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시설물의 기능향상과 경제성을 제고하기 위하여 도입된 설계VE제도는 2005년 12월부터 100억 이상 건설공사에 확대 적용되고 있다. 그러나 VE가 형식적이고 결과 중심적으로 실시되고 있어 VE를 통한 가치창출의 극대화라는 VE본연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그동안 국내에서 실시된 턴키 및 대안입찰사업의 설계VE 사례를 통하여 설계VE의 성과를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건설VE는 건설시설물의 성능을 제고하고 생애주기비용을 절감하고자 도입된 제도로서 2005년 12월 100억 이상건설공사에 확대 적용된 이래로 건축 및 토목공사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 국내에는 VE전문가가 부족한 실정이고 VE를 통한 가치창출의 극대화라는 VE본연의 목적보다는 예산절감을 위한 도구로서의 인식이 더 강한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도로공사 중 교차로 설계VE경진대회 사례를 대상으로 국내에서 가장 널리 활용되고 있는 Job Plan에 의한 VE절차의 충실도와 VE성과를 분석함으로써 향후 설계VE의 질적향상에 기여하고자 하였다.
건설 VE는 표준화된 작업계획에 의한 정규 워크샵이 아닌 단기간 설계검토 형식으로 업무가 수행되고 있으며, 활용되는 기법 또한 제한적이다. 이로 인해, VE 결과에 따라 기법의 내용을 역으로 맞추는 형태로 과업이 수행되고 있으며, VE의 핵심기법인 기능분석은 생략되거나 형식적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VE 수행시간 및 예산부족, VE 절차 및 기법의 이해부족 등으로 인해 VE 결과에 대한 큰 성과를 기대하기 어려우며, 특히, VE 수행과정상 창출되는 수많은 아이디어 정보를 축적 및 활용하는 방법이 체계적이지 못한 실정이다. 타 기관에 비해 비교적 체계적인 VE 수행으로 많은 성과를 내고 있는 한국도로공사에서도 상기 언급한 문제들이 발견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설계 VE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일환으로 국내 건설 VE 실무의 한계와 고속도로 시설 VE가 갖는 특성을 파악하여 기존 VE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다양한 VE 정보를 효율적으로 축적 및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하였다.
가치공학(Value Engineering, 이하 VE)은 단기간 VE 워크샵을 통하여 분야별 전문가들이 팀을 구성하여 VE 업무 프로세스에 따라 다양한 과업을 수행한다. 그러나 최근까지 VE 워크샵 수행과정에서 활용되는 정보는 다양한 정보의 축적 및 활용방법이 체계적이지 못하기 때문에 VE 팀원들에게 유용하지 못한 실정이다 특히 VE 팀원간 정보의 신뢰성과 신속성, 원할한 의사소통의 장애요인이 되며, VE 워크샵 시간과 비용의 증가를 초래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하여 효율적 인 VE 정보활용 방법으로써 웹 기술을 이용한 YE 정보시스템의 개념 모델을 제안한다.
최근 건설공사에서 설계VE 업무의 중요도는 더욱 증대되고 있으며, 일상적인 관리활동으로 도입되고 있다. 건설공사에서 설계VE는 기본설계와 실시설계 두 번에 걸쳐 진행된다. 설계VE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발주자 및 사용자 요구사항과 설계의 라이프 사이클 측면에서 기본설계와 실시설계 VE 결과를 상호 연계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설계VE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연속적 설계VE 프로세스를 제시한다. 제시된 모델에서는 Follow-up(후속조치) 활동을 강조하여 VE 성과 분석 중심의 업무모델을 수립했다. 제시된 모델을 설계VE 실무사례에 적용하여 효율성을 검증했다. 실제 VE 업무에 적용한 결과 첫째, 발주자 및 사용자 요구사항을 체계적 반영할 수 있었으며; 둘째, VE 제안내용의 반영계획 수립을 통한 발주자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셋째, 설계업무 인터페이스를 강화하며; 넷째, 반영결과 추적을 할 수 있었다. 이러한 효과를 고려할 때 본 연구에서 제시한 설계VE 업무모델은 설계의 라이프사이클에서 설계VE 결과를 추적하고 업무분석을 체계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에서 활용가능한 VE형태는 2000년 3월 제정된 건설기술관리법 시행령 제38조13(설계의 경제성등 검토)에 근거한 설계VE와, 국가계약법 시행령 제65조에 근거한 기술개발보상제도에 의한 시공VE이다. 특히 건설기술관리법 시행령과 건설교통부의 설계VE 시행지침의 수립은 그간 민간 및 타 분야에서 활용되었던 VE를 제도적으로 규정함으로써 체계적인 VE를 실행할 수 있는 된 계기가 되었고, 이후 VE는 질적, 양적으로 증가하게 되었다. 또한 2005년에는 건설기술관리법 시행령을 개정하여 설계VE 대상공사를 당초 500억이상의 공사에서 100억이상의 공사로 확대하였으며, 건설교통부 및 조달청에서 각각 고시한 건설사업관리자 사업수행능력 세부평가기준에서 설계VE 우수업체에 가점을 부여하는 등 국내 건설VE는 계혹해서 확대될 전망이다. 본 연구에서는 도입된지 25년이 된 기술개발보상제와 7년이 지난 설계VE의 운영현황과 문제점을 살펴보고, VE적용성과를 더욱 높일 수 있는 발전방향을 제안하고자 한다.
최근 가치공학과 생애주기비용 분석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항만구조물의 VE/LCC(Value Engineering/Life Cyccle Cost) 분석에 대한 연구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반면에 항만구조물의 생애주기비용 산정과 가치분석의 실무 적용에 있어 이론적 모델과 표준지침 및 소프트웨어 등이 정립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분석자에 따라 일관성과 전문성에 한계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생애주기비용의 분석에 있어 현행의 확정론적 방법으로는 파괴손실비용의 산정이 어렵기 때문에 퍼지 신뢰성해석에 따라 파기확률을 파괴손실비용에 반영할 수 있는 확률론적 방법의 도입이 반드시 필요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안벽구조물의 설계에 있어 대안별 열화성능 차원의 설계를 수행하도록 유도하기 위하여 퍼지신뢰성 이론에 기초한 확률론적 VE/LCC 분석모델을 제안하였으며, 제안된 분석모델의 신뢰성과 활용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측면에서 실제 대상 구조물에 적용하였다. 본 연구에서 제안된 방법론은 향후 다양한 분야의 설계 및 유지관리단계에서의 생애주기 비용과 가치분석의 의사결정에 활용되어질 것으로 사료된다.
건설 프로젝트에서 VE는 예산절감 및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체계적인 방법이며 최근 건설VE 업무의 적용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따라서 VE 업무를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방법에 관한 연구가 요구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현행 건설VE 업무 진행과정상의 문제점을 분석하여 업무 능률을 효율화할 수 있는 모델을 제안하였다. 제안 모델은 발주자 및 사용자의 요구항목을 체계적으로 반영하여 초기 VE 업무의 접근 방향 및 기준 설정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 따라서 후속적으로 진행되는 분석단계의 기능분석 및 아이디어 창출 업무의 효율성을 증대시켜 성공적인 VE 성과를 도출 가능하게 할 것이다.
본 연구는 공동주택 설계VE 현황 설문조사를 통해 문제점을 분석하여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설계사와 건설사의 공동주택 설계VE 유경험자를 대상으로 설계VE 현황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상기와 같은 목적과 방법에 따라 도출된 결론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공동주택 설계VE의 문제점은 제도적 측면에서 설계VE 규정이 미흡하고 자발적인 설계VE 수행이 어려운 실정이며, 수행 측면에서는 공통주택의 특성에 적합한 설계VE 절차 이행이 미흡하다. 2) 공동주택 설계VE 적용의 개선방안으로는 제도적 측면에서 공통주택 설계VE 적용기준을 확대 시행해야 하며, 설계주제를 대상으로VE성과에 대한 인센티브 제도를 정비하고 설계VE 수행 측면에서는 공동주택 특성에 적합한 VE 절차를 개발,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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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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