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Suspected cau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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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이팝나무 노거수 구조안정성 진단을 통한 물리적 생육상태 평가 (Assessment of physical condition of old large Chionanthus retusus(Chinese Fringe Tree) using structural stability analysis)

  • 손지원;신진호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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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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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8-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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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노거수 내부의 대규모 공동이나 부후는 나무가 쓰러지거나 부러지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구조적으로 약해진 나무는 강풍이나 폭설에 더욱 취약하다. 특히 노거수는 강풍, 폭설 등과 같은 외부 충격 발생 시 피해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더 높고 한번 훼손되면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예방적 관리가 중요하다. 이에, 천연기념물 이팝나무 7개소를 대상으로 육안교목평가(VTA)와 나무단층영상촬영을 실시하여 노거수의 물리적 생육상태를 평가하였다. 육안교목평가 결과, 상대적으로 '양산 신전리 이팝나무'와 '순천 평중리 이팝나무', '광양읍수와 이팝나무'는 가지의 연결각도가 좁고, 부착력이 약한 것으로 분석되었으나 수관이 왜소하고 하중 부담이 낮아 추가적인 보호시설 설치보다는 위험징후에 대한 정기 모니터링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무단층영상촬영 결과 이팝나무 전체적으로 내부에 공동이 탐지되었고 '순천 평중리 이팝나무(70.8%)', '고창 중산리 이팝나무(66.8%)', '광양읍수와 이팝나무(56.9%)' 순으로 공동이나 부후로 추정되는 면적이 넓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중등도 결핵 유병률 지역에서 결핵성흉막염 진단에 있어 흉수 아데노신 탈아미노효소와 림프구/호중구 비의 유용성 (Usefulness of the Pleural Fluid Adenosine Deaminase with Lymphocyte/Neutrophil Ratio in the Diagnosis of Tuberculous Pleurisy for a Region of Intermediate Prevalence of Tuberculosis)

  • 김창환;모은경;박성훈;황용일;장승훈;박용범;김철홍;김동규;이명구;현인규;정기석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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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6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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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7-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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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연구배경: 결핵성 흉막염의 진단에 있어 여러 보조 지표들이 이용되고 있으나 흉수 아데노신 탈아미노효소만큼 시행이 용이하고 저렴하면서 높은 특이도를 보이는 검사법은 없는 실정이다. 하지만 위양성이 문제가 될 수 있으며, 질병의 유병률에 따라 진단율이 좌우될 수 있다. 본 연구는 중등도 결핵 유병률을 보이는 지역에서 결핵성 흉막염의 진단에 있어 흉수 아데노신 탈아미노효소와 림프구/호중구 비의 유용성을 확인해보고자 하였다. 방 법: 흉수천자에서 삼출성 흉수가 확인된 총 38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이들을 흉수 아데노신 탈아미노효소 활성도 및 림프구/호중구 비에 따라 구분한 후 최종 진단 결과와 비교 분석하는 후향적 연구를 시행하였다. 결 과: 388명 중 108명의 환자가 결핵성 흉막염으로 진단되었다. 그 중 102명에서 흉수 아데노신 탈아미노효소 활성도가 40 IU/L 이상이었다. 결핵성 흉막염의 진단 기준을 흉수 아데노신 탈아미노효소 40 IU/L 이상으로 하였을 때 민감도는 94.4%, 특이도는 87.5%였으며, 사후확률은 74.5%였다. 하지만 흉수 림프구/호중구 비 0.75 이상을 결핵성 흉막염의 진단 기준으로 함께 고려하였을 때 특이도와 사후확률은 각각 97.5%, 93%로 현저히 증가하였으며, 양성우도비도 39.5로 높게 나타났다. 흉수 아데노신 탈아미노효소와 림프구/호중구 비가 높았던 다른 원인으로는 림프종, 전이암종이 있었으며, 이들의 경우 흉부단순촬영이나 CT에서 종괴형 병변을 관찰할 수 있었다. 결 론: 중등도 결핵 유병률을 보이는 지역에서 삼출성 흉수의 원인을 평가하는데 있어 흉수 아데노신 탈아미노효소와 림프구/호중구 비를 우선 측정하고, 그 결과가 높고 임상적, 방사선학적으로 종양이 의심되지 않는다면 결핵성 흉막염으로 진단할 수 있겠다.

소아에서의 첫 번째 급성 신우신염에 따른 임상 소견 및 방사선학적 검사의 진단적 유용성 (The Diagnostic Value of Clinical and Radiologic Findings in Children after the First Episode of Acute Pyelonephritis)

  • 김지혜;김미정;최병민;유기환;홍영숙;이주원
    • Childhood Kidne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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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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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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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목 적 : 본 연구에서는 급성 신우신염으로 진단 받은 환아에서 여러 임상 증상 및 검사 결과와 방사선학적 검사에서 확인된 신실질 손상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하여 DMSA 신 스캔, 신장 초음파, IVP, VCUG 등의 방사선학적 검사의 유용성과 방사선학적 검사의 결과에 따른 환아들의 임상 증상 및 검사 소견을 비교 분석하였다. 방 법 : 1998년 1월부터 2002년 12월까지 열성요로 감염으로 처음 진단되어 입원 치료받았던 환아 115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하였다. 이들은 DMSA 신 스캔, 신장 초음파, IVP, VCUG를 포함한 방사선학적 검사를 시행하였으며 각 검사의 양성률을 통하여 그 유용성을 비교하였다. 또한, 환아들의 연령, 성별, 발열 기간, 원인 균, 혈액학적 소견(백혈구 수, CRP, ESR)을 방사선학적 검사 결과와 비교 분석하였다. 연령에 따라 1군(1세 미만)과 2군(1세 이상)으로 분류하였으며, 각 군간의 검사 양성률 비교를 위해 chi-square test를 이용하여 통계 분석하였다. 결 과 : 방사선학적 검사 중 DMSA 신 스캔이 가장 높은 양성률을 보였다(DMSA 신 스캔 46$\%$, 신장 초음파 32$\%$, IVP 28$\%$, VCUG 22$\%$, P<0.05). 환아의 발열 기간, 백혈구 수, 원인균은 방사선학적 검사 결과와 관련이 없었으나 CRP, ESR이 DMSA 신 스캔의 양성률과 밀접한 관계를 보였다. 연령별로 비교했을 때 1군에 비해 2군에서 DMSA 신 스캔 양성률이 증가하였으며 (1군 40$\%$, 2군 79$\%$, P<0.05), VCUG 역시 2군에서 녹은 양성률을 보였다(1군 16$\%$, 2군 50$\%$, P<0.05). 그러나 신장 초음파와 IVP는 각 군간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성별로 비교했을 때 남아에 비하여 여아에서 DMSA 신 스캔 및 VCUG의 양성률이 높았으나(DMSA; 남아 39$\%$, 여아 67$\%$, VCUG; 남아 15$\%$, 여아 43$\%$, P<0.05) 신장 초음파와 IVP는 성별에 따른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결 론 : 급성 요로 감염에 이환된 환아는 신손상 여부의 확인을 위하여 DMSA 신 스캔을 시행하는 것이 가장 도움이 되며, DMSA 신 스캔과 VCUG의 이상은 여아와 2세 이상에서 양성률이 높으므로, 이와 같은 경우에는 이 두 가지 검사를 반드시 시행하여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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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폐질환에서 폐생검의 유용성 (The Utilities of Lung Biopsy in Pediatric Lung Disease)

  • 이재희;이소연;김자형;김봉성;홍수종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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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6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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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30-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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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목 적 : 폐생검은 호흡기 질환을 가진 환아의 진단을 위해서 는 훌륭한 검사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검사를 위해서는 대부분의 경우 전신마취와 수술이라는 방법이 필요하며 이에 따른 합병증들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소아 호흡기 질환 환자에서 폐생검이 치료에 미친 효과와 검사에 따른 부작용을 조사하여 폐생검의 유용성을 평가하고자 한다. 방 법 : 1993년 7월부터 2001년 6월까지 9년간 서울아산병원에서 폐질환 환아를 대상으로 폐생검 전과 후의 진단 및 치료의 변화 여부와 검사의 시행에 따른 부작용에 대해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결 과 : 대상 환자는 총 19명으로 남아 13명, 여아 6명이었다. 검사 당시의 중간연령은 3년 8개월(9개월-8년 7개월)이었고, 폐생검은 개흉술로 시행한 경우가 12명, 흉강경을 이용한 경우가 7명이었다. 폐생검 결과 간질성 폐질환이 12명(64%)이었고 결핵과 바이러스 질환이 4명(21%), 그 외 다른 질환들이 3명(15%)이었다. 특히 흉부 단층 촬영 소견에서 폐쇄성 세기관지염으로 의심된 7명 중 2명에서만 조직학적으로 일치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조직 검사 후 치료 방법이 달라진 경우는 16명(84%)이었다. 이중 스테로이드 치료를 시작한 경우가 10명, 항바이러스 제제와 항생제, 결핵 제제의 투여를 시작한 경우가 5명, 사용하던 치료를 중단한 경우가 1명이었다. 검사 시행 후 생긴 합병증은 1명으로 농흉이었다. 폐생검 시행 이후 외래에서 추적 관찰한 중간기간은 1년 6개월(10일-8년)이었다. 관찰하는 동안 질병의 경과를 살펴보면 10명(53%)에서는 호전되었으며, 악화된 경우는 5명(26%), 변화가 없는 경우가 3명(16%), 추적되지 않는 경우가 1명이었다. 이들 중에서 4명(21%)이 사망하였고, 사망원인은 급성 호흡 곤란증후군 1명, 호흡부전 2명, 그리고 패혈증 1명이었다. 결 론 : 소아 폐질환에서 폐생검은 확진을 하는데 도움을 주는 비교적 안전한 검사일 뿐만 아니라 적절한 치료 방침의 결정에 많은 기여를 한다. 따라서 소아 폐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폐생검의 적극적인 활용이 필요하다.

요로감염 환자에서 방광요관역류의 지표로서 무작위 추출뇨중 ${\beta}_2$-microglobulin의 의의 (Significance of Random Urine ${\beta}_2$-Microglobulin as a Marker for Vesico-ureteral Reflux in Children with Urinary Tract Infection)

  • 김지홍;김병길
    • Childhood Kidne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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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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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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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서 론 : 방광요관역류로 인한 신조직의 손상은 소아에서 말기신부전 및 신성 고혈압의 중요한 원인중 하나이며 방광요관역류에 의한 신장변화는 조기에 발견될 경우 그 예방이 가능하다. 현재까지는 주로 반복적이며 항생제 치료에 잘 조절되지 않는 요로감염에서 방광요관역류를 의심하고 진단을 위한 방사선학적 진단법을 시행하였으나, 단발성의 요로감염 환아에서도 역류가 진행되어있는 경우를 경험하게 되므로, 요로감염이 있는 환아에서 방광요관역류를 조기에 의심할 수 있는 진단방법이 요구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요로감염이 있는 환아를 대상으로하여 방광요관역류가 있는 군과 방광요관역류가 없는 군에서 뇨중 ${\beta}_2$-microglobulin(${\beta}_2$-MG)을 측정하여 의미있는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고 그 차이가 요로감염이 진행중인 환아에서 방광요관역류의 존재의 지표로 이용될 수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 요로감염으로 처음 내원하여 치료를 시작하였던 57명의 환아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전례에서 방사선학적인 검사(복부초음파, DMSA scan 및 VCUG)를 시행하여, 단순 요로감염환아군과 요로감염이 있으면서 방광요관역류가 발견되었던 환아군으로 구분하였고, 각 군간의 무작위 추출 뇨중 ${\beta}_2$-MG치와 뇨중 creatinine치의 비율로 그 배설율을 비교하였다. 대상환아중 신독성 약물을 사용하였던 환아 및 ${\beta}_2$-MG의 생성 및 배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질환을 앓고있는 환아는 본 연구에서 제외하였다. 결 과 : 전체 대상환아 57명중 남녀비는 28:29였고 평균연령은 $4.27{\pm}4.24$세 였다 요로감염이 배양검사상 확진된 례가 44례 였고, 임상적으로 요로감염이 의심되었던 례가 13례 였으며 배양된 균주는 E.coli($43.9\%$)와 Enterococcus($15.8\%$)가 가장 많았다. 방광요관역류는 12례($21.1\%$)에서 발견되었으며 평균연령은 $2.97{\pm}2.82$세로 단순 요로감염 환아군의 평균연령 $4.62{\pm}4.51$세에 비하여 낮은 경향을 보였고, 남녀비는 3:1로 남아가 많았다. 무작위 추출뇨중 평균 ${\beta}_2$-MG치는 단순 요로감염군 $0.19{\pm}0.16mg/dL$, 방광요관역류군 $2.2{\pm}5/91,g/dL$로 두군간에 의미있는 차이를 보였으며(P=0.03), ${\beta}_2$-MG/creatinine비는 단순 요로감염군은 $3.93{\pm}3.44$, 방광요관역류동반군은 $32.41{\pm}25.7$로 두군간에 의미있는 차이를 나타내었다(P=0.007). 두군간의 배양된 균주 및 균배양 양성율과 혈청 크레아틴치의 의미있는 차이는 없었다. 결 론 : 요로감염환자에서 무작위 추출뇨중 ${\beta}_2$-MG치와 배설율은 방광요관역류의 존재를 조기에 의심할 수 있게하는 검사법이며, 기존의 24시간뇨를 이용하여 측정하는 방법보다 간편하고 비용이 저렴하여 방광요관역류의 검색진단법으로서 유용하리라 생각되며 소아 고혈압과 말기신부전의 원인 질환중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방광뇨관역류의 조기진단 및 조기치료로 그 이행율을 감소시키는데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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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 성장 억제를 위한 녹조 및 적조 발생과 황사의 상관관계 초기적 연구 (An Initiative Study on Relationship between Algal Blooms and Asian Dust for Regulation of Algal Blooms)

  • 김태진;정재칠;서라벌;김형모;김대근;전영신;박순웅;이세윤;박준조;이진하;이재정;이은주
    • KSBB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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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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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5-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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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Although the problems of the algal blooms have been world-widely observed in freshwater, estuary, and marine throughout the year, it is not yet certain what are the basic causes of such blooms. Consequently, it is very difficult to predict when and where algal blooms occur. The constituents of the Asian dust are in a good agreement with the elements required for the algal growth, which suggests some possible relationship between the algal blooms and the Asian dust. There have been frequently algal blooms in drinking water from rivers or lakes. However, there is no any algal blooms in upwelling waters where the Asian dust cannot penetrate into the soil due to its relatively weak settling velocity (size of particles, $4.5{\pm}1.5{\mu}m$), which implies the possible close relationship of the Asian dust with algal blooms. The present initiative study is thus intended firstly in Korea to illustrate such a relationship by reviewing typical previous studies along with 12 years of weekly iron profiles (2001~2012) and two slant culture experiments with the dissolved Asian dust. The result showed bacterial suspected colonies in the slant culture experiment that are qualitatively in a good agreement with the recent Japanese studies. Since the diatoms require cheap energy (8%) compared to other phytoplankton (100%) to synthesize their cell walls by silicate, the present results can be used to predict algal blooms by diatoms if the concentrations of iron and silicate are available during spring and fall. It can be postulated that the algal blooms occur only if the environmental factors such as light, nutrients, calm water surface layer, temperature, and pH are simultaneously satisfied with the requirements of the micronutrients of mineral ions supplied by the Asian dust as enzymatic cofactors for the rapid bio-synthesis of the macromolecules during algal blooms. Simple eco-friendly methods to regulate the algal blooms are suggested for the initial stage of blooming with limited area: 1) to cover up the water surface with black curtain and inhibit photosynthesis during the day time, 2) to blow air (20.9%) or pure oxygen into the bottom of the water and inhibit rubisco for carbon uptake and nitrate reductase for nitrogen uptake activities in algal growth during the night, 3) to eliminate the resting spores or cysts by suction of bottom sediments as deep as 5 cm to prevent the next year germinations.

Tethered cord 증후군에서 비뇨기계 증상 및 검사 소견 (Urological Manifestations and Laboratory Findings in Patients with Tethered Cord Syndrome)

  • 정태성;김은정;이은실;신손문;문한구;박용훈
    • Childhood Kidne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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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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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5-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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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목적 : Tethered cord 증후군은 척수내 지방종이나 종사의 섬유대 등에 의해 척수 원추가 천골에 부착, 견인됨으로 하지의 신경 결함이나 족부의 변형을 일으키는 질환군으로 척추 유합부전증의 경우에서 흔히 나타난다. 신경학적 소견 외에 빈뇨, 요실금, 유뇨증, 급뇨, 배뇨 감각 장애 등의 비뇨기계 증상도 높은 빈도로 나타난다고 하며 수술적 치료의 예후는 조기에 진단될수록 양호하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tethered cord 증후군에서 나타나는 비뇨기계 증상 및 소견에 관하여 체계적으로 보고된 것이 많지 않다. 저자들은 tethered cord 증후군에서의 비뇨기계 증상을 여러 특징을 파악하여 tethered cord 증후군 환자에서의 조기 진단 및 치료 방침 설정에 도움을 얻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대상 및 방법 : 1991년 11월부터 1997년 7월까지 5년 9개월간 영남 대학 병원에서 tethered cord 증후군으로 진단받은 소아 환자 9례를 대상으로 연령 및 성별분포, 비뇨기계 이상에 관한 증상 및 비정상 검사소견의 여부와 수술 후 경과에 대하여 의무 기록을 조사하는 후향적 연구로 조사하였다. 결 과: 1) 대상 환아 9례의 연령 분포로는 0-2세가 5례, 2-6세가 1례. 6-10세가 3례였으며 남아가 2례, 여아는 1례였다. 2) 요실금, 빈뇨, 유뇨증, 급뇨, 배뇨 감각 장애 등의 비뇨기계 증상을 가진 경우가 6례였으며, 비뇨기계의 방사선학적 검사에서 신경성 방광을 보인 경우가 5례, 수신증과 수뇨관증이 동반된 경우가 3례, 방광-요관 역류를 보인 경우가 3례였다. 3) 요동력학적 검사는 3례에서 시행되었으며 3례 모두에서 이상 소견이 발견되었다. 4) 진단시 비뇨기계 증상 및 이상 검사 소견을 가진 7례 중 5례에서 detethering이 행해졌으나 증상의 호전은 1례에서만 관찰되었다. 결론 : Tethered cord 증후군에서 비뇨기계의 증상 및 비정상 검사 소견이 동반되는 경우가 흔하며 비뇨기계의 이상을 시사하는 증상이 없는 경우에도 검사상 이상이 발견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Tethered cord 증후군 환아의 평가는 신경학적 이상 유무는 물론이고 비뇨기계의 이상 여부에 대한 평가도 필히 포함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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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경전기 증후군과 해리증상 및 과거 학대 경험과의 연관성 (Premenstrual Syndrome and its Relationship with Previous Abuse History and Dissociative Symptoms)

  • 김종인;최태규;윤재항;서신영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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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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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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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연구목적 : 월경전기 증후군(Premenstrual Syndrome : PMS)은 가임기 여성의 약 80% 이상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월경 주기와 일치하는 질환의 특성 상 여성 호르몬의 변화가 질환과 가장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아직까지 특징적인 생물학적 원인에 대한 일관된 보고는 되어 있지 않다. 이에 질환의 심리학적 원인에 대한 여러 가지 가설들도 제시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심리적 외상 경험과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들은 과거의 심리적 외상이 클수록 월경전기 증후군의 증상이 심해진다는 흥미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한편 과거의 심리적 외상은 해리 증상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러한 사실들로부터 월경전기 증후군과 해리증상의 연관성에 대한 가능성을 유추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월경전기 증후군의 정도와 해리증상 경험의 정도, 과거 학대 경험의 연관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본 연구는 서울 경기 경북에 근무하는 377명의 간호사들 중 설문과 기록을 충실하게 수행한 183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월경전기 증후군의 존재 여부와 증상의 정도는 Daily Record of Severity of Problems(DRSP), Shortened Premenstrual Assessment Form(SPAF)을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해리 증상의 정도는 Dissociation Experience Scale(DES-K)을 사용하였고 과거의 신체/언어적 학대 경험, 성적 학대 경험, 부모의 배우자 학대 경험은 각각 부모의 신체적 언어적 학대 방임 척도, 성적 학대 척도, 배우자 학대 척도를 이용하였다. 결과 : SPAF 점수를 기준으로 대상자들을 월경전기 증후군이 없는 군(No PMS), 경도에서 중등도의 증상을 경험하는 군(mild to moderate PMS), 중증의 증상을 경험하는 군(severe PMS)으로 나누었을 때 신체적 언어적 학대 방임 척도($x^2=14.397$, df=2, p=0.001), 성적 학대 척도($x^2=8.376$, df=2, p=0.015), 부모의 배우자 학대 척도($x^2=9.322$, df=2, p=0.009)에서 각 군 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마찬가지로 DES 점수에서도 각 군 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x^2=14.966$, df=2, p=0.001). SPAF를 사용하여 측정한 월경전기 증후군의 증상 정도와 과거의 학대 경험 정도는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이는 해리 증상의 경험 정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결론 : 상기 결과는 월경전기 증후군의 증상과 해리증상, 과거 외상경험이 연관이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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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에 따른 Zr-Ni계 지연관의 열 특성 및 화학적 구조 변화에 관한 연구 (A Study on change in thermal properties and chemical structure of Zr-Ni delay system by aging)

  • 박병찬;장일호;김선태;황택성;이승호
    • 분석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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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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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5-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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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장기 저장된 탄약은 화공품의 노화에 따른 절심현상(연소 중단)으로 인해 불발 등의 악작용이 발생하게 된다. 탄약에 주로 사용되는 화공품은 초기 에너지를 부여하는 뇌관 화약과 뇌관 화약의 에너지를 받아 지연제를 점화시켜주는 점화제, 일정 시간 동안 연소를 지연시켜주는 지연제 등을 사용한다. 이러한 형태의 탄약에는 뇌관화약, 점화제, 지연제의 순으로 충전되는데 충전된 순서대로 에너지가 전달되어 기능을 발휘하게 된다. 탄약의 절심 현상은 점화제의 연소중단, 점화제로부터 지연제로의 불충분한 에너지 전달, 지연제의 연소 중단 등에 의해 발생하는데,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요인으로는 각 구성 성분의 낮은 순도,부적절한 혼합비, 입자성 성분의 입자 크기 및 분포, 바인더의 종류, 각 구성 성분의 혼합방법, 장기저장시 흡입된 수분에 의한 구성성분의 가수분해 및 고온에 의한 구성 성분의 화학적 변화 등이 의심된다. 본 연구의 목적은 Zr-Ni계 지연관 결합체를 장기 보관했을 때 점화제 및 지연제에서 나타나는 연소중단현상의 원인을 규명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현장에서 일어나는 절심현상과 일치하는 시험법을 개발하였고, 장-흐름 분획법(field-flow fractionation, FFF)을 이용하여 입자성 성분의 입자 크기와 분포를 조사하였으며, 장기보관에 의한 점화제와 지연제의 화학적인 변화 메커니즘을 조사하기 위하여 열분석(differential scanning calorimetry) 및 XRD, XPS (X-ray diffractometry, X-ray photoelectron Spectroscopy)분석을 수행하였다. XPS 와 XRD data 에 의하면, 점화제의 경우 산소의 1s 결합에너지 위치에서 M-O,M-OH 피크들이 관찰되었다. 이는 산화에 의한 새로운 생성물이 생성되었음을 의미한다. 즉 점화제의 산화에 의해 방출 열량이 감소하여 절심(연소 중단) 현상이 야기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