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시설 잎들깨재배시 진딧물과 함께 가장 피해를 많이 주는 들깨잎말이명나방 유충의 피해양상을 밝힘으로써 들깨잎말이명나방의 경제적피해수준과 요방제 수준을 설정하기 위한 정량적 기준을 설정하기 위하여 대전 유성의 충남농업기술원(구)과 충남 예산의 충남농업기술원 포장, 충남 금산의 농가포장에서 2004년부터 2006년에 걸쳐 수행하였다. 잎들깨를 가해하는 주요해충은 4목 5과 6종이었으며, 이중 들깨잎말이명나방의 피해가 가장 심하였다. 들깨잎말이명나방은 무방제시 48.5%의 피해엽율로 들깨진딧물과 함께 가장 피해가 높았으며 2004년과 2005년에 걸친 들깨잎말이명나방 성충의 황색트랩 조사결과 8월 상순과 9월 하순에 발생최성기를 보였다. 들깨잎말이명나방 유충의 발육단계별 섭식량은 1령부터 3령까지 고른 섭식량을 보였으나 4령은 3령보다 약 3.7배 증가한 $3.71 cm^2$의 섭식량을 보였다. 들깨잎말이명나방의 발육기간이 가장 짧은 $27.5^{\circ}C$에서 알에서 부화한 유충의 섭식량을 매일 조사한 결과, 4 령충으로 탈피하는 시기인 7 째부터 섭식량이 급격히 증가하였다. 10주를 1반복으로 하여 들깨잎말이명나방 1령충을 1마리부터 7마리까지 접종한 후 피해주율과 피해엽율을 조사하였다. 1마리 접종구와 3마리 접종구간의 차이는 거의 없었으나 4마리 접종구부터 피해주율과 피해엽율이 증가하였으나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 또한 실제포장에서 피해받은 주의 유충밀도를 조사한 결과, 피해주에 대하여 3마리 이상의 유충은 조사되지 않았다. 따라서 들깨잎말이명나방 성충은 잎들깨에 산발적으로 산란하는 습성을 보이며 알에서 부화한 유충은 이동하지 않고 그 주에서 피해를 주는 것으로 판단되며, 본 결과는 들깨잎말이명나방 유충의 경제적피해수준 설정과 요방제수준 설정을 위한 기초자료로써 활용가치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도심지역 철도 주변에서 열차의 주행으로 인해 발생되는 철도 진동이 심각한 공해진동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철도진동으로 부터의 피해를 저감시킬 수 있는 방안을 탐색해 보고자, 대전 도심 지역을 통과하는 철도 주변에서의 철도 진동 실태를 조사하였다. 열차가 통과하는 주행 방향과 수직한 지표면을 따라 5m 간격으로 55m까지 일정한 거리 상에서 1초 간격으로 Z축 진동값을 측정하였다. 측정 조사된 총 353개의 자료 셀마다 $L_{10}$ 값을 산출하여 진동측정치와의 거리, 열차의 속력, 차량수와의 상관 관계를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지반을 전파하는 철도진동은 철도중심에서 대략 25m 이내의 지역에서는 소음 진동규제법에서 제시한 허용기준 60dB이상으로 나타났으며, 속력 변화에 대한 진동 값의 변화가 작아 모든 속력의 열차에 대해 공해진동이 존재하였다. 한편 철도 주변 공구 밖에서는 공구가 없는 경우보다 진동값이 대체로 10%정도 감소하여 철도진동 저감에 공구 설치가 효과적인 것으로 판단된다. 실제의 지반을 대상으로 방진구를 설치하고 일정 높이에서 철구를 떨어뜨려 진동전달실험을 실시한 결과에서도 진동원으로부터 일정한 거리를 확보하면 공해진동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었으며, 공구를 설치할 경우 공구의 깊이, 위치 등의 변화에 따라 진동 저감 효과가 크게 나타났다. 대전도심지역 철도진동 실태분석 및 실험 연구결과를 종합해 볼 때 거리감쇠효과를 적용하거나 공구를 설치함으로써 철도진동으로 인한 피해를 상당히 저감시킬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철도에 근접한 많은 주택 및 주민의 진동 피해를 저감시키기 위하여 도심지역에서 철도와 나란하게 공구를 설치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방안이 적극 검토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 연구는 ICT 활용 수업을 적극 권장하는 교육현장에 부응하기 위해 고등학교 1학년 $\ulcorner$기술 가정$\lrcorner$ 교과 중 주생활과 관련된 $\ulcorner$나의 주거공간 꾸미기$\lrcorner$ 단원을 중심으로 ICT를 활용한 차시별 교수 학습 과정안을 개발하여 기술 가정 교과시간에 적용한 후 ICT 활용 교수 학습의 교육적 효과를 알아본 것이다. 이 연구를 수행하기 위하여 기술 가정 교과 수업에서 학생들이 모둠학습 및 개별학습이 가능한 ICT 교수 학습 과정안 8차시 분을 개발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하여 홈페이지를 제작하였다. ICT 활용 교수 학습의 교육적 효과를 검증하기 위하여 교사 중심의 강의식 교수 방법으로 수업한 비교집단과 ICT를 활용하여 수업을 전개한 실험집단을 대상으로 주생활 내용 이해 정도와 흥미유발 정도를 사전 사후, 실습결과물은 사후에 비교평가 하였다. ICT 활용 교수 학습 과정안의 수업 적용 및 결과 분석을 위한 연구 대상은 경기도 광명시에 위치한 K고(인문계 고등학교) 1학년 남학생 136명으로 동질성 검증을 거쳐 선정된 4학급을 각 2개 학급씩 실험집단과 비교집단으로 구분하여 2003년 9월 4일부터 9월 26일까지 총 8차시에 걸쳐 50분 단위의 교수 학습을 전개하였다. 실험집단의 경우에는 본 연구자가 제작한 인터넷 홈페이지에 ICT 활용 교수 학습 과정안을 탑재하여 교수 학습을 진행하였고, 비교집단은 기존에 연구자가 사용하던 강의식 수업을 하였다. 이 연구 결과는 첫째, ICT를 활용한 교수 학습 과정안을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제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홈페이지(홈페이지명: 쾌적하고 아름다운 공간)를 제작한 것이다. 홈페이지(ieduhome.cafe.com)에는 교수 학습 과정안, 학습자료방, 과제 제출방, 종합 평가방, 질문과 답변 등 5가지 주메뉴를 두었다. ICT를 활용한 교수 학습 과정안은 왕석순의 일반모형을 토대로 하여 교과내용 5차시 분과 실습, 3차시분을 포함한 총 8차시를 개발하여 홈페이지 교수 학습 과정안에 한글파일 및 플래시 지도안으로 탑재하여 가정과 교사가 수업할 때 수업자료 및 지도안을 즉시 수업에 투입할 수 있도록 하였다. 둘째, 이 연구에서 개발한 ICT 활용 교수학습과정안을 중심으로 홈페이지를 활용하여 교수학습한 결과, 두 방법 모두 주생활 단원 학습내용에 대한 지식이해 정도를 높였으나 일반 교수학습안보다 ICT 활용 교수학습을 실행한 경우가 더 효과적이었다. 가정교과와 주생활 및 인터넷 활용 학습에 대한 흥미도는 비교집단에서는 사전 사후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으나 실험집단에서는 모든 측면의 흥미도에서 사전 사후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 ICT 활용 교수학습이 학생들의 주생활 단원 흥미도는 물론 가정교과 흥미도와 나아가 인터넷 활용 학습에 대한 흥미도를 증진시킨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미래에 내가 살고 싶은 집 꾸미기 실습 결과물을 교과 담당 교사 3인이 객관적 기준에 따라 평가한 평균점수는 실험집단이 비교집단보다 다소 높았으나 그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나지는 않았다. 이 연구결과에 ICT활용 교수학습이 학습한 내용에 대한 지식이해 뿐만 아니라 이를 적용하는 실습, 그리고 학습내용단원과 나아가 기술 가정 교과에 대한 흥미도를 더 높였다는 점은 기술 가정 교과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본다. 더구나 ICT 활용 수업을 함으로써 학생들의 ICT 활용 학습에 대한 흥미를 진작시킬 수 있음을 볼 때 가정교과에서 ICT 활용 교수학습안을 다양한 주제로 개발하고 현장에 적응하는 후속연구가 뒤따라야 할 것을 제안한다. ICT 활용 교수학습은 이 연구에서처럼 개인 교사의 홈페이지를 개설하여 구축할 수도 있겠다. 대부분 학교에서 개발해 놓은 학교 홈페이지의 웹기반 학습환경을 이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 연구의 목적은 과학 영재 학생들의 사고 양식에 따른 지구시스템에 대한 인지 특성을 분석하는 것이다. 연구 대상은 광역시 소재 대학 부설 과학영재교육원에 재학 중인 24명이다. 연구 방법은 먼저 과학 영재 학생들을 대상으로 Sternberg의 정신자치제 이론에 근거로 사고양식 측정 검사를 실시한 후, 그 유형에 따라 Type I(입법적, 사법적, 전체적, 진보적)과 Type II(행정적, 지엽적, 보수적)집단으로 구분하였다. 그 후 각 집단에 대해 설문지 3종(A, B, C형), 단어 연상, 그림 분석, 개념 지도, 숨겨진 차원파악하기 (hidden dimension inventory), 자료해석 및 그 결과에 대한 심층 면담을 실시하였다. 과학 영재 학생들의 사고양식 유형은 입법적, 사법적, 무정부적, 전체적, 외부적, 그리고 진보적 사고 양식의 특성을 나타내어 새로운 과제를 선호하며, 창의적인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경향을 보여주었다. 사고 유형에 따른 지구시스템에 대한 인지 특성에 대한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시스템 이해'에서 Type I, II 집단의 양적 측정치는 비슷하였으나,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상당한 차이가 존재한다. 둘째, '시스템 내 관계 파악'은 사고양식 유형과 상당히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Type I집단이 보다 다각적, 역동적, 순환적으로 접근하여 보다 유리하다. 셋째, '시스템 일반화'에서 시스템에 대한 단순 해석 능력은 두 집단 모두 비슷하나, 숨겨진 차원 요소를 가미하여 추정할 경우 일반화 경향이 Type I집단이 우수하다. 하지만 시스템 예측 측면에서는 집단에 관계없이 미약하다. 이러한 결과를 볼 때 시스템 학습 프로그램 개발과 적용에 있어 다양한 대상에 대한 구체적인 개발 전략이 요구되며, 이를 통한 시스템 인지와 관련된 여러 분야에서의 활용성과 기대 효과가 클 것이라 생각된다.
본 연구에서는 알루미늄 산화물을 함유한 재생 분말 폐기물에 의한 Cr(VI)의 제거특성을 조사하였다. 가공하지 않은 폐기물의 유기물을 제거하기 위해 $550^{\circ}C$에서 소성하여 재생 분말 폐기물(RPW)을 준비하였다. 수용액 상에서 Cr(VI)의 흡착 경향에 관한 연구를 위해 회분식 반응장치를 이용하여 pH 변화, 흡착 속도, 등온 흡착 실험을 4가지 다른 이온세기 화학종($NO_3\;^-,\;CO_3\;^{2-},\;SO_4\;^{2-},\;PO_4\;^{3-}$)의 존재 하에서 수행하였다. $SO_4\;^{2-}$와 $PO_4\;^{3-}$가 존재할 때는 전체 pH 범위에서 크롬의 흡착이 크게 감소하였다. 반면 $NO_3\;^-$와 $CO_3\;^{2-}$에 의한 흡착 방해의 영향은 $SO_4\;^{2-}$와 $PO_4\;^{3-}$에 의한 것보다 상대적으로 낮았다. $NO_3\;^-$와 $CO_3\;^{2-}$의 존재 하에 Cr(VI) 흡착은 pH 4.5에서 최대로 나타났다. 이온세기 화학종의 농도가 증가함에 따라 Cr(VI)의 흡착은 감소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할때 RPW와 Cr(VI) 사이의 흡착은 외부배위권 착물을 통하여 발생되는 것으로 사료된다. RPW에 의한 Cr(VI)의 흡착은 2차 반응으로 잘 표현되었다. Langmuir 등온흡착식을 이용하여 pH 3에서 RPW에 의한 Cr(VI)의 최대 흡착량을 구한결과 $NO_3\;^-,\;CO_3\;^{2-},\;SO_4\;^{2-},\;PO_4\;^{3-}$가 이온세기 화학종으로 있을 때 각각 11.1, 10, 3.33, 5 mg/g으로 얻어졌다.
국내에서 서식하는 10종의 곤충에서 분리한 49균주의 장내세균으로 7종의 주요한 식물병원성 곰팡이에 대하여 항균활성을 검토하였다. 49개의 균주들은 담배장님노린재(Nesidiocoris tenuis)에서 Cedecea sp. 포함 4균주, 사슴벌레붙이(Odontotaenius disjunctus)에서 Enterobacter sp. 포함 3균주, 흰개미(Reticulitermes speratus)에서 Acinetobacter sp. 포함 4균주,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Riptortus clavatus)에서 Clavibacter sp. 포함 4균주, 열점박이잎벌레(Lema decempunctata)에서 Bacillus sp. 포함 11균주, 이십팔점박이무당벌레(Henosepilachna vigintioctopunctata)에서 Enterococcus sp. 포함 3균주, 무당벌레(Harmonia axyridis)에서 Staphylococccus sp. 포함 2균주, 콩풍뎅이(Popillia mutans)에서 Enterobacter asburiae 균을 포함한 5균주, 물땡땡이(Hydrophilus acuminatus)에서는 Aeromonas sp. 포함 7균주가 팔맥풍뎅이(Anomala octiescostata)에서는 Brucella sp. 를 포함한 7균주 등이 분리, 동정되었다. 이 49균주를 항균활성을 측정하기 위해 7종의 식물병원성 곰팡이인 토마토겹둥근무늬병(A. solani), 고추탄저병(C. gloeosporioides), 잿빛곰팡이병(B. cinerea), 시들음병(F. oxysporum), 고추역병(P. capsici), 벼문고병(R. solani), 상추균핵병(S. sclerotiorum)과 함께 PDA배지에서 대치 배양한 결과, A. solani에 대하여 항균활성을 갖는 26균주, B. cinerea에 항균활성을 갖는 6균주, C. gloeosporioides에 항균활성을 갖는 13균주, F. oxysporum에 항균활성을 갖는 11균주, P. capsici에 항균활성을 갖는 17균주, R. solani에 항균활성을 갖는 2균주와 S. sclerotiorum에 대하여 항균활성을 갖는 2균주로 나타났다. 항균활성의 결과 7종의 모든 식물병원성 곰팡이에 항균활성을 갖는 Pseudomonas aeruginosa를 선발하였다. 생물활성은 고추에 직접 분무 및 접종 처리하였을 때 고추 탄저병균(C. gloeosporioides)에 대하여 항균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인도 회사법 개정으로 도입된 기업의 사회적 책임(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CSR) 의무화는 국내외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인도 회사법제135조가 인도에서 활동하는 외국기업들에게도 의무를 부과하고 있기때문에, 한국에서는 국내 기업들의 대책 마련이 주된 관심사였다. 따라서이 제도가 인도 사회의 발전이라는 맥락에서 어떠한 목표를 지향하고 있는지에 관한 연구는 부족하였다. 이 글은 인도 회사법상 CSR 법제화가사회의 요구에 맞추어 효과적으로 기능하고 있는지, 문제점과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보완점은 무엇인지를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인도 회사법이 CSR의 의무화를 명시했음에도 불구하고 불이행에 대한강력한 처벌은 구체화하지 못했고, 결국 기업들의 소극적인 CSR 참여로이어졌다. 또한 CSR로 인정받을 수 있는 활동에 대한 이해 결여와 단순한 시간적 여유 부족 등도 문제점으로 파악되었다. 자선의 영역으로 간주되었던 CSR을 강제로 법제화한 것 자체에서 유래된 문제점도 노출되었다. CSR을 통해 공공 인프라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의 삶의 질개선을 기대했던 정부와는 달리 기업들은 미디어 노출 효과와 신규 투자기회를 노릴 수 있는 지역에서의 활동을 선호하였다. 효율성과 형평성이라는 요소에서 문제점이 드러난 것이다. 현행 CSR 법제의 보완책은 이러한 문제점의 이해를 바탕으로 실현되어야 한다. 인도 정부 역시 이 점을 인식하고 있으며, 법제의 온전한 정착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시도하고 있다. 처벌조항이 조속히 도입되지 않고 있다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인도 정부는 정부 주도의 대규모 개발 사업에 기업들의 CSR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또한 인도 정부는 빈민들의자립을 위한 서비스 산업의 활약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CSR이 발효된지 회계연도로 두 번째 해에 기업들의 CSR 활동 금액이 전년도에 비해유의미하게 늘어났다는 점은 이러한 정부의 노력을 보여주는 것이며, 법제의 안정적인 정착과 사회개발이라는 양 측면에서 긍정적인 역할을 할것으로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 연구의 목적은 키토산 첨가 수산화칼슘 근관 충전재의Enterococcus Faecalis에 대한 항균 효과 및 물리적 성질을 알아보는 것이다. 저, 중, 고분자량의 키토산 분말을 수산화칼슘 근관 충전재와 혼합하였고, 각 분자량 별로 키토산 분말을 1.0, 2.0, 5.0 wt%로 첨가하였다. E. faecalis를 배양하여 1 × 106 CFU/ml로 조정하였다. 항균 효과 실험을 위해 2.0 wt% 키토산의 3가지 다른 분자량, 3가지 다른 농도의 고분자량 키토산을 수산화칼슘 근관 충전재와 혼합하였다. 기준 파장 600 nm인 570 nm에서 분광광도계를 이용하여 상층액의 흡광도를 측정하였다. 유동성, 피막도 및 방사선 불투과성은 ISO 6876 : 2012에 의거하여 측정하였다. 키토산을 포함하는 모든 분자량 유형의 실험군은 키토산을 첨가하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E. faecalis 성장 억제 효과를 보였다. 고분자량 키토산 첨가 군에서 가장 좋은 항균 효과를 보였다(p < 0.05). 또한 키토산 첨가량이 감소할수록 항균 효과도 감소하였다(p < 0.05). 키토산을 함유하는 수산화칼슘 근관 충전재의 모든 분자량 군은 키토산 함량의 증가 따라 유동성 및 방사선 불투과성이 감소하고 피막도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1.0 wt% 저분자량 키토산의 첨가는 기존 수산화칼슘 근관 충전재와 비교하여 물성에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연구 결과를 종합하였을 때, 수산화칼슘 근관 충전재에 첨가하여 항균성 강화와 적절한 물성을 얻기 위해선 2.0 wt%의 키토산 분말의 첨가가 적정하다. 키토산의 항균 효과를 고려할 때, 키토산의 근관 치료 및 소아치과 분야에서의 적용을 위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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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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