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jectives: Tourette syndrome (TS) is a disease that occurs evenly in many social classes. Despite the long experience of drug treatment, the preference is low due to various side effects.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discover herbal medicine resources through network pharmacology analysis predicted to be useful for Tourette syndrome. Methods: We used Traditional Chinese Medicine Systems Pharmacology Database and Analysis Platform (TCMSP) to identify herbal medicines that can be used for TS by using network pharmacology research methods and to predict the mechanism of action. After evaluating compounds of each identified herb, molecular target proteins and mechanisms of action were analyzed, focusing on compounds that are likely to exhibit clinical activity in consideration of the pharmacokinetic parameters of these individual compounds. Results: Fifty nine ingredients such as atropine, veraguensin, and nuciferin among the compounds contained in 48 types of medicinal herbs such as Daturae Flos (洋金花), Salviae Radix (丹参), and Nelumbinis Plumula (蓮子心) act on the D(2) dopamine receptor, which is a protein involved in the development of TS. It has been found that atropine, veraguensin, and nuciferin are highly likely to exhibit activity by acting on the G protein-coupled receptor signaling pathway. Conclusions: It can be used in conjunction with non-invasive treatment means such as FCST Yinyang Balancing Appliance with herbal therapy to bring about a significant therapeutic effect, and it will be possible to develop a treatment that can replace drug therapy used in Western medicine.
Objective : Describe the phenomenon of "clear qi below, turbid qi above" as found in the Somun Eumyangeungsangdaelon (Major Essay on Yinyang Resonances and Appearances 素問 陰陽應象大論) and compare this pattern with water-grain dysentery and flatulence symptom patterns in the Sanghallon (Treatise on Cold Damage). Method : Study the annotation of the Hwangjenaegyeong (Yellow Emperor's Internal Classic 黃帝內經) and compare the results with the Sanghallon's water-grain dysentery and flatulence. Conclusions and Results : The causes of water-grain dysentery and flatulence are associated with the ascending and descending properties of Yin and Yang. Additionally, these symptoms can also be caused by pathogenic heat, turbid pathogenic factors, and interruption of the movement of clear and turbid qi. Aspects of water-grain dysentery resemble several patterns found in the Sanghallon. If caused by a weakness of yang qi, it resembles Sayeoktang (四逆湯) syndrome. Weakness of spleen qi resembles Ijungtang (理中湯) syndrome. Flatulence is similar to fullness in the chest syndrome, which in the Sanghallon is caused by an obstruction of cold qi. If there is excessive cold, water-grain dysentery is similar to the syndrome of Gyeolhyung (結胸). If the qi is not scattered, deficiency syndrome is similar to Gyejigejagyaktang (桂枝去芍藥湯) syndrome and excess syndrome is similar to Mahwangtang (麻黃湯) syndrome. When flatulence is caused by fever in chest, it is similar to Chijasitang (梔子?湯) syndrome. When caused by heat and phlegm build up in chest, it is similar to Sipjotang (十棗湯) syndrome.
"문자"는 저자와 문헌에 대한 불확실성 등으로 인한 문헌의 진위문제, 최근 출토된 죽간본과 통행본과의 관계 등 학계에서 논란되는 자료이다. 본 논문은, 잡가(雜家)와의 경계선을 모호하게 하는 황로학의 연구방식을 지양하기 위해 죽간본(竹簡本)과 통행본(通行本)이 공유하는 편장(篇章)을 중심으로, 도가학파의 도론(道論)과 대비시켜 "문자" 황로사상의 고유성에 대해 논의한다. "문자"는 도법가(道法家)의 유형으로 파악할 수 없는 유가유(儒家類)의 황로문헌으로, 노자학(老子學)에서 발원하여 유가(儒家)를 위주로 제가철학(諸家哲學)의 요체를 수용한 문헌이다. 본 논문은, "문자"는 이론적으로 노자학(老子學)에서 발원하지만 사회정치적 범주에서 유가(儒家)와의 주된 사상적 결합을 시도한 유가유(儒家類) 황로학이 형성되는 초기의 문헌임을 논증한다.
본 증례에서는 발병일 이후 항우울제 복용 및 도수치료, 한방치료에도 증상의 개선이 보이지 않던 호흡곤란이 주증인 불안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TBT를 병행한 약침, 침, 한약 등 한방치료를 적용하여 증상의 완화를 관찰하였다. 이에, 호흡곤란을 수반한 정신과질환의 치료에 있어서 한의학 치료 및 TBT가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한국전통색이란 시대를 초월하여 한국민족의 삶속에 살아있는 색이다. 이러한 전통색 중 한국전통색을 대표하는 청·홍의 색조특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조선시대의 색명과 염직유물의 색조를 조사하였다. 한국전통색 청·홍의 색조를 조사하기 위해여 먼저 조선시대의 문헌을 통하여 출현색명을 조사하였다. 색조를 나타내는 한국말에는 대단히 다양한 형용사가 앞에 붙어 색조를 특징짓는다. 색명에는 여러유형의 형용사들이 앞에 붙는데, 그 중에 대표적인 것은 농색과 담색을 나타내는 형용사들이다. 이처럼 제한된 색명의 가능성을 증가시키기 위하여 조선인들은 다양한 톤의 청색계(32색)와 홍색계(40개)의 색명을 만들어 내었다. 이러한 청·홍색계의 출현율은 대단히 높고, 조선시대의 궁중복식에서도 주조색으로서 사용되었다. 조선인은 다양한 청·홍색계의 배색으로 그들의 음양론에 기초한 색체관과 세련된 미의식을 표현하였다. 박물관에 있는 염직유물들의 색체는 측색되어 먼셀컬러시스템과 ISCC-NBS의 계통색명법에 의해 분류되고, 고찰되었다. 또한 전통색조인 남염과 홍화염이 산업체에서 이용되어지도록, 남염과 홍화염의 염색방법을 계량화하여, 데이터를 제시하였다.
본고에서는 먼저 넓은 시야에서 한국유학이 동아시아에서 차지하는 위상과 한국유학에 대한 연구현황을 간략하게 소개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본고에서는 퇴계학을 중심으로 중국 대륙과 대만, 일본에서의 한국유학 연구현황에 대해 소개하고 분석하였다. 중국 대륙 학자들의 한국철학 연구는 의리에 대한 해설을 중요시하며 중정평화적인 연구 태도를 갖고 있는 데 비하면, 대만 학자들의 연구는 방법론상에서 서양의 분석적 특징을 나타내고 있다. 일본 학자들은 엄격한 문헌분석을 중요시하며, 사상의 역사적 객관성을 드러내는 데 힘을 쓰고 있다. 근래의 퇴계학 연구는 다양한 방면에서 이루어져 풍성한 성과를 거두었다. 근래 일본, 한국과 대만학계에서 등장한 퇴계심학과 양명학의 관련성에 관한 연구도 심사숙고할 문제이다. 어떤 연구든지 모두 자신의 나라와 지역, 지식축적과 사상인식에서 출발하는바 그 배후에는 반드시 주체적인 감정과 현실적 문제의식이 존재한다. 방법상의 겸채중장(兼采?長)과 문제의식의 서로 어울림은 퇴계학 연구와 한국철학 연구가 더 깊이 있는 발전과 넓은 영향을 갖는 데 유리할 것이다.
본고에서는 먼저 넓은 시야에서 한국유학이 동아시아에서 차지하는 위상과 한국유학에 대한 연구현황을 간략하게 소개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본고에서는 퇴계학을 중심으로 중국 대륙과 대만, 일본에서의 한국유학 연구현황에 대해 소개하고 분석하였다. 중국 대륙 학자들의 한국철학 연구는 의리에 대한 해설을 중요시하며 중정평화적인 연구 태도를 갖고 있는 데 비하면, 대만 학자들의 연구는 방법론상에서 서양의 분석적 특징을 나타내고 있다. 일본 학자들은 엄격한 문헌분석을 중요시하며, 사상의 역사적 객관성을 드러내는 데 힘을 쓰고 있다. 근래의 퇴계학 연구는 다양한 방면에서 이루어져 풍성한 성과를 거두었다. 근래 일본, 한국과 대만학계에서 등장한 퇴계심학과 양명학의 관련성에 관한 연구도 심사숙고할 문제이다. 어떤 연구든지 모두 자신의 나라와 지역, 지식축적과 사상인식에서 출발하는바 그 배후에는 반드시 주체적인 감정과 현실적 문제의식이 존재한다. 방법상의 겸채중장(兼采?長)과 문제의식의 서로 어울림은 퇴계학 연구와 한국철학 연구가 더 깊이 있는 발전과 넓은 영향을 갖는 데 유리할 것이다.
본 논문은 감은사 금당지 석재의 태극문양 의미를 기하학적 도형원리를 통해 고찰하는데 목적이 있다. 감은사의 태극문양에 대해서는 수리천문학적으로 해석한 것이 고작인데, 본 논문은 문헌을 바탕으로 기하학적 의미를 통하여 호국정신의 감은사 창건유래가 역사기록과 일치할 수도 있음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특히 창건유래와 지리적 위치, 당시 최고 교육기관인 국학에서 『구장산술』을 교육과목으로 한 점과 수학 지식들이 당 농업과 건축, 예술 등 모든 분야에 영향을 준 점에 주목하였다., 그리고 발굴된 금당의 구조가 약 60cm 높이의 석조유구로 지하공간을 이루고 있어 금당 아래에서는 동해 바닷물이 바로 감은사지 아래까지 들어오는 '문무대왕 수중릉→용지→용당'으로 이어지는 용수로의 흔적과 역사기록 등을 고려하면, 이를 전설이나 고사로 치부하기 보다는 해룡이 머무를 수 있도록 감은사를 창건했다는 유래와 깊은 상관성이 있다고 추정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금당지 석재의 태극문양과 태극의 좌우로 톱날과 같은 삼각형문양 해석의 실마리를 동양 천원지방(天圓地方)과 서양 원(圓)도형의 원주율과 관련된 원적(圓積)에서 찾아보았다. 결론적으로 태극과 삼각형 문양은 음양조화의 상징인 용(龍)과 신(神)을 나타내는데, 이는 창건유래와 부합하는 상징도형으로 우리민족이 신비한 용을 음양조화의 상징으로 보았고 이에 대응한 음양조화 도형인 태극문양을 사용하여 신성시해 왔다는 것으로 결론 내릴 수 있다.
이 글은 도원(道原) 류승국(柳承國, 1923~2011)의 사상적 지향과 한국사상사의 해석방법론이 정역의 원리와 가치관을 기반으로 이루어진 것임을 고찰한 것이다. 도원은 그의 학문적 화두가 '화해와 상생, 인도주의와 세계평화에 있으며, 궁극적으로 대동세계를 구현하는데 있다'고 밝히며, 한국사상사 탐구를 통해 그에 대한 답을 찾는다. 그에 따르면 한국사상은 인간주체를 기본으로 하는 사상이며, 모든 갈등과 대립을 지양할 수 있는 중용(中庸), 중화(中和)의 요소를 지니고 있는데, 한국의 역학이 바로 이러한 내용을 충족한다. 도원은 한국사상이 '억음존양(抑陰尊陽)'의 주역적 가치가 아니라 '조양율음(調陽律陰)'의 정역적 가치를 추구하며, 인간의 절대주체를 통해 양극을 화합하는 '중(中)'사상이 고대점복행위로부터 구한말 "정역"에 이르기까지 일관한다고 보았다. 성숙한 인도주의와 음양의 양극을 종합해 생명을 살리는 '호생지덕(好生之德)'의 인(仁)은 상호 밀접한 관계에 있는 것으로 도원의 한국사상사연구의 핵심적 개념이다. '양극을 종합해 생명을 살리는 인간성숙'의 정신이 한국사상의 본령이라고 본다. 도원에 따르면 유교 인도주의의 핵심용어인 '인(人)''인(仁)'이 동이(東夷)에서 연원하였음이 갑골을 통해 고증되며, 동이족 수골복사(獸骨卜辭)의 음양사상과 인도주의의 사상적 연관성의 실제를 순(舜)임금을 통해 볼 수 있다. 그는 단군신화의 요점을 천지를 아우르는 중(中)사상과 홍익인간의 이념으로 해명하고, 최치원의 풍류도에서 인(仁)을 매개로 유불도 삼교의 이질성을 재창조하는 '접화군생(接化群生)'의 인본주의를 읽어낸다. 신라의 불교는 성(聖)과 속(俗)의 양극성을 일원화하고, 유(有)와 공(空)의 대립을 원융한다고 본다. 조선 성리학에서 양극의 통합양상을 살펴보면, 퇴계의 경우 태극이 마음의 '인극(人極)'으로 전환됨으로써 자아의 인격과 생명의 주체성으로 거듭난다는 것이다. 율곡의 이기지묘(理氣之妙)와 동학의 인내천(人乃天) 사상이 모두 양극성을 지양한 인도주의로서 한국사상은 상고대로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그 원형적 사고가 그 시대적 특수성 속에서도 보편성을 지니며 관통해 온 것으로 본다. 그 대미가 "정역"이다. "정역"의 새로운 괘도가 지향하는 조양율음(調陽律陰)의 가치, 지인(至人) 및 황극(皇極)사상을 통해 드러나는 성숙한 인도주의가 그것이다. 한국사상의 인도주의는 "정역"에 이르러 확연하게 그 정체(正體)를 드러내며, 이는 역(逆)으로 한국사상사 전체를 조명할 수 있는 키워드로 기능한다. 도원의 사상전반을 꿰뚫고 있는 핵심정신은 바로 "정역"의 중심축인 '생명 평화의 성숙한 인도주의'와 '조양율음'의 원리로서 "정역"은 한국사상의 결정(結晶)이라 할 수 있다.
"주역(周易)"은 우주세계 온갖 만물의 모습과 작용을 관찰하여 팔괘로 추상화하고 서법(筮法)의 수단으로 계산하고 귀납하여 인간의 일을 설명하고자 하였다. 이 논문은 '관찰', '계산', '귀납' 등의 측면에서 "주역" 과학적 사유의 원류를 발견한다. "주역"의 자연과학적 사고는 근대과학을 주도하였던 서양의 사유방식과는 구별된다. 서양과학에서는 대상을 원자로 분리하고 인과적으로 분석하여 자명한 결론을 도출하려 하였지만 "주역"은 만물의 동태적 기능과 변화를 관찰하고 연구하여 종합적으로 통섭하려 하였다. "주역"의 사유방식이 근대과학의 발전 단계에서 긍정적인 기여를 하지 못하는 동안 서양의 과학방법은 16-17세기의 계몽시기를 거치면서 중국을 압도하여 현대에 이른다. 이 논문은 "주역"에서 발견한 과학적 사유의 흔적을 통해 그것이 현대과학의 이론들과 공유될 수 있는 지점을 논한다. 그 근거는 "주역"에 제시된 자연관찰과 방법론 등이다. 나아가 "주역"의 주요개념들에 나타난 현대자연 과학적 함의를 고찰한다. 이 논문에서 제시하는 논지는 크게 나누어 두 가지이다. 그 하나는 "주역"이 과연 과학인가 라는 의문에 대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원시 과학으로 시작한 "주역"에서 현대 과학적 사유를 발견하여 그것을 예시하는 것이다. 첫 번째 과제를 위해 과학역(科學易)의 역학사적(易學史的)의미를 검토하고 "주역"의 자연관찰과 자연과학 방법론을 고찰한다. 두 번째의 논증은 원시과학에서 근대과학 및 현대과학으로의 변천에 있어 그 과학적 인식의 변화가 "주역"의 인식과 어떻게 차이점을 가지는지 혹은 유사점을 가지는지 검토하여 "주역"과 현대과학에 나타난 특징을 비교 고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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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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