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Yesan(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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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옹기의 특성분석 및 발효와의 상관관계 분석 : (1) 지역별 옹기의 물성 및 특성 (Study of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Characteristics of Regional Onggis and Fermentation Behavior: (1) Scientific Analysis of Regional Onggis in Korea)

  • 김수민;노형구;김응수;조우석
    • 한국세라믹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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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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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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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Onggi, described as a 'breathing' type of pottery' has significantly influenced the traditional food culture of Korea. It is known that Onggi is an optimal type of storage for fermented foods such as soy sauce, salted seafood, and Kimchi, as air or liquid can penetrate through the body of this material. These foods gain flavor due to the breeding of aerobic bacteria at the beginning of the fermentation process. In this study, Onggi materials from five regions, Gangjin, Yeoju, Ulsan, Yesan, and Jeju, were collected and analyzed to determine their chemical and physical properties before and after sintering. The differences in the raw materials of other mining regions are examined in terms of their chemical and mineralogical compositions, specific surface area, particle size, and particle distribution. Among them, the Gangjin raw material has the greatest mean particle size of $92.29{\mu}m$, as well as the widest particle size distribution. Differences in the levels of $SiO_2$ and $Fe_2O_3$ are shown among Onggi raw materials. However, the crystalline phases formed after sintering are identical, except for the Jeju samples. At all sintering temperatures tested here, Gangjin Onggi showed the greatest porosity, leading to complete air permeation through the body within 90 minutes. These results taken together indicate that air permeation is strongly related to the pore structures in the Onggi body. This is assumed to affect the fermentation behavior.

사과의 역병: Ⅰ. Phytophthora cactorum에 의한 줄기역병의 발생 (Phytophthora Diseases of Apple in Korea: Ⅰ. Occurrence of a Destructive Collar Rot Caused by P. cactorum)

  • 지형진;조원대;김완규
    • 한국식물병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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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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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9-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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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사과 줄기 밑둥을 썩히는 역병 (collar rot)이 경북의 사과 재배지역에 널리 발생하고 있으며, 충북, 충남, 전북 등의 일부 지역에서도 발생이 확인되었다. 이 역병은 주로 M26이나 M9를 왜성대목으로 사용한 후지품종에 심하게 발생되었는데, 발병율은 포장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지만 의성, 군위, 예산, 무주 등지의 일부 포장에서는 이병주율이 45~80% 정도로 아주 높았다. 수집된 25 균주의 균학적 특성을 조사 결과 모두 Phytophthora cactorum으로 동정되었는데, 이들은 배지에서나 물 속에서 유두돌기가 뚜렷하며, 계란형의 쉽게 이탈되는 다량의 유주자낭을 형성하였고 짧은 자루 (약 4 ${\mu}m$)를 부착하고 있었다. 자웅동주 균으로 10% clarified V8 배지에서 다량의 난포자를 형성하였는데 모든 장정기는 측착 (paragynous) 하였다. 모든 공시 균주는 5$^{\circ}C$ 이하와 33$^{\circ}C$ 이상에서는 자라지 못하였으며 난포자도 형성되지 않았다. Phytophthora cactorum에 의한 사과 줄기역병은 국내에서 기록된 바가 없어 본 병해를 최초로 보고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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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currence and Distribution of Viruses Infecting Pepper in Korea

  • Choi, Gug-Seoun;Kim, Jae-Hyun;Lee, Dong-Hyuk;Kim, Jeong-Soo;Ryu, Ki-Hyun
    • The Plant Pathology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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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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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8-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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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We conducted a survey on pepper virus diseases in 31 regions in Korea from November 2001 to December 2004. Using electron microscopy, test plant reaction, rapid immuno-filter paper assay (RIPA), reverse transcription-polymerase chain reaction (RT-PCR) and/or analysis of viral nucleotide sequences, we found a number of viruses from 1,056 samples that we collected. These included Cucumber mosaic virus (CMV), Pepper mottle virus (PepMoV), Pepper mild mottle virus (PMMoV), Broad bean wilt virus 2 (BBWV2), Tobacco mild green mosaic virus (TMGMV), and Tomato spotted wilt virus (TSWV). Of the samples analyzed, $343(32.5\%)$ were infected with CMV, $209(19.8\%)$ with PepMoV, $141(13.4\%)$ with PMMoV, $12(1.1\%)$ with BBWV2, $40(3.8\%)$ with TMGMV, $5(0.5\%)$ with TSWV, $153(14.5\%)$ with CMV and PepMoV, $54 (5.1\%)$ with CMV and PMMoV, $31(2.9\%)$ with PepMoV and PMMoV, $3(0.3\%)$ with CMV and BBWV2, $1(0.1\%)$ with CMV, PepMoV and BBWV2, $8(0.8\%)$ with CMV, PepMoV and PMMoV, and $30 (2.8\%)$ samples were infected with viruses which were not identified. CMV was the most predominant virus in all inspected fields and the number of the samples infected with PMMoV was relatively low as compared PepMoV infection level in pepper. TMGMV was only found in the southern part of Korea, while TSWV was isolated in Anyang and Yesan. However, we did not encounter in this survey the Alfalfa mosaic virus (AMV), Potato virus Y (PVY), Tobacco mosaic virus (TMV), and Pepper vein chlorosis virus (PVCV).

우리나라 해안 근접지역과 일부 내륙지역 야생화들로부터 분리한 국내 미기록 효모들의 특성 (New Records of Yeasts from Wild Flowers in Coast Near Areas and Inland Areas, Korea)

  • 현세희;이향범;김창무;이종수
    • 한국균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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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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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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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국내 해안 근접지역과 내륙 일부 지역에 서식하고 있는 야생화들로부터 분리, 동정한 효모들 중에서 국내 미기록 효모들을 선별하여 이들의 미생물학적 특성들을 조사하였다. 동해시의 야생화들에서 Candida silvae와 Cryptococcus terrestris, 안동시 부근의 야생화에서는 Auriculibuller fuscus의 국내에서 보고되지 않은 효모들을 분리하였다. 충남 내륙지역인 금산군에서는 Candida quercitrusa, Hanseniaspora opuntiae등의 미기록 효모들을 분리하였다. 또한 서해안 지역의 대천시에서는 Hannaella zeae, 태안시의 야생화에서는 Ca-ndida saopaulonensis, Sporobolomyces carnicolor, sporobolomyces phaffii등이 미기록 효모들로 분리, 선별하였고 예산군에서는 Candida oleophila와 Jaminaea angkoriensis 미기록 효모들을 분리하였다. 우리나라 서남부지역인 광주시 야생화에서는 Hanseniaspora vineae, 최남단인 완도군에서는 Pseudozyma hubeiensis, Pichia mexicana 등 모두 8곳에서 14종의 미기록 효모들을 분리하였다. 이들 미기록 효모들의 형태적, 배양학적 성질들이 조사한 결과 유포자 효모가 3종, 무포자 효모가 11종이었고 위균사 형성 효모가 7종이었으며 각기 다른 배양학적 특성을 보였다.

Design, manufacture and field test of a surface water storage tank providing irrigation water to upland crops

  • Shin, Hyung Jin;Kim, Young-Joon;Lee, Jae Young;Kim, Hwang-Hee;Jo, Sung Mun;Cha, Sang Sun;Hwang, Seon-Ah;Lee, Seung-Kee;Park, Chan Gi
    • 농업과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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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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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57-1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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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For most upland crops in Korea, underground water is used to ensure an adequate water supply. Thus, surface water storage tanks are needed to supply surface water from reservoirs or streams. This study discusses the design, manufacture and monitoring of a water storage tank capable of reliably supplying water to crops and preventing the inflow of floating debris. The study was conducted in an apple orchard in Yesan-gun, Chungcheongnam-do in Korea. Based on the water requirements of the crops and size of the orchard, a required flow volume of about 0.6 ㎥·h-1 was determined, along with a surface water storage tank capacity of 1.2 ㎥. Following a comparison with other materials, stainless steel (STS) was used to construct the water tank. The tank was designed to provide 14 hours of irrigation, enabling a small-capacity, cost-efficient tank design to be used. A surface water irrigation test was performed using the surface water storage tank. The average surface water irrigation flow rate was 0.00045 ㎥·m-2·h-1. The water quality test showed that the pH, suspended solids (SS), total nitrogen (TN), and total phosphorus (TP) values satisfied the reference values for agricultural water. The test results showed that the surface water storage tank evaluated in this study allows for crop irrigation when there is a lack of groundwater during droughts.

예산 오산리 사례를 통해서 본 근기권(近畿圈) 종족촌락 형성의 정치.경제적 배경 (Political and Economical Background of Formation of a Lineage Village in the Vicinity of Seoul: A Case Study of Osan-ri, Yesan)

  • 임병조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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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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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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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종족촌락이 일정한 시기에 전국적으로 일반화되었다는 사실은 이것이 등장했던 당시의 사회적 상황을 반영한 결과물입을 의미한다. 따라서 당시의 사회적 배경, 특히 지배집단으로서 사대부계급의 정치적 입장의 변화 및 강력한 혈연 공동제의 물적 기반이 되었던 토지제도와의 관련성 속에서 종족촌락의 발생과 발달을 살펴보는 것은 종족촌락을 이해하는 한가지 방법이 될 수 있다. 정치적 갈등이 지속되면서 사대부들은 학연, 지연뿐만 아니라 혈연을 중요한 정치적 배경으로 활용하였으며, 사적 토지 소유를 확대함으로써 종족촌락의 형성과 확대를 위한 물적 토대를 확보했기 때문이다. 근기권(近畿圈)의 종족촌락들은 한양에 근거를 두고 있던 유력 가문들의 경제적 근거로 활용되었으며 이러한 근거를 확보해 가는 과정에서 정치권력이 중요한 배경으로 작용하였다. 정치적 갈등으로 오산리에 입향한 영산신씨 가문은 사적 토지 소유와 가문 출신의 현달한 관료를 배경으로 17세기 후반에 이르러 안정된 종족촌락으로 발달하였다.

맥류 마름병(Ophiobolus graminis Sacc.)의 발생에 대하여 (The Occurrence of Ophiobolus graminis Sacc. of Wheat and Barley in Korea)

  • 정봉조;성재모;김광석;성기석
    • 한국응용곤충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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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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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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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78
  • 맥류마름병이 1977년에 격발하여 심한 피해를 가져왔다. 본 병해에 대한 피해상황을 검토하기 위해 시험을 실시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수원지방을 비롯하여 유성, 예산, 용인에서 약 $5\%$가 맥류마름병에 감염되어 있었다. 2. 우리나라 우수 육성계통 자연감염된 것 중 저항성계통은 없었으며 중도저항성계통은 육성 3호$\times$$MCF^2$인 반면에 S. $son\times Suweon$155호의 2계통이 이병성계통으로 나타났다. 농림 $16\times23584-Ciano$외 15계통은 중간성 및 중도이병성이었다. 3. 9개의 국내 장려품종에 대하여 인공접종을 하였던 바 대부분 품종이 고사하였고 자양각은 약 $60\%$가 형성되었다. 4. 파종기별 발병율은 파종기가 빠를수록 발병이 심한 경향을 보였고 수량조사는 본 병에 감염되었을 때 약 $58\%$의 감소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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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나무와 살구나무 열매의 착색 특성 - 예산지역 이식의 현지외보전 식물자원 - (Coloring Quality of Prunus mume and Prunus armeniaca var. ansu - Plant Genetic Resource of ex situ Conservation in Yesan -)

  • 강희경;이자연;강혜린;오찬식;송홍선
    • 한국자원식물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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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자원식물학회 2019년도 춘계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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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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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대한민국 매실나무 (207점)와 살구나무 (7점) 열매의 특성평가를 위하여 개체별 과피 및 과육의 착색정도를 조사하였다. 매실나무 열매의 착색상태는 아주 약함이 65점 (31.4%)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약함 (57점, 27.5%), 아주 짙음 (56점, 27.1%), 중간 (19점, 9.2%), 짙음 (10점, 4.8%)이었다. 살구나무 열매의 착색상태는 아주 짙음이 3점(42.8%)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아주 약함 (2점, 28.6%), 약함과 짙음 (각각 1점, 14.3%)이었다. 매실나무 열매의 착색부위는 적음이 105점 (50.7%)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중간 (65점, 31.4%), 아주 적음(32점, 15.5%), 많음 (5점, 2.4%)이었다. 살구나무 열매의 착색부위는 아주 많음이 5점 (71.4%)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중간 및 많음 (각각 1점, 14.3%)이었다. 매실나무 과육의 빛깔은 백록색이 103점 (49.8%)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연등색 (77점, 37.2%), 등색 (25점, 12.0%), 유백색 및 암등색 (각각 1점, 0.5%)이었다. 살구나무 과육의 빛깔은 등색이 4점 (57.1%)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연등색 (2점, 28.6%), 백록색 (1점, 14.3%)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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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garhyssa jezoensis Matsumura (에조납작맵시벌)의 生活史에 關하여 (On the Life Cycle of Megarhyssa jezoensis Matsumura (Ichneumonida))

  • 김창환;손제태
    • 한국동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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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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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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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69
  • 忠南 禮山郡 禮山邑, 新陽面, 大興面의 3地區에서 1964年 4月부터 1968年 12月까지 調査한 結果 Megarhyssa jezoensis가 호도나무의 害蟲인 Sirex nitobei에 寄生함을 알았고 그 生活史는 다음과 같았다. 1. 越冬後 成蟲出現은 4月下旬부터 5月中旬까지이며 最盛期는 5月 5日이였고, 一化基成蟲은 7月上旬에서 7月中旬 사이에 出現했고 最盛期는 7月 10日 이였으며 二化基成蟲은 9月下旬부터 10月下旬까지에 出現했고 最盛期는 10月 8日 이였다. 2. 幼蟲發育은 一化基가 5月上旬부터 6月下旬까지 二化基가 7月中旬부터 9月上旬까지, 三化基는 10月上旬부터 이루어졌다. 3.  期는 6月下旬부터 7月中旬까지이고 二化基는 8月下旬부터 9月中旬까지이다. 4, 成蟲은 호도나무 줄기속 Sirex nitobei의 成蟲에 産卵하고 孵化幼蟲은 Sirex nitobei의 幼蟲을 파먹고 成長 化한다.  態로 越冬하되 이른 것은 早春에 成蟲으로 되어 호도나무 줄기속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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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능산리 출토 가랑비녀 용범(鎔范)의 제작과 사용 양상 (The Making and Use of the Bifid Ornamental Hairpin Stone Mold Excavated at Neungsan-ri, Buyeo)

  • 이솔언;김지영;서현주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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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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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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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부여 능산리 서고분군 4차 발굴조사(2016년) 과정에서 석제용범이 1점 출토되었다. 석제용범은 초기철기시대의 동침 용범으로 보고되었지만 주형 형태로 보아 동침이 아닌 가랑비녀의 용범으로 추정된다. 이에 본고에서는 능산리 출토 석제용범에 대해 고고학적 분석을 통해 유물의 형태와 시기를 세밀하게 파악하고 자연과학적 분석을 통해 석재 재질 특성과 그 산지를 추정해 보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능산리 일대에서 가랑비녀 석제용범이 사용된 양상도 파악해 보았다. 용범은 평면 장방형(단면 장방형)에 가까운 형태로 석재의 표면에는 4줄로 나란하게 홈이 나 있다. 홈은 2줄씩 단측면 가까이에서 이어져 각각 좁은 ∩형을 이룬다. 주형 형태로 보아 용범은 각부 끝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형의 가랑비녀를 제작했던 유물로 추정된다. 한반도에서 가랑비녀는 낙랑을 포함하여 원삼국시대부터 나타나 삼국시대(백제)에 소수 나타나고 통일신라시대를 거쳐 고려시대에 상당히 성행한다. 가랑비녀는 시대별 형태 차이가 뚜렷한 편인데, 능산리 용범은 주형 형태로 보아 고려시대에 제작되어 사용된 유물로 판단된다. 능산리 서고분군에서는 이와 관련되는 유구로 고려시대로 추정되는 수혈유구도 확인되었다. 능산리 가랑비녀 용범을 제작한 석재는 녹니석, 각섬석, 활석을 주성분 광물로하는 녹니석편암으로 녹회색의 무르고 부드러운 석재이다. 이러한 암석은 인근의 부여 외산면, 청양, 공주, 예산지역 등에서 산출되는데 현장조사를 통해 능산리 용범과 가장 비슷한 것은 부여 외산면 지선리에서 예산 예산읍 수철리 일대에 이르는 지역에 넓게 분포하는 것으로 확인하였다. 그리고 부여 능산리와 그 주변 지역에서 출토된 고려시대 가랑비녀는 현재까지 70점 정도인데, 그 중 능산리 용범의 주형과 가장 비슷하게 제작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유물은 부여 송국리 유적 분묘 출토 청동제 가랑비녀 등이다. 그동안 남한 지역에서 출토된 가랑비녀 석제용범은 10점을 넘지 못하는데, 대부분 통일신라시대 유물이고 확실한 고려시대 유물은 매우 드물다. 능산리 석제용범으로 보아 고려시대에는 다양한 청동기 제작기술이 존재했겠지만 주조공정도 함께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청동유물을 제작하기 위한 석제용범은 주형을 새기는 작업이 용이한 석재를 우선적으로 선택하고자 했을 것이다. 능산리 출토 가랑비녀 용범은 고려시대(전기)에 20~50km 정도 떨어진 인근 지역(부여 외산면 지선리에서 예산 예산읍 수철리 일대)에서 용범 제작이 용이한 석재를 가져다가 청동유물을 제작한 후 이를 인근 유적(부여 송국리 유적 등) 일대에 공급했던 양상과 함께 이 시기까지도 석제용범을 이용한 주조 기술이 존재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