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Urine thera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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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감염의 주요 원인균과 항생제 감수성의 변화에 관한 고찰 (Changes in Causative Organisms and Antimicrobial Susceptibility of the Urinary Tract Infection)

  • 하태욱;황용;박승철;이재환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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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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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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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요로감염은 병원 내 감염의 주요한 부분이며 최근 항생제의 남용 등으로 인해 요로감염에서의 효과적인 항생제의 선택이 제한받고 있다. 연구자들은 본 병원을 방문하여 시행한 요배양검사에서 의미있는 균이 동정된 외래 및 입원 환자의 요로감염의 주요 원인균과 항생제 감수성을 조사하여 요로감염의 치료에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2010년 1월 1일부터 2015년 12월 31일까지 6년간 본 병원에서 시행한 요배양검사에서 의미 있는 원인균이 동정된 외래 및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균집락 단위(colony forming unit: CFU)가 $10^5/ml$이상인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배양된 동정균주에서 가장 흔한 원인균은 E.coli로 28.1%의 비율이었다. E.coli의 경우 남성에서는 2010년부터 2015년까지 빈도의 차이는 없었으나 여성의 경우 2014년 이후 그 빈도가 점차 감소하였다. 항생제 감수성 결과 가장 흔한 균주인 E.coli의 감수성 검사에서는 ampicillin 72.2%, TMP/SMX (trimethoprim/sulfamethoxazole) 44.9%, ciprofloxacin 41.3%의 내성율을 보였으며, cefazolin 12.4%, 2,3,4세대 cephalosporin에는 5% 이하의 낮은 내성율을 보였다. 요로감염의 원인균은 시간이 지날수록 다양해지고 빈도 또한 변화를 보인다. 따라서 TMP/SMX와 ciprofloxacin 등 기존 항생제에 대한 내성도 또한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나 향후 요로감염에 대한 경험적인 항생제의 사용에 대해 더욱 신중한 선택을 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개에서 요도를 포매한 평활근육종의 수술적 처치 및 예후 (Prognosis and Surgical Treatment of the Urethra Embedding Leiomyosarcoma in a Dog)

  • 김지현;이준암;김일화;장동우;강현구
    • 한국임상수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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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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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7-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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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충북대학교 동물의료센터에 16년령 암컷 시츄견이 복부팽만과 배뇨, 배변곤란을 주증으로 내원하였다. 신체검사 시 복부에서 10 cm 가량의 종양이 촉진되었으며 방사선 상에서 확인되었고, 방광은 종양에 의해 배꼽 쪽으로 변위되어 있었다. 초음파 상에서 종양은 불균질한 실질과 국소적으로 무에코성 영역을 가지고 있었다. 혈액검사 소견상 혈소판증가증과 약한 호중구증가증이 나타났으며, 혈액화학치 검사 결과 ALP 상승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개복술을 시행하여 자궁경과 방광 사이의 $10.5{\times}9.6cm$ 크기의 단단한 종양이 요도를 포매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주위조직과 둔성분리 후 절제하였다. 조직병리학적 검사와 면역화학 적 검사 결과 종양은 평활근육종으로 진단되었다. 수술 후 일주일 뒤 배뇨곤란을 주증으로 재 내원하였다. 배뇨곤란의 원인을 찾기 위하여 요도조영술을 실시하였으나 물리적인 폐색 등 특별한 원인을 찾을 수 없었다. 방광근과 방광조임근에 작용하는 몇몇 약물요법 등을 시행하였지만 반응이 없어 중장기의 보존요법이 지시되었으며 배뇨곤란 증상은 술 후 27일차에 갑작스럽게 호전되어 환자는 원활한 배뇨를 하게 되었다. 본 증례는 요도를 포매하고 있는 복강 내 종양의 수술 후 예후와 배뇨곤란과 같은 후유증을 나타낼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소아에서의 중복요관에 관한 임상적 고찰 (Clinical Findings and Therapy of Ureteral Duplication in 61 Children)

  • 육진원;김지홍;김병길;한상원
    • Childhood Kidne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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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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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9-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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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목 적 : 중복요관은 전체 인구의 약 $0.8\%$에 이르는 비교적 발생 빈도가 높은 기형의 하나로 최근에는 산전 초음파를 통해 발견되기도 하지만, 혈뇨나 복통, 요로감염의 증상으로 진단되어지며, 다른 비뇨기 계통의 기형을 동반하는 경우가 있다. 저자들은 중복요관 환아들을 대상으로 진단의 단서가 되었던 임상양상과 동반 질환 여부 및 치료 등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 18세 미만의 61례의 중복요관 환아를 대상으로 후향적 고찰을 시행하였다. 결 과 : 61명의 전체환아의 진단당시의 평균연령은 5.6세였고, 추적관찰의 평균기간은 3년 7개월이었으며, 여아가 42명이었고 남아가 19명으로 남녀 비는 1:2.2였다. 양측 중복요관 환아는 16명($26.2\%$), 완전 중복요관 환아는 24명($39.3\%$)이었다. 산전 초음파상 이상소견으로 발견된 경우가 8례($13\%$)있었고, 요로감염을 단서로 진단되었던 경우가 19례($31.1\%$)로 가장 많았다. 동반질환은 비뇨기 계통이 아닌 기형이나 질환이 11례($18\%$)있었고, 50명($82\%$)은 중복요관 이외의 비뇨기계 다른 질환을 동반하였다. 편측 중복요관환아 45명의 경우 좌측이 23명($51.1\%$)이었고, 이들중 21명($46.7\%$)이 완전 중복요관으로 진단되었다. 전체환아중 비뇨기계의 문제를 동반하여 수술을 받았던 환아는 37명($60.6\%$)이었고, 이 중 방광 요관역류를 동반한 예가 27명($44.3\%$)으로 가장 많았다. 결 론 : 중복요관 환아의 $60.6\%$가 수술을 요하는 비뇨기계의 다른 질환들을 동반하였으며, 특히 요로감염이 선행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비뇨기계증상 없이 산전진찰이나 우연히 발견되었던 경우가 전체 대상 환아의 $42.6\%$를 차지하므로, 따라서 산전초음파에서 비뇨기계의 비정상적인 소견이 발견되었거나 요로감염, 혈뇨, 복통 등의 증상이 있는 소아들은 반드시 방사선학적 검사를 통하여 중복요관 및 다른 기형이 동반되는지를 확인하여 조기진단 및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고, 복부초음파, 배설성 방광요도조영술, 소변 배양검사 등의 주기적인 추적관찰로 향후 발생할수 있는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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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신우신염을 동반한 편측신장의 피막하 농포 증례 (Unilateral Renal Subcapsular Abscess Associated with Pyelonephritis in a Cat)

  • 이혜연;장진화;정주현;오선경;김재홍;김완희;윤정희;최민철
    • 한국임상수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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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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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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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한 살의 수컷 러시안 블루 고양이가 침울, 식욕저하, 구토, 배뇨장애를 주호소로 내원하여 방광염을 동반한 고양이 하부 요로계 질병으로 진단받았다. 입원 치료 시에도 배뇨곤란이 지속되어 요도카테터 삽입을 몇 차례 반복하였다. 일주일 뒤 환자는 침울, 발열, 백혈구증가증을 나타내었다. 초음파 검사 시 우측 신장 주변으로 소량의 저에코성액체가 보였고 요검사에서는 세균이 확인되었다. 이후 우측신장 피막하 액체의 양은 증가하였으며 흡입 시 세균이 관찰되었다. 배설성 요로조영술에서는 우측신장으로부터 조영제의 누출이 확인되었다. 수술적으로 우측신장을 제거하였으며 신장실질과 비후된 피막 사이에서 농성 삼출물을 확인하였다. 수술 후 환자는 합병증 없이 회복하였으며 조직학적으로 신우신염을 동반한 우측신장의 피막하 농포로 확진되었다.

에볼라 바이러스 진단법과 개발 동향에 관한 고찰 연구 (Study on Laboratory Diagnosis of the Ebola Virus and Its Current Trends)

  • 정혜선;강윤정
    • 대한임상검사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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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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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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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2013년 12월 말, 에볼라 바이러스는 서아프리카에서 발발했다. 기니를 시작으로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으로 빠르게 퍼지게 되었다. 에볼라 바이러스(자이르형 에볼라 바이러스)는 외피, 비분절, 음성단일가닥 RNA바이러스이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인수공통 전염병이다. 바이러스는 처음 감염된 야생동물과 접촉 한 후, 혈액, 땀, 소변, 정액, 모유 등의 체액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사람 대 사람으로 전염된다. 그러나 공기로 전염되지는 않는다. 잠복기는 2~21일이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내피세포, 단핵 식세포, 간세포를 감염시킨다. 감염 후 바이러스가 숙주의 면역 시스템을 회피하기 위해 여러 메커니즘을 사용한다. 이것은 혈관, 간 등의 내부 조직 및 기관에 막대한 피해를 주어 죽음에 이르게 한다. RNA 바이러스에 대한 대부분의 실험은 역전사 중합효소 연쇄반응(RT-PCR)라 기술에 의존한다. 이 방법은 매우 민감하지만 숙련된 과학자, 전원 공급 장치 요구하며 비싸다. 스트립 분석기법(효소면역분석법, ELISA)은 에볼라 바이러스 항원 또는 항체를 검출한다. 이 기법은 저렴하며, 전기, 냉장 장치가 필요하지 않다. 실험적인 치료 및 백신 개발에 관한 지속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에볼라 바이러스 질환은 현재 치료법에 제한이 있다. 그러므로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이 환자관리, 감염예방, 관리대책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Effect of remifentanil on intraoperative fluid balance: a retrospective statistical examination of factors contributing to fluid balance

  • Ohara, Sayaka;Nishimura, Akiko;Tachikawa, Satoshi;Iijima, Takehiko
    • Journal of Dental Anesthesia and Pain Medi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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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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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9-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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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Background: Postoperative fluid retention is a factor that causes delay in recovery and unexpected adverse events. It is important to prevent intraoperative fluid retention, which is putatively caused by intraoperative release of stress hormones, such as ADH (anti-diuretic hormone) or others. We hypothesized that intraoperative analgesia may prevent pathological fluid retention. We retrospectively explored the relationship between analgesics and in-out balance in surgical patients from anesthesia records. Methods: Anesthetic records of 80 patients who had undergone orthognathic surgery were checked in this study. Patients were anesthetized with either TIVA (propofol and remifentanil) or inhalational anesthesia (sevoflurane and remifentanil). During surgery, acetated Ringer's solution was infused for maintenance at a rate of 3-5 ml/kg/h at the discretion of the anesthetist. The perioperative parameters, including the amount of crystalloid and colloid infused, and the amount of urine and bleeding were checked. Furthermore, we checked the amount and administration rate of remifentanil during the surgical procedure. The correlation coefficient between the remifentanil dose and the in-out balance or the urinary output was analyzed using the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 The contributing factor to fluid retention, including urinary output, was statistically examined by means of multivariate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Results: A significant positive correlation was found between remifentanil dose and urinary output. Urinary output less than 0.04 ml/kg/min was suggested to cause positive fluid balance. Although in-out balance approaches zero balance with increase in remifentanil administration rate, no contributing factor for near-zero fluid balance was statistically picked up. The remifentanil administration rate was statistically picked up as the significant factor for higher urinary output (> 0.04 ml/kg/min) (OR, 2,644; 95% CI, 3.2-2.2 × 106) among perioperative parameters. Conclusions: In conclusion, remifentanil contributes in maintaining the urinary output during general anesthesia. Although further prospective study is needed to confirm this hypothesis, it was suggested that fluid retention could be avoided through suppressing intraoperative stress response by means of appropriate maintenance of remifentanil infusion rate.

시판 사료에 오염된 Ochratoxin A와 Citrinin에 의한 개의 신부전 (Canine Renal Failure Caused by Ochratoxin A and Citrinin in the Commercial Dog Food)

  • 안소저;정석영;임만수;박선일;한정희;김두
    • 한국임상수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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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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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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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태국에서 생산된 Pedigree사의 개 사료를 1개월 이상 섭취한 5마리의 개가 식욕절폐, 쇠약, 구토, 다음다뇨 증상을 보였으며 증상이 심한 개는 혈액성 설사와 저체온증을 보였다. 특징적인 임상병리학적 소견으로 BUN과 creatinine이 높았으며 일부의 개에서는 GGT, 무기인과 lipase가 높았으나 CBC는 특이적인 임상병리학적 소견이 없었다. 요분석에서는 혈뇨, 저비중뇨, 단백뇨와 calcium oxalate와 유사한 결정이 관찰되었다. 증상이 심한 두 마리는 폐사하였으며 나머지의 개는 사료의 변경과 보조요법에 의하여 점차 회복되었다. 전형적인 병리학적 소견은 신장에서 관찰되어 신장의 위축, 일부 사구체의 모세혈관 충혈, 세뇨관의 미만성 변성과 이영양성 석회화, 세뇨관의 괴사와 재생, 세뇨관 내강 내에 황갈색 판상 형광성 물질 또는 파편이 관찰되었다. 섭취한 사료와 동일한 개봉하지 않은 사료 내의 ochratoxin A와 citrinin의 농도를 분석한 결과 각각 372.8ppb와 8.3ppb가 검출되었다. 병력, 임상증상, 임상병리소견, 병리학적 소견 및 사료 내의 곰팡이독소의 분석을 통하여 ochratoxin A와 citrinin의 중독에 의한 신부전으로 최종진단을 내렸다.

신생아기 경련 및 의식저하를 주소로 내원한 Ornithine Transcarbamylase Deficiency 남아 1례 (A Case of Ornithine Transcarbamylase Deficiency in a Boy with Neonatal Seizure and Altered Mentality)

  • 임민지;송아리;이수연;박형두;조성윤;진동규
    • 대한유전성대사질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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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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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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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OTC 결핍증은 요소 회로 대사 질환 중 가장 흔한 질환으로, X연관 유전을 하며, 고암모니아 혈증, 의식저하, 구토, 경련 등을 주증상으로 하여 나타난다. 본 증례에서는 경련 및 의식 저하로 발견된 고암모니아 혈증 및 저칼슘혈증에 대한 치료로 칼슘 보충 및 저단백섭취, sodium benzoate, phenylbutyrate sodium, L-arginine 복용 및 CRRT를 시행하여 증상을 경감시키고, 생화학적 검사 및 Targeted exome sequencing을 통하여 OTC 결핍증을 확진함으로서 신경학적 예후에 대비하도록 하였다. 이로서 현재까지 비교적 양호한 경과를 보이기에 이 증례를 보고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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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ficacy of Living Donor Liver Transplantation in Patients with Methylmalonic Acidemia

  • Jang, Jae Guk;Oh, Seak Hee;Kim, Yu Bin;Kim, Seo Hee;Yoo, Han-Wook;Lee, Beom Hee;Namgoong, Jung-Man;Kim, Dae Yeon;Kim, Ki-Hun;Song, Gi-Won;Moon, Deok-Bog;Hwang, Shin;Lee, Sung-Gyu;Kim, Kyung Mo
    • Pediatric Gastroenterology, Hepatology & Nutr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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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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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8-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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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Purpose: Despite aggressive medical and nutritional management, patients with methylmalonic acidemia (MMA) often suffer from multi-organ damage. Early deceased donor liver transplantation (DDLT) has emerged as an intervention to prevent disease progression. We investigated the efficacy of living donor LT (LDLT) with a potential carrier of MMA and a small volume of graft in patients with MMA as an alternative to DDLT. Methods: Of five patients (three male, two female; median age 5.7 years; range, 1.3-13.7 years), four underwent carrier LDLT, while one underwent non-carrier auxiliary LDLT. All patients received pre- and post-LT continuous renal replacement therapy and were provided with minimal restriction diet according to serum MMA level after LT. MMA levels in the serum and urine, the incidence of metabolic crisis, and clinical findings before and after LT were compared. Results: The survival rate was 100% during 2.2 years of follow up period after LT. In all five cases, MMA titer in the serum after transplantation decreased with less restrictive diet. Metabolic crisis was not observed during the follow-up period. In addition, no patient showed progression of severe renal impairment requiring hemodialysis. Progression of delayed cognitive development was not observed. Social functioning with improved neuropsychiatric development was observed. Conclusion: This study showed that LDLT achieved improved quality of life with less restrictive diet, therefore it could be a feasible alternative option to DDLT for the treatment of patients with MMA, even with an auxiliary LT.

선천성 심장병 수술 후 발생한 혈관확장성 쇼크에 대한 바소프레신의 치료 (Vasopressin in Young Patients with Congenital Heart Defects for Postoperative Vasodilatory Shock)

  • 황여주;안영찬;전양빈;이재웅;박철현;박국양;한미영;이창하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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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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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04-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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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배경: 심장 수술과 관련된 혈관확장성 쇼크는 주로 체외순환 후 바소프레신의 결핍이나 패혈증으로 발생하며, 흔히 사용하는 심근수축제에 잘 반응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성인에서는 바소프레신의 투여가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선천성 심장병 수술을 받은 환자에서 이에 대한 경험이 제한되어 본원의 경험을 보고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2003년 2월부터 8월까지 선천성 심장병으로 수술후 일반 심근수축제에 반응하지 않는 혈관확장성 쇼크가 발생한 6명에게 바소프레신을 투여하였다. 수술 당시 연령은 생후 2∼41일(중앙값 25일)이었고, 수술 시 체중은 900∼3,530 gm (중앙값 2,870 gm)이었다. 수술 전 진단명은 좌심형성부전증후군 1예, 대동맥 축착증과 심한 승모판막역류을 동반한 완전방실중격결손 l예, 완전대혈관전위증 2예, 활로씨형 양대혈관우심기시증 1예, 총폐정맥환류이상 1예였다. 완전교정술과 고식적 수술이 각각 3명에서 시행되었다. 결과: 일반 심근수축제에 반응하지 않는 저혈압은 대부분의 환자에서 수술 후 24시간 이내에 발생하여 바소프레신의 투여가 필요하였고, 이후 패혈증 쇼크로 바소프레신의 추가 투여가 필요하였다. 바소프레신 투여양은 0.0002∼0.008 unit/kg/min이었고, 총 투여 시간은 26∼140시간(중앙값 59시간)이었다. 바소프레신 투여 직전, 투여 1시간 ,6시간째 수축기 혈압은 각각 42.7$\pm$7.4 mmHg, 53.7$\pm$11.4 mmHg, 56.3$\pm$13.4 mmHg로 의미 있는 혈압 상승이 관찰되었다(투여 직전과 비교하여 투여 1시간 ,6시간 모두 p=0.042). 바소프레신 투여 전과 투여 6시간, 12시간 후의 inotropic index 는 각각 32.3$\pm$7.2 와 21.0$\pm$8.4, 21.2$\pm$8.9)로 바소프레신 투여 전과 비교하여 투여 후 6시간과 12시간 모두 의미 있게 inotropic index의 감소를 보였다(투여 직전과 비교하여 투여 6시간, 12시간 모두 p=0.027). 바소프레신 투여 후 전신 순환의 감소와 관련된 대사성 산증의 악화나 소변량 감소 등의 소견은 관찰되지 않았다. 결론: 선천성 심장병으로 수술받은 환자, 특히 신생아에서 수술 직후 심한 심실 기능 저하의 소견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일반 심근수축제에 반응을 하지 않는 심한 저혈압이 발생한 경우, 이로 인한 말단 장기의 비가역적 손상이 발생하기 전 가능한 한 빨리 바소프레신을 정맥 투여함으로써 혈압 상승뿐만 아니라 기존 심근수축제의 사용량을 줄여 이와 관련된 합병증을 감소시킬 수 있어, 바소프레신의 투여는 수술 직후 불안정한 시기에 사용할 수 있는 중요한 치료법의 하나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