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anti-Japanese resist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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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송 마루판재의 표면강화 처리기술 개발(II) (Development of Surface Improvement Technique of Japanese Larch Flooring Board(II))

  • 박상범
    • Journal of the Korean Wood Science and 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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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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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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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본 연구는 재면이 약한 낙엽송재의 재질개량의 일환으로 경도와 내마모성 등 표면성능의 개선을 도모하기 위한 표면 강화처리기술을 개발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2가지의 도장법을 적용하였다. 첫째, UV경화형 에폭시아크릴에트수지도료에 관능성 모노머와 내마모제를 첨가하였으며, 둘째, 불포화폴리에스테르수지도료를 밑칠용으로 그리고 내마모제가 첨가된 아크릴수지도료를 마감칠로 사용하였다. 제 1도장법에 의해 표면경도가 2H에서 3H로 개선되었으며, 제 2도장법에 의해 4H로 크게 개선되었으며 내마모성도 향상되었다. 이들 처리에 의해 충격에 의한 도막의 갈라짐은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 제 2도장법에 의한 표면강화처리 마루판은 케루잉재의 대체재로서 중보행용의 실내 마루판으로 이용 가능한 것으로 시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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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Yong Park's Passing as Political Gestures

  • Park, Heui-Yung
    • 영어영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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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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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9-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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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This essay examines the first-generation Korean American writer, No-Yong Park's falsehoods about his ethnic identity to suggest how and why he passed for Chinese, and to explore the political, anti-Japanese implications of these actions. The essay first identifies erroneous information circulating about his biographical background, presents some other materials that help us better understand the context in which he forged his Chinese identity, and then examines how he represented himself as Chinese in his published works. I would argue that Park's self-identification as Chinese was a resulting outcome of his naturalization caused by the Japanese colonial power in Korea and also one of his surviving strategies in the racist environment within American society. Looking at some of his works-including Making a New China (1929), An Oriental View of American Civilization (1934), Chinaman's Chance: Autobiography (1940)-and examining how he represented Korea and its people reveal how he tried to raise voice for them. By doing so, this essay illuminates Park's resistance to Japan's colonial discourse and power in Korea while revealing his lifetime passing as Chinese-far from his refusal to belong to the Korean community, or to acknowledge being Korean.

식민지 혹은 '영원재귀'의 시간과 마주하는 방법 - 정종현, 『제국대학의 조센징』(2019, 휴머니스트) - (Confronting the Enduring Fact of Japanese Colonialism in Korea -A Review of Chosenjins at the Japanese Imperial University (Jeong Jong-hyun, 2019, Humanist))

  • 장세진
    • 개념과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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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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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5-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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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2019년 7월 이후 계속되고 있는 한일 간 경제 갈등이 위안부 문제와 강제 징용이슈에 대한 양국 정부의 상이한 입장 차이로부터 시작되었다는 점에서, 식민(지) 의 시간과 그에 대한 해석의 문제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의 사안이다. 『제국대학의 조센징』(정종현, 2019, 휴머니스트)은 부제 "대한민국 엘리트의 기원, 그들은 돌아와서 무엇을 하였나?"가 보여 주듯이, 신생 대한민국을 움직여 온 엘리트 집단이 어디에서, 어떤 경로를 통해 유래했는지 묻는다. 저자는 이들을 키워 낸 제도적 산실이 일본 제국대학이라는 시스템이라는 점을 밝히고, 제국대학을 선택한조선 유학생들의 내적 동기와 그들의 학업 내용, 해방 이후 행적들을 실증적으로추적한다. 우리가 미처 몰랐던 우리 안의 오랜 '일본적 기원'을 상기시키는 동시에 그러한 기원과 어떻게 마주할 것인가 하는 현재적 '태도'의 문제를 제기하고있다는 점에서, 이 질문은 역사적일 뿐 아니라 2019년 지금·여기의 시점과 그대로 직결된다. 이 어려운 물음 앞에서 이 책은 우리의 식민지적 기원을 감추거나축소하지 않고 실상 그대로를 대면하자는 취지의 '역사화'(『제국대학의 조센징』, 297쪽)를 제안한다. 이 책에 따르면, 제국대학 졸업생들이 영위한 삶의 스펙트럼은 실로 다양한 것으로 판명된다. 지사(독립운동가)의 삶이냐 출세(총독부 관료)의 삶이냐 하는 양극단의 사례도 있지만, 이 책의 진정한 야심은 '저항'과 '친일'로 양분된 두 극 사이의공간을 최대한 확장하는 것, 다시 말해 명쾌하게 분류하기 어려운 사례들의 모호성을 그 자체로 기입할 수 있는 새로운 (인식론적) 장소를 보여 주려는 데 있는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책에서 제시된 '회색지대'의 사례들은 식민체제 안에 들어와 있으면서도 저항적 정치 실천이 가능했던 '식민지 공공성' 영역의 사례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식민지 공공성'이 집단적인 움직임 속에서 가능한 것이라면, 이 책은 기본적으로 엘리트의, 엘리트 개개인의 삶에 관한 서사이다. 그러므로이 책에서 발굴한 회색지대는 엘리트들이 습득한 근대적 학문과 지식, 기술이 '민족/ 국가'를 가로질러 '보편적'인 효과와 혜택을 낳은 사례들에 가깝다.

종교와 항일독립운동, 그리고 쟁점 - 무극도 사례를 중심으로 - (Issues Involving the Relationship between Religion and the Anti-Japanese Independence Movement: A Case Study of Mugeukdo)

  • 고병철
    • 대순사상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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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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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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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1945년 해방 이후 한국 사회는 일제강점기와 항일독립운동의 기억을 끊임없이 소환한다. 그 과정에서 소수의 신종교단체들이 항일독립운동의 주체로 호명되지만, 종교와 항일독립운동을 연결하는 논리는 미약하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이 연구의 목적은 정산과 무극도의 활동을 항일독립운동의 차원에서 조명하고, 이를 통해 종교와 항일독립운동을 연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쟁점들을 성찰하는 데에 있다. 이와 관련해, 종래 항일독립운동과 연결된 정산과 무극도의 활동에 대해 대순진리회의 내부 자료(제II장)와 외부 자료(제III장)를 분석해 향후 과제를 제기하면서 종교와 항일독립운동 사이를 연결할 때에 성찰해야 할 부분들을 제시하였다(제IV장). 구체적으로, 제II장에서는 정산과 무극도의 항일독립운동에 대해 가족을 배경으로 한 정산의 항일의식과 3·1운동 참여 지시, 그리고 무극도의 산업활동으로 구분해 검토하였다. 제III장에서는 제2장의 내용에 대해 외부 자료들을 활용해 검토한 후 정산과 신자들의 항일독립운동에 대한 교단 내부와 외부 자료를 적극 발굴하는 일, 아울러 천자등극운동과 후천개벽 등을 항일독립운동 차원에서 조명하는 일을 연구 과제로 제시하였다. 정산과 무극도의 항일독립운동에 대해 전자는 무극도 내부와 외부 자료의 교차 검토를 가능하게 자료 내용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에, 후자는 종교적 항일독립운동의 외연을 확대하는 데에 기여할 수 있다. 이어, 제IV장에서는 종교와 항일독립운동을 연결할 때 성찰할 부분으로 세 가지를 제시하였다. 첫 번째는 종교 관련 활동의 포함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항일독립운동의 범주 설정 기준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두 번째, 환원주의적 접근은 항일독립운동가들이 '신종교 형태'를 취한 이유, 그리고 종교를 가장했다고 평가한 단체들이 해방 이후에 종교적 정체성이나 성격을 유지·지향하는 이유를 설명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세 번째는 종교와 항일독립운동 사이의 연관성을 정교하게 밝히기 위해 '부수적 차원'과 '목적적 차원'을 구분해서 '그 활동이 종교적 세계관에 근거하는지의 여부'와 '그 활동의 최종 목적이 항일독립인지 종교적 세계관의 구현인지의 여부'를 살펴야 한다는 점이다. 앞으로, 항일독립운동에 대한 사회적 기억 장치들을 고려한다면, 종교계나 학계는 이 주제와 관련된 연구의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자료들을 발굴하고 축적하는 일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동시에, 이러한 관심은 항일독립운동의 근거를 종교적 세계관에서 찾으려는 노력을 수반해야 한다. 정산과 무극도의 여러 활동을 항일독립운동 차원에서 정교하게 조명하는 일도 이러한 관심과 노력을 통해 가능해질 수 있다.

Molecular Aspects of Japanese Encephalitis Virus Persistent Infection in Mammalian Cells

  • Park Sun-Hee;Won Sung Yong;Park Soo-Young;Yoon Sung Wook;Han Jin Hyun;Jeong Yong Seok
    • 한국미생물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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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미생물학회 2000년도 International Meeting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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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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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Japanese encephalitis virus (JEV) is the causative agent of a mosquito-borne encephalitis and is transmitted to human via persistently infected mosquito vectors. Although the virus is known to cause only acute infection, there were reports that showed neurological sequelae, latent infection in peripheral mononuclear cells, and recurrence of the disease after acute encephalitis. Innate resistance of certain cell lines, abnormal SN1 expression of the virus, and anti-apoptotic effect of cullular bcl-2 have been suggested as probable causes of JEV persistence even in the absence of defective interfering (DI) particles. Although possible involvement of DI particles in JEV persistence was suggested, neither has a direct evidence for DI presence nor its molecular characterization been made. Two questions asked in this study are whether the DI virus plays any role in JEV persistent infection if it is associated with and what type of change(s) can be made in persistently infected cells to avoid apoptosis even with the continuous virus replication, DI-free standard stock of JEV was infected in BHK-21, Vero, and SW13 cells and serial high multiplicity passages were performed in order to generate DI particles. There different-sized DI RNA species which were defective in both structural and nonstructural protein coding genes. Rescued ORFs of the DI genome maintained in-frame and the presence of replicative intermediate or replicative form RNA of the DI particles confirmed their replication competence. On the other hand, several clones with JEV persistent infection were established from the cells survived acute infections during the passages. Timing of the DI virus generation during the passages seemed coincide to the appearance of persistently infected cells. The DI RNAs were identified in most of persistently infected cells and were observed throughout the cell maintenance. One of the cloned cell line maintained the viral persistence without DI RNA coreplication. The cells with viral persistence released the reduced but continuous infectious JEV particle for up to 9 months and were refractory to homologous virus superinfection but not to heterologous challenges. Unlike the cells with acute infection these cells were devoid of characteristic DNA fragmentation and JEV-induced apoptosis with or without homologous superinfection. Therefore, the DI RNA generated during JEV undiluted serial passage on mammalian cells was shown to be biologically active and it seemed to be responsible, at least in part, for the establishment and maintenance of the JEV persistence in mammalian cells. Viral persistence without DI RNA coreplication, as in one of the cell clones, supports that JEV persistent infection could be maintained with or without the presence of DI particles. In addition, the fact that the cells with JEV persistence were resistant against homologous virus superinfection, but not against heterologous one, suggests that different viruses have their own and independent pathway for cytopathogenesis even if viral cytopathic effect could be converged to an apoptosis after 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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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ufacture of Cement-Bonded Particleboards from Korean Pine and Larch by Curing of Supercritical CO2 Fluid

  • Suh, Jin-Suk;Hermawan, Dede;Kawai, Shuichi
    • Journal of the Korean Wood Science and 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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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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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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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Cement-bonded particleboard is being used as outdoor siding material all over the world, because this composite particularly bears a light weight, high resistance against fire, decay, and crack by cyclic freezing and thawing, anti-shock property, and strength enhancement. Construction systems are currently changing into a frame-building style and wooden houses are being constructed with prefabrication type. Therefore, they require a more durability at outdoor-exposed sides. In this study, the cement hydration property for Korean pine particle, Japanese larch particle and face- and middle layer particles (designated as PB particle below) used in Korean particleboard-manufacturing company was investigated, and the rapid manufacturing characteristics of cement-bonded particleboard by supercritical $CO_2$ curing was evaluated. Korean pine flour showed a good hydration property, however, larch flour showed a bad one. PB particle had a better hydration property than larch flour. The addition of $Na_2SiO_3$ indicated a negative effect on hydration, however, $MgCl_2$ had a positive one. Curing by supercritical $CO_2$ fluid gave a conspicuous enhancement in the performances of cement-bonded particleboards compared to conventional curing. $MgCl_2$ 3%-added PB particle had the highest properties, and $MgCl_2$ 1%-added Korean pine particle had the second class with the conditions of cement/wood ratio of 2.7, a small fraction-screened particle and supercritical curing. On the contrary, the composition of non-hammermilled or large fraction-screened particle at cement/wood ratio of 2.2 was poorer. Also, the feasibility for actual use of 3%-added, small PB particle-screened fraction was greatest of all the conventional curing treatments. Relative superiority of supercritical curing vs. conventional curing at dimensional stability was not so apparent as in strength properties. Through the thermogravimetric analysis, it was ascertained that the peak of a component $CaCO_3$ was highest, and the two weak peaks of calcium silicate hydrate and ettringite and $Ca(OH)_2$ were present in supercritical treatment. Accordingly, it was inferred that the increased formation of carbonates in board contributes to strength enhanc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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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돌 타래의 디아스포라 서사와 미학 (The Diaspora Narrative and Aesthetics in Handol's Tarae)

  • 신사빈
    • 대중서사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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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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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9-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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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이 글은 한돌 이흥건의 타래를 서사와 미학의 측면에서 분석한다. 이 때 등장하는 분석 요소는 자연과 인간, 소외와 관심, 분단과 통일, 디아스포라와 겨레 등 이항 대립의 현상과 본질이다. 197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의 타래는 군사 독재 때부터 발생한 산업화와 도시화, 난개발, 서구화, 입시 위주 교육, 빈부 차, 인간 소외, 분단 갈등의 사회 문제를 무저항과 불복종의 정신으로 맞서는 상실과 고통의 체험 서사를 노래하였다. 그리고 창작 의욕이 단절된 공백기를 자기 성찰과 노력으로 극복한 이후의 타래는 '자연의 울림과 자기의 참모습', '디아스포라 의식과 겨레의 얼'을 일체화하는 디아스포라 서사시의 느낌이 두드러진다. <터>에서 시작한 조국과 국토, 겨레에 대한 서사시는 <한뫼줄기>를 전환점으로 뿌리보다 길을 찾는 디아스포라 의식이 선명해진다. 한돌은 음악보다 서사의 원천에서 영감을 얻는다. 그의 타래는 '노랫말을 위해서 리듬이 곁들어지는 것'에 치중한다. 이 때문에 타래가 갖는 기호학적 특성은 내재적 의미(슬픔의 정서)가 오묘해도 외형적 음운이 단순한 것이 한계다. 공감과 더불어 감동까지 끌어내는 데는 내포적(의미론적)인 부분과 외연적(음운론적)인 부분의 조화가 필요하다. 슬픔의 정서를 더 많은 사람이 공유하려면 음운론적 요소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 슬픔에 대한 공감과 감동은 동일한 경험의 이야기보다 비슷한 정서의 분위기에 이끌리는 경우가 더 많다. 타래 속 슬픔의 미학은 유년 시절부터 겪은 상실과 고독, 가난의 맥락에서 표출된 원초적인 체험 서사에서 출발하지만, 긴 공백기를 거치면서 심화한 슬픔의 미학은 타인(실향민, 해외 입양자, 러시아 고려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등)의 디아스포라 경험까지 자기화하면서 궁극적인구원 서사를 지향한다. 이로써 타래는 잠재적으로 민족의 한계를 뛰어 넘을 가능성도 지니게 되었다. '이산되는 소리'로서의 타래는 다른 세계 음악과의 접점에서 깊은 슬픔의 호소력으로 유리한 국면을 맞을 수 있다. 반다문화주의가 아닌 상호문화주의의 지향으로 글로벌 디아스포라 담론을 형성할 수도 있다. 한돌의 타래는 디아스포라 음악으로서 지속적으로 공감의 영역을 찾고 인식의 지평을 넓혀나가는 것이 향후 과제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