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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지버섯 수집균의 배양적 특성 및 자실체 형태에 따른 구분 (Grouping of Ganoderma strains based on cultural characteristics and fruitbody morphology)

  • 김경수;공원식;최선규;유창현;고미석;서건식
    • 한국버섯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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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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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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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영지속 (Ganoderma) 수집 균주의 유연관계를 밝히고자 균사체 생장, 후막포자 형성여부, 온도별 균사 생장, 자실체의 형태를 조사하였다. 영지의 균사생장은 115개 균주 중 68개 균주가 GCM에서 가장 양호하였으며, 균사생장은 균주간에 많은 변이가 있었다. 수집균주는 균총의 형태에 따라 28개 group으로 구분되었는데 대부분 CM3와 CM8 group에 속하였다. 이들 균사체를 현미경으로 관찰한 결과 후막포자를 형성한 균주는 G. lucidum ASI 7022 등 16균주였으며, 국내에서 수집된 대부분의 G. lucidum 균주들은 후막포자를 형성하지 않았다. 한편 이들은 온도별 균사생장 시험에서도 $35^{\circ}C$ 고온에서 상대적으로 균사생장이 저조하였는데 미국에서 도입된 G. lucidum과 다른 특성을 보이고 G. tsugae와 유사한 특성이었다. 영지 115개 균주 중 톱밥배지에서 자실체가 발생한 균주는 97개 균주였고 형태는 편각형이 89.7%, 녹각형이 10.3% 였으며, 이러한 형태는 $CO_2$의 농도에 따라 변이가 있었다. 본 실험 결과 국내에서 수집된 G. lucidum 균주는 분류를 재검토하여야 할 것으로 사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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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화칼슘 주사량이 품종별 암사슴의 뿔 발생 유도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Calcium Chloride Injection on the Induction of Antlerogenesis by Breed in Female Deer)

  • 김상우;이승수;최선호;상병돈;김영근;상병찬;서길웅;문상호
    • Journal of Animal Science and 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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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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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07-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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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본 연구는 CaCl2 용액의 주사량이 품종별 암사슴의 뿔 발생 유도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기 위하여 꽃사슴, 레드디어 및 엘크 암컷 각 6두에 대해 30% CaCl2 용액의 주사량을 1ml?, 1.5ml? 및 2ml?의 3처리구로 나누어 전두골 좌, 우 양쪽 골막에 3월과 7월 두 차례 주사한 후 사슴뿔 발생 유도율, 사슴뿔 생산량, 발육성적을 조사하였다. 품종별 암사슴의 뿔 발생은 꽃사슴이 1ml? 처리구의 한 마리 한쪽에서만 발생하였고, 레드디어는 2ml? 처리구의 한 마리 한쪽에서만 유도되어 꽃사슴과 레드디어의 뿔 발생 유도율은 8.3%였다. 엘크 암사슴은 1ml? 처리구에서는 뿔 발생이 일어나지 않았으며, 1.5ml?와 2ml? 처리구에서는 모두 뿔 발생이 유도되어 유도율은 67%였다. 뿔 생산량은 꽃사슴의 경우 길이 21cm?이고 무게 70g 이었으며, 레드디어는 길이 18.5cm?에 무게 83g의 뿔을 생산하였다. 엘크는 3월 1.5ml? 처리구의 길이가 평균 34±3cm?이었고 무게는 526~1,008g이며, 2ml? 처리구는 길이가 평균 39±8cm?, 무게는 693~1,379g의 범위에 있었다. 엘크의 2ml? 처리구는 7월에 주사한 것이 뿔 길이와 뿔 생산량에서 3월의 것보다 적었다. 암사슴 뿔의 발육은 엘크의 경우 주사 후 20일경에 길이 0.5~1cm? 정도의 돌기로 자랐고, 40일까지는 유발된 상처와 함께 1~3cm?정도의 완만한 성장을 보였다. 본격적인 성장은 처리 후 60일경이 지나야 일어났고, 120일경에 절각을 하였을 때 뿔 길이는 28~44cm?의 범위에 있었다. 생산된 암사슴 뿔을 세로로 절단하였을 때 전체 길이의 위쪽 70%는 골화가 되지 않은 상태였다. 암사슴의 뿔 발생 유도는 번식성적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봄에 처리한 사슴의 재생 뿔 발생은 불규칙하게 일어났고, 재생 뿔 발생률은 평균 45%였으며, 주기가 진행될수록 길이와 생산량은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 결론적으로 30% CaCl2 용액의 주사량을 조절하여 처리하면 꽃사슴, 레드디어 및 엘크의 암컷에서 뿔 발생을 유도할 수가 있으며, 엘크 암사슴의 뿔 발생 유도를 위한 최적 주사량은 1.5~2ml? 범위였다.

조선시대 녹각성과 수중목책의 조성 및 활용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Creation and Use of Nokgakseong and Underwater Wooden Fence)

  • 심순희;김충식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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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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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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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청동기시대(靑銅器時代)부터 나타나기 시작하여 인류역사상 가장 오래된 방어시설로 추정되고 있는 목책(木柵)은 조선시대 임진왜란(壬辰倭亂) 이후까지 군사적인 방어기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성(城)이나 병영(兵營) 외부에 설치되는 성책(城柵), 영책(營柵)의 개념으로 정립되면서 방어를 위한 필수시설로서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었다. 본 연구는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등 문헌조사를 중심으로 조선시대 관방시설로 이용되었던 목책을 연구한 결과로, 녹각성(鹿角城)과 수중목책(水中木柵)의 용도와 기능 그리고 설치 방법 그리고 목책의 소재 등을 집중적으로 고찰하였다. 본 연구의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여말선초 외적의 침략이 빈번해짐에 따라 목책은 주요 성외 방어시설(防禦施設)로써 큰 역할을 담당하게 되었다. 또한, 목책은 당시의 시대적 상황이나 관방정책, 입지 환경에 따라 목책성, 녹각성 그리고 수중목책 등 다양한 유형으로 변용(變容)되어 설치되었다. 둘째, 목책은 요충지(要衝地)의 산성(山城)이나 영(營), 진(鎭), 보(堡), 성(城) 등 군사적 목적의 관방시설(關防施設)에 설치되었으며, 유사시 방어의 시급성에 따라 농번기(農繁期)를 피해 인력의 동원이 수월한 농한기(農閑期)에 맞춰 설치되었다. 문헌 기록을 통해 확인되는 조선시대 목책의 규모는 포백척(布帛尺)으로 환산한 결과 그 둘레가 4,428척(2,066m)부터 55척(25m)까지 매우 다양한 규모였다. 또한, 목책의 재료는 소나무와 참나무류가 주로 사용되었다. 셋째, 녹각성은 일반적인 목책보다 공격성을 겸비한 효율적인 전투 지원시설로, 『조선왕조실록』에 나타난 녹각성기록은 세종대에 20회로 가장 많은 기록이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4군 6진 지역인 평안·함길도(12) 등 변방(邊防) 험지(險地)에 주로 설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15세기 초반 조정에서 남해안 연해지역(沿海地域)의 해상 방어 전략을 수립하게 되면서부터 1510년 삼포왜란(三浦倭亂) 이후 본격적으로 읍성(邑城)을 비롯한 주요 치소(治所)나 진, 보 등 여러 관방시설 주변에 왜적의 병선(兵船)을 저지하기 위한 방어시설로서 수중목책의 설치가 급격히 증가하였다. 다섯째, 삼포왜란을 전후한 15세기부터 17세기 사이 남해안과 강화도에 수중목책이 설치되었다. 특히 15세기에 제포와 같은 경남 해안 요해처(要害處)에 수중목책이 집중적으로 설치되었다. 수중목책의 재료는 소나무와 참나무류가 주종을 이루지만 이 밖에도 합다리나무, 서어나무류, 칠덩굴도 목책의 소재로 활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