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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한 조숙 다수 추파 조사료용 귀리 신품종 "풍한" (A New Early-Heading and High-Yielding Forage Winter Oat Cultivar, "Punghan")

  • 한옥규;박형호;허화영;박태일;서재환;박기훈;김정곤;주정일;홍윤기;정재현;박남건
    • 한국육종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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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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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8-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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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풍한'은 조숙 다수 월동가능 조사료용 귀리 품종을 육성할 목적으로 1999년에 조숙인 '식용귀리'와 대립종인 'PA202-210'을 교배한 $F_1$잡종에 내한성 계통인 'Beltsville 61-150'을 부본으로 인공교배하여 집단 및 계통육종법에 의해 계통을 선발한 후 2004년부터 생산력검정시험 및 지역적응시험을 거쳐 2008년에 육성된 품종으로 주요 특성은 다음과 같다. 1. '풍한'은 잎폭이 중 정도이며, 이삭형은 산수형이고, 종자색은 황백색이다. 2. '풍한'은 적응지역에서 출수기가 평균 5월 7일이며, 출수 후 20일에 평가한 생초수량이 ha당 평균 50.1 톤, 건물수량이 평균 14.5 톤으로서 기존 품종인 '삼한'보다 출수기가 2일 빠르고 조사료 수량도 높다. 3. '풍한'의 조사료 품질은 조단백질 함량이 6.7%, TDN이 60.3%로 표준품종인 '삼한귀리'와 대등하다.

톨 페스큐 신품종 '그린마스터4호'의 품종 특성 및 수량성 (Development and Characterization of New Tall fescue Variety 'Greenmaster4ho')

  • 이기원;지희정;최기준;김지혜;송요욱;우제훈;이상훈
    • 한국초지조사료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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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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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0-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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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시험은 사료가치가 우수하고 엔도파이트에 감염되지 않은 톨 페스큐 신품종을 개발하기 위하여 2010년부터 2017년까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초지사료과에서 수행되었다. 톨 페스큐 신품종 '그린마스터4호'는 6배체 품종으로서 잎은 녹색이며, 출수기가 5월 16일경으로서 대비품종인 'Fawn' 보다 5일 늦은 중생품종이고, 출수기에 초장은 74.6cm 정도이다. 지역적응시험 4개 지역평균 건물수량은 '그린마스터4호'가 16.2톤/ha로서 대비품종인 'Fawn'보다 5% 많았으며, 지역별 생산성이 4개 지역 모두에서 'Fawn'보다 우수하였다. '그린마스터4호'의 사료가치는 조단백질(CP) 함량이 15.2%, 건물소화율(IVDMD)이 70.0%, 가소화양분총량(TDN)이 63.6%, 중성세제불용섬유(NDF)가 58.7%, 산성세제불용섬유(ADF)는 32.0%로서 Fawn보다 높거나 대등하였다. '그린마스터4호'는 엔도파이트에 감염되지 않는 품종이면서 'Fawn'보다 국내 기후환경 적응성과 영속성이 우수하여 초지조성에 알맞은 품종으로서 우리나라 전국에서 재배 가능하다.

국내 최초의 자식성 호밀 품종 '중모2509' ('Jungmo2509', the First Rye Cultivar of Self-Fertility in the Korea)

  • 한옥규;김진진;김대욱;구자환
    • 한국초지조사료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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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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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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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중모2509'는 국내의 재배환경에 어울리고, 조사료용이지만 종자가 균일하여 식용으로의 활용이 가능한 국내 최초의 자식계 호밀 품종이다. 품종은 1999년도에 자가불화합성으로 타식성 품종인 '올호밀'을 모본으로 하고, 자가화합성으로 자식계인 'Synthetic II'을 부본으로 인공교배하여 만들었다. '중모2509'는 중간 크기의 녹색이고 다소 긴 잎, 황백색 줄기와 작고 황갈색인 종실을 가졌다. '중모2509'는 출수기가 4월 23일로 기존의 타가 수정 품종인 '곡우'의 4월 18일보다 5일 늦지만, 내한성·습해·병해는 대등하였으며, 도복은 강하였다. 건물수량은 ha당 7.60톤(생초수량 35.2톤)이고, 종실수량이 2.08톤으로 '곡우'보다 적었다. 그러나 자식에 의해 종자가 생산된 자식률은 56 %로, 자식에 의해 임실이 되지 않은 '곡우'와 대조되었다. '중모2509'는 조단백질 함량(9.4 %), 가소화영양소총량(55.7 %)이 표준품종인 '곡우'(8.0 %, 55.0 %) 보다 높았다. '중모2509'는 초형이 직립이고 내도복성이기 때문에 밀식 기계화 재배에 유리한 장점이 있다. 향후 이 품종은 순도 높고 종실수량이 많은 식용 및 조사료용 호밀 품종육성을 위한 중간모본으로 활용과 더불어 고품질 원료의 요구도가 높은 식가공 분야에 균일·안정성이 확보된 국내산 호밀 종자로 제공이 기대된다.

케나프 수집 유전자원의 생태형·생육특성 및 수량과 사료가치 분석 (Analysis of Ecotype, Growth and Development, Yield and Feed Value of Kenaf (Hibiscus cannabinus L.) Genetic Resources)

  • 강찬호;유영진;최규환;김효진;신용규;이공준;고도영;송영주;김정곤
    • 한국자원식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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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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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56-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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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연구에서는 사료자원 등 산업소재 사용분야가 넓고 $CO_2$ 흡수율이 일반작물의 5배 이상 되는 대표적 환경정화 식물로서 국내 활성화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케나프의 국내 도입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미국 등 10개국 유래 자원 29종을 수집하고 생태형 생육특성 수량과 사료가치 등을 비교 분석하였다. 수집자원은 개화시기에 따라 7월 상순에 개화하는 조생종과 8월 하순에서 9월 상순에 개화하는 중만생종 그리고 10월 하순에 개화하는 만생종으로 나누어졌는데 조생종은 국내 채종이 가능하나 수량이 떨어졌고(평균 7,895 kg/10a), 만생종은 수량은 높으나(평균 12,572 kg/10a) 국내에서 종자 결실이 되지 않았으며, 중만생종은 일정수준 이상의 수량(평균수량 11,207 kg/10a)이 확보되고 종자 결실이 가능하였다. 자원별로는 중국 수집종인 K12 (Hongma 300)와 인도 수집종 K25, 러시아 수집종 K22 그리고 중국 수집품종인 K21 (Khon kaen 60)이 10a당 13,500 kg 이상의 다수성 자원이었다. 수집자원별 사료가치 측정에서는 전체적으로 조생종이 우수하였으나 만생종 자원 중 다수성 자원인 K12, K21, K22 등은 가소화건물량(DDM)과 총가소화양분(TDN) 함량도 조생종보다도 높아 사료가치 항목을 종합하여 비교한 상대적 사료가치(RFV)가 K12는 102.5 K21은 116.2, K22는 120.2로 우수 자원으로 평가할 수 있었다. 그리고 우리나라 육성 품종인 'Jangdae'는 10a당 10,975 kg으로 수량과 12.5%의 조단백질함량 그리고 101.9의 상대적 사료가치(RFV) 등을 보이고 있어 수량성이 떨어지는 조생종 자원과 국내 종자결실이 불가능한 만생종 자원의 단점을 상호보완 할 수 있는 자원으로 금후에는 이러한 중만생종 자원의 수집과 선발에 좀 더 힘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내병 다수 후기녹체성 청보리 신품종 '녹양' ('Nokyang', Whole Crop Forage Barley Cultivar with the Stay-Green Character, Resistance to Viral Disease and High-Yielding)

  • 박태일;오영진;박형호;박종철;조상균;노재환;김대욱;송태화;채현석;정재현;홍기흥;배정숙;허재영;구자환;박기훈;한옥규
    • 한국초지조사료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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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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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7-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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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청보리 신품종 '녹양'은 총체생산성이 높고 생육후기 녹체성이 우수하며, 도복에 강하고 보리호위축병에 저항성인 품종이다. 이 품종은 2001년 '낙영'을 모본, 육성계통인 'SB77368-B-145'를 부본으로 교배하여 선발된 'SB01T2017-B-B-1-2' 계통을 2007년~2012년까지 관찰시험, 생산력검정시험과 지역적응시험을 거쳐 2012년에 육성되었다. '녹양'은 반포복 초형으로 파성이 III 정도이며, 잎은 담녹색이면서 넓고, 줄기 굵기는 중간 정도이며, 이삭은 길고 까락은 일반망이다. '녹양'은 잎과 줄기의 후기녹체성이 '영양'에 비해 오래 지속되었다. '녹양'의 초장은 104 cm로 대비품종인 '영양'에 비해 장간형이고, 평균 출수기와 성숙기는 각각 5월 6일과 6월 4일로 '영양'보다 늦었다. '녹양'은 '영양'보다 추위와 도복에 강하였고, 보리호위축병에 대하여 익산(III형), 나주(I형), 진주(IV) 등 모든 지역에서 저항성을 보였다. '녹양'의 평균 건물수량은 전작에서 12.8톤/ha, 답리작에서 11.5톤/ha으로 영양'에 비하여 각각 7%, 2% 증수하였다. '녹양'과 '영양' 모두 황숙기에 곡실의 탈립 정도가 매우 낮았고, 조사료 품질은 조단백질 함량 7.2%, ADF 25.9%, TDN 68.5%로 '영양'과 대등하였고, 젖산함량도 3.36%로 3.04%인 '영양'과 비슷하였으며, 사일리지 등급은 2등급으로 양호하였다.

중부지역 절개지에서 신속한 초지조성을 위한 목초의 초종, 혼파조합 및 그물망 설치가 생산성과 식생에 미치는 영향 (Effect of Forage Species, Mixed Pastures and Mesh on Forage Yields and Botanical Composition for Rapid Establishment of Grassland at Cutting Area in Middle Region of Korea)

  • 오승민;지희정;이기원;김기용;박형수;이상훈;김지혜;성경일;황태영
    • 한국초지조사료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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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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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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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중부지역 $35^{\circ}$ 경사의 절개지에서 초종, 혼파조합 및 그물망 설치에 따른 초지의 생산성, 식생변화 및 사료가치를 조사하여 신속한 초지조성에 적합한 방법을 찾는데 목적이 있다. 본 시험은 2014년에 중부지역 $35^{\circ}$내외의 절개지에 초지를 조성하여 2015년과 2016년의 월동 후 생육특성, 식생변화, 목초 생산성 및 사료가치를 확인하였다. 초종별에서 주구는 그물망의 유 무로 두었으며, 세구는 TF, PRG 및 RT의 3가지 초종이었다. 혼파조합별에서 주구는 그물망의 유 무로 두었으며, 세구는 혼파조합 3가지로서 처리구 A는 OG위주, 처리구 B는 TF위주 및 처리구 C는 PRG 위주였다. 그물망(방조망 이용)은 일반 농가에서 간단하게 구비할 수 있는 그물망을 3겹으로 처리하였다. 월동 후 생육에서 초종별은 목초 피복도 측면에서 TF 단파가 유리하였으며 혼파조합별은 차이가 없었다. 또한 그물망의 처리는 초종 및 혼파조합별에서 모두 목초의 피복도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나 초기정착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었다. 초지식생 변화에서 초종별은 초기정착과 이후 예취에도 지속적으로 목초 피복도를 유지하였던 TF 단파가 유리하였으며, 혼파조합별은 목초 피복도를 지속적으로 유지한 OG 및 TF 위주가 유리하였다. 또한 그물망의 처리는 초종 KBG 및 RT 단파와 혼파조합 PRG 위주에서 잡초의 비율을 낮추는 효과가 있었다. 목초 생산성에서 초종별은 TF 및 KBG 단파가 우수하였으며, 혼파조합별은 처리구간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 초종별의 사료가치는 조성 1년차에서 CP 함량으로 KBG 및 RT 단파가, NDF 및 ADF 함량으로 TF 단파가 우수하였으며, 조성 2년차는 차이가 미미하였다. 혼파조합별은 조성 1년차에서 사료가치의 차이가 없었으나, 조성 2년차는 PRG 위주의 혼파조합이 NDF, ADF 및 TDN이 양호하게 나타났다. 또한 그물망을 처리하는 것은 초종 및 혼파조합 처리에서 모두 차이가 없었다. 이상을 종합하면 중부지역 $35^{\circ}$ 경사의 절개지에서 초종은 TF 단파가 초기목초 피복도가 높고 지속적으로 식생을 유지하였으며, 혼파조합은 OG 및 TF 위주가 지속적으로 식생을 유지하여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그물망을 처리하는 것은 목초의 초기정착과 그 이후 식생변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나타났다.

고랭지에서 기후조건이 국내육성 옥수수 품종의 생육특성에 미치는 영향 (Effect of the Climatic Condition on the Growth Characteristic of Domestic Corn Hybrids in Alpine Region)

  • 김맹중;이승호;장선식;김태일;최순호;조원모;홍성구;이상락;김명화
    • 한국초지조사료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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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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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1-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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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연구는 표고 760 m 지역인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에 위치한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시험장에서 2009년부터 2010년까지 2년간 기후조건과 사일리지용 옥수수의 생육특성과 생산량의 관계를 검토하였다. 파종에서 수확기까지의 평균 최저기온은 2009년에 $12.29^{\circ}C$, 2010년에는 $14.30^{\circ}C$ 였고 평균최고기온은 2009년 $21.66^{\circ}C$, 2010년 $23.48^{\circ}C$ 였다. 평균기온은 2009년 $16.85^{\circ}C$, 2010년 $18.55^{\circ}C$ 였다. 일조시간은 2009년도 711.3시간, 2010년 663.8시간이었고 강수량은 2009년 893.8 mm, 2010년 752.1 mm였다. 초기 생육은 2009년에 광평옥, 강다옥, 청안옥, 청사옥, 평안옥 모두 1.2로 나타나 초기생육이 양호하였고 2010년에는 평안옥은 1.3으로 양호하였으나 다른 네 품종은 2.4~3.0으로 2009년보다 양호하지 못하였다. 착수고는 모든 품종의 평균값에서는 2009년도 85.8cm, 2010년도 105cm로 높은 유의차가 인정되었다(p<0.001). 줄기의 직경도 모든 품종에서 2010년도가 굵었으며 년도 간 유의차가 인정되었고(p<0.01, p<0.001), 모든 품종의 평균값에서도 높은 유의차가 나타났다(p<0.001). 초장은 2009년에는 200 cm, 2010년에는 258 cm로 높은 유의차가 인정되었다(p<0.001). 출사에 소요된 평균기간이 2009년에는 103.8일, 2010년에는 90일로 연도에 따른 높은 상관관계가(p<0.001) 나타났다. 2009년도와 2010년도에 모든 품종에서 도복은 일어나지 않았으며 병충해의 피해도 나타나지 않았다. 암이삭 비율은 모든 품종의 평균 비율은 2009년 23.4%, 2010년 52.1%로 두 배 이상의 차이가 나타났다. 모든 품종의 평균 생초수량은 2009년에 54,611 kg/ha, 2010년도에 78,733 kg/ha으로 나타났다(p<0.001). 건물생산량은 2009년 보다 평균기온이 높은 2010년에 많았다. 가소화영양소총량 비율은 강다옥과 청안옥은 2009년도에 높았으며 청사옥과 평안옥은 2010년도에 높게 나타났다. 조단백질의 함량은 모든 품종에서 2009년 보다 2010년에 더 많은 함량을 나타내었다. 본 연구 결과 기온과 생육특성 및 수량과의 관계를 보았을 때 고랭지에서는 광평옥과 평안옥이 재배하기 적합한 품종이었다.

가축 기호성이 높은 내탈립 삼차망 청보리 신품종 '유호' ('Youho', A New Forage Barley Cultivar with Ruminant-Palatable Hood Spike Type and Non-Scatteredness)

  • 박태일;서재환;한옥규;김경훈;박기훈;오영진;최재성;박종철;박형호;김홍식;김정곤;송태화;김원호;박남건;정재현;주정일;김수용;김대호
    • 한국육종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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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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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0-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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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청보리 신품종 '유호'는 까락이 없어 가축 기호성이 높지만 수확 시 곡실의 탈립이 많아 수량 및 영양적 손실이 큰 기존 삼차망 품종 '유연'의 단점을 개선하기 위하여 1999년에 내탈립 삼차망인 수원339호를 모본으로 하고, 보리호위축병에 강하고 총체적성에 좋은 수원355호를 부본으로 교잡하여 계통육종법에 의하여 제반 특성이 우수한 'SB992047-B-B-B-6-2' 계통을 선발, 생산력검정시험과 지역적응시험을 거쳐 2008년에 육성되었다. 그 특성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유호'는 직립 초형으로 파성이 II 정도이며, 잎은 녹색이면서 넓고, 줄기 굵기는 중간 정도이며, 이삭은 길고 까락은 삼차망이다. 2. '유호'의 초장은 106 cm로 대비품종인 '유연'에 비해 장간형이었고, $m^2$당 분얼수는 684개로 '유연'보다 36개 많은 다얼성이었으며, 평균 출수기와 성숙기는 각각 4월 24일과 5월 26일로 '유연'과 비슷하였다. 3. '유호'는 '유연'보다 추위에 약하였으나 도복에 강하였고, 호위축병은 익산(III형), 나주(I형), 진주(IV형) 등 모든 지역에서 저항성을 보였다. 4. '유호'의 건물수량은 전작에서 14.1 ton/ha, 답리작에서 10.9 ton/ha으로 '유연'보다 3~4% 정도 낮았다. 5. '유호'는 '유연'에 비해 황숙기에 곡실의 탈립 정도가 매우 낮았고, 조사료 품질은 조단백질 함량 9.3%, ADF 25.0%, TDN 69.2%로 '유연'과 대등하였으며, 젖산 함량은 14.5%로 13.1%인 '유연'에 비해 높았고, 사일리지 등급은 II 등급으로 양호하였다.

중부지역 논 재배 사료용 밀의 품종별 생산성 및 사료가치 평가 (Evaluation of Biomass and Feed Value of Forage Wheat in Central Region at the Paddy by Cultivars)

  • 조현민;신명나;심강보;한아름;전원태
    • 한국초지조사료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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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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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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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중부지역에서 사료용 밀의 건물 생산 특성 및 사료가치를 평가하기 위하여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부 수원 벼 재배 시험 포장에서 최근 육성·등록된 '청우'와 '태우' 품종을 이용하여 2년간 수행하였다. 사료용 밀 품종 조숙형 '청우'와 만숙형 '태우'의 숙기에 따른 출수기는 11-13일 정도 차이를 보였다. 동일 품종 내 연차 간 출수기는 1년차에 비해 2년차 재배에서 '청우'가 3일, '태우'가 1일 지연되었다. 초장은 약 4-12%, 수장은 85-95% 정도 '태우'가 길었고(p<0.001), 경수는 '청우'에서 약 94-104% 정도 많았다(p<0.001). 생체수량은 1년차 재배 시 '태우'가, 2년차 재배 시 '청우'가 많은 것으로 연차 간 상반된 양상을 보였으나 통계적인 차이는 없었다. 그러나, 건물수량은 연차에 관계없이 '청우'에서 많았고, 특히 2년차 재배에서 헥타르 당 3톤 가량 많은 15.3 t/ha로 '태우' 12.6 t/ha 보다 '청우'에서 약 21% 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p<0.01). 이러한 건물수량 양상은 '청우'가 '태우'에 비해 건물비율(p<0.05)이 높으며, 조숙형 품종으로써 상대적으로 긴 등숙기간으로 인해 적정 이삭 수량을 확보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판단된다. 식물체 부위별 사료가치 함량 분석 시, 1년차 재배의 줄기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잎, 이삭 및 2년차 재배의 모든 부위에서 가소화양분총량(TDN)과 상대적사료가치(RFV)가 '청우'에서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다만, 총체의 사료가치 분석 결과에서 1년차 재배 시 '태우'보다 '청우'에서 높았던(p<0.01) 값이 2년차에는 품종 간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본 연구의 생육 특성과 수량성 및 사료가치 함량 등 조사를 수행한 대부분의 항목에서 연차 간 성적의 변동성을 보였는데, 이는 사료용 밀의 생육재생기에서 수확기까지의 기간 동안 큰 차이를 보였던 연차 간 환경적 요인 즉, 1년차에 비해 2년차에서 더 높았던 평균기온과 2배 가량 많았던 강우량 등의 영향인 것으로 생각된다. 비록 연차 간 성적이 환경적 영향에 의해 변동성을 보이더라도, 조사료로써 이용하기 위해 중요한 항목인 건물수량이 상대적으로 많으면서 연차 간 수량의 변동성이 적었던 '청우'가 조사료 생산에 더 적합할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중부지역의 작부체계를 고려하여 10월 하순 동계 사료용 밀 파종 후 이듬해 5월 하순까지 재배할 시 조숙형 품종을 재배하는 것이 안정적인 건물수량 확보에 유리하며, 이삭으로의 저장 양분의 전류가 많아 사료가치를 높일 수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후작으로 사료 벼를 이모작으로 재배 시 조생종인 '청우' 품종이 중부지역에서 사료용 밀-사료용 벼 이모작 재배 시 적합한 품종으로 사료된다.

분만계절이 TMR 급여 홀스타인 육성우의 분만 후 유생산과 비유지속성에 미치는 영향 (Effect of Calving Season on Postpartum Milk Production and Persistency of TMR Fed Holstein Heifers)

  • 김연정;황선국;남인식;안종호
    • 한국유기농업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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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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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65-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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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봄에 출생한 송아지 10두(3.90±0.26개월령)와 가을에 출생한 송아지 10두(4.10±0.30개월령)를 약 24개월간 조사료와 농후사료를 분리 급여하거나 또는 TMR을 급여하여 분만 후의 유생산과 비유지속성을 조사하였다. 처리구는 사료 급여 형태와 분만계절의 2가지 요인으로 육성기에 조사료와 농후사료를 분리하여 급여하고 봄에 분만한 CS구, 육성기에 조농분리 급여한 후 가을 분만한 CF구, 육성기에 TMR을 급여한 후 봄에 분만한 TS구 그리고 육성기에 TMR을 급여하고 가을에 분만한 TF구의 4가지로 구분하였다. 육성기의 건물섭취량은 분만계절의 영향을 받아 가을에 분만한 구가 봄에 분만한 구보다 높게 나타났으나(P<0.01), 사료급여 방법에 의해서는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CP 섭취량과 TDN 섭취량은 분만계절(P<0.05)과 사료급여(P<0.01)에 의해 유의한 영향을 받았으며 가을에 분만한 구가 봄에 분만한 구에 비해 약 1.2% 높게 나타났고 TMR 급여구가 조농분리 급여구보다 약 4.7%정도 높은 결과를 보였다. 평균 산유량과 9, 10개월차의 산유량은 사료급여 방법에 의해 유의한 영향을 받아 TMR 급여구(TS구, TF구)가 조농분리 급여구(CS구, CF구) 보다 높은 결과를 나타내었다(평균 P<0.05; 9개월차와 10개월차 P<0.01). 평균 비유지속성은 분만계절(P<0.05)과 사료급여 방법(P<0.01)에 의해 유의한 영향을 받아 가을에 분만한 구가 봄에 분만한 구에 비해 높은 결과를 보였으며 TMR 급여구가 조농분리 급여구 보다 높은 결과를 나타냈다. 산유량의 결과와 유사하게 비유후기인 9, 10개월차에 사료급여에 의해 통계적 유의차를 보여(P<0.01) TMR 급여구가 약 8% 높았으며, 7개월차(P=0.12)와 8개월차(P=0.09)에도 높은 경향을 나타내었다. 따라서 육성기에 TMR을 급여하고 가을에 분만할 경우 초산우의 산유량과 비유지속성 증진에 효과적일 것으로 사료된다. 평균 유지율은 사료급여의 영향을 받아 TMR 급여구가 조농분리 급여구 보다 7.8% 높았는데(P<0.01) 육성기 TMR 급여가 분만 후 섭취행동에 영향을 주어 반추위의 안정화로 인해 유지율이 증가한 것으로 사료된다. 분만 후 3개월차에는 봄에 분만한 구가 가을에 분만한 구보다 유지방 함량이 낮았으며(P<0.05) 이는 계절적 차이에 의한 것으로 사료된다. MUN은 평균과 4, 5 및 6개월차에 조농분리 급여구에서 유의하게 높았다(4개월차 P<0.01; 5, 6개월차 P<0.05). 체세포수는 평균과 분만 후 3, 4개월차에 TMR 급여구가 조농분리 급여구 보다 높은 결과를 보였다(P<0.01). 결과를 종합해보면, 육성기에 TMR 급여방법을 적용하고 가을에 분만하는 경우 봄에 분만하는 경우에 비해 여름철 고온의 영향을 비교적 덜 받아 산유량과 비유지속성 뿐만 아니라 유지율 등이 개선되어 경제성이 향상되는 효과를 보았다. 그러나 본 실험은 봄과 가을의 분만계절이 미치는 영향만을 보았기 때문에 여름과 겨울의 분만계절의 영향에 대한 추가 실험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