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울산시 상수원인 회야호의 부영양화를 평가하고 WASP7을 이용하여 준설로 인한 호수 내 침전물의 용출 저감에 따른 수질개선 효과를 분석하였다. 회야호의 부영양화 평가는 회야호 2개 지점의 투명도, Chlorophyll-a 및 TP를 이용하여 Carlson과 Aizaki 등에 의한 영양상태지수(TSI)로 수행하였다. 평가결과, 2지점 모두 부영양 상태의 호소로 나타나 부영양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TN/TP 비에서 볼 때 인이 제한요인으로 작용하는 호소로 나타나 인을 제거하는 수질개선책을 강구해야 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회야호의 수질개선을 위해 퇴적물을 준설할 경우를 가정하여 WASP7 모형을 이용하여 용출저감 10%, 용출저감 40% 및 용출저감 60%의 세 가지 시나리오로 가정하여 시뮬레이션을 수행하였다. 준설을 통한 용출저감이 10%일 경우, 회야호 1지점에서는 TN이 0.9%, 2지점에서는 0.6% 저감되었으며, TP의 경우는 1.3%와 0.8%가 저감되는 것으로 예측되었다. 그리고 용출저감 60%를 가정한 시나리오 3의 경우는 TN이 회야호 1지점에서 6.4%, 회야호 2지점에서는 3.9% 저감되는 것으로 예측되었으며, TP의 경우는 각각 9.3%, 5.6% 저감되는 것으로 예측되었다.
경기도 파주지역의 밤나무숲은 밤나무혹벌(Dryocosmus kuriphilus Yasumatsu)이 1965년 이래로 번성하여 막심한 피해를 받고 있으며 벌목되는 나무의 수가 증가 되어가는 실정이다. 저자는 밤나무혹벌의 생물학적 자연구제의 대책을 연구코저 파주군의 법원리, 마장리, 분수리의 3개처와 양주군의 보광사, 벽제리, 2개처에 대하여 밤나무숲의 곤충상을 조사하였다. 전 지역에 대하여 5목 35종의 곤충을 채집하였으며 법원리에서는 해충의 번성이 심하였으나 분수리에서는 작년가지에 많은 밤나무혹벌의 혹이 금년가지에서는 볼수 없어 하나의 회복증상을 발견하고 그 이유로서 법원리는 숲이 고립되어 있으나 분수리는 상수리나무숲으로 잘 둘러싸여 있다는 사실을 지적, 삼림조성에 있어서의 혼합림조성 방식을 제창하였다.
용담댐 건설 후 방류 유량 및 방류 수질의 변화에 따라 계산된 금강상류의 모의결과를 이용하여 대청호 수질 변화를 예측하였다. 용담댐의 방류수량, 수질 그리고 대청호의 유량 시나리오는 이 은형 등(2002)이 금강의 모의를 위해 사용한 것과 동일하게 보았으며, 각 경우의 결과를 연구기간중의 실측수질과 실측유량을 사용했을 경우의 결과와 비교하였다. 용담호 방류량의 변화는 대청호 입구 수질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대청호댐 부근의 수질에는 영향이 상당 부분 완화되어 나타나는 경향을 나타냈다. 이는 BOD, TN 그리고 TP 성분들이 대청호 내부를 이동하면서 분해 또는 침강하여 제거되었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최대 갈수년을 기준으로 보았을 때, 용담댐의 방류량은 TP 농도 기준으로는 최소 8.9 ㎥/sec 이상을, TN 농도를 기준으로 볼 때는 8.9 $m^3$/sec 이하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따라서 대청호의 수직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적정 수준의 용담댐 방류량은 8.9 $m^3$/sec 인 것으로 분석된다. 대청호의 수질에 미치는 영향은 갈수년에 특히 분명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동시에 용담호의 수질에 따라 크게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즉 용담댐 방류수의 수질이 일정 수준이하를 유지하는 경우에 한해서 용담호의 방류량이 증가함에 따라 대청호의 수질에 개선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확보가 가능한 자료와 저자들의 경험에 의해 제작된 시나리오를 근거로 수질예측을 실시하였다. 향후 용담호 및 용담댐 방류수 그리고 금강 상류 및 대청호의 오염원 그리고 수문 및 수리학적 거동에 대한 자료가 보완될 경우 더욱 합리적인 예측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거미의 건축행동은 유전적 요인의 제한을 받지만 서식지의 다양한 환경 요인을 반영하는 먹이 사냥을 위한 투자 행동이며, 능동적인 의사결정의 반영이다. 본 연구는 긴호랑거미(Argiope bruennichi)를 대상으로 나대지 ('dry field')와 논습지('wet field')에 서식하는 개체가 건축한 웹의 물리적 구조를 정량적으로 측정 비교하였다. 습도 46.4%인 나대지(인천시 천마산)에서 35개체, 습도 73.9%의 논습지(충남 태안군)에서 13개체의 웹 구조가 분석되었다. 상대적으로 습도가 낮고 초본이 우거진 나대지 환경에 건축하는 개체의 경우 논습지 환경과 비교해 더 많은 거미실을 투자해($32.5{\pm}12.8$ vs. $16.9{\pm}5.4$ 개의 나선실 사용), 더 넓은 웹을 건축하였다($976{\pm}643cm^2$ vs. $532{\pm}254cm^2$). 또한 나대지에 서식하는 개체가 논습지 개체에 비해 더 높은 웹을 건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71.4{\pm}39.6cm$ vs. $49.6{\pm}31.2cm$). 흰띠줄 건축행동을 측정한 결과 나대지의 개체가 상대적으로 큰 흰띠줄을 건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8.8{\pm}3.4cm$ vs. $3.9{\pm}3.2cm$). 웹의 기울기를 측정한 수직경사와 동서경사의 경우 나대지와 논습지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본 연구 결과는 성체 암컷 긴호랑거미가 환경 요인에 따라 건축행동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One of the largest genera of subfamily Ophioninae, Ophion, has been reported 144 species in the World. Nevertheless, recorded members of genus Ophion are 40 species in the Eastern Palaearctic region, 8 in South Korea (O. ainoicus, O. choaspese, O. flavopictus, O. fuscomaculatus, O. luteus luteus, O. obscuratus obscuratus, O. okunii, O. takaozanus). In this paper, a taxonomic list of genus Ophion from South Korea is provided for the first time. Two newly recorded species, Ophion hokkaidonis Uchida and Ophion nikkonis Uchida, are reported from South Korea. A key to these South Korean species, diagnoses of the two newly recorded species and digital images are provided.
The WASP model was applied to Bokha stream with 8.4km of its main stem located in Ichon-gun, Kyonggi province in Korea. The stream was divided into 26 segments with each of 400m length, and 5 segments were embraced boundaries of its tributaries. The parameters of the model were calibrated by the trial and error method to minimize differences between observed and simulated concentration of water quality constituents. The correlation coefficients for DO, $NO_3-N,\;PO_4-P$ and organic P showed high values providing the ability of simulation. The correlation coefficients for BOD and $NH_3-N$ showed low values in both calibration and verification test.
강원도 춘천시에서 6월-7월에 채집된 밤나무혹벌의 충영(蟲廮)으로부터 우화한 기생천적(寄生天敵)의 종류는 9종(種)이였으며, 5조사장소에서 12월에 채집된 충영으로부터 우화한 종류는 8종(種)이었다. 1차기생벌은 Torymus sinensis, Torymus geranii, Sycophila variegata, Megastigmus nipponicus, Megastigmus maculipennis, Eurytoma brunniventris, Ormyrus flavitibialis, Ormyrus punctiger. Eupelmus urozonus, 이었고, 2차기생벌은 Torymus geranii, Sycophila variegata, Eupelmus urozonus, Eupelmus sp., Eurytoma setigera, Ormyrus punctiger, Torymus sp. 이었으며 2차기생벌 가운데 수종(數種)은 임의적고차기생자(任意的高次寄生者)이였다. 모든 천적가운데 밤색긴꼬리좀벌이 최우점종이었다. 춘천지역에서의 밤나무혹벌 피해율(被害率)은 세대(世代)가 경과(經過)함에 따라 감소(減少)하는 경향이었으나 밤색긴꼬리좀벌의 기생율(寄生率)은 점차 증가(增加)하였다. 밤색긴꼬리좀벌을 제외한 참나무혹사리좀벌, 노란꼬리벼룩좀벌, 남색긴꼬리좀벌, 검은남색좀벌의 기생율은 4.0%-10.5% 이었다. 밤색긴꼬리좀벌의 사망은 6월부터 10월까지의 기간에 발생되며 사망원인은 주로 2차기생벌에 의한 것으로 판명되었다. 또한 밤색긴꼬리좀벌의 우화기간은 4월초순부터 5월초순까지였으며 50% 누적우화일(累積羽化日)은 4월 21일이었다. 참나무혹사리좀벌, 노란꼬리벼룩좀벌, 남색긴꼬리좀벌, 검은남색좀벌의 50% 누적우화일(累積羽化日)은 각각 4월 25일, 4월 30일, 5월 4일, 5월 22일이었다.
옥정호에 대한 수질변화 조사 자료를 토대로 수질모의를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 바탕으로 효율적인 댐저수지 수질관리 방안을 제시하였다. 옥정호의 수질은 계절에 다라 중영양상태와 부영양상태를 나타내는 것으로 평가되었으며 이러한 수질상태는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오염원에 많은 영향을 받게 되므로 우선 유역으로부터 유입되는 오염부하의 정확한 산정이 필요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1999년에 조사한 7차례의 강우기간 중 총 부하와 일년간 발생한 총 부하를 비교하면 강우량은 17.5%인데 비해 SS는 72.8%, TN과 TP는 약 50%가 강우기에 유입되는 것으로 조상되었다. 또한 퇴적물의 용출율은 TP의 경우 가두리 양식장이 운영되던 지점에서는 11.92 mg/L, 정기수질 조사지점에서 0.2∼1.9 mg/L로 국내·외 자료와 비교하여 용출율이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댐저수지 수질관리 방안 수립을 위하여 WASP5 모형을 적용하였으며 검증된 결과를 이용하여 각 소유역에서 오염부하 삭감에 따른 6가지 방안에 대한 수질모의를 실시하였고 각각에 대한 수질개선 효과를 제시하였다. 가장 효율적인 방안은 임실천 유역과 관촌교 유역의 오염부하를 제어하는 방안으로 평가되었으며, 가장 수질개선효과가 좋은 것은 대표 세유역의 오염부하를 제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바탕으로 수질개선을 위한 하·폐수처리장의 건설 적지를 제시하였다.
거미의 웹 건축 행동은 먹이 사냥을 위한 투자 행동이며, 적극적인 포식 전략의 반영이다. 성공적인 포식전략 수립을 위해서 개체는 먹이 동물로부터 오는 감각 정보를 반영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에 널리 분포하는 대표적 논거미인 긴호랑거미(Argiope bruennichi)의 건축 행동이 피식자인 왕귀뚜라미(Teleogryllus emma)에 의해 제공되는 감각 정보를 바탕으로 수정되는가를 알아보기 위해 수행되었다. 웹의 물리적 구조가 수정되는 양상을 보기 위해 감각 자극 전과 후에 건축된 웹의 구조를 정량적으로 측정하고 대조군과 비교 분석하였다. 먹이가 공급되지 않는 상황에서 웹 건축 행동을 보인 개체의 수는 대조군(자극 없음)과 실험군(자극 공급)에서 모두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대조군과 실험군에서 나타난 증감 양상이 뚜렷한 차이를 드러내 않았다. 왕귀뚜라미에 의한 자극 공급 1일째에 해당하는 날에 실험군 웹 건축 행동은 전일 대비 3.7% 감소한대 반해 대조군은 11.8% 감소하는 차이를 나타냈다. 흰띠줄 건축 행동 역시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대조군에서 흰띠줄을 건축한 개체수가 자극 1일에 14.7% 감소한데 비해, 실험군에서는 7.4%로 두 배 가량 감소 경향이 낮게 나타났다. 본 실험 디자인에 의한 연구 결과는 개체가 감각 정보에 따라 웹의 높이와 넓이를 수정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리병벌과를 이용한 생물학적 환경평가 기법을 개발하기 위하여 농업지역 등 충 13개 지역에 대통트랩(nest trap)을 설치한 후 채집된 호리병벌과의 벌류를 분류 동정하고, 채집지의 환경에 따른 서식밀도를 분석하여 환경평가를 위한 유망종을 선발하였다. 시험기간 동안 총 7종이 채집되었으며, 그 중 황슭감탕벌(A. flavomarginatum Smith)이 우점종으로 나타났다. 호리병벌과에 속하는 종들의 영소수는 농업지역의 경우 무비무농약재배지에서 12.8개/m로 관행농업지의 7.2개/m에 비해 많았으며, 자연녹지의 경우 녹지지역(자연녹지도: 4.28)의 경우 13.4개/m로 상업지역(자연녹지도: 1.00, 1.2개/m)에 비해 많았다. 또한 영소수가 많은 지역일수록 종 풍부도 및 다양도 지수는 높게 나타났다. 한편, 농업농촌 생태계 등 자연환경평가 지표중으로 황슭감탕벌, 줄무의감방벌, 먹조롱박벌, 왕가위벌등 4종을 선발하였으며, 이들 종의 출현수 및 총 영소수, 종 다양도 등을 지표로 한 환경등급기준($I{\sim}IV$ 등급)을 설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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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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