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력 부족과 부정적인 문제해결 지향 및 걱정간의 관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충북에 소재한 4년제 대학교에 재학 중인 531명을 대상으로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력 부족, 부정적인 문제해결 지향, 걱정에 관한 설문지를 실시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그 결과,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력 부족과 부정적인 문제해결 지향과의 상관이 유의하였다. 또한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력 부족과 걱정 간의 관계에서 부정적인 문제해결 지향이 매개효과를 지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볼 때, 걱정이 높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력과 부정적인 문제해결 지향에 초점을 두어 개입을 하는 것이 유용할 수 있겠다. 추가적으로 본 연구의 의의와 한계점에 대해서도 논의하였다.
Objective : This study evaluated the factor structure of a Korean version of the Penn State Worry Questionnaire (K-PSWQ) with exploratory factor analysis in healthy adult subjects, and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of subjects who have received psychiatric treatment. Methods : Exploratory principal component analysis was conducted with data from 318 non-psychiatric subjects, and 118 psychiatric patients were subjected to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maximum likelihood estimation). Participants were voluntary visitors at the booth who agreed to undergo screening for anxiety disorder at 2013 & 2014 Korea Mental Health Exhibitions. Results : Exploratory analysis revealed a two factor structure of the scale with total variance of 56.3%. Factor 1 was considered 'Worry engagement', and factor 2 was considered 'Absence of worry'. However, the results of the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supported that both one factor model with method factor and two factor model are fit to structure of the scale considering fit indices. Internal consistency of total questions was good (Cronbach's ${\alpha}=0.899$). Conclusion : Our results supported the previously suggested factor structure of the PSWQ, and proved factorial validity of the K-PSWQ in both populations.
Intolerance of uncertainty (IU) is defined as the tendency to react negatively on an emotional, cognitive, and behavioral level to uncertain situations and events. However, this definition is somewhat categorical and does not explain the phenomenology of IU. Intolerance of uncertainty scale (IUS), the standard measure of IU, was considered to have two factors : 'unacceptability and avoidance of uncertainty' and 'uncertainty leading to the inability to act'. IU may be a cognitive vulnerability factor for clinical worry and generalized anxiety disorder (GAD). A number of moderators and mediators including cognitive avoidance, experiential avoidance and rumination influence the relationship between IU, worry, obsessive-compulsive symptoms, anxious and depressive symptoms. IU may be more strongly related to the symptoms of GAD than to symptoms of other anxiety disorders including obsessive-compulsive disorder (OCD), and major depressive disorder. IU may serve as an important transdiagnostic feature across anxiety and depressive disorders. Incorporating IU-specific treatment components into therapeutic protocols may result in pervasive benefits, and not only for those with GAD or OCD, but for people with any anxiety disorder or with depression.
본 연구는 Fetzer/NIA(1999)에서 개발한 다차원적 종교성/영성 척도-단축형(Brief-Multidimensional Measure of Religiousness/Spirituality Scale; BMMRS)의 신뢰도와 타당도를 평가하기 위해서 실시되었다. 대학생, 대학원생과 종교를 믿는 일반 성인 286명을 대상으로 BMMRS 영적 웰빙척도(Spiritual Well-Being Scale, SWS), 한국판 영성 척도(Korean Sprituality Scale, KSS), 펜실베니아 걱정질문지(Penn State Worry Questionnaire, PSWQ),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력 부족 척도(Intolerance of uncertainty Scale, (IUS)를 실시하였다. BMMRS의 요인구조를 주축분해법, 사각 회전으로 분석한 결과, 기존 연구에서 제안되었던 긍정적 영적 경험, 부정적 영적 경험, 용서, 종교활동, 긍정적인 종교지지, 부정적인 종교지지 6요인 구조가 확인되었고 확인적 요인분석 결과 모형 적합도도 만족할 만한 수준이었다. 각 소척도의 내적일관성(.64~.97)과 검사-재검사 신뢰도(.72~.88) 역시 적절하였다. 이 결과는 한국판 BMMRS가 적절한 심리 측정적 지표를 나타내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에 향후 영성과 종교성 및 정신건강의 관련성 연구에 사용될 수 있음을 시사하였다.
연구목적: 본 연구에서는 한국어판 간이걱정척도(Brief Measure of Worry Severity, BMWS)를 개발하고, 척도의 신뢰도와 타당도 및 요인 구성을 평가하였다. 또한 병적인 걱정이 우울 및 불안과 관련되어 있는지를 알아보았다. 방 법: 지역사회 일반인 및 대학생 352명이 간이걱정척도를 시행하였으며, 이 중 27명은 3주 후 척도를 재시행하였다. Cronbach's ${\alpha}$ 계수와 검사-재검사 일치도를 통해 척도의 신뢰도를 평가하였다. 외적 타당도는 간이걱정척도의 점수와 Beck 우울척도(Beck Depression Inventory, BDI), Patient Health questionnaire-2(PHQ-2), 상태 불안척도(State Anxiety Inventory, SAI), 특성 불안척도(Trait Anxiety Inventory, TAI) 각각의 점수와의 상관도를 확인함으로써 평가하였다. 또한 구성 타당도를 평가하기 위해 주성분 분석을 시행하였다. 병적인 걱정이 우울 및 불안과 관련되어 있는지 여부는 간이걱정척도의 점수와 BDI 및 TAI 점수를 편상관 분석하여 알아보았다. 결 과: 척도의 Cronbach's ${\alpha}$ 계수는 0.904였으며, 검사-재검사 상관도는 0.56(P<0.01)이었다. 간이걱정척도 점수와 BDI, PHQ-2, SAI, 그리고 TAI 점수의 상관도는 각각 0.60(P<0.01), 0.42(P<0.01), 0.36(P<0.01), 0.59(P<0.01)이었다. 주성분 분석상 척도는 하나의 요인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TAI 점수를 통제한 상태에서 간이걱정척도 점수와 BDI 점수의 상관 계수는 0.357(P<0.01)이었으며, BDI 점수를 통제한 상태에서 간이걱정척도 점수와 TAI 점수의 상관 계수는 0.446(P<0.01)이었다. 결 론: 본 연구에서는 한국어판 간이걱정척도가 병적인 걱정을 측정하는데 있어 신뢰할 수 있고 타당한 도구임을 밝힐 수 있었다. 또한 병적인 걱정이 불안뿐만 아니라 우울과도 관련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Purpose: This study was designed to identify the factors affecting the nurses' experience of non-reporting adverse incidents in hospital. Methods: This study is a cross-sectional, descriptive survey design and nonrandom, convenience sampling. Study subjects were 392 clinical nurses, who have agreed to be the subject of this research. The measuring instrument of attitudes toward incident reporting was developed by the authors. The questionnaire which consisted of 17 items about worry about appraisal, the belief in improvement, the intention of reporting, and knowledge was measured by 5-point Likert-type scale. The estimate of internal consistency was alpha =.84. Analysis of data was done with use of mean, t-test, ANOVA, logistic regression with SPSS program. Results: Clinical nurses had experience of reporting incident (51.3%), non-reporting incident (76.5%).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s were found between experiences group and non experience group in intention on reporting, belief on improvement, and worry about appraisal.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showed that the significant predictors were caused by report no-fault cases, belief on improvement, worry about appraisal. Conclusion: The result also indicated that, to improve the incident reporting and risk management, it might be necessary to give a belief that it results on improvement and remove concern about punishment through construction of no-blame system.
연구목적 : 본 연구는 정신분열병 환자의 가족이 겪는 각종 스트레스(불안, 우울, 거부감, 걱정 등)와 함께 가족의 대처 전략의 정도를 평가하고 단기가족교육 후 정신분열병에 대한 지식과 스트레스, 대처전략의 변화 정도를 대조군과 비교해 단기가족교육의 효과를 평가 하고자 하였다. 방법 : DSM-IV 진단기준에 따라서 분류된 정신분열병 환자의 가족 중에서 가족교육을 받은 24 명을 교육군으로 하고 동 질환으로 본과에 입원한 환자의 가족 중에서 22명을 선정하여 대조군으로 하였다. 교육군에게는 가족교육 전후에, 대조군에게는 환자 입원 시와 4주 이후에 두 번 설문지를 작성하도록 하였다. 사용된 설문지는 Family Coping Questionnaire(FCQ), Patient Rejection Scale(PRS), 걱정설문지, 지식설문지, Beck Depression Inventory(BDI), State-Trait Anxiety Inventory(STAI) 등이다. 결과 : 1) 교육군에서 걱정설문지, BDI, STAI-S는 사후평가 점수가 사전평가 점수보다 유의하게 낮았고 FCQ의 사회적 관심항목과 지식설문지는 사후평가 점수가 사전평가 점수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FCQ요인에서는 회피와 관련된 사회적 관심의 전략이 사후평가 점수가 사전평가 점수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반면에 대조군에서는 모든 설문지에서 사전평가 점수와 사후평가 점수 사이에 유의한 차이가 보이지 않았다. 2) 교육군에서 걱정설문지의 점수 차와 STAI-S의 점수 차 사이, 걱정설문지의 점수 차와 STAI-T의 점수 차 사이에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가 있었고 FCQ의 긍정적 상호작용항목의 점수 차와 PRS의 점수 차 사이, 지식설문지의 점수 차와 STAI-S의 점수 차 사이에는 유의한 부적 상관관계가 있었다. 반면에 대조군에서는 FCQ의 정보항목의 점수 차와 PRS의 점수 차 사이, 긍정적 상호작용항목의 점수 차와 PRS의 점수 차 사이에만 유의한 부적 상관관계가 있었다. 3) 교육군에서는 걱정설문지의 점수 차와 환자의 나이 사이에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가 있었고 지식설문지의 점수 차와 환자의 유병기간 사이에 유의한 부적 상관관계가 있었지만 대조군에서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존재하지 않았다. 결론 : 단기가족교육 후에 가족들의 지식이 증가하고 걱정과 불안감이 감소하였으며 환자에게서 벗어나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게 되었다. 한편, 교육군에서는 지식의 증가에 따라 불안감이 감소했지만 대조군에서는 상관 관계가 없었다. 또한 교육군과 대조군 모두에서 지식의 변화와는 상관없이 거부감이 적어질수록 긍정적 의사소통의 대처전략을 많이 사용했고 대조군에서 거부감의 영향을 더 많이 받았다.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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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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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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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
연구목적:청소년의 시험불안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 및 사회환경적 변인 연구의 후속 연구로서 시험 불안의 인지적요소, 감정적 요소와 가정환경 요소간의 상관 관계를 알아보고자 학생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본 연구를 실시하였다. 방 법:서울 시내 8개 남녀 중고등학교 총 88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시험불안의 정도를 측정하기 위해 Spielberger의 시험불안 목록(Test Anxiety Inventory)을 사용하였고, 가정환경적 요소를 측정하기 위해서는 Moos와 Moos의 가정환경척도(Family Environmental Scale)를 사용하였다. 기타 사항은 저자들이 작성한 설문지를 사용하였다. 결 과:1) 시험 불안의 총정 및 인지적 요소는 응집력 척도, 독립성 척도와는 부적 상관관계를 보였고, 시험불안의 총점 및 인지, 감정적 요소 모두는 성취 지향성 척도, 조절성 척도와는 정적인 상관관계를 보였다. 2) 시험 불안이 높은 군은 낮은 군에 비해 성취 지향성 척도, 조절성 척도는 높고 응집력 척도는 낮았다. 3) 시험불안과 밀접히 연관된 상기 4가지 척도 중 조절성 척도를 제외한 세가지 척도(성취 지향성, 독립성 응집력)는 부모의 학력, 경제력이 높을수록 높은점수를 보였다. 결 론:따라서 부모는 아이의 능력에 맞는 성취지향성 목표를 설정하여야 하며, 자녀에 대한 과도한 통제나 조절보다는 독립성을 고취시켜야하며, 가정내 구성원간의 갈등이 없는 응집력을 보여야 하겠다.
Purpose: This study aimed to develop a scale to measure distress in patients with ischemic stroke and verify its validity and reliability. Methods: Preliminary items were developed from literature review and in-depth interviews. The final preliminary scale was confirmed through a content validity test of eight experts and a preliminary survey of 10 stroke patients. The participants for psychometric testing were 305 stroke patients in the outpatient clinic. Validity and reliability analyses included item analysis, exploratory and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convergent validity, known-group validity, and internal consistency of the scale. Results: The final scale consisted of 17 items and 3 factors. The three distinct factors were 'self-deprecation, worry about future health, and withdrawal from society' and this structure was validated using a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Convergent validity was supported by comparison with the Center for Epidemiologic Studies Depression Scale (r = .54, p < .001) and Brief Illness Perception Questionnaire (r = .67, p < .001). Known-groups validity was verified by dividing groups according to 'duration since diagnosis' (t = 2.65, p = .009), 'presence of sequela' (t = 10.16, p < .001), and 'awareness of distress' (t = 12.09, p < .001). The internal consistency of the scale using Cronbach's α for the total items was .93. Conclusion: The Ischemic Stroke Distress Scale is a valid and reliable tool that reflects stroke distress effectively. It is expected to be used as a basic tool to develop various intervention strategies to reduce distress in ischemic stroke patients.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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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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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268-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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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Objectives: This study investigated whether the Minnesota Multiphasic Personality Inventory-Adolescent Restructured Form (MMPI-ARF) can differentiate between two groups of adolescents, one diagnosed with internalizing disorders and another with externalizing disorders, and examined the clinical utility of the MMPI-A-RF by examining which subscales can significantly discriminate between these two groups. Methods: A total of 105 adolescents aged 13-18 years completed the MMPI-A-RF (53 internalizing disorder and 52 externalizing disorder groups). Independent t-test, chi-square test (χ2), and discriminant analysis were used to examine whether MMPI-A-RF can distinguish between the two groups. Results: Sixteen MMPI-A-RF scales best predicted differences between the groups with internalizing and externalizing disorders. Fourteen scales (Higher-Order Scale [Emotional/Internalizing Dysfunction], Restructured Clinical [RC] Scale [RC demoralization, Somatic Complaints (RC1), and Low Positive Emotions (RC2)], Personality Psychopathology Five Scale [Introversion/Low Positive Emotionality-Revised, Negative Emotionality/Neuroticism-Revised], Somatic/Cognitive Scale [Malaise, Head Pain Complaints, and Gastrointestinal Complaints], Internalizing Scale [Stress/Worry, Self-Doubt], Externalizing Scale [Negative School Attitudes], Interpersonal Scale [Social Avoidance, Shyness]) were associated with the internalizing disorder group, whereas two scales (Externalizing Scale [Conduct Problems, Negative Peer Influence]) were associated with the externalizing disorder group. Conclusion: The MMPI-A-RF can be an efficient assessment tool for a quick diagnosis as it can classify individuals with internalizing and externalizing disorders in clinical settings that lack a variety of assessment tools for children and adolesc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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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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