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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조문화재의 석재공급지에 관한 연구 -익산 지역에 대한 지형학적 및 암석학적 접근- (Study on the Source Area of the Stones from Stone-cultural Properties -Geomorphological and Petrological Approach for the Iksan Area-)

  • 조기만;좌용주
    • 암석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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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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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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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본 연구에서는 익산의 미륵산 일대의 화강암 지형경관에 대한 지형학적 및 지질학적 특성을 파악하고, 더불어 미륵사지 서탑에 사용된 석재의 공급지를 추정하였다. 절리는 익산 지역에서 가장 뚜렷한 지형학적 및 지질학적 구조이며, J1 절리의 방향은 N71°E∼EW이고 J2 절리의 방향은 N20°W∼N20°E의 범위를 나타낸다. 절리의 형태를 세분할 때 연구지역에서는 cross형의 절리가 우세하며 또한 linear형의 수직절리도 관찰된다. 지형적 특징으로 토어와 핵석도 관찰되는데, 토어를 이루는 핵석들은 2∼3m의 길이에 2∼3m 또는 5m 이상의 높이를 가진다. 그들의 경도는 주로 hammer bounce에 속한다. 미륵산 화강암에서 나타나는 토어는 tower형과 castle형이 우세하다. 한편 타포니와 나마 등과 같은 지형적 특징도 나타난다. 미륵사지 서탑의 석재와 인근 미륵산 화강암의 암석기재적 및 지구화학적 특징들을 비교할 때, 이 두 암석들은 매우 유사함이 지적되어 미륵산이 석재의 공급지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미륵산에서는 과거 채석의 흔적이 다수 발견되기도 한다.

동해안 낭만가도의 바위지형경관 특성과 활용방안 (A Study on the Characteristics and Utilization Measures of Rock Formations in the Romantic Road in the Eastern Coast of Korea)

  • 권동희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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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8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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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03-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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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에서는 낭만가도에 발달한 총 80개의 바위지형을 조사 분석하였고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바위지형 경관이 가장 많이 관찰되는 지역은 양양(43개)이며 사이트별로는 죽도해변(18개)에 가장 밀도 높게 분포한다. 가장 많이 관찰되는 지형단위는 풍화지형(61%)이며 나머지는 해안지형(24%), 구조지형(15%)이다. 풍화지형 중에서는 타포니(33%)가 가장 많고 다음은 핵석(27%), 토르(22%), 나마(10%), 그루브(4%), 박리(4%) 등의 순이다. 학술적 가치, 희소성, 접근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관광자원 및 지형학 야외 학습장으로 이용 가치가 높은 것으로 판단되는 지형 경관은 35개이다. 이 중 11개 경관이 밀집된 양양 동산해변은 '동산해변 바위공원(가칭)'의 명칭으로 개발하여 관광자원으로 적극 활용해보는 것도 고려해 볼만하다. 지형학 야외학습장으로서 활용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는 경관은 부채바위, 옵바위 등 총 16개이다. 이들 지역에는 전형적인 풍화지형 경관들이 한 장소에 집중 분포하고 있고, 한 장소에서도 부가적으로 2~3개의 다른 개념의 지형유형을 함께 관찰할 수 있어 효율적인 야외 학습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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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해안 무인도서의 보전(保全)과 활용 (Preservation and Utilitization of Uninhabited Islets in Busan Metropolitan City)

  • 김항묵;유제우
    • 한국항해항만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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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항해항만학회 2009년도 공동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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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5-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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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목도의 지질조사가 한국 역사상 이번에 처음으로 수행되었다. 목도가 중생대 말기 약$7,000{\sim}8,000$만년 전에 성층화산으로 분출하여 화산원형이 개석됨으로서 현재는 Planeze 단계를 지나 골격단계에 이른 것으로 밝혀졌다. 추후에 정밀조사를 한다면 분화구 자리도 찾아질 수 있을 것이다. 목도에는 50m고도에 해성단구면이 있다. 이는 제4단구면에 대비되고 홍적세 후기에 생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목도의 해안에 발달한 해안의 미지형으로는 해안단구, 해식애, 해식동, 파식대, 해안석주, 낭식장, 타포니(풍화혈) 등이 발견되었다. 목도는 산경도(山徑圖)에 표시되어 있는 낙동정맥의 남방 연장선 위 몰운대 앞바다에 위치하며 "물에 뜬 거북이"형국(부해금귀형(浮海金龜形)) 혹은 "물에서 나오고 있는 거북이"형국(출수금귀형(出水金龜形))이다. 목도의 도서명은 그 정체성을 위하여 "유구도"(游龜島) "남구도"(南龜島) "회구도"(廻龜島)중에서 선택하여 개칭할 필요가 있다. 목도는 부산의 관광수요를 위한 새로운 관광명소로 발전, 개발되는데 필요한 관광자연배경을 충분히 가지고 있으며, 앞으로 이 무인도서가 분산의 등대섬, 그리고 유,무인도서라 연계하여 해양관광을 개발한다면 새로운 관광지로서 행양수도발전에 지대한 영향력을 가질 수 있다고 평가되었다. 목도의 주변해역에 해양수족관과 해초정원을 조성하고 수목원을 조성하며 기타 해양문화공간조성의 종합기본계획이 이 연구에서 완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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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도해해상국립공원 거문도.백도코스의 지오투어리즘 정착을 위한 연구 ($\acute{E}$tude pour le D$\acute{e}$veloppement du G$\acute{e}$otourisme des $\hat{I}$les de Geomun et de Baek dans le Parc Marin National de Dadohae en Cor$\acute{e}$e du Sud)

  • 이정훈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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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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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2-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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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의 목적은 보존가치가 있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 거문도 백도코스의 지형 지질 경관자원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을 기반으로 생태 역사 문화적 요소를 포함하여 거문도 백도코스의 지역성을 경험할 수 있는 지오투어리즘을 활성화 하는 데 있다. 지형 지질 경관자원으로서 백도지역의 해식애, 해식동, 풍화혈 등 해안지형과 화산암 관련 지형을 선정하였다. 역사 문화적 경관으로서 거문도 고도와 동도지역의 1885년 영국의 거문도점령사건과 연관된 영국군 묘지와 조선 말기 유학의 전승과 후학 지도에 정진한 김류의 사적지를 선정하였다. 끝으로 식생경관으로서 서도지역의 난온대 활엽수림대와 백도일원의 해안단애지 식생대를 선정하였다. 탐방경로는 고도에서 서도를 경유하여 동도로 이어지는 거문도지구의 생태 역사 문화 코스와 백도지구의 지형 지질 경관 코스를 제시해 보았다. 또한 지오투어리즘 활성화를 위해 거문도 내 방문자센터 설립, 주요 지오싸이트 내 관광해설표지판 설치, 환경 모니터링 등을 제안하였다.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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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국가지질공원 후보지의 지질명소, 지질유산 그리고 지오트레일 (Geosites, Geoheritages and Geotrails of the Hwaseong Geopark, the Candidate for Korean National Geopark)

  • 조형성;신승원;강희철;임현수;채용운;박정웅;김종선;김형수
    • 암석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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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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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5-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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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지질공원은 지질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우수한 지역을 보호하고, 이들을 교육 및 관광산업에 활용하여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새로운 제도이다. 국가지질공원 후보지인 화성 지질공원은 고정리 공룡알 화석산지를 중심으로 우음도, 어섬, 딱섬, 고렴, 제부도, 백미리해안, 궁평항, 입파도, 국화도 등 10곳의 지질명소로 이루어져 있으며, 국가지질공원으로의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화성 국가지질공원에 분포하는 지질명소, 지질유산 그리고 지오트레일에 대해 상세히 기재하고, 지질공원으로서의 가치와 의미에 대해 논의하였다. 화성 국가지질공원 후보지는 한반도의 지체구조상 경기육괴에 해당되며, 선캄브리아 시대 변성암류 및 퇴적암류, 고생대 변성암류, 중생대 화성암류 및 퇴적암류 그리고 신생대 제4기 퇴적층이 분포하여 풍부한 지질다양성을 가진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고정리 공룡알 화석지 지질명소는 공룡알 둥지화석을 비롯하여 서관구조, 타포니, 단층과 끌림습곡, 사층리 등의 풍부한 지질유산과 함께 생태 탐방로, 방문자 센터 등 훌륭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우음도 지질명소는 다양한 종류의 변성암(편마암, 편암, 천매암)과 지질구조(습곡, 단층, 절리, 암맥, 광맥)를 가지고 있어 교육적 가치가 높다. 어섬 지질명소는 변성암에서 산출되는 독특한 구상구조가 높은 학술적 가치를 가지며, 딱섬과 고렴 지질명소에는 백악기 탄도분지에 분포하는 다양한 퇴적암과 화산암류 그리고 퇴적구조를 잘 관찰할 수 있다. 서해안에 위치한 제부도, 백미리 해안, 궁평항 지질명소에서는 갯벌, 시스택(해식기둥), 사빈과 역빈, 해안사구 등의 해안지형과 함께 다양한 변성암류, 쇄설성암맥, 석영광맥 등의 지질구조도 함께 관찰할 수 있으며, 갯벌체험을 비롯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들이 개발되어 있다. 도서지역인 입파도, 국화도 지질명소에서는 전형적인 대규모 습곡구조가 장관을 이루고 있는 곳이며, 독특한 해안침식지형과 함께 다양한 고생대 편암류를 관찰할 수 있다. 이와 같이 화성 지질공원은 풍부한 지질다양성과 학술적 가치를 지닌 양질의 지질명소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질, 지형, 경관, 생태요소가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지오트레일, 탐방객을 위한 기반인프라, 다양한 교육 체험프로그램들이 개발되어 있어, 서부 경기권을 대표하는 훌륭한 국가지질공원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