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Young-ons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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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기에 의한 급성 폐손상에서 폐모세혈관압의 역할에 관한 연구 (The Role of Pulmonary Capillary Pressure in the Oxygen Free Radical-Induced Acute Lung Injury)

  • 유철규;김영환;한성구;심영수;김건열;한용철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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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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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4-4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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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2
  • 연구배경 : 급성 폐손상은 원인에 상관없이 병태생리학적으로 폐동맥압의 증가와 폐부종을 특징으로 하는데 산소기를 포함한 여러 종류의 염증매개성 물질들이 급성 폐손상의 발병기전에 관여할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그러나 산소기에 의한 급성 폐손상에서 폐모세혈관압의 변화는 확실하게 알려져 있지 않다. 또한 폐부종의 형성에는 폐포-모세혈관투과성과 함께 폐모세혈관과 폐포사이의 수압차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산소기에 의한 급성 폐손상에서 폐포모세혈관압의 역할에 관해서는 별로 알려져 있지 않은 실정이다. 방법 : Sprague-Dawley 백서를 정상 대조군(n=5), xanthine/xanthine oxidase 처치군(n=7), catalase 전치치군(n=5), papaverine 전처치군(n=7)과 indomethacin 전처치군(n=5)으로 나누어 격리순환폐모델에서 시간경과 따른 폐동맥압, 폐모세혈관압을 측정하고 폐의 무게 변화를 관찰하여 폐부종의 지표로 사용하였다. 폐모세혈관압은 micropuncture에 의한 방법과 일치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 double occlusion법을 이용하였다. 즉, 폐동맥으로의 관류와 좌심방으로부터의 관류를 동시에 2초간 차단하여 폐동맥압과 좌심방압이 비슷한 압력에서 평형상태를 유지할 때의 압력을 폐모세혈관압으로 사용하였다. 결과 : 1) 폐동맥압과 폐모세혈관압은 각각 xanthine/xanthine oxidase 처치군에서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 이들은 catalase와 papaverine 전처치로 각각 유의하게 완화되었으나 indomethacin 전처치로는 유의하게 완화되지 않았다. 2) xanthine/xanthine oxidase 처치군에서 관찰된 폐부종은 catalase 천처치와 papaverine 전처치로 유의하게 완화되었으나 indomethacin 전처치로는 완화되지 않았다. 결론 : 격리순환폐모델에서 산소기에 의한 백서의 급성 폐손상시 폐모세혈관압이 증가하고 이는 폐포-모세혈관투과성이 증가된 상태하에서 폐부종을 악화시키며 산소기에 의한 폐모세혈관압의 증가와 폐부종에 cyclooxygenase 대사물은 큰 역할을 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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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브랜드 쌀의 이화학적 특성 비교 (Comparison of Physicochemical Properties of Local Commercial Rice Brands)

  • 최옥자;장원용;송치영;이미영;심기훈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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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6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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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36-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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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시판되고 있는 경기도, 충청남도, 경상북도, 전라남도 등의 지역에서 시판되고 있는 브랜드 쌀 품종과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PB 제품의 이화학적 특성 및 호화 특성을 분석하여 비교 검토하였다. 쌀의 일반성분 분석에서 수분함량은 15.67~17.03%, 조단백 함량은 5.73~6.30%, 조지방 함량은 0.38~0.95% 그리고 조회분 함량은 0.23~0.56%로 나타났고, 전라남도 일미벼 품종과 경상북도 일품벼 품종의 수분 함량이 높았고, 경기도 고시히카리 품종과 전라남도 호평벼 품종의 조단백 함량이 낮았다. 쌀가루의 색도에서 L값은 96.76~97.27, a값은 -1.63~-0.63 그리고 b값은 2.00~2.60으로 나타났다. 쌀가루의 수분흡수지수는 1.21~1.39로 나타났고, 수분용해지수는 0.63~0.93%로 경기도 고시히카리 품종과 전라남도 일미벼 품종에서 낮게 나타났다. 쌀가루의 아밀로오스 함량은 14.63~20.86%로 경기도 고시히카리 품종과 전라남도 일미벼 품종에서 낮게 나타났다. 쌀가루의 X-선 회절도를 측정한 결과 모든 품종의 쌀가루는 A 도형을 나타냈다. 아밀로그램에 의한 쌀가루의 호화 특성 분석 결과, 호화개시온도는 $59.57{\sim}63.23^{\circ}C$, 최고점도는 569.00~718.67 B.U., 최고점도 시 온도는 $87.23{\sim}89.27^{\circ}C$, 최저점도는 264.67~295.00 B.U., $50^{\circ}C$로 냉각한 냉각점도는 418.33~563.33 B.U., 강하점도는 303.00~423.67 B.U. 그리고 치반점도는 212.67~265.33 B.U.로 나타났다. 시차열량주사계를 이용한 쌀가루의 호화엔탈피 측정 결과 호화개시온도는 $54.66{\sim}58.63^{\circ}C$, 호화정점온도는 $65.87{\sim}68.14^{\circ}C$, 호화종료온도는 $73.37{\sim}75.54^{\circ}C$ 그리고 호화엔탈피는 1.98~2.95 cal/g으로 나타났다. 내부치밀도와 호화 개시온도가 높고 수분흡수지수, 조단백 함량, 아밀로오스 함량 그리고 아밀로그램의 최종점도 및 치반점도가 낮으면 식미가 좋은 품종으로 봤을 때 경기도의 고시히카리 품종, 전라남도의 일미벼 품종 및 호평벼 품종 그리고 충청남도의 삼광벼 품종이 우수한 품종으로 나타났다.

알코올성 지방간 유발 마우스에서 다슬기 유래 가수분해물의 간 보호 효과 (Hepatoprotective Effects of Semisulcospira libertine Hydrolysate on Alcohol-induced Fatty Liver in Mice)

  • 송은진;조경환;추호진;양은영;정윤경;서민균;김종철;강은주;류기형;박범용;하영술
    • 산업식품공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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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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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8-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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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다슬기의 간 보호 효능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다슬기를 단백질 가수분해효소인 alcalase를 이용하여 가수분해물을 얻은 후 실험을 수행하였다. HepG2 세포에 다슬기 가수분해물을 처리하였을 때 세포독성이 나타나지 않음을 확인하였다. 그리고 다슬기 가수분해물과 에탄올(1 M)을 가하여 24시간 후 세포생존율을 확인했을 때, 세포가 알코올 독성으로부터 보호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음으로 다슬기 가수분해물의 간 손상 보호 효과를 Liber-DeCarli 알코올 액체 식이 급여와 동시에 경구 투여를 통한 알코올 단회 폭음(single binge)으로 알코올성 지방간과 염증을 유발시킨 마우스모델(NIAAA)을 사용하여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들 마우스 모델에서 알코올 식이 급여 후 초기에 체중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나 점차 비알코올 식이 급여군과 유사한 체중으로 회복하였다. 조직학적 관찰에서 알코올로 유도된 간 세포내 지방 축적과 지방성 염증이 에탄올과 함께 다슬기 가수분해물을 투여한 군에서 개선되는 것을 관찰 할 수 있었다. 또한, 알코올 투여에 의한 AST, ALT 및 ALP의 효소활성 증가가 다슬기 가수분해물 처리에 의해 억제되었으며, 만성 알코올 섭취에 의한 염증 매개 효소와 염증성 사인토카인의 발현 증가는 다슬기 가수분해물을 투여한 군에서 양성대조군에 비하여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종합해 보면 다슬기 효소 가수분해물 소재는 알코올성 지방간의 예방 및 개선을 위한 기능성식품용 상업적 소재로서 높은 실용화 가능성을 시사한다.

한·양방 병행치료를 시행한급성기 뇌경색 환자에게 변증(辨證)별 평가항목 호전도에 대한 연구 (A Study on Changes of Symptoms and Signs Diagnosised by Differentiation of the Pattern Identification in Acute Ischemic Stroke Patients with Collaborative Treatment)

  • 여서원;김수경;심소라;김혜미;박주영;조승연;박성욱;정우상;문상관;박정미;고창남;조기호;김영석;배형섭
    • 대한중풍순환신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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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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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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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Object :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observe the changes of symptoms and signs diagnosised by differentiation of the pattern identification in stroke patients. Methods : Seventy subjects were recruited from patients with stroke within ten days of onset. We chose twenty-nine subjects diagnosised as same differentiation of the pattern identification, and who had at least on follow up session. We had investigated change of symptoms and signs diagnosised by differentiation of the pattern identification. Results : There were five symptoms and signs (thick fur, dry fur, difficult defecation, heat vexation and aversion to heat, normal pulse) and ten (heavy-headedness, frequency of defecation, hard defecation, feel heavy, slippery pulsem, dry mouth, bitter taste in the mouth, feel lazy, look lazy) symptoms and signs that were statistically significant improved in fire-heat patterns and dampness-phlegm pattern, respectively. Conclusions : This study provides evidence that collaborative treatment is effective in improving some symptoms and signs in acute ischemic stroke patients diagnosised by fire-heat pattern and dampness-phlegm pattern. Further studies with larger scale, longer observation period would be requi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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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 신생아에서 발생한 세균성 수막염의 원인균에 관한 연구 (The etiology of neonatal bacterial meningitis in Busan, Korea)

  • 김성헌;박희주;박수은;홍유라;이영아;신종범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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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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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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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목 적 : 신생아의 세균성 수막염은 이환률과 사망률이 높으며 생존한 경우에도 신경학적 후유증의 빈도가 높은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본 연구에서는 1997년부터 2005년까지의 부산 지역에서 발생하였던 신생아 세균성 수막염의 임상 양상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 1997년 1월부터 2005년 12월까지 부산지역 4개 대학 병원 소아과에서 세균성 수막염으로 입원한 환자 중에서 생후 60일 미만의 21명의 신생아를 대상으로 하여 수막염의 발생시기, 주 증상, 원인 균주, 합병증 등을 조사하였다. 이들 중 뇌척수액 배양에서 균주가 동정되었거나, 뇌척수액 검사에서 백혈구가 30개 이상이며, 혈액 배양에서 균주가 동정되었던 경우만 대상으로 하였고, S. epidermidis가 동정된 경우와 원내 감염 및 선천성 기형은 제외 하였다. 결 과 : 대상 환아 중 남아는 11명, 여아는 10명이었으며, 미숙아가 1명이었다. 발생 시기는 생후 2-3주가 7례로 가장 많았으며 생후 1-2주가 6례, 4주 이상의 경우가 5례였고, 1주 미만의 경우는 3례로 빈도가 가장 낮았다. 입원 당시의 주 증상으로는 발열이 18례, 경련이 8례, 수유 불량, 기면, 구토, 보챔 등의 순이었다. 원인 균주로는 GBS가 11례로 가장 많았으며, E.coli와 Klebsiella pneumoniae가 각각 3례를 차지하였고, S. pneumoniae가 2례, Listeria monocytogens와 Enterobacter cloacae가 각각 1례였다. 치료 결과 생존한 환아가 18명, 사망한 환아는 3명이었고, 생존한 환아 중 1례에서 정신지체, 발달 지연, 경련성 질환 등의 장애가 발생하였다. 결 론 : 배양 검사로 확진된 신생아기에 발생한 뇌수막염의 원인균으로는 알려진 사실과 같이 GBS가 가장 흔했다. 외국과 비교하여 현재 국내 배양 검사의 민감도를 생각해 볼 때 향후 민감도의 질적 향상이 필요하며 국내의 발생률 및 임상양상에 대하여 장기간의 추적 검사를 통한 대규모의 전향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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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noch-Schonlein Purpura 신염에서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유전자 다형성의 영향 (The Effect of Angiotensin Converting Enzyme Gene Polymorphism in Children with Henoch-Schonlein Purpura Nephritis)

  • 하창우;김지영;이정녀;이정화;정우영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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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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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84-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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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목 적 : Henoch-Schonlein purpura(이하 HSP) 신염은 HSP 환자의 약 25-50%에서 발생하여, 소아 연령에서 발생하는 사구체 신염의 중요한 원인 중의 일부를 차지하고 있다. 저자들은 HSP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여 신장의 침범이 있는 군과 없는 군으로 분류하여 양군 사이에 ACE 유전자 다형성의 분포에 차이가 있는지를 조사하고, HSP 신염 환자군을 대상으로 ACE 유전자 다형성이 임상양상과 특히 단백뇨와 관련이 있는 지를 조사하였다. 방 법 : 1996년 1월부터 2001년 6월까지 부산백병원 소아과를 방문하여 Henoch-Schonlein purpura로 진단된 6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이들 중 신장의 침범이 확인된 환자는 33명이었다. ACE 유전자형은 PCR로 측정하였다. 결 과 : 1) ACE 유전자형의 분포는 Henoch-Schonlein purpura(HSP)군에서 DD형이 25%, ID형이 50%, 그리고 II형이 25%이었다. HSP 신염군에서는 DD형이 24%, ID형이 46%, II형이 30%으로 HSP 신염군과 HSP군 사이에는 유전자형 분포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P=0.90). 2) HSP 신염군에서 각각의 유전자형에 따른 심한 현미경적 혈뇨(>many/HPF), 단백뇨의 동반, 사구체 여과율, 혈청 알부민, 혈청 크레아티닌치 등은 초기와 추적 관찰 후의 검사 모두에서 유전자형에 따른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3) 단백뇨의 발생빈도와 24시간 채집뇨의 단백량은 유전자형에 따른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중등도 이상의 단백뇨(${\geq}500mg/m^2/day$)를 가진 경우도 유전자 형에 따른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DD형과 ID형을 합하여 II형과 비교분석을 하였을 때, DD+ID형에서 초기와 추적 관찰 후 단백뇨의 발생빈도, 그리고 24시간 채집뇨 단백량은 II형에 비해 높은 경향을 나타내었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중등도 이상의 단백뇨(${\geq}500mg/m^2/day$)를 가진 경우도 DD+ID형의 경우 II형에 비해 높았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결 론 : 본 연구에서 소아 HSP 신염 환자에서 ACE 유전자형의 분포는 HSP 환자 군과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DD 혹은 ID형의 경우 II형에 비해 단백뇨의 빈도나 24시간 채집뇨의 단백량이 높은 경향을 보였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HSP 신염에서 ACE 유전자 다양성의 영향을 보다 정확하게 확인하기 위해서는 장기간의 추적 관찰이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편도 및 아데노이드 절제술 후 재발한 폐쇄성 수면 무호흡 증후군 소아 1례 (A Case of Child with Obstructive Sleep Apnea Syndrome Recurred after Adenotonsillectomy)

  • 김규리;김동순;서현주;신홍범;김의중;심현준;안영민
    • 수면정신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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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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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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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소아의 폐쇄성 수면 무호흡 증후군은 편도 및 아데노이드 비대가 주된 원인이고, 편도 및 아데노이드 절제술 후 대부분 증세가 호전된다. 편도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은 경우, 진단이 정확하지 않은 경우, 해부학적 기형이 동반되었을 때, 부비동염, 알레르기 비염 등의 만성 염증이 있는 경우, 비만이 있거나, 어린 나이에 발병한 경우 등에는 편도 및 아데노이드 절제술 후에도 폐쇄성 수면 무호흡 증후군이 재발할 수 있다. 11세 비만한 남아가 수년 전부터 심한 코골이가 있어서 병원을 방문하였다. 복부 초음파에서 지방간 소견을 보였으며 본원에서 시행한 수면다원검사상 무호흡저호흡지수(apneahypopnea index:AHI)가 70.5로 심한 OSAS 진단 받은 후 편도 및 아데노이드 절제술을 시행하였다. 수술 4개월 후 시행한 수면다원검사상에서는 AHI가 0으로 완전히 회복 되었다. 수술 1년 후 코골이와 코막힘을 다시 호소하여 소아과를 방문하였는데, 수면다원검사상 AHI 43으로 폐쇄성 수면 무호흡 증후군이 중증으로 재발된 소견을 보였다. 환아 진찰 소견상 부비동염이 심하여 항생제, 국소 스테로이드 분무, 항류코트리엔제제 치료를 시작하였고 3개월의 치료 후에 부비동염과 주관적인 증상이 호전되었다. 다시 시행한 수면다원검사에서 AHI는 8.5로 감소하였다. 당시 시행한 복부초음파상 지방간 소견은 보이지 않고 비만도도 정상화되었다. 이러한 증례로 보아 만약 폐쇄성 수면 무호흡 증후군 소아에서 수술을 시행한 후에도 증세가 지속되거나 재발한다면 지속된다면 재발을 의심하고 반드시 수면다원검사를 추적 검사하는 것이 권장되며 여러 위험인자를 고려하여 치료계획을 빨리 세우면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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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아에서 경련을 동반한 저칼슘혈증에 관한 연구 (Hypocalcemic Convulsion in Formula Feeding Young Infants)

  • 김미정;고철우;구자훈
    • Childhood Kidne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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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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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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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목적 : 최근 6개월 이하의 영아에서 저칼슘혈증의 임상 경험의 예가 증가하여 이의 원인, 증세, 치료 및 임상 경과를 알아보기 위하여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법 : 1994년 2월 부터 1991년 4월까지 경북대학교 병원 소아과에 경련을 주소로 내원하였던 환아 중 그 원인이 저칼슘혈증으로 확인되었던 11예를 대상으로 하였다. 이들은 모두 6개월 이하였으며 평균 $2.2{\pm}1.1$개월이었다. 이들 환아의 병력지를 통하여 후향적으로 각종 검사를 분석하였다. 결과 : 이 환아들의 저칼슘혈증의 원인으로는 비타민 D 결핍이 8예였고, 무기인의 과다한 섭취가 3예였다. 경련의 양상은 전신성 간-근대성이 9예였고 부분 근대성이 2례였다. 경련의 지속시간은 30초에서 20분까지 다양하였으며, 경련의 횟수는 평균 6.5회였다. $Bonky^{(R)}$, 칼슘 단독 또는 병합 요법 후 혈청 칼슘은 치료 전 $6.3{\pm}0.9$ mg/dL서 치료 후 $9.9{\pm}1.7$ mg/dL로 통계학적으로 의미있게 증가하였고(P=0.0008), 혈청 ALP는 치료 전 $1,418{\pm}864$ U/L에서 치료후 $772{\pm}503$ UL로 통계학적으로 의미있게 감소하였다(P=0.0112). 입원 당시 iPTH은 $176.7{\pm}129$ pg/mL로 증가되어 있었고 3명의 환아에서 치료 이후 추후 검사상 정상 범위로 회복 되었다. 모든 환아에서 치료 전$25(OH)D_3$는 감소되어 있었으며 평균 $3.9{\pm}2.7$ ng/mL였고, 치료 후 1예에서 정상으로 회복되었다. $1,25(OH)_{2}D_{3}$는 6예 중 2예에서 감소되어 있었다. 결론 : 최근 비타민 D가 보강된 것으로 알려진 조제 분유 영양아에서 발생된 경련을 동반한 저칼슘혈증의 원인은 상당수에서 비타민 D 결핍이었으며 $1,25(OH)_{2}D_{3}$의 단기간 투여로 성공적으로 치료되었으며, 조제 분유 영양아에서도 저칼슘혈증의 원인으로 비타민 D 결핍을 반드시 생각해야 한다고 사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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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근무자에서 각 교대근무간의 수면양상 및 자율신경계 활성도 비교 (Comparison of Sleep Patterns and Autonomic Nervous System Activity among Three Shifts in Shiftworkers)

  • 윤인영;하미나;박정선;송병근
    • 수면정신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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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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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6-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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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목 적 : 본 연구는, 교대근무자에 있어 세 교대근무간의 수면양상과 자율신경계활동성을 비교함으로써, 근무자들은 어떤 근무시에 가장 적합하다고 느끼는지 그리고 교대근무자의 심리적, 신체적 문제점의 특성은 무엇인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또한 본 연구는 근무자들이 교대근무에 좀 더 효과적으로 적응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기획되었다. 방 법 : 3일 정도 연속적으로 한 교대근무를 한 후 1일 휴무, 그 다음에 다른 교대로 넘어가는 빠른 순환주기의 교대근무자 51명이 연구에 참여하였다. 각 대상은 수면일기를 작성하였으며 수면잠복기, 수면기간시간, 수면 중 깨어난 횟수를 세 교대근무간에 비교하였다. Epworth 졸음척도와 시각아날로그척도를 사용하여 졸음을 평가하였으며 기분상태는 기분상태척도로 평가하였다. 심박수변동성과, 스트레스 호르몬(아드레날린, 노르아드레날린) 및 그 대사산물을 측정하여 자율신경계 활동성을 살펴보았다. 심박수변동성에는 저주파영역의 스펙트럼 파워, 고주파영역의 스펙트럼 파워, 저주파영역의 파워와 고주파영역의 파워간의 비가 포함되었다. 결 과 : 수면기간시간은 오후근무시 가장 길었고 수면잠복기는 밤근무시 가장 짧았다. 깨어났을 때의 각성도는 오전근무시 가장 저하되었고 작업 중의 각성도는 밤근무 중 가장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밤근무시 근무자들은 신체적인 피곤감과 인지기능의 저하를 호소하였다. 심박수변동성의 비교를 통해 오후근무시 부교감신경계가 가장 활성화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으며 아드레날린 및 노르아드레날린 분비도 통계적인 의미는 없었지만 오후근무시 가장 감소하였다. 결 론 : 본 연구결과 오후근무가 교대근무자에게 가장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전근무시에는 빛을 아침에 투여하고 밤근무시에는 근무 중에 빛을 투여하면 교대근무에의 적응이 촉진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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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소관-손상 항암제 처리에 의한 세포주기의 정지 및 에폽토시스 유도 (Microtubule-damaging Chemotherapeutic Agent-mediated Mitotic Arrest and Apoptosis Induction in Tumor Cells)

  • 전도연;김영호
    • 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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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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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6-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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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에폽토시스에 의한 세포자멸사는 암세포에 대한 항암제 효능의 핵심적 기전이다. 항암제의 대표적인 두 종류로 알려진 DNA-손상 약제(DNA-damaging agents, DDAs)와 미세소관-손상 약제(microtubule-damaging agents, MDAs)가 암세포에 야기하는 초기 항암신호전달 기전은 다르지만, 최종적으로는 대부분 미토콘드리아 의존-에폽토시스를 통해 암세포를 사멸시킨다. 한편, DDAs에 의한 에폽토시스 유도에는 wild-type 종양억제 단백질 p53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인체 암의 약 50% 이상이 p53유전자의 돌연변이 때문에 종양억제 단백질로서의 p53 기능이 불활성화 되어 있다. 따라서 p53과 무관하게 에폽토시스를 유도할 수 있는 MDAs를 이용한 항암치료는 돌연변이 p53을 지닌 암세포에 대해 유리한 화학요법으로 이해된다. 최근 본 연구진은 인체 급성 백혈병 세포주인 Jurkat T 세포를 모델로 하여, MDAs (nocodazole, 17-α-estradiol, 혹은 2-methoxyestradiol)의 항암작용과 관련된 세포주기 정지 및 에폽토시스 유도 기전을 구명하였다. 그 결과, Jurkat T 세포를 MDAs로 처리할 경우, 유사분열방추사의 결함에 의한 세포주기(전중기, prometaphase) 정지, 장시간에 걸친 Cdk1의 활성화, 활성화된 Cdk1에 의한 에폽토시스 조절인자들(Bcl-2, Bcl-xL, Mcl-1 및 Bim)의 인산화, 이에 따른 Bak 활성화, 미토콘드리아막 손상 및 카스파아제 연쇄 활성화에 의해 에폽토시스가 유도됨을 밝혔다. 또한 동일한 MDA 처리 조건하에서 Bcl-2 혹은 Bcl-xL의 과발현시켜 에폽토시스 진행을 차단할 경우, Jurkat T 세포는 약제처리 후에 전중기 정지된 4N 상태에 도달하지만, 이어서 유사분열 불이행(mitotic slippage) 및 내재복제(endoreduplication)가 진행되어 다배수체들(polyploids; 8N, 16N)을 생성하게 됨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MDAs처리에 따른 다배수체들의 생성을 차단하는 세포 내 기전으로서, 전중기 정지된 4N 세포의 에폽토시스에 의한 제거가 매우 중요함을 보여준다. 특히, 다배수체는 유전적으로 매우 불안정하여 암세포의 항암제 내성 획득 및 암 재발과 직접 연관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에폽토시스 기전에 결함이 있는 암세포를 대상으로 MDAs를 이용한 항암 화학요법을 시행할 경우에는 다배수체 세포의 생성을 차단하기 위한 새로운 수단이 반드시 병행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