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avigation은 선박의 안전과 보안 및 해양환경 보호를 목적으로 선박의 출항에서 입항까지 전 과정에 있어 선박과 육상 간 필요정보를 수집, 통합, 교환, 표현 및 분석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정책이다. 북유럽에서는 이 정책의 수행과제들 중 하나로 선박 대 선박 그리고 선박 대 육상 사이에 선박 경로정보를 교환하는 방식을 고안하였다. 현재는 주변 선박 간 경로정보를 교환하여 항행정보로 활용하는 방안부터 항해계획상의 전 경로에 대해 육상과 선박 간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방안까지 다양한 연구를 진행 중이며, 향후 경로교환시스템이 선박통합항행시스템의 주요 기능으로 구현될 때에는 현재의 해상교통관제 방식에도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북유럽에서 시작한 경로교환 선행연구를 소개하고 실제 선박충돌사고 사례에 가상 적용하여 그 실효성을 확인하였다. 더불어 관제해역 내 적용 시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방안으로 선박 주도가 아닌 VTS 중심의 경로교환 방안을 도출하였으며, 관련 관제장비의 기능 개선안과 연안 해상교통관제에 해상교통조정 기능의 필요성과 방향성을 검토하여 우리나라 연안에 적합한 경로공유 방안을 제시하였다.
국제 지침에 의한 VTS의 기능 중 TOS(Traffic Organisation Service)의 기능에 대한 현 상황을 고찰해보고 체계적인 관제 통계 관리를 위해 VTS 관제 자료에 대한 DB(Data Base)의 필요성을 마산 VTS의 사례를 들어 제언하고자 합니다.
중대한 해양사고의 위험성을 사전에 인지하고 예방하기 위하여 준해양사고를 분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이는 하인리히의 법칙을 이론적 배경으로 들 수 있다. 부산항 VTS의 관제구역에서는 2019.1.1. ~ 2019.12.31.까지 11건의 충돌사고가 발생하였으며, 같은 기간 24건의 VTS 관점 준해양사고가 보고되었다. 하인리히의 법칙에 따르면 보고된 24건 사례 이외에 더 많은 잠재적인 위험 상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선행 연구와 부산항VTS 관제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및 준해양사고 24건의 분석을 통해 VTS 관점 준해양사고 기준을 설정하였다. 이를 기준으로 잠재적인 위험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서 3일간 교통조사를 실시하였다. 3일간 교통조사 실시 결과 216건의 잠재적 위험 상황을 확인했으며, 1년으로 환산하면 약 26,280건으로 분석된다. 설문조사를 통한 준해양사고 발생의 중요한 원인인 'VHF 통신 피드백 누락' 등의 조건이 반영되지 않았음을 감안하더라도 관제구역 내 많은 잠재적인 위험이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이를 통해 VTS 관점의 준해양사고 보고제도 강화에 대한 필요성을 검증하였다.
선박관제용 VTS시스템은 레이더, 선박자동식별장치(AIS) 등을 이용하여 정보를 수집하여 관제정보가 필요한 선박국에게 초단파무선통신(VHF)를 통하여 전달한다. 레이더와 선박자동식별장치(AIS) 등은 장비를 이중화하여 안정적인 운영을 할 수 있지만, 관제장비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초단파무선통신(VHF)는 장비만을 이중화하는 것으로 부족한 이유는 바로 주로 선박국이나 육상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KEYING현상 때문이다. 최근 제주, 목포, 완도, 여수연안 VTS 등에서 동시 발생한 VHF KEYING 현상을 분석하여 효율적인 대응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IVEF(Inter-system VTS Exchange Format)은 VTS(Vessel Traffic System)간에 데이터를 교환하기 위해 설계된 프로토콜이다. IVEF는 VTS간의 데이터 교환을 위한 표준 포맷으로 향후 구축될 VTS 시스템에 반드시 적용되어야 하는 기술이다. IVEF에는 선박에 현재위치, 선명, NMSI 등 여러 정보들이 포함되어 있어 다양한 형태로 활용가능하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IVEF를 이용하여 다양한 플랫폼에서 활용할 수 있는지 확인해 보고, 특히 안드로이드 단말기에서 IVEF 포맷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제안해 보고자 한다.
해상교통관제는 관제사의 업무 특성과 작업 환경에 따라 제공되는 서비스의 질이 달라질 수 있다. 본 논문에서는 해상교통관제사의 근무 여건을 분석하여 추후 대한민국 해상교통관제 작업 환경 개선과 이를 통한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실현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전국 20개소의 해상교통관제 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관제사를 대상으로 근무 여건 문제점 및 개선방안에 대한 인식을 설문하였다. 해상교통관제사의 작업 환경과 작업 스트레스, 이직의도 등을 분석하여 향후 해상교통관제 센터의 작업 환경과 조직 개선을 위한 기초 자료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우리나라는 1993년 이래로 관제를 시행해 오고 있으며, 현재 11개 지방청에 관제시설을 갖추고 200명이 넘는 관제사가 관제업무에 종사하고 있다. 하지만, 제도적 요소는 관제구역의 설정과 관제구역내 모든 선박이 관제를 시행하기 위한 기본 규정도 올바로 준비되지 않은채 관제를 시행해온 문제가 드러났다. 본 연구에서는 관제에 있어 "있어야 할 법", 즉 입법 차원에서 필요한 법에 대해 고찰하고자 한다.
VTS에서 정보제공실적은 대내 외적으로 많이 활용되며, VTS 성과평가 자료로 중요하게 활용되고 있다. 지금까지 VTS에서 산정되는 정보제공 실적은 대부분 관제사가 관제업무 중 정보제공 발생시 관제일지에 수기로 기록하고 있으나, 선박관제 및 선박모니터링, PORT-MIS 등 여러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관제사가 정보제공 실적을 일일이 기록하는데 한계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객관적인 정보제공 실적 산출을 위해 VHF 음성 자료 및 선박간 조우데이터를 분석하여 선박교통데이터 기반의 선박 안전정보 제공 회귀모형식을 도출하고자 한다.
울산항은 입출항 선박의 항행안전을 위해 1996년 9월부터 해상교통관제실(VTS)을 설치운영하고 있으나 많은 물동량으로 빈번한 선박통항과 액화가스, 케미컬 등의 위험화물운송선박의 통항 등의 여러 가지 위험요소가 상존하고 있는 개항장이다. 특히 현대 미포조선소와 인근에 산재해 있는 중소 조선소 등에서 발생되고 있는 선박 조립용 블록을 운송하는 예 부선들의 빈번한 운항은 울산항의 안전한 물류유통에 많은 어려움을 야기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울산항 해상교통관제실에서는 레이더사이트의 운항선박에 대한 데이터, PORT-MIS의 선박관련 데이터 및 최근 선박자동식별장치(AIS)의 데이터 등 많은 정보들에 의해 운항 선박들의 항행 안전을 도모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선박 조립용 블록을 주로 운송하는 울산항의 (주)보성해상개발에서 TRS를 이용한 자체 운항관리실을 운용하여 운송효율과 안전운항을 노력하고 있는 상황과 그 결과 울산항 해상교통관제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 분석하여 그 효율성을 나타내었다.
최근 국내에서는 북한의 사이버 테러로 추정되는 전산망 해킹(APT공격)사건과 더불어 하나의 전자전으로서 GPS 재밍 사건들이 인천 등 서해에서 다수 발생되어 왔다. 즉, 이러한 GPS 재머는 러시아 등에서 유출되는 간단한 장비에서부터 치명적인 대규모 전파공격까지 다양한 형태가 발생될 수 있다. 특히 GPS 정보를 사용하는 선박의 AIS 정보는 다수의 선박으로부터 전송되는 정보로서 재밍 대응 가능한 고가의 장비를 선박측에서 탑재하기 어려우며, 송신지가 인근 북한의 경우 국내에서 근원지를 탐지하더라도 대응이 어려운 실정이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GPS 교란의 지능화된 여러 공격 형태를 파악하고, 해상교통관제 시스템에서 자체적으로 실시간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여 시스템 설계에 반영 하고, 관제사의 실시간 인지를 통한 혼란을 방지하며, 선박에 해당 교란 정보를 제공함으로서 능동적인 관제 방안을 제시한다. 실제적으로 재밍에 대응하는 시스템 설계가 관제에 효율적인 방안인지 확인되어야 하며, 국가적으로도 VTS 서비스의 안전성을 보장하는 기술개발로 진화가 고려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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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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