기공명 관절조영술과 관절경 소견을 비교하여 자기공명 관절조영술의 회전근 개 부분 파열에 대한 진단능력을 평가하는 데에 있다. 대상 및 방법: 신체 검사상 회전근 개 질환으로 의심되어 자기공명 관절조영술 및 관절경 수술이 시행된 177예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파열의 자기공명 관절조영술 소견과 관절경 소견을 비교하여 회전근 개 파열의 위치에 따른 자기공명 관절조영술의 진단 능력을 평가하였다. 관절면 회전근개 부분 파열의 크기에 대한 일치도를 구하였다. 결과: 파열의 위치에 따라 관절면, 점액낭측 및 양면 파열의 3 군으로 분류하였으며 각각 56예, 26예, 17예였다. 자기공명 관절조영술은 관절면 회전근 개 부분 파열에 대한 민감도 82%, 특이도 88%를 보였으며 점액낭측 파열인 경우에는 민감도 11%, 특이도100%를 보였다. 관절면 회전근개 부분 파열의 크기에 대한 자기공명 관절조영술 소견과 관절경 소견의 일치도는 72%였다. 결론: 자기공명 관절조영술은 관절면 회전근 개 부분 파열의 진단에는 유용하나 점액낭측 파열의 진단에는 한계가 있었다.
목적: 관절경하 후방 십자 인대 재건술시 지혈대의 필요성에 대한 언급된 문헌이 없어 지혈 대 없이 시행하는 본원의 관절경하 후방십자인대 재건술 결과 및 술기에 대해 보고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1998년 1월부터 2003년 5월까지 본원에서 후방십자인대 손상으로 관절경을 시행한 75례중 외측 측부인대 및 후외측 측부인대와 같은 동반손상으로 인해 관절외적 시술로 지혈대를 시행한 환자 16례와 술후 추시관찰이 12개월 이하인 10례를 제외한 49례의 단독 후방 십자 인대 손상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고 자가 골-슬개건-골을 이용하여 재건한 경우 13례, 동종 골-슬개건-골을 이용하여 재건한 경우 19례, 동종 아킬레스 건을 이용하여 재건한 경우 17례였다 평가방법은 49례를 Lysholm knee scoring scale을 이용하여 비교하였다. 결과: 지혈대 없이 관절경하 후방 십자 인대 재건술을 한 경우 수술시간은 평균 105분 소요되었으며, 출혈로 인해 시야가 혼탁하여 지혈대를 사용한 경우는 없었다. 모든 환자에서 수술 부위의 부종, 국소 종창, 울혈, 환부 감염등은 관찰되지 않았다. Lysholm knee scoring scale을 이용한 평가 결과는 자가 골-슬개건-골을 이용한 경우는 평균 74점(fair) , 동종 아킬레스 건을 이용한 경우 75점(fair) , 동종 슬개건-골을 이용한 경우는 76점(fair)였다 결론: 관절경하 후방십자인대 재건술시 지혈대를 사용하지 않아도 수술에 어려움은 없으므로 지혈대 없이 재건술을 시행함으로써 지혈대로 인해 야기되는 합병증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목적: 관절경적 회전근 개 봉합술 후 시행한 자기 공명 영상 검사 소견을 분석하여 재파열의 빈도와 발생 위치, 재파열이 임상적 결과에 미치는 영향 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관절경적 회전근 개 봉합술 후 평균 10.6개월에 자기 공명 영상 검사를 시행한 109예 (평균 연령 57세, 남:여=50예:59예)를 대상으로 하였다. 관상면 자기 공명 영상 검사 상 Sugaya IV, V 형을 재파열로 규정하였다. 재파열의 위치는 앵커 삽입부위 내측 1 cm를 기준으로 내측 및 외측으로 구분하였다. 나이, 성별, 파열의 크기 및 복원 방법에 따른 재파열의 빈도와 위치를 알아보았으며, 평균 13.9개월에 추시 후 재파열 유무에 따른 견관절 기능점수의 차이를 조사하였다. 결과: 109예 중 38예 (34.9%)에서 재파열을 보였다. 남성에서 재파열은 25예 (50.0%)가 발생하였으며, 여성에서 재파열은 13예 (22.0%)가 발생하였다. 3 cm미만 크기의 파열에서는 21예 (25.6%)에서 재파열이 발생하였으며, 3 cm를 넘는 크기의 파열에서는 17예 (63.0%)에서 재파열이 발생하였다. 재파열이 내측에서 발생한 경우는 일열봉합에서 71.4%, 이열봉합에서 71.0%이었다. 최종 추시점에서 재파열군과 재파열이 없는 군 모두 견관절 기능점수는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호전을 보였으며 양 군간의 호전 정도의 차이는 없었다. 결론: 회전근 개 봉합술 후 추적 자기 공명 영상 검사상 34.9%에서 재파열이 발생하였으며 환자의 나이, 복원방법에 따른 발생률의 차이는 없었으나 남성 및 파열크기가 큰 경우 재파열의 가능성이 높았다. 재파열은 주로 내측에서 발생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는데 이는 봉합시 과도한 긴장이 봉합부의 내측에 부하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목적 : 대부분의 후방 십자 인대 부전시 후방 십자 인대 다발이 남아 있어 골-슬개건-골 이식 후방 십자 인대 재건술을 할 때 이식물의 원활한 통과를 위해 이들을 완전히 제거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 연구의 목적은 후방 경격막 도달법을 이용하여 후방 십자 인대의 경골 터널을 정확히 만들고, 남아 있는 후방 십자 인대 다발을 유지하면서 관절경 하 후방 십자 인대 재건술을 시행하고 임상적 결과를 보고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 1993년 11월부터 1999년 6월까지 저자에 의해 후방 경격막 도달법을 이용하여 실시된 관절경하 후방 십자 인대 재건술 44례 중 1년 이상의 추시가 가능하였던 37례를 대상으로 하였다. 환자들의 평균 연령은 31.8세(최저 14세, 최고 56세)였으며 추시 기간은 평균 17.8개월(최단 12개월, 최장 61개월)이었다. 이식물로 이중 고리 자가 슬괵건 29례, 이중 고리 동종 슬괵건 4례, 동종 아킬레스 건-골 이식 4례가 이용되었다. 결과 : 술전 보였던 주관적 증상은 많이 소실되었으며 Lysholm 점수는 술 전 평균 60.4, 술 후 평균 88.1로, KT 관절계 검사는 술 전 평균 11.0mm, 술 후 평균 2.3mm로 향상되었다. 술 후 시행한 자기공명촬영술상 이식물은 남아 있는 후방 십자 인대 조직과 하나의 인대로 유합되는 소견을 보였다. 결론 : 후방 경격막 도달법을 이용하여 정확한 위치에 경골 터널을 만들 수 있으며, 남아 있는 후방 십자 인대 다발은 이식물과 함께 치유되어 좋은 결과를 얻었다.
다양한 이두근 건고정술이 시행되고 있어서, 문헌들의 결과를 단순 비교하기 어렵게 만든다. 이두근 장두의 건고정술은 첫째로, 시술을 관혈적 절개를 통하여 시행하는가 또는 관절경을 이용한 방법으로 시행하는가로 구분해 볼 수 있다. 두 번째로는, 이두건 자체를 고정하는 주변 조직에 따라서 연부 조직 건고정술과 골 고정술로 나눌 수 있다. 세 번째로는, 고정하는 위치에 따라 근위부와 원위부로 구분할 수 있다. 네 번째로는, 건 고정술에 기구(간섭 나사, 봉합 나사, 비매듭 봉합 나사 등)를 사용하는 가에 따라서 구분해 볼 수 있다. 적절한 고정력이 어느 정도인지 밝혀지기까지는 단정적인 결론은 보류되어야 한다.
Purpose: To demonstrate arthroscopically the presence of bilateral shoulder "mirror lesions" due to overhead work. Materials and Methods: A cross-sectional study was performed in a historical cohort of 10 male tire plant workers who underwent MRI studies of both shoulders. Bilateral intraarticular shoulder pathology was diagnosed by magnetic resonance imaging and confirmed by arthroscopy. "Mirror lesions" were defined as similar pathology between an individual patient's two shoulders. Results: We report on ten patients who had bilateral "mirror lesions." The most common mirror lesions were tears of the rotator cuff. Most patients (7 of 10) had more than one mirror lesion in their shoulders. There were two bilateral full thickness tears involving the supraspinatus and infraspinatus, four bilateral partial thickness supraspinatus tears, six bilateral partial or upper corner lesion complete subscapularis tears, and one bilateral complete supraspinatus tear. Conclusion: Occupational overhead work with simultaneous use of both arms is associated with bilateral shoulder lesions verified by arthroscopy. By demonstrating the work-related bilateral shoulder involvement, this study suggests an etiopathogenesis for these lesions and provides rational for developing worksite prevention strategies.
While non-operative treatment with structured rehabilitation tends to be the strategy of choice in the management of Rockwood type III acromioclavicular joint injury, some advocate surgical treatment to prevent persistent pain, disability, and prominence of the distal clavicle. There is no clear consensus regarding when the surgical treatment should be indicated, and successful clinical outcomes have been reported for non-operative treatment in more than 80% of type III acromioclavicular joint injuries. Furthermore, there is no gold standard procedure for operative treatment of type III acromioclavicular joint injury, and more than 60 different procedures have been used for this purpose in clinical practice. Among these surgical techniques, recently introduced arthroscopic-assisted procedures involving a coracoclavicular suspension device are minimally invasive and have been shown to achieve successful coracoclavicular reconstruction in 80% of patients with failed conservative treatment. Taken together, currently available data indicate that successful treatment can be expected with initial conservative treatment in more than 96% of type III acromioclavicular injuries, whereas minimally invasive surgical treatments can be considered for unstable type IIIB injuries, especially in young and active patients. Further studies are needed to clarify the optimal treatment approach in patients with higher functional needs, especially in high-level athle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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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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