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article aims to analyze the D. Fonvizin's travelogue, Letters from France (1777-1778). Through this end, we try to understand what the 18th century travelogue did for modern Russian literature. We analyze Fonvizin's travelogue by comparing with Radishchev's and Karamzin's, where necessary, which are also major travelogues in the late 18th century. We examine his text by focusing on the discursive function of travelogue among the three functions of the travelogue text as a methodology. We explore how Russians see foreign countries and how foreign people see Russian as well. Through this approach, we argue that the "literary" model of the travelogue in the 18th century Russia can not be fully understood without a discussion on social discourse, as Fonvizin's travelogue reveals a matter of modern Russian identity. Fonvizin was the one of the first who wrote modern Russian travelogue while modern Russian prose arose in the 1770s and laid the groundwork for the modern Russian novels. It is no coincidence that Russia's modern literature arose when 'travel wring' became popular in the 18th century Russia.
선약해(宣若海)의 "심양일기(瀋陽日記)"는 중국 대륙에 후금(後金)과 명(明)이 병존하며 조선과 더불어 외교적 갈등을 빚고 있던 17세기 초반의 기록물로, 조선조 무신(武臣) 선약해가 심양(瀋陽)에 사신으로 갔을 때의 쓴 일기이다. 본 자료는 중국의 역대 중요 문집자료를 모아놓은 중국 자료총서(資料叢書) 속에 수록되어 중국에서 전해지고 있는데, 우리나라 학계에서는 별반 주목받지 못했다. 이미 학계에 소개된 같은 이름의 "심양일기"가 병자호란이후 심양에 인질로 끌려갔던 소현세자(昭顯世子) 일행의 8년간의 체류 기록이라면, 이 자료는 병자호란 발발 직전 심양에 갔던 조선 사신의 기록이다. 본 "심양일기"의 기록자 선약해는 자신이 사신의 임무를 어떻게 잘 처리하였는가를 서술하고, 동시에 당시 후금의 정치, 군사 상황을 정탐하듯이 알아내 기록하고 있다. 그는 문무겸전(文武兼全)의 인물로 외교문제를 해결할 때는 무인다운 강인한 면모를 보였고, 또 전략적으로 정보를 수집하였다. 동시에 문인적인 자질로 사실적인 산문 기록과 솔직한 내면감정을 드러내는 시를 써서 개성적인 일기체 기록물을 남기게 되었다. 본 선약해의 "심양일기"는 17세기 병자호란 발발 전 조선과 명, 그리고 후금간의 외교 상황을 보여주는 역사자료로서의 가치와 문무겸전 지식인의 독특한 현실대응태도와 표현방식을 보여주는 문학자료로서의 가치를 함께 가지고 있다.
In this study, I investigate the literary features and educational values of spoken travelogues by analyzing a travelogue about the Diamond Mountains by a farmer named Im, Chul-ho, a very interesting travelogue told for 70 minutes. It seems to have educational significance as a wonderful piece of literary work. The literary features of this tale can be summarized as follows. (1) It is truly 'literature of reality' which fully brings out literary appreciation; It evokes interest and emotional tension on the part of audience through vivid verbal embodiment of personal experiences; (2) It is a well constructed big story embedding small stories within it. The stories from many different travel points emerge into a whole unified story making it much richer and more attractive; and (3) It truly reflects the experiences and emotions of ordinary people. As such, it can be regarded as their spiritual property. In addition, spoken travelogues could be valuable as an object in literature education. It needs to be included in the literature curriculum and treated in the same way as written travelogues. With strengths as instructional materials, it could be effectively used to improve students' ability to express their daily experiences with literary sensibility and to make them better understand the lives of ordinary people in the past.
장르소설 중 게임소설은 한국 내에서만 하나의 장르로 구분되는 독특한 분야이다. 게임소설의 발전에 앞서서 MMORPG 내의 게임플레이를 소설 형식으로 구현하는 '온라인게임 여행기'라는 것이 존재했었다. 온라인게임 여행기는 컴퓨터 게임 잡지를 발표 지면으로 삼고 있었고, 컴퓨터 게임 잡지의 폐간과 더불어 사라진 장르가 되었다. 본 논문에서는 1999년부터 2003년간에 걸쳐서 발전했던 온라인게임 여행기의 시말에 대해 검토해본다.
"보물 제1007호 조헌 관련 유품" 중 하나인 "조천일기"는 중봉 조헌(1544~1592)이 명(明)나라에 질정관(質正官)으로 파견됐을 때의 기행문으로 제작 년대는 1574년~1575년으로 추정되며 일기체로 기록된 필사본이다. 책 장정 끈으로 사용된 철사(綴絲)가 손상되고, 마모, 꺾임, 얼룩, 결실, 충해 등에 의한 표면 손상이 있어 이에 대한 보존처리를 필요로 하였다. 해체과정에서 현재 철사를 포함하여 각각 다른 위치에서 3종류의 철사가 발견되어 과거 두 차례 정도 재장정 된 적이 있음을 알 수 있으며, 원래 제목인 '연도일기'가 내지와 함께 배접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현재 표지는 개장된 표지임을 확인하였다. 바탕섬유 조사결과 표지, 내지, 배접지, 지끈 모두 닥섬유로 확인되었으며, 현재 철사를 포함한 철사 3종류는 모두 견섬유로 확인되었다.
일제강점기인 1920년대에는 다양한 매체가 창간되었고, 발행 부수 확보를 위한 미디어 이벤트를 실시했다. 이중 "삼천리"는 1929년 창간호에서 문인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을 통해서 '반도팔경'을 선정하는 미디어이벤트를 기획했다. 이에 반도팔경의 선정과정과 선정된 반도팔경에 대한 분석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반도팔경의 선정은 당시의 지식인에 해당하는 문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이다. 팔경으로 선정 가능한 경승지에 대한 구체적인 조건은 명시하지 않았다. 젊은이 계몽, 민중 계몽, 아름다운 경승지 소개가 목적이며, 문인들의 반도팔경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되었다. 둘째, 반도팔경에 선정된 경승지는 금강산(金剛山), 대동강(大洞江), 부여(扶餘), 경주(慶州), 명사십리(明沙十里), 해운대(海雲臺), 백두산(白頭山), 촉석루(矗石樓)이다. 선정된 팔경은 경승지의 규모나 영역에서 일관성이 없으며, 일부 문인은 선정되지 못한 경승지를 거론하면서 교통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셋째, 기행문으로 발표된 반도팔경 경승지인 백두산과 부여 낙화암에 대한 경관인식이다. 백두산 경관에 유구한 역사와 민족 정기를 대입시켰으며, 조선시대를 부정하면서 부여는 고도 백제로 빈 공간이라고 했다. 기행문은 실제 답사를 다녀온 후 작성된 것이 아니라 기존 발표한 내용을 재편집했다. 넷째, 김동환의 편집으로 1941년 기행문 형식의 "반도산하"가 발간되었다. '사적'과 '경승'으로 구분하여 팔경을 선정하였으며, 보존해야 할 경관과 향유하는 경관을 구분하기 시작했다. 이처럼 본 연구는 1929년 선정된 반도팔경의 분석을 통해서 일제강점기 지식인인 문인의 경관 인식을 도출했다. 이는 미디어 이벤트를 통한 새로운 선정 방식과 기행문을 통한 경관 인식을 확인할 수 있는 실증적 연구로써 의의가 있다.
The travellers using social media leave their location history in the form of trajectories. These trajectories can be bridged for acquiring information, required for future recommendation for the future travelers, who are new to that location, providing all sort of information. In this paper, we propose a personalized travel path recommendation scheme based on social life log. By taking advantage of two kinds of social media such as travelogue and community contributed photos, the proposed scheme can not only be personalized to user's travel interest but also be able to recommend a travel path rather than individual Points of Interest (POIs). It also maps both user's and routes' textual descriptions to the topical package space to get user topical package model and route topical package model (i.e., topical interest, cost, time and season).
Carpets are a useful tool for highlighting the cultural uniqueness of a region because their characteristic usage often reveals distinctive natural features of the place or the unique cultural identity of a group. Investigating anecdotes and associated patterns found in three medieval trans-Eurasian travelogues, this paper focuses on observations made by the Chinese Buddhist monk, Faxian, the Sunni pilgrim and scholar, Ibn Battuta, and Marco Polo, the Venetian merchant examining their thoughts, observations, and perspectives on carpet-related customs in their experienced contexts. In particular, this manuscript touches on the controversies, impacts, and narratives associated with carpet practices observed in each travel writer's context respectively, concluding that each traveler shows several things in common rather than showing different patterns depending on the characteristics of their religion. Overall, they observed the uses of carpets according to their jobs and travel purposes and appropriately detailed related episodes if the intended purpose and context matched the uses.
This paper written by Choi Bu based on "Piaohailu". This book consists of 3 volumes and it is his travelogue; Choi Bu has departed from Jeju Island to Naju, Jeolla province in the end of 1487, but it drifted on his way, so arrived to Zhejiang Province, China(Mid-Ming Dynasty) in early 1488. In this place, he interrogated with a reason for Japan pirates, but he released soon. And his waterway journey from Hangzhou to Beijing, he had received the award in Beijing which is the grace of the Emperor;and his land route journey from Beijing through Liaodong to Uiju, Pingan Province. Afterwards, this book had been translated in Japanese, English etc; and it had been awarded an alias of 'Chaoxian's Marco Polo'.From the description of the characters in the Mid-Ming Dynasty in the work of Pyohae-rok, the essay makes a study on the knowledge of ancient Korean scholars to China, and looks at the different social and political aspects and characteristics of the Ming Dynasty from the eyes of Korean scholars. It summarizes that when we face history squarely, it is important to refer to and draw on the foreign works recorded by ancient Korean schol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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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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