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한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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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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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p.160-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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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

편도선염을 앓고 난 후 발병한 소양인 건선환자 2례와 스테로이드 중단에 의한 리바운드 현상으로 심해진 소양인 건선환자 2례는 피부증상과 병증(病證)의 양상이 소양인 위수열리열병(胃受熱裏熱病)의 양독발반(陽毒發斑)의 증상과 유사하였다. 특히 변비(便秘) 구갈(口渴) 다한출(多汗出)과 같은 위열(胃熱)의 증상과 수족부의 심한 건선 병변이 공통된 증상으로 나타났다. 이에 소양인 위수열리열병(胃受熱裏熱病) 양독발반(陽毒發斑) 변폐(便閉)에 사용하는 양독백호탕(陽毒白虎湯)과 두면사지(頭面四肢) 청양불승(淸陽不升)에 사용하는 양격산화탕(陽隔散火湯)을 투여하여 유효한 치료효과를 얻었기에 치험례로 보고하였다. 향후 건선의 다양한 종류와 발병과정에 따른 사상의학적 치료에 대한 연구가 이어지길 바라며 난치질환인 건선의 치료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