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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생활 라이프 스타일에 따른 편의점도시락 이용 현황과 만족도에 관한 연구: 서울, 경기 및 충청지역 성인을 대상으로 (A Study on the Utilization and Satisfaction of Convenience Store Lunchbox by Food-Related Lifestyle: On the Adults in their 20s and older in Seoul, Gyeonggi and Chungcheong Provinces)

  • 김현정;이심열
    • 한국가정과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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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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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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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본 연구는 편의점 도시락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성인 817명을 대상으로 식생활 라이프 스타일에 따른 편의점 도시락 이용현황과 만족도 차이를 분석하였고 편의점 도시락 시장에 효율적인 메뉴 구성과 개선 방향을 제안하는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식생활 라이프 스타일 유형을 군집분석한 결과는 미각추구 집단, 경제추구 집단, 편의추구 집단, 건강추구 집단 등의 4가지 집단으로 군집화되었다. 도시락 이용현황을 살펴보면 도시락 제품 구매가격은 3,500~4,000원이었고, 도시락은 주로 점심 식사용으로, 혼자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 도시락에 대한 정보를 얻는 곳으로는 편의점 매장, 인터넷 SNS 순이었다(p<0.05). 도시락은 영양성분을 고려하여 구매하였고(p<0.001) 중요한 영양소는 단백질, 열량, 나트륨이라고 하였다. 도시락의 용기는 위생적이고 청결해야 하며 용기 표면에 제품에 대한 정보를 부착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었다(p<0.01). 4개의 군집 중 경제추구집단은 도시락의 맛(3.66점)과 양(3.60점)에서 가장 만족도가 높았고(p<0.001), 다음은 가격(3.49점), 열량(3.43점)순이었다(p<0.01). 건강추구 집단은 메뉴의 다양성(3.76점)에서 만족도가 높은 반면 편의추구 집단은 메뉴의 다양성(3.47점)에서 만족도가 낮게 나타났고(p<0.05), 모든 집단에서 도시락 구매의 편리성(p<0.001)과 제품브랜드의 신뢰성, 다양한 할인제공도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음식의 영양과 조미료의 첨가 여부는 상대적으로 낮은 만족도를 보였다. 도시락의 밥종류로는 백미밥을 선호하였고(p<0.001) 좋아하는 식재료는 육류인 것으로 나타났다(p<0.01). 모든 집단에서 밥과 찬으로 구성된 도시락을 좋아하였고 저염식과 고단백식을 지향하였으나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다. 앞으로도 편의점 도시락은 계속 이용할 것이며(p<0.01), 주변인에게 구매의 편리함과, 저렴한 가격, 신선한 재료, 풍부한 영양 등으로 도시락 이용을 추천하겠다고 하였다. 본 연구의 조사결과 모든 집단에서 가장 중요한 요인은 맛으로 나타났으며, 편리성에서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였지만 음식의 영양과 조미료의 첨가 여부는 상대적으로 낮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따라서 편의점 도시락 시장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도시락의 품질개선과 다양한 메뉴 개발 등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급성호흡곤란증후군의 전국 실태조사 보고 (The National Survey of Acute Respiratory Distress Syndrome in Korea)

  •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급성호흡곤란증후군 전국 실태조사 소위원회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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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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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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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연구배경 : 급성호흡곤란증후군은 국내에서도 여러 병원에서 적지 않게 경험하고 있으며 관련된 임상 및 기초연구가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으나 그 정의에 따라 발생빈도와 예후가 크게 달라질 수 있어 통일된 정의에 의한 국내 실태조사의 필요성이 점증하게 되었다. 본 학회에서는 1992년 American-European Consensus Conference에서 정한 급성호흡곤란증후군의 정의에 따라 전국적인 전향적 실태조사를 실시하였다. 본 실태조사의 목적은 첫째, 본 증후군의 발생 요인을 분석 하고 둘째, 사망률 및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셋째, 예후에 관련된 인자들을 분석하여 향후 급성호흡곤란증후군의 임상 및 연구자료로 활용하고자 함이다. 방법 : 전국에 위치한 대학병원 및 4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 중 호흡기내과 의사가 있는 총 66개 병원을 대상으로 1995년 8월 l일 부터 1 996년 8월 31일까지 설문지 작성을 의뢰하였다. 본 실태조사에 응답한 24개의 병원의 167예를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통계분석은 SAS통계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사망과 관련된 인자 분석에는 logistic regression법을 그 외는 $x^2$-검정 혹은 t-검정법을 시행하였으며 각 수치는 평균(${\pm}$ 표준편차) 및 위험도(95% 신뢰구간)로 표기하였다. 결과 : l. 환자들의 평균연령은 56.5세(${\pm}$ 17.2세)이었으며 남자 110명(65.9%) 여자 57명(34.1%)이었다. 2. 발생원인은 감염 (78.1%), 흡인(16.6%), 외상(11.6%), 쇽(8.5%) 등이었다. 3. 치료방법으로서 인공호흡기 치료는 95.2%(159/167예 ), 호기말 양압치료는 적용여부의 확인이 가능했던 141예 중 129예(91.5%)에서 시행 되었으며, 스테로이드를 사용한 경우는 22.8%(38/167예)였고 혈역동학적 감시장치로서 SwanGanz도자를 사용한 경우는 9예(5.4%) 이었다. 4. 사망률은 71.9%(120/167예)이었으며 발생 후 사망까지의 기간은 평균 11일(${\pm}$ 13.1일)이었다. 사망원인으로는 호흡부전이 가장 많았으며(52예, 43.7%), 패혈증(43예, 36.1%), 심부전(9예, 76%), 간부전(8예, 6.7%) 등이었다. 5. 연령이 60세 이상일 경우 사망률이 78.7%로서 60세 미만 66.7% 에 비해 사망률이 높은 경향을 보였으나(P=0.08), 성별, 유발질환이 감염성인군과 비감염성인 군들 사이, 염상 경과 중 다장기 발생이 증가된 군과 감소된 군들 사이 및 스테로이드 사용여부는 사망률의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6. 생존군과 사망군과의 비교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인 지표는 맥박 수, 혈소판 수, 알부민 치, 혈당, 24시간 소변량, 동맥혈 pH. $Pa0_2$, $PaCO_2$, $Sa0_2$, 폐포-동맥혈 산소분압 차이, 흡입가스내 산소분율, $PaO_2/FIO_2$, PEEP/$FI0_2$ 이었다. 7. 사망과 관련된 인자들로는 본 증후군 발생시 호흡부전외 다른 동반질환이 있는 경우가 없는 경우에 비하여 사망위험도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고(odd ratio 2.69; 0.88-8.22, P=0.08) 나이와 성별로 보정한 후에는 그 사망위험도가 4.30배(1.20-15.39, P<0.05)로 유의하게 증가되었다. 또한 다른 장기의 부전이 없는 경우에 비하여 동반된 타장기부전의 장기수가 l개인 경우는 사망위험도가 2.59배(1.13-5.97, P<0.05), 2개 이상인 경우는 3.89배(1.08-14.03, P<0.05)로서 타장기부전 수가 많을수록 사망위험도가 증가하였 다($x^2$=7.34, P<0.01,). 또한 발생시점의 APACHE III 점수가 높을수록 사망위험도가 증가하였는데($x^2$=9.12, P<0.01) 100점 이상일 경우 50점 미만인 경우보다 6.67배(1.39-32.08, P<0.05) 더 높았다. 8. 성별, 연령(60세 미만과 이상), 다장기부전 수 및 APACHE III 로 다변수 분석을 시행한 결과 다장기부전 수(odd ratio 1.95, 95% 신뢰구간:1.05-3.61, P=0.03) 및 APACHE III(odd ratio 1.59, 95% 신뢰구간: 1.01-2.50, P=0.04)가 독립된 위험 인자로 나타났다. 결론 : 급성호흡곤란증후군의 국내 사망률은 71.9%로 아직도 높은 치명율을 보이고 있으며, ARDS 진단 시점에서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 유의한 인자는 APACHE III값, 부전 장기의 수, 동반 질환의 유무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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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게의 발생과 뼈대형성의 유전학적 연구 (Genetic Studies on the Sea Urchin Embryogenesis and Skeletogenesis)

  • 이윤호
    • 한국해양학회지: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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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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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5-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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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바닷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성게는 중요한 수산자원일 뿐만 아니라 발생학 연구가 시작된 1800년대부터 지금까치 100여 년 이상 해양생물 발생연구의 모델이 되어 왔다. 최근 성게 배아(embryo)는 환경오염이나 독성 연구의 모델로서도 자주 이용된다. 성게가 널리 연구대상이 되는 이유는, 시료 확보와 배아의 실험실 배양이 쉽고, 세포의 이동과 기관 형성 등 배아의 발달과정이 명확히 관찰되며, 배아에 대한 세포 조작과 유전자 조작이 가능하다는 실험모델로서의 장점 때문이다. 또한 ,성게가 생물계 내에서 갖는 진화적, 발생학적 중요성 역시 성게 연구를 활발하게 하는 주된 이유가 되고 있다. 성게는 전구동물에서 후구동물이 분리되어 진화한 초기 단계를 대표하는 생물군이며, 부유성섭식유생(planktotrophic larvae) 시기를 거쳐 발달하는 대다수 해양무척추동물을 대표하는 생물군이기도 하다. 성게의 수정란은 약 7시간 후 60세포기에 이르며 이후 상실기, 포배기, 낭배기를 거쳐 플루테우스(pluteus)유생으로 발달한다. 성게의 60세포기 배아에는 이미 서로 다른 기관으로 발달할 5개의 구역(territories; fate map)이 정해진다. 각 구역의 세포들은 구역 특유의 유전자를 발현하게 된다. 식물극(vegetal pole)에 위치한 마이크로미어(micromere) 세포군은 포배 중기에 포배강 내로 들어가 일차중배엽세포(primary mesenchyme cells, PMCs)를 형성하고 이 후 유생의 뼈대(spicule)를 만든다. PMCs에서는 뼈대형성에 관여하는 SM3O, SM37, SM50, PM27, msp 130등의 유전자가 발현된다. 이들 중 SM37과 SM50은 뼈대의 얼개(matrix)를 만드는 염기성 단백질로서 Glycine, Proline, Glutamine이 많은 반복구조를 갖는다. 이 두 유전자는 발현시기와 기능이 유사하여 과거 한 유전자에서 진화된 유전자군(gene family)으로 생각된다. 성게의 발생 관련 유전자의 발현과 기능에 대한 연구는 해양무척추동물의 부유성섭식유생 발생에 대한 분자수준의 이해를 가능케 하며, 연체동물의 껍질 형성, 어류의 뼈대 형성, 척추동물의 뼈대 형성 등 생물계에서 공통적으로 보이는 소위 생광물화(biomineralization)의 유전학적 기전을 이해하는데 커다란 도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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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의 장기부전 및 예후 평가를 위한 SOFA 점수체계의 의의 (The SOFA Score to Evaluate Organ Failure and Prognosis in the Intensive Care Unit Patients)

  • 김수호;이명구;박상면;박용범;장승훈;김철홍;전만조;신태림;엄광석;현인규;정기석;이승준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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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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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9-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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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연구 배경 : 중환자의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지표로 현재까지 APACHE II, III 점수체계와 SAPS 등이 임상에 응용되고 있다. 1996년 유럽에서 SOFA 점수체계가 제안되었고 1998년 다기관 전향적 연구를 통하여 장기부전을 평가하고 경과를 감시하는 간편하고 효과적인 점수체계임을 입증하였다. 이 연구는 춘천성심병원에서 내과계 중환자만을 대상으로 SOFA 점수체계의 유용성을 조사하였다. 방 법 : 2000년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춘천성심병원 내과계 중환자실에 입원한 154명을 대상으로 하였고, 이중 타과환자, 타병원으로 전원된 경우, ECG 관찰만을 위하여 입원한 경우, 처치 후 관찰을 위해 48시간 이내만 체류한 환자를 제외한 105명을 연구에 포함시켰으며, 91명에서 평가가 가능하였다. SOFA 점수와 APACHE III 점수는 입원 시부터 매일 24시간 간격으로 중환자실에서 퇴실할 때까지 하였다. 결 과 : 1) 사망률은 20%였고 중환자실 체류기간의 중앙값은 3일이었다. 2) 사망군과 생존군 간의 24시간 내 SOFA 점수는 각각 $8.17{\pm}4.05$, $3.85{\pm}3.24$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3) 장기부전이 없는 경우의 사망률은 6.5%, 5개의 다발성 장기부전이 있는 경우 사망률은 100%였다. 4) 48시간 이상 체류했던 74명을 분석한 결과 사망군에서는 최대 SOFA 점수가 81%에서 증가하였고 생존군에서는 21%에서 증가하여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5) 24시간 내 SOFA 점수와 APACHE III 점수와의 관련성을 평가한 결과 r=0.85 (p<0.01)로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다. 결 론 : SOFA 점수체계는 다발성 장기부전이 있는 환자에서 장기부전을 평가하고 예후를 예측하며 임상경과를 관찰하는데 이용할 수 있는 간편하고 임상적 효용성이 있는 지표로서 임상적으로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한국 서해산 말뚝망둥어, Periophthalmus modestus의 번식생태 (Reproductive Ecology of the Dusky Mud Hopper, Periophthalmus modestus in Western Korea)

  • 양형수;정의영;신문섭;최대업
    • 한국어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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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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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6-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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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전라북도 곰소만에 위치한 선운리 조간대에서 채집된 2007년 4월부터 2007년 10월까지 말뚝망둥어 Periophthalmus modestus Cantor의 산란기를 파악하기 위하여 생식소 발달과 생식주기를 조사하였다. 난소는 수많은 난소소엽으로 이루어진 한 쌍의 낭상구조로 이루어져 있고, 정소는 1쌍의 엽상형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말뚝망둥어의 생식소 발달과 성숙 및 배정은 지온증가와 장일장의 환경요인에 의해 조절되고 있다. 암컷과 수컷에서, 생식소중량지수(GSI)는 지온이 증가되기 시작하는 늦은 4월부터 증가되기 시작하였고, 6월 하순(고지온-장일장)인 하계에 최대에 도달하였다. 그리고 7월부터 8월까지 점차 감소되었다가 9월부터 증가하였다. 간중량지수 값(HSI)은 암수 모두 4월부터 점차 감소되었으며 암컷은 7월(성숙기)에 수컷은 6월에 최소에 이르렀다. 이후 8월(배정 및 회복기)부터 점차 증가되기 시작하였다. 암컷에서, GSI와 HSI 사이에는 역상관 관계를 나타내었다. 비만도지수는 4월(초기성장기)부터 점차 증가되기 시작하여, 6월(성숙기)에 최대에 도달한 다음 7~8월에 점진적으로 감소되었다. 산란기의 난경빈도 분포에 의해 말뚝망둥어는 산란기간 중 2회 또는 그 이상 산란하는 비동기발달형의 다회산란종으로서, 총 포란수는 체장에 비례하여 증가되었다. 군성숙도에 이르는 비율은 체장 5.1~5.5 cm인 암 수 개체들에서 각각 56.5%와 60.0% (평균 58.3 %)로 나타나, 이 계급 구간에서 생물학적인 최소 성숙 크기를 보여주었다. 이 종의 생식주기는 암컷의 경우 초기 성장기(4~5월), 후기 성장기(4~5월), 성숙기(5~6월), 완숙기 및 산란기(6~8월), 회복 및 휴지기(8~3월)의 5단계로 수컷의 경우는 성장기(4~5월), 성숙기(5~6월), 완숙 및 배정기(6~8월), 회복 및 휴지기(8~10월)의 4단계로 구분되었다. 암수의 성비를 조사한 결과 암 수의 성비는 1:1로 유의한 차를 보이지 않았다(${\chi}^2=0.65$, p>0.05).

뉴스룸 통합이 저널리즘 수행과정에 미치는 영향 (The Influence of Newsroom Integration upon Process of Engaging in Journalism)

  • 임봉수;이완수
    • 한국언론정보학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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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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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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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이 연구는 뉴스룸 통합이 뉴스생산 조직운영, 뉴스 생산과정에 있어 효율성, 그리고 저널리즘 질적 수준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 지 알아 보기 위한 것이다. 미디어 종사자에 대한 인식조사와 심층 인터뷰 등을 함께 활용했다. 인식조사는 발행부수 기준으로 상위 170개 미국 신문사들의 고위 간부들을 대상으로 통합 전후 조직운영 변화를 1) 취재 및 보도 시스템의 변화 2) 통합이후 저널리즘의 질적 변화 3) 구성원들의 서로 다른 출신 배경이 통합 뉴스룸 운영에 미치는 영향 등 3가지로 나누어 실시한 설문조사를 통해 파악해 보고자 하였다. 또 인식조사에서 나타난 양적지표가 실제로 통합 뉴스룸을 운영하는 미디어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지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미국의 뉴욕타임스와 미디어 제너럴, 영국의 TMG, 덴마크의 노르위스케, 한국의 CBS를 대상으로 관계자 심층 인터뷰를 실시했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먼저, 뉴스룸 통합은 많은 선행연구와는 달리 미디어 기업의 조직운영에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통합 후 취재보도 체제와 편집국 안팎의 의사소통, 기자들의 생산성 등 조직 전반에 걸쳐 과거의 비효율성이 줄어들고 시너지효과가 나타났다. 그러나 이런 긍정적 효과는 제대로 통합이 이뤄진 곳에서 뚜렷했고, 형식적인 통합을 이룬 뉴스룸의 경우 오히려 과거보다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견해도 있었다. 셋째, 뉴스룸 통합은 저널리즘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는데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넷째, 출신배경이 서로 다른 구성원들이 하나의 뉴스룸에 통합되는 것에 대해 미디어 현업자들은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뉴스룸 통합이 문화적 차이에 따른 커뮤니케이션 갈등을 초래하는 측면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결과가 뉴스룸 통합 효과를 100% 말해준다고 보기는 어렵다. 하지만 불특정 다수의 현업 종사자들이 평가하는 뉴스룸 통합의 효과를 통시적으로 제시하고 이를 논의함으로써 뉴스룸 통합을 추진하는 미디어 업계에 시사점을 주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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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 대식 세포주 RAW264.7에 있어서 LPS처리에 의해 유도되는 염증반응에 대한 식용피(Echinochloa crus-galli var. frumentacea)의 저해효과 (Anti-inflammatory Effect of Flavonoids Kaempferol and Biochanin A-enriched Extract of Barnyard Millet (Echinochloa crus-galli var. frumentacea) Grains in LPS-stimulated RAW264.7 Cells)

  • 이지영;전도연;윤영호;고지연;우관식;우미희;김영호
    • 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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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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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57-1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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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잡곡은 대사성 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우수한 기능성 식품소재로 인식되고 있다. 국내산 잡곡들(기장, 황금찰수수, 노랑차조, 율무 및 식용피)을 대상으로 항염증 활성을 비교조사하고자, 이들 잡곡의 80% 에탄올 추출물을 이용하여 마우스 대식세포주 RAW264.7을 지질다당류(LPS)로 자극할 때 생성되는 염증 매개인자인 산화질소(NO)의 생성에 미치는 저해능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 식용피(Echinochloa crus-galli var. frumentacea) 유래의 에탄올 추출물이 LPS에 의해 유도되는 NO의 생성을 저해하는 항염증 활성에 있어서 가장 우수함을 확인하였다. 식용피의 에탄올 추출물로부터 항염증 관련 성분을 규명하기 위해, 80%에탄올 추출물을 물에 녹인 후 n-hexane, methylene chloride (MC), ethyl acetate (EtOAc), n-butanol (BuOH)과 물 분획들로 단계별 분획하고, 각 분획의 항염증 활성을 조사하였다. RAW264.7 세포에 MC 분획($100{\mu}g/ml$)을 전처리하였을 때, LPS처리에 의해 유도되는 iNOS, COX-2, 그리고 친염증성 사이토카인들(IL-$1{\beta}$, IL-6, 및 TNF-${\alpha}$)의 발현이 현저하게 저해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LPS처리에 의해 유도되는 p38MAPK, JNK 및 ERK의 활성화의 경우도 MC 분획에 의해 농도-의존적으로 저해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HPLC분석을 통해, 식용피 유래 MC 분획의 항염증 활성은 식용피의 MC 분획 속의 주요성분인 kaempferol과 biochanin A에 기인함을 확인하였다. 이상의 연구 결과는 식용피 및 식용피의 MC 분획이 염증성 질환과 이와 관련된 대사성 질환의 예방과 예후개선에 유리한 기능성 식품소재 개발에 활용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젓갈 및 수산물 첨가 김치에 대한 주부의 기호도 및 의식조사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Housewives Recognition and Preference of Seafoods and Fermented Seafoods Add Kimchi)

  • 김은미;김영명;조진호;우순자
    • 한국식생활문화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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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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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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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본 연구는 김치첨가용 수산부재료(젓갈류 포함)의 사용현황과 문제점, 개선방향 등을 조사하여 수산물 첨가김치의 과학적 제조기술 및 산업화를 위한 김치조미료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로 이용코져 실시하였다. 조사대상자는 주로 $30{\sim}50$세 연령대의 가정주부였으며 가족형태는 핵가족 형태로 월평균소득이 $100{\sim}200$ 만원대의 중간소득층이었다. 김치의 기호도는 조사대상자의 65.3%가 매우 좋아 하는 필수식품으로 아직은 우리나라 부식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매일 먹지 않아도 크게 불편하지 않다 6.0%, 싫어한다 0.5%로 나타나 향후 상용식품으로서의 김치의 입지가 변할 것으로 생각된다. 김치를 담글 때 젓갈과 수산물을 첨가하는 이유는 김치의 맛과 냄새를 좋게 하기 때문에, 김치의 영양가를 높여주기 때문에가 각각 79.5%와 54.2%로 나타났으며 첨가하지 않는 이유는 주로 맛과 냄새를 좋지 않게 하기 때문에, 젓갈이 위생상태가 불안해서, 김치를 오래 저장할 수 없기 때문에가 각각 13.5%, 1%, 12.8% 로 나타났다. 김치첨가용 수산부재료중 가장 선호하는 젓갈은 멸치젓(84.9%)과 새우젓(69.1%)이었으며 가장 선호하는 수산물(해조류 제외)은 생굴(76.4%)과 작은 생새우(54.7%)이었고 가장 선호하는 해조류는 청각(58.8%)으로 나타났으나 수산물(해조류 제외)을 사용하지 않는다가 15.3%로 해조류를 사용하지 않는다가 31.4%로 나타났다. 김치의 국제적 발전을 위해서는 대부분의 응답자가 한국김치의 식품학적 특성을 살리되 풍미를 국제감각에 맞도록 발전(86.5%)시키고 위생적 안정성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50.9%)고 응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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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먼지 진드기 항원을 이용한 초급속면역치료의 안전성과 효과 (Safety and efficacy of the ultra-rush immunotherapy with extracts of Dermatophagoides pteronyssinus in children)

  • 현세은;김형윤;곽지희;신윤호;서지영;한만용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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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1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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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68-8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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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목 적 : 면역치료는 흡입성 알레르겐에 의해 유발되는 천식이나 비결막염, 곤충자상 치료에 매우 효과적이다. 이중 집먼지진드기 항원에 감작된 환아를 1-2일 내에 유지용량에 도달하는 초급속면역치료(ultra-rush immunotherapy)에 대한 안전성과 효과를 알아보고자 본 연구를 계획하였다. 방 법 : 분당차병원 소아 알레르기 클리닉에서 알러지성 비염 또는 기관지 천식으로 진단받은 4세 이상의 소아 중, 피부반응 검사에서 Dermatophagoides 항원에만 양성 반응을 보이고 비강유발검사에서 양성소견을 보인 환자를 대상자로 선정하였다. 고식적면역치료는 11명, 초급속면역치료를 신청한 소아는 12명이었다. 초급속면역치료는 목표 농도의 100:1-1,000:1로 희석한 알레르겐을 30분 간격으로 2-3배 증량하며, 주사 후 15분마다 산소포화도와 심박수, 혈압 및 전신반응 유무를 관찰하였고, 이때 나타난 환아의 증상을 점수화하였다. 면역치료의 효과 판정은 초기치료 3개월이 경과한 후에 비강유발검사를 실시하여 점수 변화로써 확인하였다. 결 과 : 고식적면역치료와 초급속면역치료 받은 소아의 평균나이는 각각 $8.3{\pm}2.3$세, $9.2{\pm}2.8$세였다. 초급속면역치료를 받은 12명중 6명(50%)에게서 전신반응이 관찰되었으며, 아나필락시스와 같은 심각한 부작용은 발현되지 않았다. 고식적면역치료의 경우 11명중 1명(9%)에서만이 전신반응이 관찰되었다. 치료 전후의 비강유발검사 평균 점수는 고식적면역치료 군의 경우 치료 전 $8.2{\pm}1.5$점, 치료 후 $4.6{\pm}2.1$점이었으며(P=0.043). 초급속면역치료에서는 치료 전 $6.2{\pm}2.2$점, 치료 후 $3.7{\pm}2.5$점으로(P=0.017) 두 군 모두 치료 전후 비강유발 검사 결과가 호전된 것을 알 수 있었다. 결 론 : 소아에서 Dermatophagoides를 이용한 초급속면역치료는 3개월 후 비강유발검사상 호전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나 전신반응이 고식적 면역치료보다 높아 소아를 대상으로 시행함에 있어 면밀한 주의가 요구된다.

폴리설폰 중공사막 모듈을 이용한 자동차 연료용 고순도 바이오메탄 분리공정 연구 (Membrane Process Using Polysulfone Hollow Fiber Membranes for Vehicle Fuel Production from Bio-Methane Mixture)

  • 김지상;공창인;박보령;김정훈
    • 멤브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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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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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3-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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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자동차 연료용 바이오가스의 고순도 메탄 분리정제를 위해 2단 재순환 분리막 공정을 연구하였다. 2단 재순환 분리막 공정을 개발하기 위해 폴리설폰(Polysulfone) 중공사 모듈을 채택하여 이산화탄소, 메탄의 순수투과도를 측정하였다. 또한 모델 혼합가스를 대상으로 모듈의 메탄농도와 압력에 대해 투과실험을 수행하여 메탄의 농도와 회수율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였다. 그 결과를 토대로 2단 재순환 분리막 파일럿 플랜트를 제작하였으며 현장에서 발생되는 바이오가스를 대상으로 공정변수에 대한 메탄 회수율과 농도에 관한 투과실험을 수행하였다. 제습기와 탈황설비 등의 전처리설비를 거쳐 가스 내의 수분을 500 ppm 이하, 바이오가스내의 황화수소 농도를 20 ppm 이하로 제거하였으며 그 정제된 혼합가스를 대상으로 파일럿 분리막 공정의 막면적비에 따른 운전결과를 알아보기 위하여 1, 2단의 막면적비가 각각 1:1, 1:3, 2:2가 되도록 구성하여 실험을 진행한 결과, 1단의 막면적은 $1m^2$로 동일하고 2단의 면적비가 $1m^2$에서 $3m^2$로 증가하였을 경우 최종 공급유량은 6.6 L/min에서 80.7 L/min로 그리고 메탄 회수율은 메탄순도 95%에서 47.1%에서 92.5%로 증가하였다. 또한, 막 면적비가 1:1로 동일한 경우 전체 면적이 2배로 증가함에 따라서 유량은 6.6 L/min에서 100.8 L/min로 회수율은 47.1에서 88.3%를 나타내었다. 1:3 면적비에서 공급유량이 증가하는 경우, 최종 메탄 순도는 감소하고 메탄 회수율은 증가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운전압력이 증가할수록 공급유량은 증가하고 회수율은 다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험을 통해 유효막면적, 공급압력과 공급유량의 변화가 공정 성능향상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