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URAM

검색결과 20건 처리시간 0.028초

국내 수집 억새 유전자원의 출수 특성 (Flowering Patterns of Miscanthus Germplasms in Korea)

  • 안기홍;엄경란;이준희;장윤희;이지은;유경단;차영록;문윤호;안종웅
    • 한국작물학회지
    • /
    • 제60권4호
    • /
    • pp.510-517
    • /
    • 2015
  • 본 연구는 국내에 자생하는 억새 유전자원의 생육특성을 구명하기 위하여 국내외로부터 1,200 여점의 유전자원을 수집하였으며, 그 중에서 재배연수가 3년 이상인 유전자원 960여점을 대상으로 2013년과 2014년 억새의 주요 생육기간 동안인 맹아일로부터 지엽전개일 및 출수일까지의 생육특성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억새의 맹아가 진행되는 4월초부터 생육말기인 11월까지의 2013년도 평균기온은 $19.1^{\circ}C$이었고, 2014년의 평균 기온은 $13.9^{\circ}C$로 관측되었다. 평균 강수량 및 누적 강수량은 2013년에 3.8 mm와 921.0 mm 이었으며, 2014년에는 4.5 mm와 1092.5 mm 이었다. 2. 2013년 및 2014년 3월초부터 11월말까지의 지표로부터 10 cm 이내의 평균 토양수분 조사결과, 2013년에는 24.9%이었으며 2014년에는 32.2%로 나타났다. 하지만 2013년에는 3월초부터 8월 20일까지 20.7%의 평균 토양수분을 나타낸 반면, 2014년 동일시기의 평균 토양수분은 31.7%로 나타났다. 3. 수집지역별 억새 유전자원의 맹아일로부터 지엽전개일까지 평균 생육일수를 분석한 결과, 경기지역에서 수집한 억새 유전자원의 평균 생육일수가 가장 짧았으나 남부지역으로 내려갈수록 평균 생육일수가 긴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경향은 2014년도에서도 동일하게 확인되었으며, 지역별로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4. 2년간의 조사결과, 전남지역에서 수집한 물억새 중에서 거대 1호(Miscanthus sacchariflorus cv. Geodae 1) 및 우람억새(M. sacchariflorus cv. Uram)는 지엽전개가 가장 늦은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맹아일로부터 소요되는 생육일수가 가장 긴 것으로 나타나, 타 억새종에 비하여 영양생장기간이 긴 것으로 판단된다. 5. 2013년도 맹아일로부터 출수일까지의 생육일수와 2014년도 생육일수와의 상관관계 분석결과, 물억새 유전자원의 경우 상관계수(r)가 0.70으로 나타났으며, 참억새 유전자원은 0.89로 나타나 2년간의 생육일수 사이에 높은 상관관계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6. 2014년에 비하여 2013년도 출수가 지연된 요인으로는 높은 기온, 낮은 강수량 및 토양수분의 영향인 것으로 추측할 수 있으며, 3년 이상 동일조건에서 재배한 억새 유전자원의 생육일수는 수집지역간의 유의적인 차이가 있었으며, 억새 유전자원의 출수특성은 현재 재배지역의 환경적 요인보다 자생지에서 다년간 적응되며 나타난 고유한 유전자형의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추측할 수 있다.

Biotic 물질이 콩 발아 중 Isoflavone 함량에 미치는 영향 (Effect of Biotic Substances on Isoflavone Content in Soybean Germination)

  • 김서영;송영호;이유정;김홍식;김용호
    • 한국작물학회지
    • /
    • 제65권2호
    • /
    • pp.84-92
    • /
    • 2020
  • 콩 발아기간 중 몇 가지 면역활성제(자스몬산, 키토산, 베타글루칸 및 게르마늄)와 녹차 및 인삼 추출물이 이소플라본 함량 증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1. 대부분의 처리에서 발아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이소플라본 함량이 높아졌는데 면역활성제 중에서는 키토산 처리가 이소플라본 함량 증대에 가장 큰 효과가 있었으며 약초추출물 처리는 효과가 미미하였다. 2. 품종별 이소플라본 함량은 모든 처리에서 대풍2호>우람>풍산나물콩의 순서로 높았으며 이소플라본 함량은 품종과 biotic 물질 처리간 상호작용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판단된다. 3. 개별 이소플라본 종류별 함량을 분석한 결과 malonyl-glucoside>glucoside>aglycone>acetyl-glucoside 순서로 함량이 높았으며 발아가 진행되면서 aglycone 함량이 증가하는 경향이었다. 따라서 콩 발아기간 중 biotic 물질 처리는 어느 정도 이소플라본 함량을 증대시키며 품종과 물질처리간 상호작용 효과도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Effect of plant growth regulators on soybean and red bean seedling growth

  • Lee, Won Hee;Ryu, Hee La;Jeong, Eun Ju;Lee, In Jung
    • 한국작물학회:학술대회논문집
    • /
    • 한국작물학회 2017년도 9th Asian Crop Science Association conference
    • /
    • pp.204-204
    • /
    • 2017
  • In recent years the growth rates of world agricultural production and crop yields have slowed because of rapid urbanization but the agriculture mechanization implies the use of various power sources and improved farm tools and equipment to enhance the efficiency of utilization of various crop input. Therefore the current study was conducted to investigate the growth characteristics of seedlings treated with plant growth regulators for the production of seeds suitable for mechanical formulations of soybeans and red beans. The seeds of Uram bean and Arary red bean were sown in 128 well plug tray as the testing varieties. Three growth inhibitors such as 0.05% hexaconazole, prohexadion-calcium, and 0.1% diniconazole were treated and fifteen representative plants were collected from each treatment at 2, 5, 7, 13, 16, 17, 19, and 20 days interval after treatment. The collected plants were examined for the growth atributes such as plant height, root length, leaf area and chlorophyll. The growth promoter was treated at the 13th day after treatment with growth inhibitor and treated with 0.1% concentration of Pomina ($GA_{4+7}$ 1.8% + 6-benzylaminopurine 1.8%) and Nonaji (gibberellic acid 2% + $GA_{4+7}$ 2%). Initially the growth data was recorded to examine the effect of growth inhibitor, while after treatment with growth promoters, the growth attributes were recorded at 4th and 7th day. As a result of measuring the growth parameter of soybean, the inhibitory effect was shown in the aerobic treatment at the ground level at the 7th day after treatment. At the 4th day of growth promoting agents treatment, the stimulation effect of non - treated plants was greater than that of formalin treatments. As a result of measuring the growth attributes of red bean, In the latter part of the growth, at the 4th day after the growth promoter treatment. This study was able to confirm the effective growth regulators and treatment periods for each crop, and it was possible to control the growth of seedlings. Based on these results, it can be expected that the basis of seedling production technology of crops which is necessary for sowing and transplantation mechanization of agriculturle field can be established.

  • PDF

Poly-Si MFM (Multi-Functional-Memory) with Channel Recessed Structure

  • 박진권;조원주
    • 한국진공학회:학술대회논문집
    • /
    • 한국진공학회 2012년도 제42회 동계 정기 학술대회 초록집
    • /
    • pp.156-157
    • /
    • 2012
  • 단일 셀에서 비휘발성 및 고속의 휘발성 메모리를 모두 구동할 수 있는 다기능 메모리는 모바일 기기 및 embedded 장치의 폭발적인 성장에 있어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따라서 최근 이러한 fusion기술을 응용한 unified RAM (URAM)과 같은 다기능 메모리의 연구가 주목 받고 있다. 이러한 다목적 메모리는 주로 silicon on insulator (SOI)기반의 1T-DRAM과 SONOS기술 기반의 비휘발성 메모리의 조합으로 이루어진다. 하지만 이런 다기능 메모리는 주로 단결정기반의 SOI wafer 위에서 구현되기 때문에 값이 비싸고 사용범위도 제한되어 있다. 따라서 이러한 다기능메모리를 다결정 실리콘을 이용하여 제작한다면 기판에 자유롭게 메모리 적용이 가능하고 추후 3차원 적층형 소자의 구현도 가능하기 때문에 다결정실리콘 기반의 메모리 구현은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겠다. 본 연구에서는 다결정실리콘을 이용한 channel recessed구조의 다기능메모리를 제작하였으며 각 1T-DRAM 및 NVM동작에 따른 memory 특성을 살펴보았다. 실험에 사용된 기판은 상부 비정질실리콘 100 nm, 매몰산화층 200 nm의 SOI구조의 기판을 이용하였으며 고상결정화 방법을 이용하여 $600^{\circ}C$ 24시간 열처리를 통해 결정화 시켰다. N+ poly Si을 이용하여 source/drain을 제작하였으며 RIE시스템을 이용하여 recessed channel을 형성하였다. 상부 ONO게이트 절연막은 rf sputter를 이용하여 각각 5/10/5 nm 증착하였다. $950^{\circ}C$ N2/O2 분위기에서 30초간 급속열처리를 진행하여 source/drain을 활성화 하였다. 계면상태 개선을 위해 $450^{\circ}C$ 2% H2/N2 분위기에서 30분간 열처리를 진행하였다. 제작된 Poly Si MFM에서 2.3V, 350mV/dec의 문턱전압과 subthreshold swing을 확인할 수 있었다. Nonvolatile memory mode는 FN tunneling, high-speed 1T-DRAM mode에서는 impact ionization을 이용하여 쓰기/소거 작업을 실시하였다. NVM 모드의 경우 약 2V의 memory window를 확보할 수 있었으며 $85^{\circ}C$에서의 retention 측정시에도 10년 후 약 0.9V의 memory window를 확보할 수 있었다. 1T-DRAM 모드의 경우에는 약 $30{\mu}s$의 retention과 $5{\mu}A$의 sensing margin을 확보할 수 있었다. 차후 engineered tunnel barrier기술이나 엑시머레이저를 이용한 결정화 방법을 적용한다면 device의 특성향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본 논문에서는 다결정실리콘을 이용한 다기능메모리를 제작 및 메모리 특성을 평가하였다. 제작된 소자의 단일 셀 내에서 NVM동작과 1T-DRAM동작이 모두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결정실리콘의 특성상 단결정 SOI기반의 다기능 메모리에 비해 낮은 특성을 보여주었으나 이는 결정화방법, high-k절연막 적용 및 engineered tunnel barrier를 적용함으로써 해결 가능하다고 생각된다. 또한 sputter를 이용하여 저온증착된 O/N/O layer에서의 P/E특성을 확인함으로써 glass위에서의 MFM구현의 가능성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차후 system on panel (SOP)적용도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 PDF

한발 기간에 따른 콩의 생육 특성과 수량 분배 양상 (Duration of Drought Stress Effects on Soybean Growth Characteristic and Seed Yield Distribution Patterns)

  • 이윤호;상완규;조정일;서명철
    • 한국농림기상학회지
    • /
    • 제21권4호
    • /
    • pp.269-276
    • /
    • 2019
  • 본 연구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콩 생육기간 중 한발기간에 따른 생육 특성과 수량 구성요소 변화에 대한 연구 결과로서 대조구에 비하여 VS와 FS는 수량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었다. 한발은 잎의 노화를 가속하여 LAI, 잎 질소 농도 및 잎 건물중이 감소하였다. 이러한 결과 품종과 한발 기간이 LAI, 잎 질소 농도 및 잎 건물중이 고도로 유의하였다. 최종 수확에서 전체 협수는 대조구에 비하여 VS와 FS가 각각 33.6%와 40.5%가 감소였고, 100립 중은 대조구에 비하여 VS와 FS가 각각 16.1%와 10.1%가 감소하였다. 이러한 결과 종실 수량은 대조구에 비하여 VS와 FS가 각각 39.8%와 45.1%가 감소하였다. 한발 기간에 따라 대원콩과 해원콩이 수량 감소 폭이 큰 반면에 소연콩은 크지 않았다. 본 연구 결과 한발 기간은 VS에 비하여 FS가 좀 더 민감하게 반응을 하였으며, 품종과 한발기간은 고도의 유의성을 보였다. 본 연구에서 주목할 것은 개화기 10일전부터 착협기까지 수분 공급이 제대로 이루어 진다면 주경에서의 협수와 100립 중이 확보가 되어 수량 감소를 방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내 배양을 통한 국내 콩(Glycine max L.) 품종의 식물체 재분화 (Plant Regeneration by in vitro Tissue Culture in Korean Soybean (Glycine max L.))

  • 김동건;비파다칸타요스;김동관;박흥규;김행훈;나의식;이성춘;배창휴
    • 한국자원식물학회지
    • /
    • 제29권1호
    • /
    • pp.143-153
    • /
    • 2016
  • 국내 콩 품종의 기내 재생 효율을 개선하고자 국내 장려품종인 우람, 진품2호, 청자3호, 태광콩 품종의 기관형성 및 자엽 크기별 체세포배발생을 검토하였다. 식물체 조직절편 부위별 (자엽, 배축, 자엽+배축 절편) 신초 형성율을 조사한 결과, 자엽과 배축을 포함한 절편(자엽 + 배축)이 절편 당 분화된 신초수가 가장 많았다. 반면에 자엽 절편과 배축 절편에서는 신초가 형성되지 않았다. 배지 종류별로는 B5 배지보다 MS 배지에서 신초형성이 양호했으며, BA 2 ㎎/L 처리구가 TDZ 2 ㎎/L을 첨가한 배지보다 신초 형성율이 높았다. 공시한 4 가지 품종 중 태광콩이 BA 2 ㎎/L를 포함한 MS배지에서 신초형성율이 83.3%로 가장 높았다. 또한 체세포 배발생을 통한 캘러스 유도율을 조사하기 위하여 미성숙 자엽을 크기(S: 1∼2 ㎜, M: 3∼5 ㎜, L: 6∼8 ㎜) 별로 구분하여 배양한 결과, 4 가지 품종 모두 중간 크기(M, 3∼5 ㎜)에서 가장 높았으며, 태광콩이 65.8%로 가장 높은 캘러스 유도율을 보였다.

Quantitative Variation of Total Seed Isoflavone and its Compositions in Korean Soybean Cultivars (Glycine max (L.) Merr.)

  • Kim, Hong-Sik;Kang, Beom-Kyu;Seo, Jeong-Hyun;Ha, Tae-Joung;Kim, Hyun-Tae;Shin, Sang-Ouk;Park, Chang-Hwan;Kwak, Do-Yeon
    • 한국작물학회지
    • /
    • 제64권2호
    • /
    • pp.89-101
    • /
    • 2019
  • The variation of content of 12 soybean seed isoflavone components was determined in the aglycone, glucoside, malonylglucoside and acetylglucoside groups of 44 Korean soybean cultivars grown in 2016 as well as in 2017. The total isoflavone content of the 44 cultivars averaged at $2935.4{\mu}g/g$ and was in the range of 950.6 to $5226.3{\mu}g/g$ for two years. Malonylglucoside group averaged at $2437.2{\mu}g/g$ with the highest proportion of isoflavone composition (83.0%). Significant differences were observed between cultivars, years and their interactions for both the total isoflavone and each composition group contents (P < 0.0001); however, no year-wise differences were observed for daidzein and genistin. The broad-sense heritability ($h^2$) within the set of 44 Korean soybean cultivars was as high as 0.93 for the total isoflavone content and was in the range of 0.8-0.92 for each composition group of isoflavone except for acetylglucoside. The total isoflavone content in cultivar group for soy-sprout was higher ($3850.4{\mu}g/g$) than that for the other cultivar groups of soy-paste and tofu ($3082.8{\mu}g/g$), black or green soybean cooked with rice ($2345.8{\mu}g/g$), and early maturity group ($1298.6{\mu}g/g$). The total isoflavone content of 'Sowonkong', a soybean cultivar for soy-sprout, was the highest ($5226.3{\mu}g/g$). In the cultivar group for soy-paste and tofu, the average isoflavone contents of 'Daepung', 'Daepung2ho', 'Saegeum', 'Uram', and 'Jinpung' were higher than $4000{\mu}g/g$. With the exception of small seeded cultivars with low isoflavone contents such as 'Sohwang' and 'Socheongja', the seed size and total isoflavone content were significantly negatively correlated in 2016 and 2017, respectively ($r=-0.47^{**}$ and $-0.49^{**}$). The number of days of growth from flowering to maturity did not affect the variations observed in isoflavone content.

백령느타리 신품종 '보람'의 육성 및 자실체 특성 (Characteristics and breeding of the new cultivar of Pleurotus nebrodensis 'Boram')

  • 김연진;하태문;김정한;최준영;이채영;이찬중;임갑준
    • 한국버섯학회지
    • /
    • 제21권3호
    • /
    • pp.145-149
    • /
    • 2023
  • 일부 버섯품목의 편중재배 해소를 목적으로 경쟁력이 있고 상품성 있는 백령느타리를 육성하고자 하였다. 국내 외에서 유전자원을 수집하고 교배하여, 특성검정 및 생산력 검정, 농가실증의 과정을 통해 육성된 백령느타리 신품종 '보람'의 주요 특성은 다음과 같다. 균사생장적온은 26~29℃, 발이 및 생육온도는 15~18℃이고, 병재배 기준으로 재배일수는 95일로 대조품종(우람)과 유사하였고, 형태는 둥근형으로 주걱형인 대조품종(우람)과 구별되었다. 병재배에서 자실체 갓의 직경과 두께, 대굵기는 각각 73.5 mm, 15.7 mm, 37.0 mm로 대조품종에 비해 갓 직경이 작지만 갓 두께와 대 굵기는 두꺼웠다. 병당 수량은 1,100 cc(∅ 75 mm)병 기준 181.1 g으로 대조품종(180.4 g)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경기도 여주 소재 병재배, 봉지재배 농가에서 실증한 결과, 재배방법과 배지량의 차이가 자실체 크기와 형태, 수량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신품종 '보람'을 대상으로 대치배양 하였을 때 대치선이 뚜렷하고, 균사체의 PCR 증폭 결과 밴드패턴이 모본 및 대조품종과 다른 양상을 보여 교배종임을 확인하였다.

남부지역 콩 만파에 따른 품종별 생육 및 수량반응 (Growth and Yield Components Responses to Delayed Planting of Soybean in Southern Region of Korea)

  • 박현진;한원영;오기원;김현태;신상욱;이병원;고종민;백인열
    • 한국작물학회지
    • /
    • 제59권4호
    • /
    • pp.483-491
    • /
    • 2014
  • 본 연구는 장류용 콩 품종의 논 재배 시 만파에 따른 생육 및 수량성 변이를 검토하기 위하여 경남 밀양에서 2012년부터 2013년에 걸쳐 수행하였다. 이용된 품종은 대원콩, 남풍, 대풍, 새단백, 선유, 우람, 천상, 태광 등의 중만생종품종과 참올, 황금올의 조생종 품종이었으며 6월 20일, 7월 5일, 7월 20일 세 차례에 걸쳐 파종하였다.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경장은 중만생종에서 만파할수록 대체로 감소하였으며 조생종에서는 유의한 변화가 관찰되지 않았다. 7월 20일 파종 시 분지수는 태광, 대풍, 선유, 참올 등에서 많이 발생하였고 마디수는 우람, 천상에서 가장 많았다. 2. 대부분 품종에서 6월 20일 파종 시에 가장 많은 협수를 기록하였으나 대풍, 우람, 천상은 7월 5일 파종 시에 오히려 협수가 많았다. 3. 만파 시 백립중은 적기 파종과 비교하였을 때 감소하였으며 수량은 적기 파종과 만파 시 모두 대풍, 태광, 우람 순으로 가장 높았다. 4. 만파에 따른 수량감소율은 남풍이 9.6%로 가장 낮아 만파적응성이 가장 높은 품종인 것으로 보인다. 5. 파종기에서 개화기까지의 기간은 파종기가 늦춰지더라도 비교적 일정하였으나 개화기에서 성숙기까지는 만파할수록 크게 단축되었다. 중만생종 중 선유, 조생종 중 황금올은 등숙기간의 단축이 가장 적어 만파에 따른 영향을 가장 적게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콩 주요 세균병의 충북지역 발생현황 (Occurrence of the Bacterial Diseases of Soybean in Chungbuk Province in 2017)

  • 윤건식;문혜림;김태일;김익제;김영호;김홍식;차재순
    • 한국작물학회지
    • /
    • 제66권4호
    • /
    • pp.339-349
    • /
    • 2021
  • 최근 봄 기온의 지속적인 상승과 콩 생육 중·후반기 집중된 비로 인한 다습한 날씨로 콩 세균병이 증가함에 따라, 경제적인 피해도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조사되지 않았던 충청북도 내 콩 주요세균병인 불마름병, 세균점무늬병, 들불병의 지역별 발생양상을 파악하여 세균병의 방제접근에 활용하고자 조사한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불마름병 발병 포장률은 76.6%로, 보은 93.3%, 제천 83.9%, 옥천 83.3%, 괴산 81.7%, 청주 80.0% 순으로 높은 경향이었으며, 포장 내 발병주율은 29.3%를 나타냈다. 병 발생이 시작되는 7월과 8월 평균기온이 평년에 비해 높고, 그 시기에 집중된 강우는 초기 병의 발생과 확산에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2. 들불병 발병 포장율은 23.2%로, 단양 60.5%, 옥천 30.2%, 제천 26.8%, 괴산 26.7%로 순으로 발병 포장율이 높은 경향이었으며, 포장 내 발병주율은 10.1%를 나타냈다. 단양, 괴산, 음성, 제천지역이 도내 북부권이면서, 상대적으로 지대가 높고, 초가을 9월 평균기온이 다른 지역에 비하여 낮은 것이 들불병 발생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3. 세균점무늬병 발병 포장율은 13.9%로, 괴산과 옥천지역이 30.0%, 보은 20.0%, 청주 15.0% 순으로 발병 포장율이 높은 경향이었으며, 포장 내 발병주율은 4.6%를 나타냈다. 세균점무늬병은 불마름병이나 들불병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온도인 24~26℃의 시원하고 다습한 환경에서 발생되는 것으로 볼 때 7월의 잦은 비로 인한 시원한 날씨가 다발생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 4. 세균병이 발생한 포장에서 실제 병 발생의 심각성 알아보고자 발병주율을 조사한 결과, 불마름병은 37.9%, 세균점무늬병은 21.0%, 들불병은 25.0%순으로 높은 경향이었으며, 전체 필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보다 각각 8.6%p, 16.4%p, 14.9%p 높았다. 5. 콩 품종에 따른 불마름병 발병 포장률은 콩나물콩 88.9%, 서리태 84.0%, 대원콩 81.2% 순으로 높은 경향이었고, 세균점무늬병은 대원콩 19.6%, 서리태 15.2%, 콩나물콩 12.5%, 들불병은 콩나물콩 25%, 대원콩 24.7%, 서리태 5.4% 순으로 발생이 많은 경향이었다. 하지만, 우람콩은 불마름병 7.1%, 세균점무늬병과 들불병은 발병되지 않아 콩 세균병에 저항성을 나타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