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Vena ca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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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심장질환에서의 심폐바이패스 적용 (Noncardiac Applications of Cardiopulmonary Bypass)

  • 김원곤;오삼세;김기봉;안혁;김종환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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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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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77-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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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배경: 심장수술의 표준 보조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는 심폐바이패스 기법은 비심장질환 치료에서도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국내에서는 이에 관해 산발적인 보고들은 있으나 전체적인 분석연구는 아직 없다. 대상 및 방법: 저자들은 1969-1996년 사이 서울대병원에서 경험한 환자중 후향적 의무기록 추적이 가능한 20례의 환자를 분석하였다. 환자들은 막성 하대정맥 폐쇄 8예, 악성 흑색종 5예, 폐색전증 3예, 그리고 두개골내 거대 동맥류, 신장암, 폐이식, 지방육종 각각 1예였다. 이중 심폐바이패스에 의한 초저 체온 유도 및 순환정지가 필요했던 경우는 모두 6예로 하대정맥폐쇄가 4예, 두개골내 거대동맥류 1예, 하대정맥내 혈전을 동반한 신세포암 1예였다. 결과: 심폐바이패스 시간은 하대정맥폐쇄에서 평균 113분(42~165분), 신세포암 156분, 거대동 맥류 161분이였다. 최저 직장온도는 하대정맥폐쇄에서 평균 26$^{\circ}C$(25.4~27.1$^{\circ}C$), 신세포암과 거대동맥 류에서는 19$^{\circ}C$였다. 하대정맥폐쇄 환자들에서의 술후 경과는 양호하였고, 거대동맥류에서는 수술직후 혈종제거를 위한 재수술을 시도하였으며 술후 14일째 사망하였다. 신세포암 환자는 술후 합병증 없이 회복되었으나 6개월후 전신전이로 사망하였다. 폐질환에서 심폐바이패스를 이용한 경우는 모두 4례로, 3례는 폐색전증이었고 1례는 양측폐이식술을 시행한 사례였다. 폐색전증에서는 응급소생술을 시행하였 던 환자에서 일시적인 신경학적 이상소견을 보인 것 외에는 모두 별 문제 없이 회복되었다. 양측폐이식 수술 환자에서는 일측폐이식 후 저산소증과 혈역학적 불안정으로 심폐바이패스 보조가 필요하였다. 이 후 심폐바이패스 이탈은 순조로웠으나 지속적인 저심박출증과 전신패혈증으로 술후 19일 만에 사망하였 다. 하대정맥 폐쇄에서 순환정지 없이 심폐바이패스를 시행한 경우는 모두 4례로 모두 심폐바이패스와 관련된 합병증은 없었으며 술후 양호한 경과를 보였다. 심폐바이패스를 이용한 고열 구역 항암화학 관류 요법을 시행받은 환자 6예중 5예는 사지에 발생한 악성흑색종이였고 나머지 1예는 재발성 지방육종 환자 였다. 심폐바이패스 시간은 평균 153분(107~270분)이였고, 국소 관류부위의 부종이나 신경장애 등의 합병증은 관찰되지 않았다. 결론: 이들 환자들에서의 치료 경험을 토대로 할 때 비심장질환에서의 심폐 바이패스 적용은 비록 그 적응이 제한되어 있지만 적절히 활용되는 경우에는 그 잠재적 유용성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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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longrightarrow개 이소이종심장 이식모델에시 생존에 미치는 항체 역가의 영향 -이종이식시대의 개막- (Effect of Antibody Titer on Xenograft Survival in Pig-To-Dog Heterotopic Cardiac Xenotransplantation -Opening of Xenotrasplantation Era-)

  • 이정렬;김희경;김지연;최대영;이재형;위현초;강희정;김영태;강병철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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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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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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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이종간 장기이식은 즉각적이고 비가역적 초급성 거부 반응을 초래하는데 자연항체인 IgM이 주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항체를 제거하는 것이 초급성 거부반응을 감소시키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이에 연구자들은 돼지\$\longrightarrow$ 개 이소 심장이식 모델에서 자연항체를 제거하기 위해 원심분리 후 혈장분반술(postcentrifugal plasmapheresis-PCPP)을 사용하고 수혜견의 항체 변화와 이종 심장이식 시 생존시간을 관찰하였다. 대상 및 방법: 10∼20 kg의 이계 교배시킨 돼지를 공여돈으로, 25∼30 kg의 잡종개를 수혜견으로 사용하였다. 실험군에 해당하는 수혜견은 COBE TPE plasmapheresis device(COBE Laboratories, Lakewood. CO)로 PCPP를 시행하였다. 심장이식 2일 전과 이식 당일 PCPP를 진행하였다. 대조군은 PCPP를 수행하지 않았다. 그룹 1에서는 PCPP를 1 plasma-volume(PV)을 시행하고, 2일 후 2 PV를 실시하였다. 그룹 2는 2 PV를 시행하고 2일 후 2 PV로 PCPP를 실시하였다. 돼지의 심장은 이소심장 이식법으로 수혜견의 복강내 신하(infrarenal) 대동맥과 하대정맥에 이식하였다. 수혜견 혈장내의 총 IgM과 IgG의 분석은 ELISA방법을 이용하였다. 실험에서 얻은 시료로 혈청 albumin, 전해질, 보체 활성도와 응고 인자의 변화를 관찰하였다. 또한 이식된 심장의 초급성 거부 반응을 확인하기 위해 이식 거부반응을 경험한 심장 절편을 조직 병리학적으로 관찰하였다. 결과: PCPP 방법으로 처리한 그룹 2에서의 혈장내의 총 IsM과 IgG의 제거율은 각각 95.7$\pm$1.2%, 80.5$\pm$2.4%를 나타냈다. 또한 각 그룹에서 혈청 albumin 농도가 감소하는 것을 관찰하였는데 그룹 1에서는 2.8에서 1.4g/㎗, 그룹 2에서는 3.0에서 1.5 g/㎗의 감소를 보였다. 보체 활성도는 PCPP를 시행하면 감소하였다가 PCPP시행 후 약 24시간 후면 정상으로 회복되었다. 2 PV로 2회 시행한 PCPP에서의 보체 활성도는 시행 전의 10% 수준까지 감소되었다. PCPP가 혈액응고인자에 미치는 영향을 보면 2 PV의 PCPP 시행으로 fibrinogen의 농도가 시행 전의 20% 수준 이하로 떨어졌으나 이 효과는 24시간 이내에 회복되었고 antithrombin III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으나 fibrinogen보다 소폭의 감소를 보였다. PT, aPTT는 PCPP도중에 간혹 연장되는 경우가 있었으나 늘 일정한 결과는 아니었으며 이식 후에 측정 가능 범위 이상으로 연장되었다. D-dimer의 경우 PCPP 시행 동안에는 검출되지 않았으나 이식 후 10분부터 검출되어 지속되었다. PCPP를 수행하지 않은 그룹 0 수혜견에 이식한 심장의 생존시간은 5분이었으나 PCPP에 의해 자연항체를 제거 후 이식된 심장의 생존시간은 90분으로 현저한 증가를 보였다. 또한 조직 병리학적으로도 이식 거부에 대한 특징이 그룹 0에 비해 그룹 2에서 지연됨을 확인하였다. 결론: PCPP는 수혜견의 자연항체를 효과적으로 제거하여 초급성 거부반응을 감소시킴으로써 결국 돼지의 이종 이식 전 심장의 생존시간을 증가시켰다.

May-Thurner 증후군과 동반된 하지 심부정맥혈전환자에서 혈전제거술과 스텐트삽입술 (Pharmaco-mechanical Thrombectomy and Stent Placement in Patients with May-Thurner Syndrome and Lower Extremity Deep Venous Thrombosis)

  • 전용선;김영삼;조정수;윤용한;백완기;김광호;김정택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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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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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57-7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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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배경: May-Thurner 증후군은 좌측장골정맥이 우측장골동맥에 의해 눌리어 정맥 환류장해에 의해 혈전증을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저자들은 심부 정맥혈전중의 치료를 위해 시행한 혈전 제거-용해술 및 스탠트 삽입술의 결과를 분석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May-Thurner 증후군과 동반된 하지 심부정맥혈전증으로 진단받고 좌측 장골정맥에 스탠트를 삽입한 34명(평균연령 $64.6{\pm}13.7$세, 여자 25(74%)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시술은 흡인성 혈전제거와 혈전용해 후 분지성 협착이 있는 곳에 Wall stent를 삽입하고 풍선 확장을 하였다. Multi side hole 카테타를 혈전이 있는 부위에 위치시키고 Urokinase를 시간당 8만에서 12만 International Unit을 1일 또는 2일 동안 주입하였다. 시술 중 폐동맥혈전색전증을 방지 하기 위하여 대부분 환자에서 시술 전 일시적 하대정맥 여과기(IVC Filter)를 삽입하였다. 퇴원 후 3개월간 경구용 와파린을 투여 하였으며 퇴원 전과 퇴원 후 6개월에 Multi Detector Computerized Tomography (MDCT) 혈관촬영을 이용하여 혈전의 유무를 판단하였다. 결과: 시술 48시간 이내 부종과 동통이 완전하게 소실된 환자가 2 (6%)명이었으며 증상의 완화가 있는 환자가 28 (82%)명, 증상의 호전이 없는 환자가 4 (12%)명이었다. 퇴원 시 MDCT혈관촬영에서 9 (26%)명에서 혈전없음, 21 (62%)명에서 부분 혈전, 그리고 4명(12%)에서 폐쇄소견을 보였다. 퇴원 6개월 후에 2명을 제외한 32명이 추적 MDCT혈관촬영을 하였는데 23 (72%)명에서 혈전없음을 9 (26%)명에서는 부분혈전이 관찰 되었다. 평균 5.6개월 관찰기간 동안 2 (6%)명에서 심부정맥혈전이 재발되어 재입원하였으며 하지 부종과 통증을 동반한 혈전 후 증후군은 9예(26%)에서 발생하였다. 결론: May-Thurner 증후군과 동반된 하지 심부정맥혈전환자에서 심부정맥혈전의 제거와 혈전용해술과 함께 시술된 스탠트 삽입은 효과적인 치료 방법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