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나라 대도시에서는 무분별하게 진행된 도시 확산과 함께 도심 공동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도심활성화에 대한 요구가 발생하기 시작하였으며, 각 도시마다 도심지역의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및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이런 선진국들의 도심재생 정책 및 사업 등의 사례들과 더불어 국내의 사례들을 비교분석하여 국내의 도심재생을 위한 시사점을 도출하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먼저 그 동안 진행된 도심재생에 대한 선행연구를 이론적으로 고찰하고, 선진국들 가운데 영국, 미국, 일본의 세 나라의 사례를 통하여 해외 도심재생의 정책 및 제도적 방안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였다. 이어서 국내의 사례로는 서울과 대전의 도심재생의 정책 및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뉴타운개발계획과 균형촉진지구사업을 중심으로 주요 전략과 내용 및 특성 등을 파악하였다. 해외 사례와 국내의 사례들을 비교분석하여 국내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도심재생의 사업의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 우리나라에서 성공적인 도시재생사업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사업방법, 계획, 자금확보 등에 있어서 다양한 별도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으로 파악할 수 있었다.
통합적이고 객관화된 도시압축성 평가방법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이를 위하여 압축도시(compact city)와 관련된 문헌 등 선행연구를 통하여 도시압축성 평가요소를 추출하였다. 이렇게 설정된 평가요소는 전문가조사를 통한 객관화 과정과 AHP계층구조모형을 통하여 평가요소별로 가중치를 결정한다. 이러한 평가분석의 틀을 토대로 우리나라 6대 광역시의 도시압축성을 평가하고 표준점수(z-score)화하여 상대적인 차이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분석결과는 압축도시에 대한 정책 결정에 필요한 기본 자료로서 구도심의 도시재생 등 압축도시계획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연구목적: 본 연구에서는 산업항구도시의 재도약을 위한 도시경제기능과 다양한 도시활동을 추구하기 위한 지역역사 기반의 생활문화공간 조성 측면에서 항구도시의 특성을 살린 워터프론트 통합계획방안을 제안하고자 한다. 연구방법: 요코하마의 성장과정과 개발배경을 살펴보고 MM21의 개발정책 및 전략 체계를 기초로 하여 MM21의 워터프론트 및 역사문화공간 계획특성을 분석한다. 연구결과: MM21은 도쿄의 확장으로 위성도시의 위기에 처한 요코하마가 추진한 6대 사업 중 핵심이 되는 공공프로젝트로, 도시자립성 강화, 항만기능의 질적 전환, 수도권의 업무기능 분담을 목표로 하여 항구도시, 창조문화도시, 녹색수변도시, 정보도시 건설을 위해 워터프론트 통합도시개발을 계획하였다. 결론: MM21 분석을 통해 도출된 항구도시의 특성을 살린 워터프론트 문화도시 계획방안은 워터프론트 중심의 토지이용계획과 내륙지역과의 통합계획, 항구도시로 성장한 도시조직을 최대한 보존하고 워터프론트 도시로 전환할 수 있는 구역계획 구축, 조망점을 통해 바다와 항만을 향한 도시경관 제공, 항만과 바다를 향한 워터프론트 오픈스페이스와 에스플라나드 경관조성, 역사적 건축물과 문화자산 보존 및 문화예술공간으로 재활용, 공공문화예술과 보행네트워크를 연계한 워터프론트 공간계획 등이다.
본 연구는 탄소저감과 관련하여 그 동안 진행되어온 도시 단위의 저탄소형 신도시 개발 혹은 기성 시가지에서의 전면철거형 정비방식에서 탈피하여 현지개량방식에 의한 주거지 재생의 탄소저감 효과를 분석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기존 문헌조사 및 국내 외 사례연구를 통해 탄소저감을 위한 기술적 계획요소들을 도출한 후, 사례 대상지인 청주시 탑2정비구역을 대상으로 관련자료를 수집하여 에너지 소비량 기반의 탄소배출량을 산출하였다. 이 후 탄소배출량 산출기준을 이용하여 기존 대상지역의 탄소발생량과 기 계획된 전면철거방식의 공동주택개발에 따른 탄소발생량을 산출하고, 새롭게 제안된 현지개량방식의 저탄소 지향형 개발에 따른 탄소발생량을 산출하여 상호 비교분석을 실시하였다. 이를 통해 현지개량방식의 저탄소 지향형 주거지 재생이 기존의 전면철거방식의 공동주택 재개발에 비해 탄소를 저감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방안임을 확인하였다.
청주시는 80년대부터 시작된 택지개발 및 신시가지 조성 등으로 인하여 지속적으로 도시가 확장되어 나감에 따라 원도심은 상권쇠퇴, 주거환경 악화 등 쇠퇴가 가속화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개별 도시재생사업의 연계 및 파급효과의 극대화를 통해 원도심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 먼저 대상지의 선정 후 쇠퇴원인 및 양상을 파악한 뒤 대상지의 입지특성 및 잠재요인을 검토하여 주요현안을 도출하였다. 또한 지역 내의 입지특성과 잠재력을 반영하여 원도심지역을 활성화할 수 있는 4개의 추진전략 및 세부사업을 구상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실제 사업화가 이루어지지 않아 효과성을 검증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나, 도출된 세부사업의 대부분이 주민참여를 통해 도출되었다는 의의를 가질 수 있으며, 향후 대상지와 유사한 입지특성을 갖는 지역의 활성화방안 수립 시 참고자료로써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This study evaluated how folly is experimented in the contemporary architecture after 30 years when Bernard Tchumi first introduced it to the public by the modern transformation as a garden ornament. First, folly project has been carried out based on the general concept of energizing dwindling cities. However, it has changed to the direction of adding specific programs. Also, along urban regeneration that does not change deterioration of previous structures, Folly changed in the emphasis on readjust existing structure. Second, by having different designers presenting their own follies during the Osaka Expo, folly now has part on visual exhibition element. This has similarity with public art project, yet it could more actively intervene for urban regeneration compared to conventional environment sculpture. Third, folly is experimented as the event-installation art combined form of architecture and art where people could experience the space and enjoy art. Fourth, folly enabled the landscaping of architecture and expanding city planning. Recently Gwangju Folly invited various arts, social, and cultural professionals to converge city design with architecture, landscaping, and other diverse genres.
This study starts from the architectural and urban interest to integrate the daily life and behavior of residents in the city of Seongnam and to sustain the community. A fixed abode is something that can not be separated from the place and should be approached from a comprehensive perspective reflecting the physical and social conditions of the region. Although residential neighborhoods have a residential walking range, which has a steep slope, it has been formed in the suburbs of the residential area where commercial facilities are activated organically. The humanities and social organizations of the residents are integrated with the physical space and act as constituent factors of major cities. This is an attempt to suggest improvement and activation of existing cities based on their daily lives, rather than destroying cities and creating new ones. Also, it is proposed to 'Neighborhood Street' as an indicator of a uniform urban renewal plan for existing urban regeneration projects. Based on the definition of the city of living in the city, the center of the city will be located in the center of the city, and it will be the center of the city's bustling streets.
유휴지가 태생적으로 공공적, 도시적 가치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유휴지 재생계획들은 일반 건축 또는 조경설계 과정을 답습하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유휴지의 공공적 재생계획을 위해 필요한 차별화된 계획내용과 과정을 사례분석을 통해 고찰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유휴지가 갖는 도시적, 공공적 가치를 분석하여, 유휴지가 보다 넓은 범위와 관점의 계획내용과 체계를 포함되어야 함을 증명한다. 다음으로 우리나라 유휴지 재생 사례들의 계획지침들을 분석하여, 단절된 계획으로서 한계를 도출한다. 마지막으로 해외의 성공사례로서, 오슬로시의 유휴지 재생계획들을 살펴본 결과, 개별 유휴지들의 계획들이 도시적이고 연계적인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음을 분석한다. 본 연구를 통해, 유휴지 재생계획은 시적인 상징성을 내세우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공공공간 마스터플랜이 선행되어야 하며, 이후 개별 대지의 설계내용에서는 주변건물 및 계획들과 연계성을 강조한 현실적 통합계획이 되어야 함을 주장한다.
이 논문은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계획수립의 과정에 반영하는 협력적 계획의 프로세스를 살펴보고, 지역계획에서의 시민참여의 가능성과 과제를 도출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제천시 장기발전계획 수립의 일환으로 진행했던 제천시 시민계획단 운영 사례를 분석하였다. 제천시 시민계획단은 산업 경제, 도시재생 인프라, 건강 복지, 환경 휴양 등 4개 분과로 구성하였고, 시민계획단의 실제 운영기간은 2012년 10월 16일부터 11월 30일까지 총 45일이었다. 분과별 인원은 각 분과당 16~18명 내외로 총 67명과 운영 및 지원인력 25명으로 구성되어 총 92명이 참여하였다. 본 회의는 3차에 걸쳐 진행되었다. 1차 회의에서는 제천시의 현안과 과제에 대해 논의했으며, 2차 회의에서는 2025년 제천시의 미래비전과 목표에 대해, 3차 회의에서는 미래비전과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추진전략들에 대해 논의하였다. 제천시 시민계획단 운영 사례의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시정운영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유발하는 계기가 되었다. 시가 추진하는 다양한 사업과 계획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과 애정 그리고 자부심을 유발하는 계기가 되었다. 둘째,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반영하는 도구가 되었다. 시민과 전문가의 토의를 통해 실현가능한 정책방향과 추진과제를 도출하였다. 셋째, 시민 및 관련 전문가 등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반영하여 시민의 요구에 보다 부합하는 장기발전계획 수립이 가능하게 되었다. 시민참여에 의한 협력적 계획의 성과라는 측면에서도 호혜성, 관계성, 학습성, 창조성, 사회적 자본 형성 등의 효과가 제천시 시민계획단의 사례에서도 다시금 확인되었다. 제천시 시민계획단의 사례는 도시계획가, 행정가 뿐 아니라 주민참여 계획에 관심이 있는 지역단체와 일반 주민들에게 실제 운영 경험에서 나오는 많은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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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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